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영화 추억 보고 있는데요

헤이요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6-04-16 01:14:23
저 둘 나중에 헤어지잖아요..


정작 왜 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나이 들어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220.79.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4.16 2:00 AM (180.71.xxx.39)

    음... 제가 보기엔 정치적인 신념과 현실에 대한 괴리를 느꼈다기 보단
    케이터가 남편?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로버트 레드포드가 캐롤가 만난 것에 질투를 느꼈던 거 같아요.
    앞부분을 못보고 중간부터 봐서 그런데...
    자꾸 자꾸 어떤 갈등 상황을 보여주면서 서로 계속 갈 수 없겠구나를 느끼는 것도 있고요.
    그러면서도 서로 사랑하니 남편은 작가로 케이티는 반전이나 운동으로 정치적 활동하는거로 서로를 인정하면서 지내잖아요.

  • 2. ㅇㅇ
    '16.4.16 7:44 AM (24.16.xxx.99)

    정치적 신념과 가치관이 상대방의 인생에 누가 되겠다는 생각이 그들을 해어지게 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를 위해 상대방이 또 바뀌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했던 거고 서로 같이 살지 못하더라도 인생의 가장 반짝이는 시기를 함께 했던 추억과 마음 만큼은 영원하겠죠.

  • 3. 우유
    '16.4.16 10:37 AM (220.118.xxx.101)

    두 사람의 이념이 완전 다르다는것
    그래서 모임에서 이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케이티가 자제를 못 하고 폭발하던군요
    말려도 보지만 이념이 달라서..
    영화 보면서 루즈벨트 부인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심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은 저도 좀 화가 나던데...
    영화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추억이 뭐 그래
    노래는 좋은데
    바브라는 왜 얼굴이 크게 나오는지
    없이 사는 사람으로 나와서 그런가 옷도 너무 너무 촌 스럼고
    아 근데 손은 너무 너무 이쁘더라는
    눈동자 색도 이쁜데...
    아마 제가 남자라고 그렇게 자제가 안되면 같이 살기가 좀...
    거기 나오는 도청 장치 그 당시 영화계에서도 서로 찔러서 너도 나도 잡혀 가고 그랬나봐요

  • 4. ....
    '16.4.16 11:03 PM (58.233.xxx.123)

    20대에 봤을 땐 막연히 둘이 참 안타깝게 헤어졌네, 그런 감상만 들었는데 40대에 보게 되니 두 사람의 이별이 이해가 됐어요. 각자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너무 다르면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다는 점도 이해가 됐고요. 어릴 땐 여자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 여자에게 너무 많이 공감했고 남자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래 전 영화지만 현재 우리 이여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또 로버트 래드포드의 빛나는 청춘도 멋있어서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36 마일리지 9000점정도 연말 소멸된다는데 아시아나 02:27:34 22
1636735 동창모임 가지말까요 1 고등학교 02:13:31 192
1636734 귀여운 초5 아들 5 이제 자야쥐.. 02:10:03 158
1636733 부동산 감 좋은분들 저좀도와주세요 ........ 02:00:43 186
1636732 라면 볶아 드셔 보셨나요? 1 ..... 01:59:16 182
1636731 저 집 나왔어요 5 슬픔 01:53:55 519
1636730 부모님한테 뭘로 맞았는지 말해보자 11 .. 01:42:33 504
1636729 손태영은 입매가 참 예뻐요 1 미인 01:41:45 496
1636728 펑합니다 9 .. 01:29:25 1,019
1636727 손태영은 세계미인대회 입상자예요 5 ㅇㅇㅇ 01:20:24 1,309
1636726 볼륨 스프레이 ... 01:18:07 143
1636725 50대 옷브랜드요 1 ㅇㅇ 01:06:48 737
1636724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도 우울증이 오나요 11 ㄴㅅ 01:03:30 928
1636723 20중반 딸 결혼 시켜버릴까요??? 13 .. 01:02:36 1,547
1636722 (궁금) 원래 음성녹음이 클라우드에 자동저장 되나요 클라우드 00:58:36 165
1636721 미국의 초능력자 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 가지 해답 1 00:52:36 861
1636720 제가 궁금한 옛 가수 2 ..... 00:51:32 630
1636719 상향혼 하라는게 이제 이해가 가네요 9 배신 00:45:23 1,935
1636718 내 생애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일 3 00:44:12 1,177
1636717 간화선을 배우고와서.. 남자여자 00:36:30 524
1636716 한가인 욕 엄청나네요 9 ... 00:29:37 3,691
1636715 혹시 아파트 누수 윗집말고 다른 원인이었던적 있으셨던분 9 ..... 00:26:05 714
1636714 그알 굉장히 의미있는 사건이 되겠네요 1 ㄴㄴ 00:24:11 2,017
1636713 그알 가해자 변호사 너무 한거아닌가요 6 .. 00:20:57 1,856
1636712 이혼한게 흠은 아니긴 한데 전 인생 반쯤은 망쳤다 생각해요 10 .... 00:18:16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