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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거 같아요.

속상함 조회수 : 20,644
작성일 : 2016-04-15 20:31:53
대학교때 여자 3명이서 다녔는데 저는 그때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어요. A 가 B 에게만 의견을 물어보고 뭐뭐 하자...하면서 우리 셋의 우정은 영원히....이랬죠. 제가 잘되는 것은 시기질투하고 내가 B랑 친해질까봐 경계하고 B 만 챙겨주고 얘기하고...
이년동안 그런 관계속에서 너무나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그 뒤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를 잘 받는 사람으로 변한거 같아요.

처음에는 저도 적극적으로 나오고 친해질려고 하는데 곧 사람들이 제가 너무나 약하고 순하고 순진하니 만만하게 보다가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고 그러면 저는 상처를 받고 관계를 끊어버리고 말아요..

기가 약하고 말을 함부로 안하고 상대방 기분에 맞춰주고 배려해주고 진심으로 대하는데....그리고 저 자신을 낮춘다고 푼수같은 모습도 보이는데...그러면 오히려 만만히 보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러 대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매력이 없어서인지 동네에서 몇년을 먼저 인사하고 해도 저에게 친하게 다가오는 이 없었어요. 물론 저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없었지만 동네 엄마들이 친하게 이야기하고 교류하는 모습보면서...놀이터에서 대화하는거 보면서 소외감도 느끼고 왜 나는 맨날 인사하고 대화도 먼저 꺼내고 하는데 나에게 다가오는이 없을까..속상했습니다.

혼자가 차라리 편해서 아이 등하원을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혼자만 꿋꿋하게..용감하게 다녔네요...

그러다가 맘에 맞는 사람 만나도 곧 그가 이사를 가거나 한두명의 사람들과 집에서 차한잔하거나 잠시 만나거나 그 정도였어요.

그리고 다른 동네로 이사오게 되었고 여기서 아이 등하원 한다고 5명정도의 엄마들을 매일 만나는데요.
이제 다 이사하고 입학한 아이들이라 서로 만난지 한달좀 됐을 뿐이고 저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먼저 대화하고 안부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대했어요...

그리고 저는 둘째아이지만 나머지는 다 첫째아이들이고 저보다 5살이상 어리더라구요...ㅠㅠ
암튼 어제 오늘 갑자기 맘이 안좋아져서요. 이렇게 글까지 올리게 됐어요.
어떤 엄마랑 제가 서있을때 저한테는 말도 안걸고 핸드폰 보면서 다른데 보면서 가만히 있다가....(저도 계속 나만 말걸기 그렇고 무슨 말을 더이상 해야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엄마가 나오자 말을 바로 하면서 막 대화를 하는거예요...ㅠ

또 다른 엄마도 저랑 단 둘이 있을때는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엄마랑은 막 대화하고 있고..
이렇게 신경쓰이고 거슬리고 속상해지기 시작했어요..
이러다가는 매일 등하원때마다 신경쓰이고 속상해질거 같은데 어쩌나요.
제가 자존감이 정말 없나봐요.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희노애락이 변하다니.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은 인간적인 호감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그 등하원 기다리는 순간에 저한테 말도 걸어주고 같이 대화도 나누고 싶은데 저한테 그런게 없을 때 너무나 자존감이 손상되요.

이렇게 연연해하는게 그들 눈에도 드러나는걸까요.
아님 제가 매력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너무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요..??ㅠ

사람들에게서 애정을 갈구하지 않고 소외나 무관심에 상처받지 않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관계에서 상처를 받으면서 심리학.상담.불교.영혼에 대해서 책을 읽어봤지만...그래서 마음이 따뜻하고 공감해주고 진심으로 대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저는 이상하게 점점 호구로 되거나 무시당하거나 소외감을 느껴요....

이젠 마음이 서로 통하고 위해주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요.








IP : 223.33.xxx.191
1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4.15 8:36 PM (223.33.xxx.191)

    제가 여기서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까요.
    나한테는 말을 걸어주지 않아도 계속 먼저 대화를 시작하고 물어보고 해야할까요.
    저한테는 뭐 물어보는게 하나도 없어요. 왜 이렇게 관심이 없죠..ㅠ
    아니면 상처 받지 않고 꿋꿋해질수 있는 멘탈이 되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 2.
    '16.4.15 8:38 PM (211.33.xxx.252)

    다 팔요없고 남편, 가족만 곁에 있음 되지 뭘 신경을 써요..남들은 관심없어요. 다 자기 살기 바빠요.

  • 3.
    '16.4.15 8:39 PM (211.33.xxx.252)

    여자들 우정?이런 건 없고요. 필요에 의해 사귀고 헤어지는 관계 뿐이에요.

  • 4. 순이엄마
    '16.4.15 8:40 PM (180.228.xxx.195)

    전. 항상 웃고 자존심 상해하지 않아요.
    사람이 영물이라 원글님의 상태를 느낍니다.
    밝게 자존감을 갖고 솔직하게 본인이 어색해하면 상대방도 그래요. 집착하지 말고

    그런데 제가 남자를 만나면 원글님처럼 되요.
    그래서 연애를 못했는데 외로움을 즐기시라면 화나시겠죠?

  • 5. 남편도 있으신분이
    '16.4.15 8:42 PM (118.219.xxx.189)

    왜그러세요?
    님 남편은 뭐가 됩니까?

  • 6. ㅇㅇ
    '16.4.15 8:42 PM (117.131.xxx.8)

    연연해하니 딴사람눈에 다보여요
    그냥 다 필요없다 이런식으로나가야 싫어도 달라붙는사람 많아져요

  • 7. ...
    '16.4.15 8:43 PM (122.40.xxx.85)

    남편과 아이말고는 남에게 관심을 두지 마세요.
    님도 다른 애기 엄마 사랑해 주고싶나요? 마찬가지로
    가족도 아닌 남이 당신을 사랑해줄 이유가 없어요. 이상한거 아녀요. 당연한건데
    그 시간에 님이 님을 위해 시간을 쓰세요.
    머리나 화장을 해서 예쁘게 꾸미거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세요.

  • 8. ㅇㅇㅇ
    '16.4.15 8:44 PM (112.133.xxx.59)

    상대방 기분에 맞춰주고 배려해주고 진심으로 대하는데=>이게 문제인 것 같네요.
    어딜가나 사람을 끄는 유형들은 남의 기분에 자신을 맞추지 않아요. 그렇다고 배려를 안하는 것도 아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계를 주도해가죠. 원글님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먼저 밥을 산다거나 돈을 더 쓰시는 편은 아니세요? 저도 좋아하는 친구한텐 선물도 자주하고 밥도 많이 산 편이었는데 그거 다 쓰잘데없는 일이더라고요. 그렇다고 빈대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칼같이 더치페이하고 때론 무심하게 대하는 법도 배우셔야 해요. 일일히 호응해주고 부탁 들어준다고 그걸 일일히 사람들이 기억하질 않거든요.
    매력이나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착한 사람은 금방 잊혀져요.

  • 9. 원글이
    '16.4.15 8:45 PM (223.33.xxx.191)

    그게 맞는데...남편과 아이들이 있고 가족만 신경쓰자. 그들은 내게 어떠한 존재도 아니다 ...라고 맘을 다잡을려고 해도 안되요. 아이들 엄마이기전에 한 인간으로서 매력이 없고 사람들 사이에서 무시당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제 자신이 너무나 비참해지고 자존감이 사그라들어요...
    차라리 너는 인복이 없는 사람이라는 출생표가 딱 내려진 사람이라면 체념을 할텐데....
    인복이 없는대신 다른 복은 많단다 하면...받아들일텐데요..

  • 10.
    '16.4.15 8:46 PM (211.33.xxx.252)

    가족 외 다른 사람들하고 친해질수록 득보단 실이 많은 것 같아요. 질투, 시기, 이간질에 상처만 받고요. 개, 고양이, 동네 꼬마, 봉사활동 가는 요양원 할머니들이 더 친구같고 편해요.

  • 11. ...
    '16.4.15 8:50 PM (118.38.xxx.29)

    >>어딜가나 사람을 끄는 유형들은 남의 기분에 자신을 맞추지 않아요.
    >>그렇다고 배려를 안하는 것도 아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계를 주도해가죠.

  • 12. ...
    '16.4.15 8:54 P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중고생도 아니고....겨우 그런 관계 가지고 사랑받지 못하네 어쩌내...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관계의미부여...좀 답답해보여요
    애들이야 학교생활이 생활의 다니까 그렇다고 쳐도 이미 다크다 못해 아줌마까지 된 마당에..
    그런 지나치는 애엄마들이나 이웃에게 왜 상처받는지

  • 13. ....
    '16.4.15 8:55 PM (2.98.xxx.88)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엔 사람에 연연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도 사람 안 붙어요. 적당한 거리가 그냥 딱 그렇게 적당하게만 되고 좁혀지지도 않고 오히려 살찍 넓어져요. 그냥 그러러니 해요. 나는 인복이 없다. 그래 난 혼자 살련다.
    제겐 가족이 있으니까요.

  • 14. 원글이
    '16.4.15 8:56 PM (223.33.xxx.191)

    네...맞아요.
    저는 개 고양이 동네꼬마들이 더 편하고 좋아요.
    그들도 저를 좋아하고 저한테 다가오고요.
    예전 아파트에서도 혼자 꿋꿋이 다니면서 혼자돌아다니는 강아지 주인찾아주고 고양이들 찾아다니고 동네아이들이 집에 놀러와서 같이 놀고 그랬네요. 놀이터에 있으면 동네 엄마들은 안오고 아이들이 다가와 얘기하고 같이 놀고 그랬어요. 우리 어렸을적 했던 놀이같은거 가르쳐주고 같이 놀아주고...ㅠ
    똑같은 사람인데 어른 여자들은 어렵고 무서울까요..
    여기 82님들은 너무나 좋은데...

  • 15. ...
    '16.4.15 8:59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에이구..댓글을 보니 더...
    가족있는 애엄마가 어디서 매력발산을 그렇게 하고 싶으세요?
    그 매력발산하고픈 에너지를 애에게 더 쓰세요.
    맛있는 음식 하나 더해주고 책한권 더 읽어주세요.
    이웃들은 기차를 타고 있는동안 창밖에 지나가는 풍경일뿐
    가족은 죽을때까지 같이 가는 동지입니다.

  • 16. ...
    '16.4.15 9:00 PM (122.40.xxx.85)

    에이구..댓글을 보니 더...
    가족있는 애엄마가 어디서 매력발산을 그렇게 하고 싶으세요?
    그 매력발산하고픈 에너지를 애에게 더 쓰세요.
    맛있는 음식 하나 더해주고 책한권 더 읽어주세요.
    이웃이란 존재는 기차를 타고 있는동안 창밖에 지나가는 풍경일뿐
    가족은 죽을때까지 같이 가는 동지입니다.

  • 17. ...
    '16.4.15 9:01 PM (221.153.xxx.137)

    가족만한 존재가 없거늘..좀이해불가 입니다...

  • 18. ..
    '16.4.15 9:02 PM (175.223.xxx.126)

    원글님 저도 저희아파트에 아는엄마 하나 없어요. 근데 전 그게 너무 편해요. 어차피 엄마들끼리 얘기해봤자..좋을거 하나없어요. 남편있는데 무슨 걱정인가요?

  • 19. 사춘기
    '16.4.15 9:03 PM (119.201.xxx.124) - 삭제된댓글

    사춘기적 어린 시절에서 아직도 자라지 못한듯 보여요.
    누구나 덜 자란 면들이 있지만.....좀 더 많이 못한 듯 보입니다.
    이건 나이를 먹고, 이런저런 상황과 관계들을 경험하면서 좀 탈피하게 되는데...
    뭔가 깨닫고 변할 수 있는 계기를 지금 맞기도 어려우실 것 같고...
    노자나 기타 철학 서적을 읽어보시고....스스로의 내면에 자신감?혹은 해탈?;;;을 느껴보셨음 하지만..
    이것도 쉬운 건 아니고...
    솔직하게.....이런 감정이 너무 잦고 강하다면....전문가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 20. ㅇㅇㅇ
    '16.4.15 9:06 PM (112.133.xxx.59)

    남녀간의 로맨스만큼이나 이상적으로 부풀려진 것이 사람들간의 인정이에요.
    매일 늘상 삼삼오오 몰려다니면서 수다떠는 아줌마들...원글님 보기에 서로 아껴주면서 언제까지 잘 지낼 것 같죠? 동네 도서관이나 작은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아줌마들 잘 살펴보시길.
    서로 자기 얘기하느라 바쁘지 남일에 관심없어요.
    대학시절 평생인연이라고 믿었던 친구들한테 시간이랑 돈 아낌없이 투자하고 섭섭한 일 있어도 표내지 않았던 일...저 지금은 아주 후회합니다. 평상시 연락없다가 돈 들어가는 경조사에나 연락하는 얌체짓이나 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저한테 더 투자하고 취미생활 다양하게 즐길걸 후회해요.

  • 21. ..
    '16.4.15 9:09 PM (223.33.xxx.71)

    저도 비슷한 경험 많은데요. 막상 관계 안에 들어가면 머리 아파요.
    소외감 때문에 억지로 맺은 인간 관계 때문에 할 일도 못하고 사람들하고 휩쓸려다니면서 뭐 남는게 없어요.
    제가 원래 에너지가 약한 사람이라 그닥 사람한테 관심없고 소수 친구들만 있어도 외로움 거의 못느끼는 타입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원글님이 노력하는데도 안되는거면 원글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인거에요. 사람 맘처럼 되는 일이 거의 없죠 ㅜㅜ
    원글님 탓이 아니라 그냥 친해지는 타이밍이 안맞았고 원글님이 다가가기 어려운 타입이시라던가..사람들이 안다가오는 이유가 있겠죠. 근데 뭐 어쩔수가 없죠.. 원글님이 남에게 피해준거 없고 항상 당당하면 누군가한테 무시당한다쳐도 별로 개의치 않을거에요. 그 사람이 이상한거니까
    여튼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고 혼자여도 즐겁게 당당하게 사세요. 친구가 사귀고 싶으시면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한테 먼저 다가가보세요.

  • 22. 원글이
    '16.4.15 9:09 PM (223.33.xxx.191)

    저는 전에 살았던 곳에서 혼자 등하원 시키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신경도 안쓰이고...그런데 이젠 어쩔수 없이 매일 아침 오후 봐야하는 사이인데 처음에는 없었는데 점점 관계가 형성되어 가는 관계인건지....다른 사람들속에서 소외감을 느껴요.
    저 윗분 말씀처럼 사람에 연연하지 않고 꿋꿋하면 점점 관계가 좁혀지지 않고 멀어지던데요...
    그냥 난 인복 없다.마음먹고 그들이 서로 더 친해지고 해도 상처 안받아야겠죠.?

  • 23. 55
    '16.4.15 9:14 PM (182.211.xxx.159)

    다들 댓글다신분들은 남과의 관계에 연연해 하지 않는 강심장인건지 궁금하네요.
    전업주부면 아무리 남편 가족 중요하고 가족을 위해 시간 보내도 혼자만 있는 시간이 있잖아요. 자기 개발하고 책도 읽어도 혼자있는 시간 쓸쓸해질때 있어요.
    님같은 외로운 마음 저도 공감하고요,

    다만 너무 그들의 행동과 말에 일희일비 하지마세요.
    그러기엔 그들이 님의 인생에 큰 존재도 아닌걸요.
    그들과의 관계에만 목매지 마시고 취미활동 하면서 마음맞는 사람 있으면 가까이 지내보세요. 너무 친구사귀기에 급급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요~ 친구 안만들어도 상관없다~
    이런 마음으로 좀 편해지셨음 해요.

  • 24. 관심 끊으세요.
    '16.4.15 9:19 PM (110.47.xxx.134)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이야말로 안철수에 대한 반감을 제대로 불러옵니다.

    유명 소설가를 아버지로 둔 역시 소설가인 아들에게 누군가가 아버지의 험담을 전해주더랍니다.
    아버지의 험담을 전해 들은 아들의 대답은
    "우리 아버지는 큰 강과 같아서 강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그중에는 강에다 쓰레기를 던지거나 오줌을 싸는 사람까지도 있다."

    큰 강으로 존재하려면 강으로 던져지는 쓰레기나 오물세례 정도는 감당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들을 정화시키는 능력 또한 뛰어나야 하는 겁니다.
    그럴 능력이 없는 물줄기는 큰 강으로 존재할 수 없어요.
    냄새나는 시궁창으로 변해버리게 되죠.

  • 25. 원글이
    '16.4.15 9:23 PM (223.33.xxx.191)

    답글 주신 분들 말씀이 다 맞아요..
    어린시절 애정결핍이었고 상처받은 아이에서 성장이 멈춘거 같아요..

    노자나 장자 같은 철학서...를 읽으면 점점 세상 인연에서 멀어질거 같은 느낌...자아는 강하지 않으면서 현학적이 되어서 속세적인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내가 무시하는 식으로 방어적이될거 같아요..
    예전에 그랬었죠....

    제가 사회경험도 부족하고 지금 자아계발도 안하고 있어요.
    제 자신을 갈고 닦아서 자신감을 가지면 나아질까요.
    방과후 교사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러면 좀 도움이 될까요. 제 자신을 믿고 당당해지고 연연해지지 않고 여유 있어 질까요...

  • 26. ......
    '16.4.15 9:24 PM (119.201.xxx.124) - 삭제된댓글

    남과의 관계에 전혀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몇 있겠습니까?
    단지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가 소원하다고.....
    남편과 아이도 있고, 세상을 아주 모르는 나이도 아닌데....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거죠.

    그냥 좋아하는 사람, 호감가는 사람한테만 최소한의 애를 써보세요.
    그냥 호불호도 안들거나, 불호인 사람한테는 최소한의 예의만 차리면 되고,
    그 최소한의 예의에 최소한의 예의로 답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 27. 음.
    '16.4.15 9:26 PM (112.150.xxx.194)

    근데 등하원때는, 어떤 계기로든 먼저 안면 튼 사람과. 나중에 알게된 경우가 좀 차이가있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아이 유치원 입학식때 우연히 같이 버스타는 아이 엄마랑 인사하게 되서. 그 엄마하고는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는데.일주일 차이로 입학한 아이 엄마하고는 선뜻 그런 분위기가 안잡혀요.
    저도 신경쓰이는분 있어요.
    나중에 입학해서 좀 뻘쭘?해 하시는거 같은데. 뭐 어떻게 막 말걸고 그렇게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원글님 등하원 할때도. 원글님을 신경쓰는 누군가가 있을수 있어요. 저 버스타는곳 그분도 우리는 다 친해보이고 그럴걸요.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

  • 28. 원글이
    '16.4.15 9:35 PM (223.33.xxx.191)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다른 엄마 2명이랑은 그냥 얘기 하는데 다른 엄마 둘은 물어도 그때뿐 말도 안걸고 다른데 보고 있다가 다른 사람하고는 얘기 잘하는데 그럴때 제가 상처를 받는다는거였어요.
    왜 나한테는 안하면서...다른 사람에게는 하고...내가 무슨 문제가 있나...ㅠ
    그냥 이 두사람에게는 인사만 하고 저도 말 안해야겠죠?

    비교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그냥 둘 만 있고 둘이 어새하면 상관이 없는데 여럿이서는 비교가 되니까요. 그게 상처가 되요...ㅠㅠ
    저들은 친해지는데 왜 나는 안되나..그런...그러면서 자존감이 쭈그러드는...

  • 29. ......
    '16.4.15 9:37 PM (119.201.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과 비교하면....완전 대가족에 둘러쌓인, 그리고 인정과 순수함이 그득그득할 것 같은 그 옛날에도..
    지금 내려오는 속담이나 격언들 보세요.
    그 인정이 넘치던 공동체 사회 같던 옛날이나 현대나.....
    인간관계는 다 어렵고.....진실한 마음을 나눌 벗 하나 사귀기도 다 어렵습니다.
    특별히 원글님만 어려운게 아니구요....다른 사람들도 말만 안할 뿐이지 작게크게 다 어려워 합니다.
    원글님만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특별히 사랑받지 못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저도 마찬가지고..자기 위주고, 자기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만...
    그게 희안하게 좀....나쁜? 골 때리는 쪽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만 왜 이렇게 더 힘들까, 나만 왜 사랑받지 못할까, 나만 왜 더 어려운 걸까 등등이요.
    원글님.....원글님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에요. 누구나 다 어렵습니다.

  • 30. ......
    '16.4.15 9:37 PM (119.201.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과 비교하면....완전 대가족에 둘러싸인, 그리고 인정과 순수함이 그득그득할 것 같은 그 옛날에도..
    지금 내려오는 속담이나 격언들 보세요.
    그 인정이 넘치던 공동체 사회 같던 옛날이나 현대나.....
    인간관계는 다 어렵고.....진실한 마음을 나눌 벗 하나 사귀기도 다 어렵습니다.
    특별히 원글님만 어려운게 아니구요....다른 사람들도 말만 안할 뿐이지 작게크게 다 어려워 합니다.
    원글님만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특별히 사랑받지 못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저도 마찬가지고..자기 위주고, 자기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만...
    그게 희안하게 좀....나쁜? 골 때리는 쪽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만 왜 이렇게 더 힘들까, 나만 왜 사랑받지 못할까, 나만 왜 더 어려운 걸까 등등이요.
    원글님.....원글님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에요. 누구나 다 어렵습니다.

  • 31. ///
    '16.4.15 9:39 PM (14.45.xxx.134)

    진짜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은 나한테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두드러지는구석없이 평범한이웃보다 잘나거나 예쁘거나 돈많거나 (돈많아서 나주는것도 아닌데) 자식이 똑똑하거나 인기라도 많던가 아님 하다못해 남편이라도 전문직이거나 하는 사람한테는 아는척 안해도 먼저 다가와서 붙어요 그 관계가 허상이고 피상적이고 가식이고 영양가가 없다 하더라도 하다못해 초라하고 외롭진 않아요. 나 자신이 남한테 이거하나만은 내가 그래도 똑부러지는 특징이있다는게 있나요? 그걸로 급할때 남한테 도움이 될 지인이 될수있나요? 저도 님같이 친구관계 학창시절부터 내도록 왕따 내지 은따였어요 다행히 민망하게도 위에 언급한 잘난점중 두개를 적어도 동네구역에서는 어느정도 꽤 괜찮다는 평 얻게 되고 그뒤로는 내가 번호 안줘도 달라하고 얼굴 이름 잘까먹어도 두번세번 인사들어요. 친구도 글쎄요 밥먹고 차마시고 할정도는 있게 됐네요 민망도 하고 남한테 속물이다 사고가 얕고 천박하단 공격 받을만해서 안쓰려다가 하도 힘들어하던 내모습같아서 써봐요 내가 다른인간보다 뭐라도 잘나고 행복하고 잘나가보이면 따라오더라고요 인간은 ᆢ그리고 잘난척안되게 조심하며 요청해오는 사람에게는 도움주고요ᆢ 과하지않게ᆢ 그럼 외롭지않게지낼수있어요 친해지려할시간에 애공부라던가 내 자격증이나 재테크에 힘써 차나 가방이라도 하나 바꾸세요.

  • 32. ...
    '16.4.15 9:41 PM (221.153.xxx.137)

    ..........그런데 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않해요..결국 나만피곤한거..
    다들 그상황에서 잠깐 잠깐 필요에 따라 관계하고 헤어지고..

  • 33. 원글이
    '16.4.15 9:41 PM (223.33.xxx.191)

    제일 나중에 온 사람이 그러더라구요...정말 얼마 보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랑 언제 그렇게 친해졌는지 말을 잘하더라구요. 먼저요...저랑 있을때는 폰 보고 다른데 보다가요.

  • 34. 아줌
    '16.4.15 9:42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자신을 가여워하시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만 지킬수 있다면 어디서든 살아남아요.
    그리고 괜히 있어보이죠.

  • 35. 토닥토닥
    '16.4.15 9:52 PM (211.215.xxx.23)

    다들 그런 맘 조금씩 있어요
    다만, 그런 맘을 크게 안만들려고 노력하죠
    굳이 내가 못나서,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 .. 이런 생각해봤자 나만 더 힘드니 ...
    안하는거죠 ..

    좀 더 달리 생각하면 ..

    나같이 괜찮은 사람을 몰라보면 당신 손해지!!
    이러면 어때요 ?
    정신 승리 라고 해도 좋고 ㅋ
    그러거나 말거나 ~~

    어차피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자기 걱정하기 바쁜게 인간인데.. 이기적일수밖에 없어요 나또한 그렇고.,

    관계에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저도 관계 중심형 인간이라 참 많이 기대도 하고 실망도 하고 그러면서 깨달은건 굳이 좋은 사람으로 살 필요도 없고 남 눈치 볼 필요도 없고 ,, 어떤 선택을 하든 내가 중심이 되면 되어요

    저들이 날 싫어하나봐 난 왜 이모양이지.. 를 선택할지, 나같은 사람 몰라보다니 !! 를 선택할지 내가 편한 쪽으로 선택하면 될듯요 ~

    이렇게 하면 욕하지 않을까,,,
    욕할 사람은 뭘 어찌하든 욕해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도 않고요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혼자 다니니 날 어떻게 볼까 ,,

    걱정마세요 내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는 사람은 나뿐이예요 ~ 타인에게 사람들이 그리 관심 있지도 않고 뭐라고 한들 오래가지도 않아요 각자 남들이 날 어찌 볼까만 신경쓰고 있다는 ...

  • 36. 원글이
    '16.4.15 9:57 PM (223.33.xxx.191)

    /// 님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이것도 꽤 많이 한 생각이지만 가진게 있으면 질투 시기를 받지 않나요.
    제가 어렸을적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던 시절에는 잘나갈수록 인기가 많았어요.
    그러나 점점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처를 안주려고 하고 맞춰주고 배려하고 기가 약하게 있으니깐..기도 약하고 상처도 잘 받는 그런 상태가 되니깐..진짜 잘난게 하나도 없는데 제가 가진걸로 질투를 하더라구요.

    ///님은 잘 나가시게 됐는데 사람들이 질투를 안하고 친해질려고 하고 관계유지가 되시나요..
    그리고 어떤 노력을 하시고 어떤 것을 이루셨는지 조금만 더 힌트주시면 안될까요...

  • 37. 토닥토닥
    '16.4.15 9:58 PM (211.215.xxx.23)

    알게 모르게 나에 대한 자신감은 베어나와요
    내가 뭘입든, 어떤 가방을 들든 ..
    중요한건 자 신 감 !
    매일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내가 최고다!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

    나조차도 나를 싫어하는데 누가 나를 좋아해주나요
    나부터 나를 사랑하세요!!!

  • 38. ...
    '16.4.15 9:59 PM (211.36.xxx.10)

    관계 중심형 인간...

  • 39.
    '16.4.15 10:02 PM (211.36.xxx.106)

    친해보여도 실상 알고보면 필요에 의해서 맺어지는 관계가 많아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친구되면 좋겠지만
    또 끼리끼리 만나게 되잖아요
    아마 원글님이 자기 취향에 맞지않는 분이었나보죠
    다 골고루 친할수도 없는거니 그냥 마음 비우세요
    그리고 내면의 힘을 기르시려면 종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하세요

  • 40. ..
    '16.4.15 10:03 PM (218.148.xxx.91)

    사람이 영물이라 원글님의 상태를 느낍니다.
    밝게 자존감을 갖고 솔직하게 본인이 어색해하면 상대방도 그래요. 집착하지 말고222
    저도 가만보면 상대방이 절 어떻게 대하든 제쪽에서 묘하게 어렵고 그랬던 사람은 결국 상대방도 절 어려워하고 가까워지지 않았구요.. 제쪽에서 편한 마음이 드는 상대여야 상대도 절 기꺼워하더라구요..
    상대가 먼저 친하게 말걸어와도 제가 어려워서 어버버하고나면 관계가 진전이 안됐어요.
    왜 남녀사이에도 일단 남자를 만나려면 남자를 좋아하라고 하잖아요.
    님이 어색해하고 어렵게 여기는거(예를 들어 다들 나보다 어리고 다들 첫째엄마라 나랑은 입장이 좀 다른거 같은데 무슨 얘길 해야하나 등등) 상대방도 어느정도 느끼고 어색해하는거죠.
    그리고 전 결정적으로 외로움을 타는데 비해 남한테 관심이 없어요. 남하고 같이 시간맞춰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어하고요. 친구없어보이는게 너무 싫은데도 워낙 제 성격이 이렇다보니 외롭고 좀 없어보이고 말자하고 삽니다.
    저도 님하고 비슷한 성향이라 말씀드리는데 저같은 사람도 묘하게 편한 사람은 살다보면 드물게 한두명씩은 생기더라구요. 50명중에 1명정도?? 저도 워낙 세속적인거에 관심이 적고(사춘기때는 연예인..)생각이 많고 먼저 말거는 것도 힘들어하고 그런 성격인데 그래도 연애도하도 간혹 단짝 친구도 생기고 그러긴해요.
    그리고 어제오늘 데면데면 했다면서요. 어차피 매일 볼 사이니까 그냥 아침마다 철면피깔고 웃으면서 인사만 하세요 받아주든 말든 혹시라도 나중에 저엄마는 인사도 안한다며 자기들끼리 꼬투리잡을 일이나 없게요. 인간관계에 정답이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사는거 다들 정말 별거 없어요.

  • 41. ㅇㅇ
    '16.4.15 10:14 P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

    에고... 우리동네 살면 저랑 친하게 지낼텐데... 저 님같은 분이 좋아요 편하고 순수하고... =3
    그냥 남편이랑 애들보고 살아요. 그 엄마 재수없네요. 쌩까고 난리래!!!

  • 42. ㅎㅎ
    '16.4.15 10:25 PM (114.200.xxx.14)

    사람들이 님이 정에 굶주려 하고 인정받으려고 하는 걸 아는 거에요
    님을 은따 시키는 여자도 어딘가에서 그런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를 님에게서 보상받으려고 그럴 수도 있는 거에요
    배려 있는 사람은 안 그러는데 말이죠
    윗분 이야기처럼 그냥 인사만 하세요
    무슨 이야기 하면 그냥 네 이러고만 하고 님이 나서서 이야기 하지 말고요
    데면데면 하게 예의나 차리고 깊게 사귀지 말고
    존댓말 쓰고요 지나가다 만나도 그냥 인사만 나눠요
    정말 재수 없네요 지가 뭐라고 친절한 사람을 생까고 그러는지
    어떻게 복수해야 하나 참

  • 43. 애기배추
    '16.4.15 10:40 PM (113.10.xxx.150)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내 욕구에 먼저 충실해 보세요. 그럴때 자존감이 생기고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매력있는 사람이 되더라구요.

  • 44.
    '16.4.15 10:44 PM (119.70.xxx.204)

    관계에서 상처를많이받으신듯
    솔직히 이정도로 지속적으로
    친한관계를만들지못한다면
    문제가있어보입니다
    혹시 4차원이라던가 뭔가 대화가안통하는
    부류아니신가요?
    대화해도 엉뚱한방향으로 흘러간다든지
    자기얘기만한다든지
    은연중에잘난척을 하거나
    너무자기오픈을안하고 듣기만한다거나
    등등 대화에문제가있는유형이신듯해요
    집으로 사람들을한번초대해보세요
    그냥 커피한잔하자고그렇게시작해보세요
    아니면
    가까운친구나 가족에게 내성격의 문제가있는지
    솔직히말해달라고해보세요

  • 45. 84
    '16.4.15 11:03 PM (221.148.xxx.33)

    담담하고 솔직한 글에 도움 되는 글 하나라도 남기고싶지만 그럴 능력이 안되서 공감만 하고 갑니다..
    예전 티비에서 고독사한 40대 여자가 보낸 마지막 문자가 대출광고 문자에 안녕 하고 답장을 했던 거였어요. 소통하고 대화할 사람이 정말 단한사람도 없었던거죠. 너무 마음이 아파 오래도록 잊혀지지가 않았는데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충분히 알거같지만 인덕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책하고 우울해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 46. 원글이
    '16.4.15 11:20 PM (223.33.xxx.191)

    윗윗님....제가 문제가 있을거라는 거 상처가 되네요.
    저는 친해지려고 남한테 잘 물어보고 들어주고 제 허물도 많이 보이는데...이런게 오히려 무시를 당하는 원인이 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잘난척..아니요..오히려 반대요. 나만 말하는 거 아니요...오히려 상대방이 말하도록 물어봐주고 들어줘요..ㅠㅠ

    님이 보기에도 이렇게 지지리도 운이 없고 인복이 없기가 기가 막힐정도죠...
    친구들중에서도 저를 위해주거나 저를 생각해주는 친구 없었고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한분 만났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몇년동안 보질 못했네요..ㅠ

    나는 별나라에서 왔나. 내가 살곳은 여기가 아닌가. 여기 이 지방이 나랑 안 맞나..그 생각은 했어요.
    여기 여당이 득세하는 남쪽지방인데...
    사람들 성향이 좀 거칠고 저랑 안 맞는거 같아요..물론 저도 매력없지만요..
    전라도에 가고 싶단 생각..많이 해왔지만 남편이 연고도 없이 어찌 가냐고..ㅠㅠ
    전 정말 여기 남쪽을 떠나고 싶은데요..
    아니면 정말 날씨 좋은 하와이나 동남아라도요.
    정말 지쳤네요.

  • 47. ..
    '16.4.15 11:32 PM (222.113.xxx.166)

    82 에 좋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댓글 보면서 저도 위로 받고 갑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씩씩하게... 응원합니다.

  • 48. 확대해석
    '16.4.15 11:34 PM (220.86.xxx.244)

    너무 생각이.많으세요....
    운동 열심히.하고 자기를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등원 엄마 나부랑이..
    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하겠어요.
    기분상으로는 나쁠수 있겠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리 생각 안할거 같아요.
    그럴수록 인사 열심히 날씨 머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라도 하고 그래보세요.
    진짜 그래도 상대방이 그러면 그 사람이 싸이코 수준의 이상한 사람이니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되죠. 머

  • 49. ..
    '16.4.15 11:41 PM (218.148.xxx.91)

    위에 댓글 썼던 사람인데요..
    원글님의

    나는 별나라에서 왔나. 내가 살곳은 여기가 아닌가. 여기 이 지방이 나랑 안 맞나..그 생각은 했어요.

    라는 말씀 전 어린시절 기억이 남아있는 그때부터 해오던 생각이라 괜히 반갑고 눈물나네요..ㅠㅠ 전생에 외계인이었나. 왜이렇게 사람들 세상에 낯설까.. 주변인들은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섞여서 살아갈까..
    전 경기 북부 님하고 엄청 먼곳에 살지만 저랑 비슷한 님 만나서 반갑네요.
    그래도 태어나서 수십년 살다보니 사회룰도 좀 알거같고 그렇습니다. 이런 저도 정말 우연히 잘 맞는 그룹에 속하면 기적처럼 인기녀가 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그 엄마들이 못돼고 이상한걸로 결론 땅땅~ㅎㅎ서로 알면 얼마나 안다고~~
    원글님 우리 외로움에 지지말고 화이팅하고 살아요~.

  • 50. 원글이
    '16.4.15 11:53 PM (223.33.xxx.191)

    동지네요. 넘 방갑네요. 저와 같은 생각 가진 분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님 말씀처럼 다들 자연스럽게 섞이고 교류하는지....
    혼자가 편하고 혼자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는데....혼자가 정말 좋아서이기보다는 상처를 받으니깐...혼자됨을 선택해왔는데 이렇게 다시 교류할 일이 생기면 여지없이 관계에서 소외당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네요. 혼자가 좋으면 누가 말걸기 무섭겠죠.
    그런 당당함...그런 마인드가 부럽네요.
    아...그리고 그보다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존재를 확인하는게 큰거 같아요. 나한테 관심을 안보여주니 급 우울해지고...
    이런 미약한 자존감..어찌해야하나요.
    매일 매일 나를 더욱 사랑해주며 자아계발을 해서 자신감을 갖추고 운동도 하면 되겠죠...?

    아...그래도 여기는 떠나고 싶어요.
    순천 해남 하동.이런 이런곳으로요...

    82님들..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영혼의 안식처 82....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보물같은 곳입니다.
    여기서 보는 님들을 실제로 만나는 모임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했었죠..
    어디에 계시든 모두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51.
    '16.4.16 12:08 AM (175.223.xxx.139)

    사랑받지 못하는 존대라니요...
    어릴 때 겪은 마음의 상처에서 못 벗어나신게
    원인 같습니다. 그럴수도 있지...하질 못하시네요.
    길게는 못쓰고 조언 드리고 싶어요.
    아침에 아무도 차라리 없으면 나을 지경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들과 꼭 친해지려는 거 아닌데
    나 빼고 대화들 잘 나누는 거 보는게 힘든거죠?
    아님, 진짜 그 엄마들과 다정한 사이가 되고 싶나요?
    제가 보기에 전자 같은데,
    자신이 남 마음에 안들까봐 신경쓰는걸 그만두세요.
    눈 마추지면 동시에 무신경한 의례적 인사 나눠요.
    먼저 화들짝 반가운 인사 건네지 마시고요.
    서로 딴데 보고 있었으면...인사도 굳이 필요없이
    그냥 계세요,좀..
    자기들끼리만 대화하면 존중해 주세요.
    음 니들끼리 얘기해,나랑은 안 친하고 싶구나,오케이
    이게 어려우세요??
    그걸 어려워해서 좋은 사람처럼 어쩌면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 거에요. 원래 관계주도 잘하고 사교성있고
    인기많고 카리스마 있는 성향 아니시죠?
    아니면 아닌대로 나를 좀 가만놔두시길...
    님이 님을 괴롭혀요. 그 엄마들이 대화 소외시키느라
    괴롭히는 거 아니라.,,
    위에 어떤 댓글처럼 보이지 않는 나의 기운을
    남들도 알아차립니다 .
    님이 어릴 때 경험의 상처에서 못벗어나서
    인간관계에 전전긍긍하고 눈치보는 태도를 결국 보여주고 있을 거에요.
    안 보여준다고 날 포장해봐야 다 알아차리고
    느낍니다.본능적으로 싫어서 멀리하지요
    그렇다고 지금 갑자기 나를 못 바꾸는거고
    어릴 적 상처도 그대로인데, 당장 내일 또 그녀들 보니까.....하나만 바꾸세요.
    무심하게 대하시길... 인사 반갑게 먼저 하지 마세요
    오늘 그녀들과 잘 대화해봐야지...각오하고 먼저
    얘들아, 안녕!! 하지 마세요.
    무관심이 관심을 불러 일으킬거에요.
    남한테 님이 너무 관심 많고,나쁜 뜻없지만
    자신을 자꾸 좋은 쪽으로 포장하고 싶은 욕구가
    많아 보여요.
    본인의 감정에 충실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여자들 좋아요? 나한테 냉랭하고 지들끼리
    대화하는데 뭐 그렇게 연연하세요?
    님이 그 여자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대화하고 싶어하어하시는게 본인 감정에 반한다는 거에요.
    꼭 담담해지고 내 감정에 집중하고 사랑 못 받아
    안달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그럼 훨씬 매력이 있는 사람이 돼요.

  • 52.
    '16.4.16 12:11 AM (175.223.xxx.139)

    싶어하시는게

  • 53. ...
    '16.4.16 12:12 AM (221.153.xxx.137)

    순천 해남...
    시골인심이 더 무서운데...........

  • 54. 원글님
    '16.4.16 12:16 AM (220.79.xxx.58)

    길게 썼다 너무 주절 거린 것 같아, 그나마(?) 짧게 씁니다.

    원글님이랑 많이 비슷한 성향이고 남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던 타입인데요.
    어릴적 받지 못한 사랑, 인정의 부재로 인한 결핍을 타인이 주는 평가로 채우면 안됩니다.
    그러면 나는 내가 아니라 타인이 정의 내려 버리는 꼴이잖아요.

    내 인생의 주인은 나고, 나는 내 고유의 모습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요.
    남이 뭐라 하거나 말거나 나는 내 기준 안에서 나를 행복하고 기쁘게 하는 생각, 말, 행동만 하며 살면 됩니다.
    낮은 자존감, 어릴적 결핍, 남이 아니라 내가 기쁘고 가장 좋은 것으로만 채워 나가는 거에요.
    원글님 쓴 글만 봐도 매너있고 경우바른 분일 것 같아요. 그런 상태의 원글님을 존중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좋은 것으로 채워졌으니, 좋게 보이니까 남들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돼요. 예쁘고 좋은 것에 끌리는 인간의 생리와도 같죠.

    남의 반응에 당장부터 초연할 수는 없겠지만, 연습하세요.
    상대의 호응과 인정을 끌어내는 작위적인 리액션은 남에게도 불편해요. 간단히 내 견해만 나눠요.
    이것저것 얘기하면 ‘그래?’ 나랑 있을땐 폰만 보다가 다른 엄마랑만 티나게 대화나누면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간혹가다 유치하게 구는게 느껴지면 ‘하거나 말거나’.

    초연하게 행동 ->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와짐 -> 자신감 생김 -> 말과 행동에 실수가 줄어들고 타인의 호응 얻게 됨 -> 내 생각과 기준대로만 살았는데 남이랑 편해졌네? 내 모습 자체로도 사랑받는구나. 앞으로 편하게 살아야지.

    조금만 말수 줄이고 초연하게 행동하면 훨씬 마음 편해질 것 같아요.

  • 55. ..
    '16.4.16 12:21 AM (218.148.xxx.91)

    댓글 세번째 다는데 저한테도 도움되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56.
    '16.4.16 12:50 AM (58.141.xxx.112)

    아유~ 원글님
    친해지려고 남한테 잘 물어보고 내 허물도 얘기하고?
    이거 당장 그만하세요..
    본인도 좀 느끼고 있으신듯 해서 다행이에요.
    그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 많구요,
    그게 자기 감정은 뒤로 하고 쓸데없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애써서 나만 힘들게 합니다.
    허물 왜 쉽게 보여주나요?
    그건 친하고 싶어서 일부러 그러는 경우인데
    솔직해서 멋진 경우랑 아주 달라요.솔직한게 아니라
    자기를 좋게 보이려고 포장하는거랑 다를 바 없어요
    나를 일부러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아야 해요.
    객관적으로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자랑하고 으시대는 경우나,자기를 그저 낮은데로 임하게 낮추고 허물을 솔직 담대한척 쉽게 말하는 경우나 둘다 무시 당하고 친하기 싫어합니다!!

  • 57. ...
    '16.4.16 1:42 AM (1.236.xxx.29)

    그 사람들은 원글님과 코드가 맞지 않아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듯 하네요 ...
    같이 얘기할때 흥이 나지 않는...
    제가 저랑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있을때 제 말에 기울이고 서로의 대화에 관심이 많은 반면
    저랑 코드가 안맞는 사람일 경우 저도 부담스럽지만 그쪽도 저를 피하는게 느껴져요
    그럴때 그 사람들을 투명인간 취급하시듯 자연스럽게?무시하고 당당하세요
    너희들때문에 나는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걸 상대가 느끼면 더 부담스럽게 느끼고 만만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친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외면받는게 상처라는 말이
    너무 가슴아파요 어떤 맘인지도 알거 같구요
    원글님과 잘 맞는 순수한 분의 인연이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 58. ..
    '16.4.16 1:5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 59. ..
    '16.4.16 1:5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 60. ..
    '16.4.16 2:0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 61. ..
    '16.4.16 2:0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개그 기술이 더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 62. ..
    '16.4.16 2:10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긍정적인 호감도 때문에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마음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개그 기술이 더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 63. ..
    '16.4.16 2:1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긍정적인 호감도 때문에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마음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개그 기술이 더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 64. ..
    '16.4.16 2:1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긍정적인 호감도 때문에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마음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 65. ..
    '16.4.16 2:2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긍정적인 호감도 때문에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마음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대화에는 코드가 있어서, 볼트가 맞지 않으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내가 코드를 바꾸든가 해야 하는데, 나는 코드를 바꾸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고독을 받아 들이고, 내와 코드가 맞는 책이나 인터넷 공간에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겠지요.
    벗어나고 싶다면 드라마나 타인들의 대화를 보고 대화를 분석을 면밀하게 북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66. ..
    '16.4.16 2:2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긍정적인 호감도 때문에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마음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대화에는 코드가 있어서, 볼트가 맞지 않으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내가 코드를 바꾸든가 해야 하는데, 나는 코드를 바꾸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고독을 받아 들이고, 내와 코드가 맞는 책이나 인터넷 공간에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겠지요.
    벗어나고 싶다면 드라마나 타인들의 대화를 보고 대화를 분석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67. ..
    '16.4.16 2:2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솔직하네요.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은 수다의 상대는 되지 못하는 듯. 이 것 자체를 괴로워 하면 답도 없을 듯요.
    그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대신 수다에 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수다마당에 끼기 위해서는, 수다의 판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초연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 보여요.
    나의 초연함이 캐릭터가 되고, 그리고 그 캐릭터로 수다의 자리에 끼어서 대화 흐름에 크게 어긋난 소리 안 하면 되는 거죠. 남들이 캐릭터를 캐치해 나에게 적응하도록 하고, 나도 나의 특징과 남들의 특징에 적응해야 하는 거죠.
    니들 끼리만 친하게 대화를 하는구나 하면서 신경예민한 상태가 아닌, 니들끼리 대화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상태요. 저는 이 쿨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정보를 모아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호감형 인간으로 세팅을 하면, 나는 그들이 나를 빼고 대화를 해도 긍정적인 호감도 때문에 초연해질 수 있고..
    이런 나의 마음상태는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다에 내가 은근슬쩍 끼어도 허용하는 거죠. 그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대화에는 코드가 있어서, 볼트가 맞지 않으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내가 코드를 바꾸든가 해야 하는데, 나는 코드를 바꾸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고독을 받아 들이고, 내와 코드가 맞는 책이나 인터넷 공간에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겠지요.
    벗어나고 싶다면 드라마나 타인들의 대화를 보고 대화를 분석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68. 그냥
    '16.4.16 2:29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 69. ..
    '16.4.16 2:30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나를 소외시키는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 70. dd
    '16.4.16 2:30 AM (49.1.xxx.5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요, 한 남자가 원글님을 평생의 반려자이자 내 아이들의 엄마로 선택을 했다는 거 자체가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계신 걸로 보여요.

    상처받은 어린아이...그게 원글님에게 정말 큰 존재로 남아 있어서 현재의 자아를 위협하고 있는 거거든요.
    제가 원글님이랑 비슷한 성향이라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어떤 상황에 있으신지 알아요.
    사람이 어떤 고통을 느끼면 고통을 느끼는 그 한 점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사실 아프지 않은 부분들이 더 많거든요.
    지금은 속상하시고 슬프기 때문에 타인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지 못하는 부분만 커 보이겠지만
    이미 원글님에게 채워져 있는 부분, 전혀 아프지 않고 행복한 부분은 오히려 느끼지 못하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남녀 사이에도 궁합이 있듯이 친구관계, 교우관계에도 궁합이 있어요.
    그동안은 원글님과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들만 만나신 거죠. 근데 사람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거나 먹으면 탈나듯이
    인간관계도 내가 외롭다고 해서 아무나 만나면 진짜 큰일나잖아요. 아주 극단적인 얘긴 하지만 기계교 사건인가 아세요?
    친하게 지내던 동네 엄마가 친구를 질투해서 결국 엄마 손으로 죽게 만든 사건이요.
    저는 블로그 전혀 안하지만 소위 네임드 블로거들 사이에서 물고뜯고 고소까지 하는 사건도 있어요.
    이거 다 서로 한때는 죽지 못해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끼리 벌이는 추태예요.

    원글님 막 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요, 아주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에요.
    진심과 배려를 받을 자격도 없고 맨날 홀대와 구박만 당하던 사람들이라서 원글님을 제대로 대접할 줄 모르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지 마세요. 원글님의 타고난 성향과 언행을 남에게 맞춰서 일부러 바꾸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가치 없는 사람들이 원글님을 홀대한다는 점에 대한 슬픔은 거두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71. ..
    '16.4.16 2:34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애정결핍 상태였다는 것은 대화를 주고 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과도 비슷하고,
    대화의 기술면에서 항상 지진아 상태로 성장하는 것과 같지요.
    개그맨들이 데뷔때보다 개그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것은
    남들 보다 개그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데,
    대화의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해
    나이가 들수록 대화의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그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꿔서 나를 소외시키는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봐요.
    대화의기술을 키우고자 한다면, 개, 고양이, 어린이는 너무 수준이 낮고,
    할머니집단이나 나를 포용하는 몇살 연상 동성이랑 먼저 대화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또래 동성은 가장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지요.

    50명이 있으면 그 중 5명 끼리만 대화가 되고, 나머지와는 한명도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5명은 죽이 너무 잘 맞아요. 이런 식으로 두루 대화가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특정 사람들하고만 대화가 되는 사람도 있어요.
    딱 1명과만 대화가 되는 사람도 있고, 그 마저도 없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아요. 대화능력도 개그능력처럼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할 수 없는 개인의 특징인 거죠.
    그런 특징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대화가 되지 않는 것 자체로 너무 힘들어 하지 않는 게
    좋죠.

  • 72. dd
    '16.4.16 2:34 AM (49.1.xxx.59)

    제 생각에는요, 한 남자가 원글님을 평생의 반려자이자 내 아이들의 엄마로 선택을 했다는 거 자체가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계신 걸로 보여요.

    상처받은 어린아이...그게 원글님에게 정말 큰 존재로 남아 있어서 현재의 자아를 위협하고 있는 거거든요.
    제가 원글님이랑 비슷한 성향이라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어떤 상황에 있으신지 알아요.
    사람이 어떤 고통을 느끼면 고통을 느끼는 그 한 점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사실 아프지 않은 부분들이 더 많거든요.
    지금은 속상하시고 슬프기 때문에 타인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지 못하는 부분만 커 보이겠지만
    이미 원글님에게 채워져 있는 부분, 전혀 아프지 않고 행복한 부분은 오히려 느끼지 못하시는 거 같아요.
    슬픔이 좀 사라지고 나면 원글님 스스로를 한번 객관적으로 돌아보세요. 분명히 교우관계 외에 다른 부분에서 많은 게 행복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남녀 사이에도 궁합이 있듯이 친구관계, 교우관계에도 궁합이 있어요.
    그동안은 원글님과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들만 만나신 거죠. 근데 사람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거나 먹으면 탈나듯이
    인간관계도 내가 외롭다고 해서 아무나 만나면 진짜 큰일나잖아요. 아주 극단적인 얘긴 하지만 기계교 사건인가 아세요?
    친하게 지내던 동네 엄마가 친구를 질투해서 결국 엄마 손으로 그 애들을 죽게 만든 사건이요.
    또 저는 블로그 전혀 안하지만 소위 네임드 블로거들 사이에서 물고뜯고 고소까지 하는 사건도 있어요.
    이거 다 서로 한때는 죽지 못해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끼리 벌이는 추태예요.
    저희 직장이든 동네든 아니면 종교단체든 서로 친해서 죽고 못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뒤에서 서로 뒷담화를 얼마나 하는지 아세요?
    그냥 나는 걔가 이래서 속상했어 수준이면 말을 안해요. 상대의 내밀한 집안사정, 버릇, 겪었던 일들, 곤란한 부분들을 막 까집고 얘깃거리로 삼아요.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수준이에요. 그런 말 잘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어디서나 사랑받고 이쁨받고 환영받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현실이 그래요. 원글님이 부러워할 만한 존재들이 아니죠.

    원글님 막 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요, 아주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에요.
    진심과 배려를 받을 자격도 없고 맨날 홀대와 구박만 당하던 사람들이라서 원글님을 제대로 대접할 줄 모르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지 마세요. 원글님의 타고난 성향과 언행을 남에게 맞춰서 일부러 바꾸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가치 없는 사람들이 원글님을 홀대한다는 점에 대한 슬픔은 거두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73. 위에~dd님
    '16.4.16 3:02 AM (211.212.xxx.100)

    정말 멋진 글이세요...^^

  • 74. ㅜㅜ
    '16.4.16 4:01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 인 줄 알았어요.
    세상에 원글님 혼자 그런 느낌을 받고 살고 계신건 아니에요. 그들 관계에 낀다고 해서 절대 마음이 즐거워지거나 편안해지지 않아요. 만나고 오면 허무하고 내가 한밀로 인해.나 자신이 고민에 빠지기도 하구요.
    휴대폰 본다는 사람은 그냥 원글님 사람이 아닌거에요. 그냥 인사만 하시고 다른곳에서 찾아보세요.

  • 75. ㅇㅇㅇ
    '16.4.16 4:07 AM (112.133.xxx.59)

    뭣보다 원글님 자꾸 눈치보고 친해지려고 과도한 리액션 취하며 다가가는 것 고치셔야 되요.
    몇년전 학교에서 일할때 한참 어린 동생들이랑 같은 공간 썼는데 어색함 없애려고 말도 자주 걸고 선물도 가끔 했고(여자애가 참 싹싹하고 말도 참 예쁘게 했거든요)생일도 챙겨줬는데 학교 그만두고 연락 한 번도 먼저 안하더니 결혼할땐 청첩장도 안 보내더라고요. 그때 알았죠. 나한텐 참 예쁜 동생이었고 오랫동안 이어갈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걔 눈에 그냥 난 한때의 직장동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
    자괴감에도 빠지고 사람들 정에 굶주리는 내 자신이 글케 초라했었는데 인간관계가 내가 뿌린만큼 거둘 순 있는건 아니구나...그때 처음 알았어요. 대학 시절에도 성격 까다롭고 도도했던 언니랑 잘 지내보려고 은근 무시하는 말투로 사람 기분 나쁘게 해도 비위 맞춰주고 칭찬도 많이 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런 것이 정말 우스워지더라고요. 얼굴 좀 예쁜 것 빼면 하나 잘난 것 없고 자기 멋에 사는 언니였는데 그땐 뭐라고 그렇게 대단한 사람처럼 대했는지. 사람 착하고 예의바른 것 다 좋아요. 근데 그것도 상대방과 나의 궁합, 케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과 원만히 지내는 건 좋은데 오버액션을 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과도한 칭찬공세나 눈치보기, 뭔가 더 해주려고 안달하는 모습....사람들 이거 진짜 부담스러워해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원글님 등쳐먹으려고 하는 진상들 뿐일겁니다.

    마음에서 인간관계를 내려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의 허한 마음을 채우려 너무 외부의 반응이나 자극에 신경쓰지 마세요. 김연수 작가가 그랬던가? 한가운데가 뻥뚫린 자신의 마음을 도넛이라고 표현하면서 이젠 자연스럽게 뭔가 채워지지 않는 상태를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기로 했다고. 왜냐면 도넛 그 자체도 자신의 정체성이면서 글을 쓰게 해주는 동력이니까.

    원글님 마음의 도넛을 너무 의식하거나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채우려고 애쓸수록 허해져서 나중엔 블랙홀처럼 커져서 원글님 존재 자체를 잡아먹을 수 있어요. 외롭다고 사람이 그립다고 오버액션하지 마시고 무심하게 받아들이는 연습 하시길.

  • 76. 제 얘기인줄....
    '16.4.16 4:10 AM (207.216.xxx.184)

    원글님,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저랑 친구해요ㅠㅠ
    저도 남얘기 잘 들어주고, 제 개인적인 얘기 다 오픈하고.. 그러면 어김없이 무시해오더라구요.
    대화법에 문제가 있나봐요 ㅜㅜ
    그래서 그냥 몇년 째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 외로워요 요즘은 너무.. 흑흑

  • 77. 자기자신을 돌아보시길
    '16.4.16 4:13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걍 욕심과 시기심은 많은데 본인은 정이 많다 착각하는 타입. 남들이 다 알아요.
    못된 마음부터 버리면 됩니다.

  • 78. 비바
    '16.4.16 4:22 AM (197.53.xxx.242)

    원글님~지금까지 겪였던 어떤 일이든 원글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 사람들의 문제일 뿐이죠.
    물론 원글님 성격이 남들과 다른 어떤게 있는지 모르지만,
    글에서 보면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려 노력하시고, 섬세하시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실 분이 아니신 거 같으니까요.
    하지만 누구든 외롭기보다는 사랑받고자 하지만, 그것에 너무 얽매인다면 관계가 편해지지 않을거에요.
    연연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런 에너지나 기싸움을 좋아하는 부류들은 원글님에게 안좋게 대할 수도 있을거고요. 그걸 대학때 이미 느끼셨다니 그런 사람보이면 멀어지세요. 같이 다닐 필요 전혀없죠.
    세상에 좋은 사람 많고,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모든 사람과 다 잘 지내야 할 필요없어요.
    물론 회사나 학교에서 단체생활은 적절하게 잘 해야하지만, 모두와 다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고요.
    나와 잘 맞는 사람은 몇 마디 나눠보면 알잖아요. 그들과 잘 지내시기를..
    또 그들에게도 너무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면 누구든 관계가 편해지지 않으니,
    같이도 혼자도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라요.
    지나간 경험들은 앞으로 관계를 위한 연습이 될 거니까, 원글님 잘못도 아니고 다 흘려보내세요~
    그리고 그룹속에서 나보다 다른 이 둘이 친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도 연연해 하지 않는 연습을 하시고요. 다 똑같은 수준으로 애정을 갖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것도 다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이들이 그러면 그래라~~이런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파이팅!

  • 79. 사람도
    '16.4.16 5:04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돈하고 똑같아요
    쫒으면 잡히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은요
    남자든 여자든 관계가 언제 깨질지 모르고
    언제 변할지 몰라요
    이 세상에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인 예수님의 사랑밖에 없어요

    내가 해야 할 확실한 일이 생기고
    그 길을 가다 보면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인생 별거 없어요
    그냥 사랑 많이 베풀다
    때 되면 하늘 나라로 가는거에요

    원글님 너무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0% 생각 안해요
    자기 살 생각에 바빠요

  • 80. 사람도
    '16.4.16 5:0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돈하고 똑같아요
    쫒으면 잡히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은요
    남자든 여자든 관계가 언제 깨질지 모르고
    언제 변할지 몰라요
    이 세상에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인 예수님의 사랑밖에 없어요

    내가 해야 할 확실한 일이 생기고
    그 길을 가다 보면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인생 별거 없어요
    그냥 사랑 많이 베풀다
    때 되면 하늘 나라로 가는거에요

    원글님 너무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0%도 생각 안해요
    자기들 살 생각에 바빠요

  • 81. 사람도
    '16.4.16 5:07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돈하고 똑같아요
    쫒으면 잡히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은요
    남자든 여자든 관계가 언제 깨질지 모르고
    언제 변할지 몰라요
    이 세상에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인 예수님의 사랑밖에 없어요

    내가 해야 할 확실한 일이 생기고
    그 길을 가다 보면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인생 별거 없어요
    그냥 사랑 많이 베풀다
    때 되면 하늘 나라로 가는거에요

    원글님 너무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0%도 생각 안해요
    본인들 살 생각에 바빠요

  • 82.
    '16.4.16 5:26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잘어울려 다니는 동네 여자들 보면 그안에 암투가 생각나서 골치가 아파 겉돌며 친분 유지만 하는 제가 너무 행복한데요.

  • 83. 동네 여자들
    '16.4.16 6:08 AM (114.200.xxx.14)

    애 키울때 알력이 생각 나네요
    착하고 맘 약한 사람들이 대부분 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함께 하는 여자들 보면 그 중에 대장이 있고
    그 대장 중심으로 여자들이 사람들 간보면서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보다 센 여자에게 들러붙고 약한 사람들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해요
    상냥하게 웃으면서 남 배려 하고 사람 편하게 해 준다고 푼수짓 농담 하는 여자들 보면은
    자신이 약하니까 남에게 착함으로 인정 받으려 하는데 그게 다 바보 같은 짓이라는 거
    못 된 인간들은 마음 빤하게 다 보이는 사람들 밟고 지나갑니다
    어느 사회든 다 같아요 ...친구도 가족도 직장도 다 끼리끼리 서열을 만들고
    패거리를 만들어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인간의 본능 같은 거지요
    사람들하고는 그냥 거리 유지 하면서 인사나 하고 내 일이나 똑바로 하면서
    사는게 가장 현명한 것 같아요
    마음 올바르고 정직하고 배려 잘 하는 사람들은 더욱 자신을 아껴야 해요
    아니면 저런 저질 인간들한테 발목 잡혀서
    그들은다 알면서 님이 얼마나 상처받는 거 다 알면서 속으론 즐기면서
    님을 괴롭히는 겁니다
    이젠 애들 다 키우고 다른 곳으로 이사와서 아파트 여자들하고는 이웃과도
    트고 지내질 않으니 속이 너무 편해요
    날 모르니 생활 하는데 넘 편하고 누구 배려 하지 않아도 되고
    인사 안해도되고 마트가도 혼자 가도 편하고
    님도 굳건히 이겨 내요...님 같은 올바른 사람은 절대로 저런 여자들이 우습게 봅니다
    왜 착하니까

  • 84. ...
    '16.4.16 7:31 AM (211.202.xxx.195)

    아니 제목만 보고 낚였네. 모태 솔로 얘긴줄....남편 자식 다 있는 분이 뭔 망발이에요? 본인 대인 관계 서툴고 여자들 모임에 못 끼는 건 미안하지만 순진하고 기 약하고가 아니라 자아가 허약해서 그래요. 끼고 싶어서 일부터 질척대는 느낌은 누구나 감지해요. 그냥 내 중심이 있고 행복해보이는 사람한테는 친구가 붙고요. 나와 내 아이 내 남편에 집중하시고 공연히 유령같이 동네서 떠돌면서 내 속내 털어 놓고 그러지 마세요. 다 부질없어요.

  • 85. 원글님
    '16.4.16 7:49 AM (5.146.xxx.169)

    저랑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저도 기가 약하고 배려잘해서 남에게 상처주는 말 못하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데, 그러면 저를 만만하게 보고 뻔뻔스럽고 심한말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이 있어요. 그럼 전 상처 받아서 그 사람들 멀리하게 되고 자존감도 바닥을 쳐서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러다 보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외로움도 많이 타네요. 저도 차라리 동물이나 애기들 해맑은 얼굴을 볼 때가 그런 기쎄고 교양없는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더 맘이 편안해 지고 행복해요. 저도 제가 무디고, 강하고, 조금은 뻔뻔스러워 졌음 좋겠어요. 타고난 성격이라 노력해도 잘 안돼요. 오죽하면 저는 담 생엔 무디고 강한 남자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할까요.
    그런 비교양인들 또는 나랑 성격이 맞지 않아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거리를 두면 그 사람들도 조금은 조심하더라고요. 그리고 의미있는 일이나 목표, 또는 취미가 있으면 정신을 그리로 쏟아서 그런 사람들 영향을 덜 받게 되더라구요. 또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가족이나 친구들 얼굴을 떠올리면 힘이나구요. 내 영혼이 다른 사람에게 송두리째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 자존감 낮아지고 정말 힘들죠. 그냥 전 요즘 내 자신에게 최면 걸어요. 다른 사람이 내 인생 갉아먹게 할 순 없다. 내가 가장 소중하니 나를 어떻게든 사랑하고 지켜야겠다. 그래서 누가 막말 하거나 뻔뻔스런 행동 할 때를 대비해서 그럴 땐 내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서 소중한 나를 지킬지 머리속으로 미리 시뮬레이션 을 해요. ㅋㅋㅋ. 그리고 할 수 있는 선에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에게만 진심으로 대하고 그들에게만 내 소중한 시간, 에너지를 쓰려구요. 나머지는 필요에 의해서 관리하거나, 멀리하거나, 관심끊거나 합니다.
    그래도 힘들어요. 에구...우리 같은 성격은 이 거친 세상에 살기에 너무 힘들지만 우리 힘내요~

  • 86. ...
    '16.4.16 7:54 AM (222.234.xxx.177)

    그래도 원글님 선하닌깐 아이들이나 동물들이 먼저 다가오죠^^
    아이들하고 동물은 아무에게 먼저 안다가가요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더 친해서 님에게 말을 안걸었다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여자들이 어설프게 친해지면 참 관계 어색하거든요
    차라리 인사만 하고 지내든가 어색하게 맨날 말 몇마디 주고 받으면 대화할 주제가 없어 상대편이
    어색해할수있어요 난 내갈길 가고 내인생 알아서 잘산다 하고 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동네아줌마들 아니더라도 봉사활동이든 다른 모임을 통해 사람들 만나도 좋구요
    어느정도 할말을 하시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화이팅!!

  • 87. oo
    '16.4.16 8:03 AM (175.244.xxx.172)

    요즘 제가 새로 옮긴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해서 공감합니다. 댓글도 다 읽어보았구요.

    최근 몰입의 즐거움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진정으로 외로움을 즐기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는 글이 있었어요.
    안부 묻고 사소한 관심을 주고 받는 것들이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요.

    나는 항상 혼자인 것 같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추천받아서 읽어볼까 하는데,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는 책이에요. 혹시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시는 것도 ^^

  • 88. 음..
    '16.4.16 8:0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 한번 해볼게요.
    제가 아는 지인중 사람에게 상처받고 기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저는 누가 기가 약하고 누가 상처받는 사람인지 이런걸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하여간 이분을 관찰하면서 느낀것이 일단 감정기복이 있구나~가 느껴졌고
    생각이상으로 자기 방어적이더라구요. 별것도 아닌것에 엄청 보호막을 치고
    말할때도 시원하게 하기보다 꼬투리 잡힐까봐 엄청난 포장을 해서 말하고
    애둘러서 말하는데
    조심스러운것까지 좋은데 본질을 말하지 않더라구요.

    본질은 놔두고 주변것만 열심히 설명하고 사족을 붙이는데
    끝내 본질은 피해가니까
    대화하다보면 엄청 답답하고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조금 본질적으로 말하는 편이라서
    이런저런 대화할때 솔직하고 제 경험을 토대로 느낀것에 대해서 대화하는데
    이런 대화 자체를 공격적으로 받아들인다는거죠.
    자기를 공격하는것이 아니고 내 경험을 말하는데도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하는

    정말 너무 예민해서 책상끝에 놓아두 유리잔같은 느낌이 들정도더라구요.
    이런 사람은 어떤식으로 대해야하나~약간의 고민도 해봤는데
    솔직히 너무 자기 방어만 하느라 자기 자신을 보여주지 않아서인지
    매력이 없더라구요.
    배울점도 딱히 없고
    자기 포장만 하다보니 장점도 잘 안보여주고
    하여간 관계하기 어렵긴 어렵더라구요.

  • 89. ..
    '16.4.16 8:06 AM (14.32.xxx.52)

    너무 남에 대해 기대치가 크고 잘 흔들리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성격도 자연스런 사회성이 서툴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잘해준다는 것도 남으로부터 감정적 충족을 얻으려고 잘하는 것 같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사세요. 그게 님한테는 무척 어렵겠지만요.
    그러나 내면을 들어다보는 작업은 계속 하세요. 책이든 종교든 ..지금은 혼란스럽고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계속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문제가 보이고 세계관도 변하면서 전체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내려놓고 자유롭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런 별것도 아닌 관계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들을 찾아내서 거기서 성취와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 90. 음..
    '16.4.16 8:07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아참 이분은 칭찬을 하면 칭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더라구요.

  • 91. 상처 잘 받는 성격
    '16.4.16 8:08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같은 기질인데. 모임에 참여하면서 부터 제 성격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비슷한 상황을 만나는데.. 시기. 질투. 소외. 이간질 등
    성격이 무딘 경우는 그냥 넘어가면서 사람들을 만나더라구요.
    기분 나쁜 소리를 들었을 때 흘리거나 받아치거나 하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구요.
    저 같은 경우는 저 인간 왜 저러지. 신뢰 못할 인간이네. 하며 멀리해버리죠.
    싸우기도 하고 말다툼도 하고 소원해졌다 풀었다 이러면서 정도 깊어지고 친해지는데
    그 과정이 힘들고. 서로 좋기만을 바라니 모든 관계가 힘이들어요.
    저는 인기가 좀 많은 편인데.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도 스토커인가 질색을 하고
    아무나 쉽게 친하기도 하는데. 친하다고 하는 행동들이 만만해서 함부러 하나 상처받고.
    소심한거죠. 좀 두리뭉실해져야 관계가 편해질 것 같은데. 밖으로 많이 나가시고 운동도 하고
    그럼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 92. 상처 잘 받는 성격
    '16.4.16 8:09 AM (39.118.xxx.46)

    저도 원글님과 같은 기질인데. 모임에 참여하면서 부터 제 성격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비슷한 상황을 만나는데.. 시기. 질투. 소외. 이간질 등
    성격이 무딘 경우는 그냥 넘어가면서 사람들을 만나더라구요.
    기분 나쁜 소리를 들었을 때 흘리거나 받아치거나 하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구요.
    저 같은 경우는 저 인간 왜 저러지. 신뢰 못할 인간이네. 하며 멀리해버리죠.
    싸우기도 하고 말다툼도 하고 소원해졌다 풀었다 이러면서 정도 깊어지고 친해지는데
    그 과정이 힘들고. 서로 좋기만을 바라니 모든 관계가 힘이들어요.
    저는 인기가 좀 많은 편인데.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도 스토커인가 질색을 하고
    아무나 쉽게 친하기도 하는데. 친하다고 하는 행동들이 만만해서 함부러 하나 상처받고.
    소심한거죠. 좀 두리뭉실해져야 관계가 편해질 것 같은데. 밖으로 많이 나가고 운동도 하고
    그럼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 93. ...
    '16.4.16 8:31 AM (125.30.xxx.104)

    동네여자들님
    글 잘 읽었는데 이 부분은 좀 이상해요

    상냥하게 웃으면서 남 배려 하고 사람 편하게 해 준다고 푼수짓 농담 하는 여자들 보면은
    자신이 약하니까 남에게 착함으로 인정 받으려 하는데 그게 다 바보 같은 짓이라는 거

    >>>>>>
    자신이 약해서 착함으로 인정받으려는 게 아니라
    원래 그냥 착한 사람도 있는 겁니다
    상대 마음 다치지 않게 배려하고 싶고
    신경써주고 싶어하는 성격들이 있어요
    뭘 착함으로 인정받아요


    그리고 넌 남편도 있으면서 대체 뭐가 고민이냐는 분들
    진짜 막말 하네요
    이런 분들이 자기 가족만 챙기고
    남들한텐 함부로 암케나 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일거 같아요
    전업주부에게도 최소한의 사회생활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남편 등만 바라보고 삽니까?

    원글님 고충 이해는 하겠는데
    매번 그런다는게 이상하네요
    날씨 얘기라도 좋고 애들 얘기라도 좋으니
    먼저 말 걸어보세요.
    나중에 온 사람들끼리 말을 더 정겹게 하면
    둘이 더 서로 잘 알고 기가 맞나보죠
    그런건 신경쓰지 말고 본인 하고픈 대로 하세요
    글 보니까 사실 별로 말걸고 싶지도 않은데
    라고 쓰셨는데. 그러면 구태여 말걸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무의식 중에 질투심이 많은 성격일수도 있어요
    자기도 말하기 싫어 입다물고 있으면서
    남들이 사이좋게 얘기하면 그게 싫고 불안한가요?
    그건 이상한거죠
    그냥 본인이 특이한거 인정하고
    남들 신경쓸 시간에 잼있는 책읽고 영화한편 더보세요
    그리고 그들끼리 친한듯 보여도 그게 과연 진짜 친한걸까요?
    친할수록 다투기도 쉽고 오해도 많아져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
    괜히 남눈치나 보면서 아까운 여생 낭비하지 마시고
    본인 하고픈 대로 하고 사세요
    스따란 말도 있잖아요
    스스로 따돌이
    아주 좋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쓸데없이 자기한테 맞지도 않는 집단에 소속될 필요 없습니다
    요즘 시대는
    그리고 스스로 알차고 충실된 고독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타인과 만났을때 콘텐츠도 많고 할 얘깃거리도 많은거예요

  • 94. 지니
    '16.4.16 8:32 AM (183.108.xxx.73)

    전 동감이되네요

    남편이 이사가 잦은직업인데 참 옮길때마다 힘들고 내가 둥글둥글해지더라고요

    저도 직선적이고 감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조금씩 살아가려고 바뀌려고하더라고요

    다 인간관계어려우니 조금만 힘내세요 나이차가나서ㅈ그엄마들이 어려워서 다가오지못할수있어요

    근데 원보낼때는그래도 누구만나기쉬워요 학교보내놓고 3년지나니 이젠 엄마들 만날일도없네요

  • 95. 점세개님
    '16.4.16 8:42 AM (114.200.xxx.14)

    전체적인 글의 매락을 이해해야지 그렇게 말꼬리 잡고 이러니 저러니
    따지는 것도 보기는 안 좋군요
    그게 착한 사람들의 함정이라는 거에요
    자신의 장점이지만 결국은 약점으로 돌아오는 거지요
    상냥하게 웃고 말 걸고 이해하고 배려 하지만
    누구나 다 나에게 호의적이진 않은 게 사회죠

  • 96. 미치는문제
    '16.4.16 8:47 AM (210.219.xxx.237)

    원글에 크게 공감하고 이런 어려움 지금 4년째 겪고 있는 1인인데요.
    이게 미치겠는게.. 전업으로서의 내외로움은 그렇다치고 보통은 그룹끼리 같이 학원을 보내니 노는것도 그네들끼리 놀려요 아쉬울게없는거죠 이 아이들도 자기 그룹을 인식하니 저희아이가 갑자기 나타나면 술래뺑뺑이를 시킨다거나 암튼 점점 멀어지고 아이까지도 소외감을 느끼더군요.
    게다가 고학년이될수록 여기저기서 팀짜서 과외받고 주말엔 탐방가고 너여기들어와라 저기들어와라 연락이라도 오고 주변에서는 슬슬 그러고들 있는데 그런 제의오는데가 없어요.
    학교에서도 무슨대회니 조짜서 참여하는게 슬슬많아지는데 애가하고싶어도 편하게 같이 하자 모의?할 사람이 안떠오르구요.
    어쩌다 사람을 사귀더라도 서로가 가진? 엄마관계들 얘기하고 고민얘기하다보면 당연 이제껏의 외로움이나 이런얘기가 진짜 이건 나올수밖에없어요. 근데 상대도 그 무리에서 상대적으로 인맥넓고 말하자면 파워있는사람과 같은 무리를짓고 싶어해서 슬슬 떠나더군요. 안될놈은 안되는지 어쩌다 셋이 무리지었는데 내가 소개시켜준 그 둘이 더 친해지고 ㅎㅎㅎㅎ
    이쯤되면 당신자식이 문제가 있어그렇다 소리나올텐데요. 임원도하고 운동도 탑급으로 잘하고 세상좁으니 누가알아볼까조심스러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그렇지만 구단위에서도 뽑히는 자리에도 뽑히는 아이입니다. 조심조심 여리여리하구요. 이 고통 언제쯤 끝날지...
    왠만하면 위로되는 글쓰는데 진짜 저도 미치는 문제라 덩달아 속풀이좀 했네요.
    그리고 독고다이 꿋꿋이한다는 분들은 과외나 팀짜는 부분은 어찌하시는지 오랫동안 그건 궁금합니다. 원글님 글에 묻어 답변듣고싶어요

  • 97. ....
    '16.4.16 8:53 A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말해.......연예인도 아니고 자신이 왜 모두에게 사랑받고 이쁨받아야 하지요?
    하다못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남편자식 형제자매..도 있고 가장가까운 이웃집도 있고..
    왜 곁다리로 지나는 사람들 한테까지..님이 주목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의미부여하면서 사랑을 받네 못받네....쓸데없는 감정소모같아서 답답해보여요...그감정을 차라리 다른데 쏟을듯..

  • 98. rrr
    '16.4.16 9:16 AM (122.254.xxx.13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04853&page=0

  • 99. ..
    '16.4.16 9:17 AM (221.153.xxx.137)

    저기요..님 연예인 아니잖아요...

  • 100. 미치는문제
    '16.4.16 9:22 AM (223.62.xxx.10)

    윗댓글에 이어..
    참고로 둘째 엄마들과는 너무 잘지내요 가만있어도 사람이 붙고 여기저기서 놀리자고하고 그리고 운때라할까.. 타이밍도 절로 척척 잘 맞아요. 근데 앞서 얘기한 첫째 엄마들과는 이런 타이밍조차도 참 그때그때 기막히게 어긋나고 이번엔 확률100프로일수밖에없다하는 판이 깔려도 그게 어떻게 또 어긋나요. 둘째 인간관계가 커지면 제 상처가 좀 아물줄알았는데 그러면그럴수록 큰애가 전 참 아프네요. 참고로 저 어딜가든 유쾌하다 너무 재미있다 사교적이다 얘기 학창시절부터 쭉 듣는사람이고 잘난척 남의 험담안하고 돈 잘씁니다. 원글님 어느 댓글처럼 학창시절에는 말괄량이처럼 마냥밝게지내니 반추해보면 천박지축이었겠다싶은 순간도 있는데 그땐 사람들이 너무너무 잘 붙었어요. 근데 어느순간 이걸 반성하고 행동도 좀 조심하게하고 상대방 많이 배려하는 성격이되었는데 그때부터 이런 생활시작이네요.
    원글님 같은 고민 진짜 많이하다 나중엔 그래모..내가싫은가보다 하고 생각한적도 있는데 크면클수록 그룹과외니뭐니 이런게 훅 더 많아지니 벗어나나싶었는데 아니어사 너무 괴롭습니다.

  • 101. ㅡㅡ
    '16.4.16 9:24 AM (1.229.xxx.60)

    쿨한 척들 작작 하세요. 남편 있다고 동네에서 외로움 느끼는 거 해소됩니까? 애엄마들이랑 어느 정도 교류하고 사는게 재미고 그렇죠, 무슨 원글님이 집착증 있는 것처럼 한심해하는 댓글들 참 나 다들 그렇게 인간관계에 엄청 쿨한가봐요? 윗 댓글은 연예인 아니냐니..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요? 주변의 평판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과 편한 관계되고 싶은 마음으로 적으신 것 같은데 댓글 매몰차요. 원글님 아이는 어떤 성향인가요? 혹시 아이가 주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하면 다들 필요에 의해 친분맺는게 애엄마들 모임인지라 만남의 필요를 못 느낄 수 있을거예요... 아무튼 힘내세요. 좀 더 적극적으로 친근감을 표시하시는 것도 좋을거예요.

  • 102. ...
    '16.4.16 9:30 A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어렸을 적에 부모의 심각한 물리적 방임, 정서적 방임 속에서 성장하지 않으셨는지요?
    무기력하고 아무데도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들에게 있어 부모의 무관심과 냉대, 무시, 외면만큼 공포스럽고 위협적이고 좌절을 주는게 또 없겠지요.
    이렇게 성장 과정에서 심한 정서적 박탈을 겪어야만 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요.
    어쩌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하고 외면받는 상황에 처할 때마다,
    어렸을 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공포감과 위협감, 좌절감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해요.
    이건 내 평소 성격, 내 평소 가치관과는 무관하게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강박적으로 다시 떠오르는 감정인지라 단순한 지적 통찰, 이성적 통찰만으로는 떨쳐버리기 쉽지 않아요.
    본인도 내가 대체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수없어서 괴롭고,
    이런 내 모습을 보며 타인들은 관계에 집착하는 덜떨어진 사람, 나약한 사람 취급하며 비웃기 십상이니까
    정말 이중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우실 겁니다.
    각종 심리학 서적들을 보면, 어렸을 때 가장 큰 정서적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고 죽을 때까지도 가장 큰 고통을 겪는다는 말이 있어요.
    님 역시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가 성인이 된 지금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한반복되면서 계속해서 님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거지요.
    성인인 이상 이 악순환을 스스로의 손으로 끊어 버릴 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참 쉽게 되지가 않지요.
    원글님 글을 보니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끔 글도 참 차분하게 쓰셨고,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 깊으신 분 같은데, 형편이 된다면 좋은 상담사를 찾아서 상담을 좀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 같은 분이라면 몇번 안 되는 상담으로도 아마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03. ...
    '16.4.16 9:32 A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어렸을 적에 부모의 심각한 물리적 방임, 정서적 방임 속에서 성장하지 않으셨는지요?
    무기력하고 아무데도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들에게 있어 부모의 무관심과 냉대, 무시, 외면만큼 공포스럽고 위협적이고 좌절을 주는게 또 없지요.
    이렇게 성장 과정에서 심한 정서적 박탈을 겪어야만 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요.
    어쩌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하고 외면받는 상황에 처할 때마다,
    어렸을 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공포감과 위협감, 좌절감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해요.
    이건 내 평소 성격, 내 평소 가치관과는 무관하게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강박적으로 다시 떠오르는 감정인지라 단순한 지적 통찰, 이성적 통찰만으로는 떨쳐버리기 쉽지 않아요.
    본인도 내가 대체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수없어서 괴롭고,
    이런 내 모습을 보며 타인들은 관계에 집착하는 덜떨어진 사람, 나약한 사람 취급하며 비웃기 십상이니까
    정말 이중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우실 겁니다.
    각종 심리학 서적들을 보면, 어렸을 때 가장 큰 정서적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고 죽을 때까지도 가장 큰 정서적 고통을 겪는다는 말이 있어요.
    님 역시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가 성인이 된 지금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한반복되면서 계속해서 님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거지요.
    성인인 이상 이 악순환을 스스로의 손으로 끊어 버릴 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참 쉽게 되지가 않지요.
    원글님 글을 보니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끔 글도 참 차분하게 쓰셨고,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 깊으신 분 같은데, 형편이 된다면 좋은 상담사를 찾아서 상담을 좀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 같은 분이라면 몇번 안 되는 상담으로도 아마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04. ...
    '16.4.16 9:35 A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어렸을 적에 부모의 심각한 물리적 방임, 정서적 방임 속에서 성장하지 않으셨는지요?
    무기력하고 아무데도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들에게 있어 부모의 무관심과 냉대, 무시, 외면만큼 공포스럽고 위협적이고 좌절을 주는게 또 없지요.
    이렇게 성장 과정에서 심한 정서적 박탈을 겪어야만 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요.
    어쩌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하고 외면받는 상황에 처할 때마다,
    어렸을 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공포감과 위협감, 좌절감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해요.
    이건 내 평소 성격, 내 평소 가치관과는 무관하게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강박적으로 다시 떠오르는 감정인지라 단순한 지적 통찰, 이성적 통찰만으로는 떨쳐버리기 쉽지 않아요.
    내가 대체 왜 이러는건지, 이 고통은 대체 어디서 오는건지 알 수 없으니 괴롭고,
    이런 내 모습을 보며 타인들은 관계에 집착하는 덜떨어진 사람, 나약한 사람 취급하며 비웃기 십상이니까
    본인으로선 정말 이중 삼중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지요.
    각종 심리학 서적들을 보면, 어렸을 때 가장 큰 정서적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고 죽을 때까지도 가장 큰 정서적 고통을 겪는다는 말이 있어요.
    님 역시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가 성인이 된 지금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한반복되면서 계속해서 님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거지요.
    성인인 이상 이 악순환을 스스로의 손으로 끊어 버릴 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참 쉽게 되지가 않지요.
    원글님 글을 보니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끔 글도 참 차분하게 쓰셨고,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 깊으신 분 같은데, 형편이 된다면 좋은 상담사를 찾아서 상담을 좀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원글님 같은 분이라면 몇번 안 되는 상담으로도 아마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05. 아프리카
    '16.4.16 9:40 AM (59.4.xxx.126)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 106. 근데
    '16.4.16 10:09 AM (112.133.xxx.59)

    원글 속 애엄마들 같이 있어봤자 애들 차 타고 내리는 겨우 몇분 아닌가요? 반나절을 함께 보내는 사이도 아닌데 왜 그렇게 의미부여하시는지;;;;그 아줌마들 평소 잘 알고 계시던 분이었어요? 예전부터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상처를 받으시는지;;;;;;;;;;;;;;;;;;;;;;;;;;;;;;;;;;;;;정말 인간적으로 끌리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고민 이해가 될텐데 그냥 등하원때 만나서 안면만 튼 사이잖아요. 먼저 인사 안한다고 상처받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요.

  • 107. ...
    '16.4.16 10:13 AM (175.207.xxx.158)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소극적이신분보다는 적극적인 분들이 빨리친해지더라구요..거절당해도 어떤이는 친구가 오늘 바쁜가보다하고 땡인데 제가 왜그러지? 나한테 화난거있나? 등 생각의 꼬리를 무는 사람들도 있구요..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것도 괜찮아요~~

  • 108. 사람들에게
    '16.4.16 10:30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사랑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세상 사람들은 다 날 버리고 외면해도
    하나님은 영원히 날 사랑하시고 지켜주세요.
    인간의 사랑은 변해요.

  • 109. 사람들에게
    '16.4.16 10:3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사랑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세상 사람들은 다 날 버리고 외면해도
    하나님은 영원히 날 사랑하시고 지켜주세요.
    인간의 사랑은 변해요.
    헛된 것에 집착하다 위대한 개츠비 돼요.

  • 110. 내마음 다잡기
    '16.4.16 10:37 AM (175.193.xxx.209) - 삭제된댓글

    큰거 바라는게 아니라 사람 사이의 에티켓 정도도 안하는건 그사람들이 원글님보다
    수준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그사람들을 자기와 같은 수준으로 생각치마시고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마음보가 못됀 사람들 꽤 많아요
    차라리 집에서 내아이 잘키울거 고민하고 노력하면 원글님 인생에 훨씬 도움돼요
    그때되면 붙지말라고해도 붙어요
    몇년 안남았어요. 정말 장담해요
    내마음 다스리고 내아이, 남편에게 집중하세요
    기본 에티켓도 없는 사람들 붙어도 거리둘판에 심약하게 그러세요
    신경 거슬리면 더 무심히 대해버리세요

  • 111. 마른여자
    '16.4.16 10:40 AM (182.230.xxx.71)

    좋은글저장합니다

    글고 원글님 힘내세요 ^

  • 112. ...
    '16.4.16 10:41 AM (182.224.xxx.148)

    제 옛날 모습을 보는듯 하네요
    이웃 학부모.
    남과의 관계에 에너지 쓰지마세요
    남편 아이들 내 가족
    내 삶에 충실하세요

  • 113. 혀니
    '16.4.16 10:45 AM (112.221.xxx.38)

    좋은댓글 저장합니다

  • 114. 원글님
    '16.4.16 10:54 A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쉬운말 성경으로 신약성경 읽어보세요. 원글님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아들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은 귀하고 귀한 존재에요.

  • 115. ..
    '16.4.16 10:54 AM (210.96.xxx.254)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116. 원글님
    '16.4.16 10:55 A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 117. ....
    '16.4.16 11:06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남한테 사랑을 구하지 말고 본인이 본인 자신을 사랑하면 돼요.
    사랑못받는 존재인가봐... 하는 사람에게 어느 누구도 다가서지 않아요.
    엮이면 피곤할 게 뻔히 보이니까요. 그냥 촉으로도 알지요.
    자신이 단단히 정비돼야 튼실한 사회적 관계가 가능해져요. 다른 분들 말씀도 다 비슷한 내용이구요.

  • 118. 붕붕카
    '16.4.16 11:15 AM (211.226.xxx.153)

    아이들 키우다보니 느낀건 적극적으로 인사하고 순진한 아줌씨보다
    무언가 열심히 아이들 챙기는 지혜로운 모습의 사람이 좋아보여요.
    이야기할때 들어주는 사람보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받아쳐주는 사람이 더 이야기 하고 싶고 그러더군요.

    제 주변에도 절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문제인가? 했더니
    그 사람 인성이 그리 못되었던 거였구 그런 인성의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더라구요.
    상처받지 마시공 내 인성과 인격이 맞다면 그 인성을 지키시고 아이들에게 본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 119. ㅇㅇ
    '16.4.16 11:17 AM (175.197.xxx.193)

    댓글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란 노래를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난 이 말 들을때 마다 너무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서 혐오감이 들 정도예요

    사람은 모두가 행복하게 태어나서 사랑받는게 아니잖아요
    사랑 받고 싶지만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으로 인해 사랑받지 못하는 건데
    그런 사람을 향해서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말을 한다는건
    진짜 사랑을 실컷 받으면서 행복에 겨워 다른 사람이 그 반대의 상황에 있는 걸 전혀 배려하지 못한
    본인 감정에만 함몰되어서 하는 소리 같애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 말은 정말정말 역겹고 구역질 나는 말이예요

  • 120.
    '16.4.16 11:18 AM (124.49.xxx.203)

    신경쓰이시면요
    직접 애를 데려다 주는건 어떠신가요?자가용 운전하시든가 하셔서...아님 셔틀 장소를 좀ㅍ옮기던지...힘든가요??
    아침부터 그렇게 따 되고 기분 나쁘죠...당연히
    좀 당당해질필요가 있으신거 같애요.
    친구하나 없으면 당연히 외롭죠.
    그런데 요즘은 혼자가 대세에요.
    이왕 이렇게 된서 하루아침에 님이 인기녀가 되는건 어려울테지만 지금부터는 다 털고 혼자도 괜찮다!란 생각으로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지내보세요. 누군가를 만났을때에도요. 그럼 언젠간 좋은사람들로 둘러쌓인 님이 돼 있으실거에요. 화이팅!

  • 121. sunny
    '16.4.16 11:23 AM (124.49.xxx.73)

    인간관계 좋은글 감사합니다~~^^

  • 122.
    '16.4.16 11:27 A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쉬운말 성경으로 신약성경 읽어보세요

  • 123. dma
    '16.4.16 11:30 AM (175.193.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확히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 엄마들에게 큰 매력이 있어서 보자마자 좋아졌고 그들이랑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은거예요? 아니면 그 엄마들이랑 대화 한마디 안하고 안절부절하고 서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게 괴로운거예요?
    제 생각엔 후자 같아요. 안절부절하는 외톨이 내 모습을 보고싶지 않은데 그러려면 그 엄마들이랑 얘기를 해야만 하는데 그걸 못하니까 이런 글까지 올리신거 같습니다. 원글님 내부에 심리적인 결핍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외부로 나타날까봐 그렇게 전전긍긍하시지만.. 이미 남들은 다 보고 있어요. 원글님의 심리적인 결핍이 원글님의 말과 행동 등으로 외부로 다 나타나서 그걸 매력없게 느끼는거 같아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말 걸면 싫죠?
    일단 원글님 마음 속에 있는 문제 그걸 찾아내어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어릴때 경험 같은거 여쭤보는 댓글이 위에 있는데.. 정말 어릴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하나 되짚어보세요. 나의 이 문제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나? 부모자식관계, 형제관계, 친구관계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어린시절 어느 단계에서 완료되고 획득되어야 하는 것을 제대로 획득하지 못했을때 그 이후 단계에서 계속 삐끗하고 어긋나는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죠. 벽돌쌓기도 그렇잖아요. 원글님의 문제를 정확히 본인이 알아야 해결방법도 보이죠.

  • 124.
    '16.4.16 11:32 AM (175.193.xxx.155)

    원글님, 정확히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 엄마들에게 큰 매력이 있어서 보자마자 좋아졌고 그들이랑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은거예요? 아니면 그 엄마들이랑 대화 한마디 안하고 안절부절하고 서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게 괴로운거예요?
    제 생각엔 후자 같아요. 안절부절하는 외톨이 내 모습을 보고싶지 않은데 그러려면 그 엄마들이랑 얘기를 해야만 하는데 그걸 못하니까 이런 글까지 올리신거 같습니다. 원글님 내부에 심리적인 결핍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외부로 나타날까봐 그렇게 전전긍긍하시지만.. 이미 남들은 다 보고 있어요. 원글님의 심리적인 결핍이 원글님의 말과 행동 등으로 외부로 다 나타나서 그걸 매력없게 느끼는거 같아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랑은 별로 대화 나누고 싶지 않죠.
    일단 원글님 마음 속에 있는 문제 그걸 찾아내어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어릴때 경험 같은거 여쭤보는 댓글이 위에 있는데.. 정말 어릴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하나 되짚어보세요. 나의 이 문제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나? 부모자식관계, 형제관계, 친구관계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어린시절 어느 단계에서 완료되고 획득되어야 하는 것을 제대로 획득하지 못했을때 그 이후 단계에서 계속 삐끗하고 어긋나는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죠. 벽돌쌓기도 그렇잖아요. 원글님의 문제를 정확히 본인이 알아야 해결방법도 보이죠.

  • 125. 저랑
    '16.4.16 11:33 A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그럭저럭 스스로 평범 평판하다고 위안 삼으며 살았어요
    깡촌에서 50대인데 4년제 대학 졸업했고 제대로 된 직장?은 아니었지만 사회생활 꾸준히 하다
    결혼했어요
    남편 연봉상 중산층이고 아이가 이제 초등 고학년 됐어요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며 베풀고 예의지키며 지내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해지더군요
    제 성격이 너무 가까워지는걸 불편해하는 거 같았고 나이차 많이 나는 엄마들과 정서도 달랐구요
    지난 1년 미친듯이 몰려다니다가 어느날 정말이지 무 자르듯이 싸운것도 아닌데 관계가 끊어졌어요
    4:1 인 상황이었죠
    처음에는 참 기분이 나빴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그 만큼 재밌지도 못했고
    센스 순발력도 떨어졌음도 알았어요
    뭘 주면서도 생색도 안 냈고 한턱 쏘면서도 유쾌한 멘트도 안 날렸지요
    그런데 그 엄마들은 참 소란스럽고 밝고 웃음이 많았더랬죠
    저는 어린시절 참 천덕꾸러기로 자랐어요
    온 식구가 놀리거나 방관하거나 때론 밤에 감금도 ㅜㅜ
    이유는 많이 운다고 그치지 않고 운다고
    제 기억에 초등 졸업전까지 야뇨증도 있었고....
    유년기의 기억을 잊으려고 애쓰며 무덤덤하게 살아온게 얼굴에 다 드러나는 거 같아요 제 경우는
    처음에는 사람들과 대화를 잘 터는데 관계가 지속되면 사람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많아요
    어린 시절의 행복감이 평생 간다는 말 절실히 공감해요
    요즘은 매일 운동 다니면서 다른 동네에서 알게된 다양한 사람들과 편안하게 잘 지내요
    원글님도 다른 동네에서 취미활동하면서 자신감과 새로운 인간관계(자연스러운) 연습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 126. 님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16.4.16 11:46 AM (58.237.xxx.221)

    사람들은 특히나 여자들은
    기가 약하고 자기한테 밑으로 들어오는 듯한 사람의 기운은 금방 읽는답니다

    원글님이
    지금 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려고
    밑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듯한 원글님의 기저에 깔린 약한 면을
    그 사람들이라고 모를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사람들은 뭔가 매력이 있는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어해요
    성품이 좀 모났더라도
    그걸 상쇄할 매력이 있다면 그 사람 주변엔 사람들이 많아요

    근데 참 웃긴 것이
    이 매력이란 것이
    속물적인 것들이 다분히 많죠
    재력.직업.아이들의 성적. 이런 것들 그 외에 부수적인 것들인데

    원글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게 할려면
    그 주변인보다 원글님이 뛰어난 뭔가를 가지세요
    그러면 그걸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나쁜 사람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인간이란 종특성이죠
    자신보다 좀 더 가진자와 가까워지고 싶은,,,

    그 모여드는 사람들 중에서 님과 맞는 사람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더
    남에게 인사할때
    남에게 잘 보일려고 인사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 여기 있다 내가 왔다 !
    이런 느낌의 당당하게 인사를 하세요
    이런 인사 하나에 담긴 기운도 남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갑니다

    약한
    나 좀 봐줘요 하는 인사법과
    나 여기 있다 내가 왔다 라는 인사법
    엄연히 다릅니다

    또한
    남에게 나의 약한 점을 보이고
    푼수짓을 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나의 목덜미를 내미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엔 남의 연약한 목덜미를 보면 그걸 물어뜯지 .덮어주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매력을 키우고
    그 매력을 매개체로 다가오는 이들 중에서 괜찮은 사람과 적당한 관계를 가지세요
    사람과 사람 사이엔 항상 강이 흐릅니다
    강이 없으면 사람은 목 말라죽죠?
    그것처럼 이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야 관계가 오래갑니다

  • 127. ..
    '16.4.16 11:53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윗님, 글이 쉽게 와 닿네요. 아주 시원시원 명쾌한 해법이에요요.

  • 128. ..
    '16.4.16 11:53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윗님, 글이 쉽게 와 닿네요. 아주 시원시원 명쾌한 해법이에요.

  • 129. 알아요
    '16.4.16 11:59 AM (1.229.xxx.62)

    저도 같은성격이예요
    우리동네에서 보니
    1 지저분하고 본인학력별로고 자격지심있어서 아닌거도 맞다고 우기는 잘난척하는 여자 - 남편이 소아과의사
    2 성격쎄고 톡톡 쏘는 성격의 여자 - 부자
    3 동네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고 대장질하려는 여자 - 남편이 변호사고 집이 부자
    이세사람이 참 성격도 뭐같고 그런데요 동네여자들이 이사람들과 친해지려하고 자기를 낮춰서라도 묶이고싶어해요
    이유가 뭘까요? 저어기 위에분 말씀이 맞아요
    사람은 내가 얻을것이 있거나 하다못해 같이다니면 레벨이 높아질꺼같은 느낌이라도 있어야 다가오더군요
    제성격은 저세여자보다 좋죠 싫은말안하고 맞춰주고 배려도해주고요 근데 저도 님처럼 그렇답니다
    그래서 난 걍 인복없다 생각하고 혼자서도 잘 다닙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무시는 안하더군요
    먼저 잘해줄꺼없어요

  • 130. 그니까
    '16.4.16 12:19 PM (114.200.xxx.14)

    직업도 별로고 부자도 아니고 아이 성적도 별로고
    흙수저들은 그냥 혼자 조용히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 네요
    ㅠㅠ

  • 131. 주옥같은
    '16.4.16 12:19 PM (114.207.xxx.23)

    댓글이 너무 많아 저장하고 볼께요~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라 ,.....

  • 132. ㅇㅇㅇ
    '16.4.16 12:31 PM (112.133.xxx.59)

    윗댓글 읽으니 저희 막내 이모 떠오르네요.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남한테 먼저 친근감 표현하시는 분도 아닌데 하루종일 전화기에선 불나고 집엔 항상 아줌마들 북적부적. 이모부가 대림건설에서 꽤 높은 직함 가지고 계셨고 막내 시동생이 청와대 출입기자였어요. 이모가 성당활동 열심히 하시고 사람은 참 좋은데 매력...이런건 모르겠고 어딜가나 친해지려는 사람들 많았던 것 같아요. 저 대학다닐때도 옷 잘입고 집 좀 살 것 같은 느낌주는 애들 인기 좋았던 것 같아요.
    정작 성격은 엄청 이기적이거나 까칠했는데도.
    사람에게 풍기는 분위기나 매력도 중요하지만 진짜 그 사람 배경이나 능력 무시못하는 듯.

  • 133. ..
    '16.4.16 12:32 PM (119.67.xxx.7) - 삭제된댓글

    난 배울점이 있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더라구요
    나는 못하지만 시부모한테 잘하는 친구,
    같은 종교는 아니더라두
    신앙심이 깊은 친구
    또 자기관리 잘 하는 친구, 재밌게 살려고 노력하는 친구
    그런 소수의 사람들과 어울려요
    아무나 얘기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맘 없어요

  • 134. 댓글 적고 나갈려다
    '16.4.16 12:46 PM (58.237.xxx.221)

    그니깐 흙수저 댓글 다신분이 있어
    조금만 더 추가하고 나갈께요

    제가 남들이 가지지 못한 매력을 가지라고 했고
    이게 요즘 사화엔 속물적인 것들이 많다
    라고 댓글에 적었지요

    만약
    아무리 난 노력해도
    지금은 내 주변 사람들보다 저런 속물적인 부분에서 나아기진 어렵다
    하시면

    이 땐 다른 방법 없어요
    본인을 매력적으로 가꾸세요
    일단 체형적으로 날씬하게 다이어트 좀 하시고
    외모도 관리하시고 (성형이나 피부과를 꼭 다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지만 .집에서 홈케어로 많이 하셔도 좋지요)
    다양한 인문사회적 기본 지식을 쌓으세요

    대화를 하면 어느 부분에 이야기해도 막힘이 없는 사람
    외형적으로 날씬해서 한번은 대화하면서 그 비법을 좀 배우고 싶은 사람
    활기차고 시원시원해서 유쾌하게 말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은 지금부터 노력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주변에 보면
    인기인들이 꼭 속물적인 매력만 (재력,직업.아이의 성적.등)가진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저런 것들은 없지만 인간적 매력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 아는 언니가
    속물적인 부분에선 저보다 매력적이지 못하다면 못한데
    저 언니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야기를 해보면 그 사고의 폭이 넓고 큰 어른 같은 화두를 던져줄 때가 종 종 있어
    이 언니를 만나면 제가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되고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보면 이 언니에게
    언니 내가 밥 살께 한번 나와
    이렇게 청하는 이들이 많지요

    제가 쉽게 적는다고 속물적 매력에 대한 부분만 코멘트 했는데
    다른 부분의 매력도 많으니
    저 속물적 매력 부분에서 케어가 안되면
    다른 부분의 매력이라도 노력하면 좋지 않을까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적지만
    유쾌하고 시원 시원한 인간적 매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할 때도
    그 기저엔
    너가 싫으면 말고.
    난 이러이러해
    이런 나와 맞다면 우린 코드가 맞아 잘 지낼수 있어
    그게 아니라면 인사만 하고 지내도 돼

    이런 아니면 말고 식의 조금만 뻔뻔한 자만심을 가지고 대하세요

    사람은 기질적으로 좀 더 강한 존재에게 끌립니다
    꼭 기억하세요

  • 135. 공허
    '16.4.16 12:46 PM (122.43.xxx.122)

    현재 마음이 공허하셔서 주변외부반응에 민감하게 촉수를 곤두세우시는 것 같은데, 공허한 원인에 대해
    집중분석해서, 그 문제부터 해결해 보세요.

    제 예전모습인 것 같아 안타까워서 댓글 남깁니다.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사랑,환대,호의를 받으셔야 하나요? 그 사람들은
    님한테 그럴 의무,책임이 없습니다. 각자, 마음가는대로 자기입장대로 행동합니다.
    원글님도 사람들과 친밀성의 교류를 원해서 상기 언급한 행동을 하는 거구요.
    각자의 이해관계의 needs로 행동합니다.
    결론은, 타인의 행동에 의미부여, 가치부여를 과다하게 하지 마시고,
    그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는 자기학대적 심리역학에서 이제는 빠져 나오셔야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교양,예의를 지키는 최소한의 선에서만 행동하시고,
    그 외의 타인의 반응에 대해서 무신경해지세요.
    타인에게 뭔가를 바라지 마세요. 그들이 원글님이 바라는 바를 해주어야 할 필연적 이유,의무 없습니다.

  • 136. 에휴
    '16.4.16 12:58 PM (223.62.xxx.95)

    가족도 연인도 아닌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라지 마세요. 솔직히 남한테 그렇게 관심 없습니다.
    님이 그렇게 대단한 존재도 아니잖아요.
    왜 남들이 님을 사랑해줘야 하는지요?
    그냥 내 가족 내 자식한테 신경 쓰고 사세요.
    동네 친구 사랑 받아서 뭐하게요?
    관심중독 고치세요

  • 137. 좋은글
    '16.4.16 1:06 PM (1.243.xxx.113)

    인간관계 좋은 글많네요^^

  • 138.
    '16.4.16 1:37 PM (183.97.xxx.67)

    이웃은 기차여행중 스쳐지나가는 풍경...
    진정 깊은 깨달음을...

  • 139. ..
    '16.4.16 1:39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성격유형이 있던데 저는 그 반대라서 남들이 제게 관심 보이고 아는체 하는게 귀찮고 싫어요..
    하지만 혼자서만 살 수 없는 세상이니 적당히 처신하면서 살아요. 개인주의이다, 감정이 메말랐다...는 오해(?)나 원망을 듣기도 하는데 내 성격과 그릇이 그만큼인걸 어쩌리~ 하면서 살고 있고, 지인들도 쟤는 원래 저런 사람이려니 하며 잘 지내요.
    저처럼 주위 사람보다는 내가 더 중요하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주위 사람이 뭐라하던 말던 나 자신만 떳떳하고 바르다면 상관 없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이런 성향도 어느 정도 타고나는거라서 쉽게 고쳐지진 않을거예요. 그냥 내모습은 이렇고, 이러한 내모습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타인들 역시 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나도 역시 그런거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남들 눈엔 부럽고 잘난 사람들도 다 나름의 고민과 컴플렉스 갖고 삽니다. 다들 부러워하는 김태희도 아마 나름대로의 컴플렉스 느끼며 살겁니다.

  • 140. 그레이
    '16.4.16 2:17 PM (110.11.xxx.228)

    좋은댓글많아 저장합니다~
    저는 원글님처럼 배려하는 분이 좋던데^^

  • 141. 너와나함께
    '16.4.16 2:18 PM (45.112.xxx.125)

    좋은글 많아 저장합니다
    다시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 142. 뭐래
    '16.4.16 2:18 PM (1.236.xxx.29)

    원글님 상황이 관심중독이랑 같나요?
    상황파악도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본인 성격이나 좀 고치셔야 할듯

  • 143. 지나가다
    '16.4.16 2:50 PM (1.241.xxx.48) - 삭제된댓글

    속물적인 조건이 부족할 때 본인의 매력을 키울일이 아니라
    본인의 매력이 없을 때 속물적인 조건으로나마 어필하는 것임.
    본인이 매력있으면 속물적인 조건 한두개쯤은 자연히 따지만 속물적인 조건이 있다고 사람자체의 매력이 있지는 않음.

  • 144. 지나가다
    '16.4.16 2:52 PM (1.241.xxx.48) - 삭제된댓글

    속물적인 조건이 부족할 때 본인의 매력을 키울일이 아니라
    본인의 매력이 없을 때 속물적인 조건으로나마 어필하는 것임.
    본인자체가 매력있으면 조건 한두개쯤은 자연히 따라옴.
    하지만 조건이 좋다고 해서 사람이 매력적이 되진 않음.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기서 갈팡질팡해서 인간관계에 실패함.

  • 145. 지나가다
    '16.4.16 3:00 PM (1.241.xxx.48) - 삭제된댓글

    속물적인 조건이 부족할 때 본인의 매력을 키울일이 아니라
    본인의 매력이 없을 때 속물적인 조건으로나마 어필하는 것임.
    함정은, 매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조건이 좋은경우 그 속물적인 조건이나 인기란 것이 상당히 단기적임.
    결국 사람 자체를 보는게 서로에게 좋음.

  • 146. 지나가다
    '16.4.16 3:25 PM (1.241.xxx.48) - 삭제된댓글

    속물적인 조건이 부족할 때 본인의 매력을 키울일이 아니라
    본인의 매력이 없을 때 속물적인 조건으로나마 어필하는 것임.
    함정은, 매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조건이 좋은경우 그 속물적인 조건이나 인기란 것이 상당히 단기적임.
    결국 인기도 솔물적인 조건의 일부일 뿐임.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그보다 더 의미있는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 147. 지나가다
    '16.4.16 3:40 PM (1.241.xxx.48) - 삭제된댓글

    속물적인 조건이 부족할 때 본인의 매력을 키울일이 아니라
    본인의 매력이 없을 때 속물적인 조건으로나마 어필하는 것임.
    함정은, 매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조건이 좋은경우 그 속물적인 조건이나 인기란 것이 상당히 단기적임.
    결국 인기도 솔물적인 조건의 일부일 뿐임.

    원글은 왜 인기에 연연하는지 그것부터 생각해보세요.
    제가 보기에 원글은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어요.
    그렇기에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요.
    그냥 자기자신에 대한 면피용으로 타인이 필요할 뿐인데 타인들이 그걸 모르겠나요.
    자신을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님은 타인을 좋아할 준비조차 안된 사람이예요.

  • 148. 지나가다
    '16.4.16 3:43 PM (1.241.xxx.48) - 삭제된댓글

    속물적인 조건이 부족할 때 본인의 매력을 키울일이 아니라
    본인의 매력이 없을 때 속물적인 조건으로나마 어필하는 것임.
    함정은, 매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조건이 좋은경우 그 속물적인 조건이나 인기란 것이 상당히 단기적임.
    결국 인기도 솔물적인 조건의 일부일 뿐임.

    원글은 왜 인기에 연연하는지 그것부터 생각해보세요.
    제가 보기에 원글은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어요.
    그렇기에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요.
    그냥 자기자신에 대한 면피용으로 타인이 필요할 뿐인데 타인들이 그걸 모르겠나요.
    자신을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님은 타인을 좋아할 준비가 아직 안된 사람이예요.

  • 149. 릴리안
    '16.4.16 4:36 PM (218.38.xxx.32)

    댓글들이 정말 좋네요.

  • 150. 행복날개
    '16.4.16 5:14 PM (1.233.xxx.191)

    에공..제 옛모습을 보는 거 같네요.

    저도 중고딩시절 은따였어요. 여러명이 모여있어도 저에게 말시키는 친구는 없었죠. 늘 외로움에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고 친구들 사이에 껴보려고 발버둥쳤죠.

    근데 지금은. .중 1, 초1 엄마인데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랍니다. 반모임에서 제가 있는 테이블은 제 중심으로 돌아가고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 유쾌하다는 평을 듣고 만나자고 연락오는 사람이 많아 스케줄관리 안하면 일상이 어긋납니다.

    내 눈치보는 동생들도 많아졌고 인성이 별로인 아줌마들은 잘라내기도 합니다.

    어케 이렇게 변했냐구요?

    눈물겨운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말들을 머릿속에 새깁니다. 그리고 밤에 느낀 점, 그 사람들의 워딩을 기록하고 외웁니다. 그걸 오랜 시간 해왔지요. 그러다보면 그들의 유쾌한 말투, 대화법 들을 배우고 센스를 알게 됩니다.

    둘째는 자신있는 말투를 갖기 위해 아나운서 출신 디제이들의 방송을 녹음해서 그 말투를 따라합니다. 이것도 꾸준히 노력했지요

    기타 등등 매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개발하여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말잘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란 이야기를 듣게 되더라구요

    원글님도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려고 노력하세요. 외모, 내면, 지적 능력 모두 업글시키다 보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붙을 거예요.

  • 151. 리사
    '16.4.16 5:20 PM (114.206.xxx.34)

    너무멋진 댓글들이 많아 저장합니다.

  • 152. 우아여인
    '16.4.16 5:25 PM (117.111.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그냥 맘편히 먹구요. 아님 말고 이렇게 생각하세요. 진심으로 대하고 매너있게 인사하시구요. 상대방 반응 없음 아닌가보네...하고 마세요. 내가 사랑을 못받네...어쩌네..확대해석이에요. 다 각자 스타일이나 기분이 있는거쟎아요. 그것싸지 원글님이 조정할수없어요.

  • 153. 에쓰이
    '16.4.16 5:45 PM (218.238.xxx.101)

    저장합니다

  • 154. 그냥 드는 생각
    '16.4.16 5:46 PM (218.157.xxx.184)

    그냥 안맞을수도 있어요. 그 사람들과..

    댓글에서 어릴때 얘기까지 나오는데
    세상에 상처없는 사람있나요
    그래서 사람은 철학을 종교을 심리학을 공부하고 연구하겠지요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그냥 저냥 사는거지요

    원글님이 더 젊었을 때는 지금과 다르다고 하셨는데
    장소와 그 시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그런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일단 타지 이동은 어렵다고 하셨으니
    좀 더 시간이 지나면(자녀가 자라서 그런 상황이 종료되면) 해결될수있어요

    자신을 분석 하지마셔요 . 의기소침하지 마셔요. 기죽지 마셔요.
    주위에 보니
    모두들 제 잘난 맛에 살더라고요~~ 그게 참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 155. ..
    '16.4.16 6:03 PM (39.119.xxx.185)

    저도 인간관계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원글님 비슷한 사람으로서 힘내세요.

  • 156. ......
    '16.4.16 6:23 PM (211.36.xxx.50)

    제가 쓴 인간관계 글인줄 알았어요ㅠㅠ 힘내세요~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 157. 좋은 댓글
    '16.4.16 6:25 PM (223.62.xxx.66)

    좋은 글이 많아서 저장합니다.

  • 158. 묵언수행
    '16.4.16 6:40 PM (116.120.xxx.108)

    사랑하는 나 사랑받는 나

  • 159. ...
    '16.4.16 8:09 PM (119.197.xxx.218)

    저도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지만 동네 엄마들 할일없이 몰려다니는 거 한심스러워요. 혼자있는 시간은 내 소중한 자기개발시간 휴식시간으로 사용하기에도 모자라요. 등원시간에야 간단히 목례만하면 뭐 어때요. 전 암시롱 안하던데요.

  • 160. 경험상
    '16.4.16 8:24 PM (58.140.xxx.232)

    저 위엣분 말씀처럼, 내가 잘난게 하나라도 있음 달라붙더군요. 제가 외국에 있을때, 이사하면서 아이가 전학하게 됐어요. 픽업하러 학교갔다가 한국엄마들이 있길래 그 학교에 대해 묻게됐는데 진짜 엄청 바리케이트치고 상대도 안해주더군요. 그런데...
    며칠 뒤 만났더니 세상에 썬글까지 벗으면서 엄청 살갑게 인사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여기서 오래 사시던 분이냐며, 자기애는 유학온지 한달됐다고 잘 부탁드린다고 ㅎㅎ
    저는 이미 17년전 이민온 사람이었는데 그엄마들은 제가 그학교에 대해 물어보니 완전신입 초짜인줄 알았나봐요. 그랬다가 한국애들끼리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희애는 네이티브급으로 대화하니 그집 아이가 이것저것 물어봤다네요. 참 씁쓸하고 속보이던 경험이었습니다.

  • 161. 111111111111
    '16.4.17 9:34 AM (175.124.xxx.88)

    저도 누군가로부터 소외당하는 일이너 느낌이 자주 있는데
    도움되는 댓글이 많네요
    당당하게 살아라 명심

  • 162. 연잎
    '16.4.21 3:14 AM (210.217.xxx.100)

    도움되는 댓글이 많아서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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