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심많은 중1 엄마 첫 시험 앞두고

..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6-04-15 18:59:23
내일 세월호 기념 추모 합창이 있기에 의미있는 일이니 참여해보자 했어요. 연습시간 리허설 시간 오고가고 해서 낼 공부는 못하겠더라구요.
다음 날은 시어머니 생신으로 가족행사. 공부한다고 가족행사 빠지는 거 안 이쁘다고 가자했네요.

이러저래 주말 공부할 수 없게되었는데
시험은 잘 봤으면 좋겠다하니 애가 부담스러워 하네요.

제 욕심이 끝이 없어요.
애는 평범한데
사회적으로도 개념차고
예의도 바르고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으니...
IP : 122.37.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5 7:03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아이를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만드시게요?
    공부든 세월호 집회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고, 그걸 최우선으로 해주세요

    세월호 합창단이 아이가 생각하기에 의미있으면 하게 하는것이지만, 어머니 생각에 순종하는 착한 딸이 되기 위한 것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 2. @@
    '16.4.15 7:06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나쁜 엄마!!!!

    저보다 더 지독하시네요.

  • 3. 원글
    '16.4.15 7:07 PM (122.37.xxx.30)

    따끔한 댓글 감사해요. 바른 일이긴 한데 어쩐지 엄마 인형놀이 같은 생각에 맘이 불편했네요.ㅠㅠ

  • 4. 웃긴게
    '16.4.15 7:18 PM (110.70.xxx.23) - 삭제된댓글

    이 사이트는 정치사회는 진보적인데 교육은 엄청 보수적.

    공부잘한다는거 자체가 수많은 아이들을 짓밟고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 결과인데 세월호 합창만 한다고 평화주의자가 될까요?

    이래서 진보들이 위선적이라는...

  • 5. 뭘또
    '16.4.15 7:25 PM (119.207.xxx.42)

    마리오네트 식이나...

    엄마가 아이한테 이것저것 경험 시켜주고 싶은 건 알겠는데..
    노선은 하나만 하세요.
    이것저것 다하면서 언제 공부하게요.
    이번 시험은 주말 내 밖에 있게 되었으니 시험은 포기하시든가
    공부 시키고 시험 잘 보라고 하시든가요..

  • 6. ...
    '16.4.15 7:27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마리오네뜨 놀이 맞는데요.

  • 7. 원글
    '16.4.15 7:29 PM (122.37.xxx.30)

    위선적인 제 모습은 늘 반성하고 돌아보고 하는데요.
    합창한번 시키고 평화주의자 코스프레 할 생각은 아닙니다.하지만 공부와 사회적 책임이 함께 못갈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제 반성포인트는 제가 아이에게 들이대는 모습이 억지로 교회끌고가는 엄마같게 느껴져서지만, 댓글달아주신 님 이야기도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8. ㅇㅇ
    '16.4.15 7:40 PM (49.142.xxx.181)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 전인가봐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어요.
    아이 자유의지를 존중해주세요. 적당히 통제도 해줘야겠지만.. 그래서 부모가 힘든거 같더라고요.
    자율과 통제의 균형을 적당히 잡아줘야 하는게 부모몫

  • 9. 원글님
    '16.4.15 7:51 PM (119.207.xxx.42)

    공부와 사회적 책임 함께 못갈 이유는 없죠.

    근데 공부엔 시간이 필요하죠? 공부할 시간 없이 어떻게 시험을 잘봐요?
    엄마가 공부할 시간을 주고 사회적 책임과 시험 둘 다 잘했으면 좋겠다 해야지.
    사회적 책임 다하면서 시험도 잘 봐라 하는 게 욕심이니 노선을 택일 하란 겁니다.
    본인이 보신 억지로 교회 끌고가는 엄마처럼 느껴졌다, 에서 사실 직시는 하신 것 같은데요.
    시험이 언제인지 적지 않으셨지만, 시험 얘기 나온 걸 보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시험 공부 할 시간을 주고 시험 잘 봐라 하는 게 맞지
    공부할 시간도 안 주고 사회적 책임과 공부가 함께 갈 이유 없다고 얘기하시는 건 욕심 같아 뵙니다.

  • 10. 요상한
    '16.4.15 7:59 PM (218.39.xxx.35) - 삭제된댓글

    합리화...애가 피곤하겠어요.

  • 11. 원글
    '16.4.15 8:01 PM (122.37.xxx.30)

    119.207님,윗 제 댓글은 위선적 진보 말씀하셨던 분에 대한 건데요. 댓글 쓰다보니 제 아집이 그대로 들어나네요. 공부와 사회적책임을 중 1아이에게...
    다시 주신 댓글 보고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뭐가 되었건 아이가 편히 결정할수 있게 했어야하는 거고 엄마는 이제 한발 뒤에서 봐야하는 거죠. 시험은 23일부터라고 합니다.

  • 12. ...
    '16.4.15 8:52 PM (114.204.xxx.212)

    두가지 다 하기엔 시험때까지 시간이 너무 없어요
    이주전부턴 공부에집중하고 , 가족행사도 짧게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07 런던 거주시 4 lol 2016/04/19 1,194
549706 노원병 이준석 근황 10 ... 2016/04/19 5,118
549705 능력없는 남편...지쳐갑니다. 148 -- 2016/04/19 41,138
549704 동사무직 계약직은 어떤절차를 밟아 1 궁금망 2016/04/19 841
549703 컴프프로 책상 사용하시는분 만족하시나요? 1 얼른 사줘야.. 2016/04/19 2,374
549702 아이와 함께 서울에 공연보러가요 9 도와주세요 2016/04/19 829
549701 남편을 모르겠어요 2 ㅇㅇ 2016/04/19 1,160
549700 박대통령 "노동개혁, 경제전반에 도움될 것" 12 박통뉴스 하.. 2016/04/19 1,279
549699 아내 남편에서 도망치다 엄마란 2016/04/19 1,283
549698 실연은 정말 고통스럽네요 10 ㅇㅇ 2016/04/19 3,344
549697 최민희 의원님 트윗 힘내세요 2016/04/19 1,051
549696 대한민국에 대한 뉴질랜드인들의 극단적인 분노-형제복지원 이야기 18 NZhera.. 2016/04/19 3,513
549695 친정엄마와의 관계 조언부탁드립니다 31 2016/04/19 6,366
549694 안쓰는 문구류, 학용품 같이 기증해요 4 기증 2016/04/19 1,561
549693 요즘 쌍꺼플 수술 나마야 2016/04/19 881
549692 보험 8 2016/04/19 679
549691 수도권, 선거 전날 더민주 앞선 '골든크로스' 5 샬랄라 2016/04/19 1,027
549690 “국내 원전 규모 6.5까지 안전”…“누구도 장담 못해” 2 후쿠시마의 .. 2016/04/19 505
549689 눈밑 주름에 화장 안끼게 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ㅜㅜ 3 화장 2016/04/19 4,022
549688 내신에 비중두고 학원끊으면 후회할까요? 9 중학생 2016/04/19 2,069
549687 카페가면 커피 뭐드세요? 20 ........ 2016/04/19 4,818
549686 안철수와 황창화를 통해서 본 문재인 친위세력들의 영향력 3 총선 2016/04/19 861
549685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반응해요 ㅠ 1 뭘 먹어야 .. 2016/04/19 1,003
549684 누가 진정 호남 정치인인가? 정세균 VS 천정배, 정동영 15 호남 정치인.. 2016/04/19 1,052
549683 다리도 살이 빠지네요! 7 ㅇㅇ 2016/04/19 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