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엄마들 모임.. 제발 이것만은 참아 주세요.

..... 조회수 : 21,209
작성일 : 2016-04-15 17:02:18

1.
내 애는 내 눈에만 예뻐요.
깜찍하다 예쁘다 칭찬받는다고, 다른 집 엄마들이 우리 애보다 그 집 애를 더 예뻐하는 게 아니예요.
그리고 엄마들 여럿이 있으면 분위기 해칠까, 미운 행동 하는 애 딱 집어 이야기 못해요.

그러니 제발 우리 애가 다른 애에게 피해준다 싶으면 내 애 불러서 야단도 치고 교육 좀 시켜요.
웃으면서 입으로만 그만 해~ 그만 해~ 하지 마시고요.

댁의 애가 괴롭히는 그 애들도 남이 집 귀한 자식들이예요.


2.
학교 일 열심히 하시는 분들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 힘드신 거 잘 압니다. 도울 수 있는만큼은 도와야지 생각도 해요.
그런데 제발 선생님은 하지 말라 하셨지만 이게 관행이예요 이렇게 해야 해요 그러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관행 상당수는 안 따라도 애들 잘 지내요. 저도 첫째 있어요.


3.
도대체 나이는 왜 강조하세요?
20대든 40대든, 어차피 서로 학부모로서 모인 거잖아요.
만나다 친해져서 서로 말 놓고 언니 동생할 수도 있는데
제발 엄마들 모인 곳에서 나이 어린 사람이 하라며 이것 저것 시키지 마세요. 민망해요.


4.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인데, 나는 직장 다니니 빼달라고 반대표 엄마에게 개인 톡 보내지 마세요.
다들 사정 있어요. 직장 다니는 사람만 바쁜 거 아니예요.
1년에 서너 번 휴가 내는 것도 불가능하고, 다른 사람 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면
지금까지 애들 아프거나 집에 일 있어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회사일만 매진하셨어요?




IP : 165.243.xxx.151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번부터 4번까지
    '16.4.15 5:03 PM (112.170.xxx.23)

    주옥같은 말씀이세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2. 절대동감
    '16.4.15 5:07 PM (116.39.xxx.236)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프린트해서 한장씩 나눠 드리고 싶어요.
    정말 동의합니다.

  • 3. 동감
    '16.4.15 5:07 PM (118.41.xxx.109) - 삭제된댓글

    정말 맞는말씀! 동감입니다

  • 4. ㅁㅁ
    '16.4.15 5:08 PM (1.236.xxx.151)

    짝짝짝 옳소~~~^^속시원하게 정리 하셨네요

  • 5. 직딩
    '16.4.15 5:08 PM (221.149.xxx.1)

    넹 저는 4번은 안되요
    비서라 어제도 점심시간에 링겔 맞고, 자리 지켰어요
    하루 연차 쓰는 것도 1달전, 2달 전에 미리 결재 받아서 겨우 써요
    그래서 사립 보냈습니다.. 엄마 손길 최소한으로 필요한 곳으로요..

  • 6. ...
    '16.4.15 5:10 PM (165.243.xxx.151) - 삭제된댓글

    하루 전도 아니고 무려 3개월 전 일정이었답니다.. 사람 써서 해도 되는 일이고 남편이 해도 되는 일이었어요.

  • 7. ...
    '16.4.15 5:12 PM (165.243.xxx.151)

    하루 전에 나온 말도 아니고 무려 3개월 전에 일정을 고지했답니다.. 사람 써서 해도 되는 일이고 남편이 해도 되는 일이었어요.
    저도 직장 다닙니다.

  • 8. 어휴
    '16.4.15 5:16 PM (175.209.xxx.160)

    회사 다니는 사람이 내가 원할 때마다 휴가 쓸 수 있는 줄 아세요? 님 남편 그게 가능하세요? 왜 그 아이 엄마한테만 뭐라고 하시죠? 전업도 사정 있다구요? 그러면 아빠가 휴가 내면 되게요? 저 직장생활 오래 하다가 전업한지 몇년 됐어요. 직장 다니는 엄마들 휴가 내기 쉽지 않아요. 그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않나요?

  • 9. ...
    '16.4.15 5:16 PM (121.128.xxx.18)

    좀 딴 소리같긴한데..
    오늘.. 공개수업있어서 다녀왔는데요
    공개수업시간에 애들 교실에서 같은 반 엄마 만났다고 사담 안했으면 좋겠어요
    얼마든지 눈인사 내지는 짧게 반갑게 인사하고 다 끝나고 나가서 얘기할수도 있을텐데..
    선생님 말씀 애들 수업 참여하는 모습 보고 있는데.. 집중이 안되요..ㅜㅜ
    작년에도 그러더니 또 그런 엄마들이 있네요..

  • 10. 직딩
    '16.4.15 5:17 PM (221.149.xxx.1)

    혹시 무슨 행사길래 꼭 부모가 다 참석해야 하는건가요?
    아직 3학년이라 제가 모르는 또 다른 행사가 있는건지..
    미리 알아두려고요~

    다행히 저희 애 학교는 자영업 부모가 많아서
    본인들 스케쥴 허락되면 엄마아빠들이 정말 기쁜마음으로
    멘토, 강연, 도우미 하는 분위기라..
    강제성 띄는 행사는 없거든요

  • 11. ㅇㅇ
    '16.4.15 5:17 PM (49.142.xxx.181)

    4번이 안되면 돈벌어서 뭐해요. 사람 사서 쓰면 되죠.
    용역에 가면 별별 자잘한 일까지 다 맡아서 해주는 사람 구해줍니다.
    학교 학부모가 해야 할 일 정도는 용역에선 뭐 거의 횡재죠.

  • 12. ...
    '16.4.15 5:18 PM (165.243.xxx.151)

    위에 썼는데 저도 직장 다니고, 연차 내기 안 쉬운 직장인데요.
    엄마들끼리 정한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정한 룰이고 3개월 전에 일정이 공지가 나갔으면
    (그것도 사람을 사든, 남편이 가든, 부모님이 참석하든)
    본인이 어떻게 해서라도 해야죠.
    3개월 전 일정 조정이 안되는 직장도 있나요?

    조손가정의 불우이웃 정도라면 상황 고려할만 하죠.

  • 13. ...
    '16.4.15 5:19 PM (165.243.xxx.151)

    아. 학교마다 틀려서 그런 게 전혀 없을 수도 있는데
    1년 2회 대청소나 녹색같은 걸 날짜 지정해서 하는 학교 있습니다..

  • 14. ...
    '16.4.15 5:21 PM (165.243.xxx.151)

    그리고 4번은 돈 내고 사람 써도 된다 썼는데 발끈하는 분 많으시네요.. 1년에 일당 2~4만원 내는 것도 힘드신데 직장생활 하시는 건지..

  • 15. 굿!
    '16.4.15 5:21 PM (125.131.xxx.79)

    정답입니다.!!!

  • 16. 직딩
    '16.4.15 5:21 PM (221.149.xxx.1)

    아..
    저흰 대청소는 작년 1학기때 애들 소풍간 날 한 번 했더니
    담임쌤께서 제발 하지 말라고 하셨었고
    (30대 남자쌤, 본인께서 매일 쓸고 닦고 하니 엄마들 오시지 말라고)
    녹색은 따로 없어요
    교장, 교감쌤께서 하셔서ㅎㅎㅎㅎㅎ

    그런건 진짜 용역 불러도 될꺼 같은데..
    왜그랬을까요 ^^;;;

  • 17. 맞아요
    '16.4.15 5:22 PM (221.155.xxx.204)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거라면 (예를 들면, 전교생 돌아가면서 교통봉사 하는곳도 있죠)
    원글님 말씀대로 누구나 보내도 되요. 남편 할머니 이모가 해도 되고, 그도 안되면 사람 써도 되구요.
    그걸 안하고 무조건 나는 직장다녀 안되니 다른 사람이 나 대신 해라 이런건 염치없다는 거죠.

  • 18. ..
    '16.4.15 5: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 핑계로 모여서 친하게 지내려면 3번은 어쩔 수 없을 걸요.
    서로 존대해야 하는데, 언니, 동생 하는 순간 예의는 안드로메다로.

  • 19. ,,,
    '16.4.15 5:27 PM (114.204.xxx.212)

    직딩이어도
    원글 얘기처럼 아빠나 다른 가족, 아니면 1,2 만원 주고 도우미 사는 사람도 있답니다
    지역카페에 글 올리면 할 사람 구해요
    무조건 못한다 하지 마세요 다 같이 해야 하는거면 본인이 방법을 찾아야죠
    다들 싫다하니 녹색을 전교생이 하는거로 바꾸더군요

  • 20. ,,,
    '16.4.15 5:28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나머진 대표나 전업 엄마들이 돌아가며 대부분 처리 하는데 그거 하루도 못한다고 나오면 섭섭하죠

  • 21. ..
    '16.4.15 5:28 PM (223.62.xxx.55)

    애엄마 될 나이에 그 정도 양해를 직장에 못구함
    직장생활 잘못 한거임.

  • 22.
    '16.4.15 5:44 PM (221.148.xxx.142)

    못 구하는 직장도 있어요
    저도 공적인 휴직 아니면 한번도 결근해본 적 없고
    오전에 외출하는 건 꿈도 안 꿔 봤어요
    요즘은 초등은 학교봉사 별로 없고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그렇게 채워넣어야 할 학교봉사가 많더군요
    애가 고딩이라 전 사람 사서 보내요

  • 23.
    '16.4.15 5:45 PM (223.62.xxx.213)

    널널한 회사 다니시나보네요. 저희는 휴가를 내도 돌발상황이 많아서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래선지 대부분 사립이나 외국인 학교를 보내더군요.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나마 다행.

  • 24. ...
    '16.4.15 5:46 PM (125.128.xxx.122)

    학교선생님인데요, 단 하루도 휴가 낼 수 없어요. 제가 휴가내면 우리 반 애들 고아되니까요....휴가 못 내는 직업도 있어요

  • 25. ....
    '16.4.15 5:46 PM (165.243.xxx.151) - 삭제된댓글

    안 널럴한 직장입니다.
    제 마인드로는 제가 안되면 남편이, 둘 다 안 되면 일당 주고 사람 씁니다.

  • 26. ............
    '16.4.15 5:48 PM (211.210.xxx.30)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잘못하고 상관 없이
    몇 개월 전에 모임공지를 했든 안했든
    전업이건 직장 다니건 상관 없이
    사람일이라는게 다 굴곡이 있을텐데요.
    사정 있으면 참석 못하는거고 그걸 반대표에게 톡이라도 해서 알려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이용해 먹는 사람이 잘못된거지 어쩔 수 없는 사람까지 뭐라고 할거 까지야...
    전 그냥 반톡 안하고 선생님이 공지하면 그 시간에 참석합니다만 이런 반대표의 마음가짐도 좋지는 않네요.

  • 27. ...
    '16.4.15 5:48 PM (165.243.xxx.151)

    안 널럴한 직장입니다.
    제 마인드로는 제가 안되면 남편이, 둘 다 안 되면 일당 주고 사람 씁니다.
    저는 사람 써서 해결하는 분들께 뭐라 하는 거 아니고요
    모든 직장인이 그런 것도 아닐텐데, 20여명 반 엄마들 중 직장 때문에 빼달라는 분들이 서너분은 있더군요.. 그 분들이 다 저보다 시간 빼기 힘든 직장은 아니겠지요.

  • 28. 전업
    '16.4.15 5:48 PM (175.120.xxx.27)

    녹색 어머니회 사람사서 보냈어요 직장다니면서 못하면 사람사서 하면됩니다 저는 아이들 어릴때 급식도우미도 사람사서 썼어요 지금은 학부모가 청소하는 것 없어졌지만 우리 아이들 어릴땐 돌아가면서 급식청소도우미했었는데 전 못가면 사람사서 보냈어요. 내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한번 더 해야 하는데 나 몰라라 하면 얄밉죠. 직장다닌다고 이해하라는 거 성의 없는 말입니다

  • 29. ...
    '16.4.15 5:49 PM (165.243.xxx.151) - 삭제된댓글

    저 나이 많고 직장 다니고 반대표 안하는 엄마입니다.
    굴곡 있어서 며칠 전에 나 사정이 생겼다 하는 것도 아니고
    일정 받자마자 카톡 날려서 빼달라 하는 분들이 많아서 ㅡㅡ 쓴 게 4번입니다.

  • 30.
    '16.4.15 5:50 PM (223.62.xxx.213)

    사람도 안 사고 빠지려는 건 저도 무개념이라 봅니다. 근데 친구들 얘기 들으면 사람 사서 보낸다고 트집 잡는 전업 엄마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런 엄마들 보기 싫어서라도 나중에 계성이나 경복 같이 바쁜 엄마들 많은 사립 보내야겠어요.

  • 31. ..
    '16.4.15 6:19 PM (211.226.xxx.10)

    아이가 셋, 전업이기도 하지만 둘 키울때 직장 다니면서 녹색도 했습니다
    물론 조금 늦게 출근한다 말씀 드리구요

    10년 넘게 봉사하다보니
    직장 핑계로 봉사는 아예 사절 하시는 분,
    전업이지만 자기계발만 열심히 하시느라 봉사 나몰라라 하시는 분.....
    내가 무슨 호구가 된듯해서 화 납니다^^;;;
    사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시간이든 돈이든 내가 부담해서 봉사하는거죠
    난 손해 한개도 못본다!!
    하시는 어머님들 너무 많아졌어요

  • 32. ...
    '16.4.15 6:28 PM (61.81.xxx.22)

    돈이면 안돼는게 없는 세상이예요
    월차 휴가 "전혀" 못 내는 특수한 직장리면
    사람 쓰면 됩니다

  • 33. 대전
    '16.4.15 6:29 PM (39.119.xxx.107)

    대전인데요
    저희동네 공립초는 교회이름띠 두르신 분들이나
    동네 학원 체육관등등에서 녹색해주세요
    학원이나 교회홍보겸해서요
    제아인 사립초 나왔는데 녹색 그런거 없었어요
    급식이나 검슨도 하고픈 분만 신청하고 급식일하시는분들이 했어요 왜 엄마들이 사람 사가면서 이런것 해야하죠?
    녹색하느라 휴가나 반차 쓰는 아빤 못본것같은데
    이래서 여자가 아이키우며 직장다니기 힘들구나 싶네요

  • 34. 대전
    '16.4.15 6:30 PM (39.119.xxx.107)

    검슨아니고 검수입니다

  • 35. 그러니까요
    '16.4.15 6:51 PM (223.62.xxx.113)

    아이 아빠랑 의논해서 둘 중 하나 휴가를 내던가
    몇 개월 전인데 사람 구해서 하면 되지
    됐고, 난 안해! 하지 말라는 얘기잖아요.

    급식 검수나 시험 감독 얘기도 자게에 꾸준히 나오던데
    학교가 잘하나 부모가 상호 감시 감독하자는 취지잖아요.
    학교 측이야 안하면 땡큐죠.

  • 36. ..
    '16.4.15 6:59 PM (175.253.xxx.143) - 삭제된댓글

    선생들도
    제발 학교에서 학부모 안보게 해달라고 하던데요
    녹색이고 머고 알아서 학교 보내라고요

  • 37.
    '16.4.15 7:17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전교생이 다 하는거면 어떻게든 참여해야죠.
    휴가 못 내면 돈 주고 사람을 쓰라구요.
    지역맘 카페에다 40분 녹색 대신 서주면 3만원 준다 하면 희망자가 줄 설걸요?
    설마 직장 나가 돈 버는 분이 돈 3만원이 없어요?
    시간을 쓰기 싫으면 돈이라도 쓰세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어떻게든 공짜로 남한테 떠넘기고 싶죠?

  • 38. 저도 동감
    '16.4.15 7:39 PM (59.6.xxx.151)

    아이들 다 키웠지만
    절대 동감이에요

    그리고 그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않냐고 하신분
    이해를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에게 강요하시는군요
    저도 연년생 키울때 엘리베이터에서 눈썹 그려야 할 정도로 바빴습니다만

    아빠가 가든 사람을 쓰든
    그건 그 가정에서 해결할 일이에요
    회사가 널널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거니와
    이해를 강요할 '권리' 는 없죠

  • 39. 공부방하고 있어요
    '16.4.15 10:43 PM (125.182.xxx.3)

    한 과목이라 초등부터 고등까지 있는데... 그중 제일 힘든게 초등 저학년 수업입니다. 그리고 또 제일 힘든게 초등 저학년 학부형(어머님) 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기대감이 많다는거 이해는 하는데... 초등 1학년이나 2학년 아이들 아직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이라 교육과 보육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더라구요... 아이들끼리 싸우고 필기도구를 위험하게 사용하고 의자나 책상에 위험하게 앉아 있고... 그런 학생들 상대하는것도 힘든데... 그 어머님들도 대하는게 힘들어요... 제발 내 아이만 예쁘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고 내 아이만 특별하다는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아휴~~

  • 40. ㄴ절절히 공감ㅠㅠ
    '16.4.15 10:54 PM (223.62.xxx.96)

    자기 아이만 특별하다고 하는 어머님들 아이들 이기적인 경우 많이 봤고 해야할일과 하지말아야 할일의 경계를 몰라요. 또 그다지 공부에 대단히 뛰어나지 않지만 직접 말씀은 못드리지요.

  • 41. 미쳐
    '16.4.15 11:08 PM (114.204.xxx.112)

    저는 아이초등때 어느 엄마가 자기딸아이 7공주 데뷰할래 라는 제안 받았는데 거절했다고
    자랑하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집 딸 거의 최악의 외모였거든요-일반인이 보아도 불편한
    남편 친구가 pd라 집에 놀러왔다가 말했다는데 언뜻 들어도 장난친거 같던데
    애엄마는 밑더라고요.

  • 42. 미쳐
    '16.4.15 11:08 PM (114.204.xxx.112)

    믿더라구요.

  • 43. 웃겨
    '16.4.15 11:12 PM (223.62.xxx.20)

    4번에 발끈하는 엄마들.
    알겠다고요~
    님들 빡세고 절대! 휴가낼수 없는 직장다니는거
    알겠는데요.
    그니까 사람을 쓰던지 지인카드를 쓰던지 하라고요~
    발끈하는 님들은 그것도 안하고
    내가 안해도 남이 하니까..
    나 바쁘니까 당연히 빠져도 돼..설마 이러셨던겁니까?

  • 44. b00
    '16.4.15 11:17 PM (49.170.xxx.20) - 삭제된댓글

    1번, 2번, 3번 고개 끄덕이며 읽다가,
    4번에서 뭥미?

    직장맘이라서 빠져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전체 학부모가 꼭, (본인이 못 오면 사람을 사서라도) 참석해야 하는 학교일이 도대체 뭘까요?

  • 45. 위에b00님
    '16.4.15 11:59 PM (223.62.xxx.78)

    댓글에 써져있잖아요
    전교생 다돌아가면서 하는녹색어머니회같은거라구요
    다한번씩하는데 직장다니든 안다니든 자기나갈날에는 대체자라도 구해놔야지 그냥 본인은 빼달라하는분들 진심염치없죠

  • 46. ㅇㅇ
    '16.4.15 11:59 PM (110.8.xxx.152)

    진짜 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왜 학부모가 의무적으로 와야하는 일이 있는걸까요
    이게 더 부당한거 같아요

  • 47.
    '16.4.16 12:05 AM (117.123.xxx.66)

    아빠가 가든 사람을 쓰든
    그건 그 가정에서 해결할 일이에요
    회사가 널널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거니와
    이해를 강요할 '권리' 는 없죠222222

  • 48. 그건..
    '16.4.16 12:51 AM (114.204.xxx.210)

    4번에서 뭥미?

    직장맘이라서 빠져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전체 학부모가 꼭, (본인이 못 오면 사람을 사서라도) 참석해야 하는 학교일이 도대체 뭘까요?
    ---------------------------
    대체로 녹색어머니회죠.
    교통위험지대에 있는 학교나.. 사고가 난적이 있는 학교들은 녹색어머니가 아침마다 교통정리를 합니다.
    저희애 학교도 그런지역인데 택배오토바이가 마구 지나더녀서 정말로 녹색어머니가 교통정리안하면
    위험할 지경이지요.
    몇년전 큰 사고도 났었구요.
    그래서 전교생 어머니가 모두 아침 8시부터 8시 50까지 녹색을 서게 됩니다.
    상황이 이런대도 나는 직장다닌다며 빠지면 다른 어머니들이 대신 몇번이고 서야하지요.
    8시..이게 사실 작은애 있으면 전업한테도 나오기 힘든 시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은애 때문에 전업주부가 되신분이 대부분이라는거죠.
    그래서 학교에서는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촌.....사돈의 팔촌까지도 대신 서는걸 허용해 주겠다고 하죠. (이럼 사실 아르바이트라도 쓰라는건데요)

    나는 직장나가서 안된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다
    단명하는 집안이라 사촌도 사돈의 팔촌도 없다.
    나는 친구도 없다.
    --뭐 여기까지는 이해 합니다.
    근데 나는 단돈 만오천원도 쓰기 싫다. (아르바이트 비 낼돈도 아깝다)
    --이러면 얄미워 지는거죠.

  • 49. ....
    '16.4.16 1:44 AM (218.147.xxx.246)

    학교재정이 넉넉하지 않죠
    학교에 화장실이 부서져서 고쳐야 할 때 학교 예산 없으면 바로 못하기도 하더군요
    녹색은 우리아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죠 그걸 외주로 돌리면 아이들을 위해 써야할 돈을 쓰게 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래서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한 반에 20명씩 3반인 학교면 전교생 360명이겠죠 다자녀 가구면 학부모수는 적겠지만 일년에 학교가는 날 300일쯤 되나요??
    일년에 한번만 나오면 되는 일이죠
    애 학교보냈으니 학교가 알아서 해라 우리가 왜 학교를 들락거리냐라는거 저는 아니라 봅니다
    저는 지방출장도 잦은 직장맘이예요 그래도 일년에 하루는 갑니다.
    안되면 남편이 나가고 또 안되면 사람도 쓰겠죠

  • 50. ㅇㅇ
    '16.4.16 1:55 AM (39.7.xxx.97)

    할 건 공평히 해야죠.
    녹색 서기 힘들면 사립 보내요.

  • 51.
    '16.4.16 3:55 AM (211.36.xxx.209)

    좋은글이네요

  • 52. 뭐래니
    '16.4.16 3:56 AM (223.62.xxx.24)

    할일 더럽게 없는 전업백수들의 심술이죠. 우리 동네 초등학교는 공립인데도 이런 짓 안 시켜요.

  • 53. ????
    '16.4.16 5:58 AM (59.6.xxx.151)

    전업백수들이 학교 봉사를 만드나 ㅎㅎㅎㅎ

  • 54. 녹색은요
    '16.4.16 7:52 AM (223.33.xxx.6)

    전업이어도 신청안하는 사람 많아요 그들은 그럼 대체 뭥미? 겨울에 녹색서게 되는 학년은 아주 가관이죠 서로 안하려고 하니까요 직장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녹색을 전체 엄마들한테 한번씩 돌아가게 하는 법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마저도 법적인제재할수 없는거라서 누가 빠진다고 뭐라할수 없어요 다만 엄마들 사이 입방아야 좀 오르락내리락하겠지만 그마저도 그들의 선택입니다 회사를 다니기에 오히려 더 많은 활동 모임에 참석하는 엄마들도 많아요

  • 55. ....
    '16.4.16 7:53 A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4번은 동의못함.
    할 수 있을 때는 하겠음.그렇지만 생계때문에 힘들게 일하는 사람도 있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하면 됨.

  • 56. ...
    '16.4.16 8:25 AM (113.10.xxx.11)

    시간이 없으면 사람쓰면되요

  • 57. moa
    '16.4.16 9:32 AM (1.235.xxx.33)

    4번 적극동의
    그렇게 연차가 안되고 바쁘고 어쩌고 하면서
    공개수업 운동회 학예회날 보소
    온가족 총출동

  • 58. 누구나 자기 삶을 위해서 살아요
    '16.4.16 10:09 AM (124.199.xxx.76)

    자기가 생계를 위해 일해서 시간을 못빼면 사람 사면 되지 못한다는건 뭔지.
    배째라인가.
    그런 마인드로ㅗ 사회생활은 어찌 하는지

  • 59. 원글님짱!
    '16.4.16 11:03 AM (61.82.xxx.167)

    4번 엄마들 휴가는 럭셔리하게 잘만가요.
    제발 내가 그 따위껄 왜해? 시간 아깝게. 학교에서 다~ 알아서 해야하는거 아니야.
    이런 냄새 좀 풍기지 마세요.
    배째라가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돈안되는 학교 봉사활동 하는 엄마들을 비하 하는 ㅁㅊㄴ도 봤네요.

  • 60. 신도시
    '16.4.16 11:44 A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개교한지 1년된 학교예요
    녹색이든 검수든 한 가지 맡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총회에 갔었죠
    그런데....며칠전 미리 나눠준 안내문 보고 신청자 많아서 더 이상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학교도 있네요

  • 61. ..
    '16.4.16 11:46 AM (110.70.xxx.72)

    녹색어머니회는 학교마다 틀립니다.
    각자 자기 학교만 생각하심 아니됩니다.
    학교 환경에 따라 지원자만 해도되는 학교가 있구요.
    전학년이 모두 해야하는곳이 있어요.
    여기 원글님네는 후자인듯 한데.

    내자식 안전하게 학교 보내는일입니다.
    시간없으시면 제발 사람 쓰세요.
    거기 나가서 봉사하는사람도 그시간 일하면 돈인 사람입니다.
    4번 논란은 서로에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방법이 없는것도 아닌데 뭘그리 욱하십니까.

    진짜속상한거는요.
    돈으로도 못하는거에요.
    정작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거.아시잖아요^^
    전 결국 돈으로도 안되는거 있기에 휴직했네요

  • 62. ...
    '16.4.16 12:10 PM (119.71.xxx.96) - 삭제된댓글

    많이 읽은 글에 올라온 거에 놀랐고
    4번이 쟁점인 게 또 놀랍습니다.
    모든 학부모의 의무라 본문과 댓글에 썼는데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전체 학부모 대상으로 합니다.
    그렇게 만인에게 인정받을 만한 사유(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정도)가 있으면 대부분 담임 선생님께서 먼저 대표 어머니께 이 분은 빼고 녹색 조 짜라 말씀하시고요.

    그렇게 당당한 사유면 담임께 말씀 드리고 공식적으로 빠지면 됩니다. 애궂은 반대표분께 개인톡 날리지 마시고요.
    저 대표 엄마 아니고요 (대표 엄마 마인드 별로란 분 계시기에.. 저도 제 일 바빠 애들이 제발 대표같은 거 안 맡길 기원하는 판입니다) 대표 엄마분 심성 참 고우십니다.
    저는 제 애들이 제발 대표같은 거 맡아 오지 않길 기원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이라 휴가 쓰려면 한참 전부터 고지해야 하고 출근 1분만 늦으면 인사팀에서 경고 뜨고 휴가일 관련 회의네 업무네 다 조정해야 하고 그래도 돌발 상황 생기면 며칠 전 휴가 취소해야 하는 아주 평범한 직장인이예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돈 벌어서 다른 집 살림에 보태라 쥐어주는 것도 아니니 타인 이해 따위 바라지 않습니다.
    이해란 것도 서로 친분이 있고 오가는 게 있고 상대편의 딱한 사정 알 때 생기는 거지 다짜고자 나는 빼고 조 짜세요.. 하면 같은 직장인으로서 제가 참 민망합니다.

  • 63. ㆍㆍ
    '16.4.16 12:27 P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

    저는 교사인데 청소 하시지 말라고 했는데 저를 힘들게 하셔서(열성이 많아 하고싶으신 게 많으심 )청소를 하루 부탁드렸어요. 너무 행복해하시고 또 하면 안되냐고 하시던데.
    여기 댓글들 보니 맞벌이 어머님들은 정말 싫어하시니까 앞으로도 청소하지말라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생업 때문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해요. 체험학습 신청하고 놀러가기도 하니까요. 학교청소 녹색어머니등 봉사 자체가 못마땅하고 싫은 거죠. 저희반 어머님들도 이런 문제로 서로 갈등하고 반목할까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외국 얘기들 많이 하시던데 외국학교에서도 지역 학부모 봉사활동은 많이 하시고 학교일에 영향력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 64. ..
    '16.4.16 12:37 PM (223.62.xxx.59)

    윗교사라고 쓴 분..
    청소하지 말라고..가 뭡니까?

  • 65. 학교일은 학교가
    '16.4.16 12:46 PM (118.176.xxx.37)

    알아서 했음 좋겠다는
    부모나 학생에게 전가하지 말구요

  • 66. ...
    '16.4.16 12:54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학교 일을 하나라도 더 하고 싶어서 안달난 전업 주부 알고 있어요.
    일을 자꾸 만들죠.

  • 67. ...
    '16.4.16 1:50 PM (117.111.xxx.223)

    위에는 청소하시지 말라고 썼네요.
    쓰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쥐잡듯 잡으시네요..
    학부모 중에 꼭 말끝 붙잡아서 논점은 빠이빠이..되는 엄마들 있어요. 지켜보면 애도 똑같아요.

  • 68. b00
    '16.4.16 2:58 PM (49.170.xxx.20) - 삭제된댓글

    직장일을 "핑계로" 힘드는 일은 쏙 빠지고, 선생님과 교류있는 일은 악착같이 하는 워킹맘도 있지만,
    봉사활동 일정에 본인 직장생활 일정을 도저히 맞출수 없는 워킹맘도 있어요.

    얌체 워킹맘은 저도 혐오하지만,

    "바쁘다면서 여름 휴가는 잘도 가더라" 는 식의, 덮어놓고 워킹맘 매도하는 댓글은 너무하신 것 같아요.

    100명에게는 100가지 사정이 있답니다. 피치못할 경우의 사람들도 많아요.

  • 69. ..
    '16.4.16 2:58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윗분은 교사신가봐요.
    교사엄마들 4번 안하는거 젤 찔리죠.
    남의 애 걱정말고 학교일이나 빠지면 대책이나 만들어요.

  • 70. ..
    '16.4.16 3:02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윗분 교사신가봐요.
    학교 활동할 때 특히 임원 활동시 다른 엄마들 불편하게 하는 1순위가 교사엄마들인거 아시죠?
    남의 애 걱정말고 애 학교 일은 엄마 입장에서 적극 참여나 하세요.

  • 71. ..
    '16.4.16 3:20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교사끼리 싈드인가요? ㅎ
    남의 아이 걱정하시니 저도 하나 걱정해 드릴게요.
    학교활동 할때 엄마들 교사를 젤 싫어합니다. 4번을 행동으로 옮기는 가장 대표적 집단이라서..
    남의 애 걱정 마시고 본인 자녀들과 본인 평판부터 잘 챙기세요~

  • 72. ..
    '16.4.16 3:25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
    '16.4.16 3:20 PM (223.62.xxx.59) 삭제
    교사끼리 싈드인가요? ㅎ
    남의 아이 걱정하시니 저도 하나 걱정해 드릴게요.
    학교활동 할때 엄마들 교사엄마들을 젤 싫어합니다. 4번을 행동으로 옮기는 가장 대표적 집단이라서..
    남의 애 걱정 마시고 본인 자녀들과 본인 평판부터 잘 챙기세요~

  • 73. ..
    '16.4.16 3:31 PM (223.62.xxx.59)

    교사끼리 싈드인가요? ㅎ
    남의 아이 걱정하시니 저도 하나 걱정해 드릴게요.
    학교활동 할때 엄마들 교사를 젤 싫어합니다. 4번을 행동으로 옮기는 가장 대표적 집단이라서..
    남의 애 걱정 마시고 본인 자녀들과 본인 평판부터 잘 챙기세요~

  • 74. 윗님
    '16.4.16 3:53 PM (175.223.xxx.199)

    그럼 댁의 자녀 담임이 아이 학교일로 휴가내고
    수업 빠지면 좋겠어요?

  • 75. ..
    '16.4.16 3:57 PM (117.53.xxx.47)

    아이구 답답..
    본인이 안되면 아빠던 지인이던 도우미라도 대타 보내자가 이 게시글에 답다는 많은 분들의 주장입니다.
    학교봉사 참여를 제일 모른척 하는게 교사들이라구요.

  • 76. ...
    '16.4.16 4:06 PM (119.71.xxx.96)

    원글 작성자입니다. 4번 논란이 많네요.
    본문에 오해가 있는 듯 해서 (제가 잘못 쓴 거죠) 댓글로 1년에 몇 번 안되고 남편이든 가족이든 용역이든 상관없다 했는데도, 학교에 왜 부모가 가느냐부터 생계 이야기까지 나오는 거 보니 여기가 억대 연봉이 일반적인 82 맞나 싶습니다.

    1. 학교에 왜 부모가 참가해야 하는가
    바빠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다 맞추기 힘들어서 우리 애는 사립이나 외국인 학교 보내신다면 문제 없겠죠.
    그리고 우리 동네 공립은 참 좋아서 부모가 절대 학교에 얼굴 들이밀 일도 없다, 그렇다면 그것도 문제 없겠죠.
    희망자 모집하는 봉사 관련해서 내가 너무도 시간이 없으니 신청하지 않는다, 그것도 문제 없습니다.
    (저도 없는 일 만들어 하는 거 싫어합니다.)
    전 본문에도 댓글에도, 모든 학부모의 의무사항이자 돈으로 사람을 사도 상관없는 일이라 했으니
    본인 시간/남편 시간/일가친척 시간 모두 안된다 하시면 사람을 사시면 되고 (지역맘 카페에 글을 올리시든, 아는 엄메에게 잘 부탁을 하든)
    어쨌든, 최소한 내가 못할 때는 내가 참석을 못하니 대타를 보낸다는 말과, 그 연락처 정도는 남기는 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하는 거예요.
    부모가 참가하는 게 너무도 싫어서, 불합리해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거부하고 싶으시다면 애궂은 반대표에게 뒤집어 씌우지 마시고
    교육청에 투서를 쓰시든, 학교에 정식 건의를 하든,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든 하세요.
    왜 그런 행동은 못하면서, 만만한 반대표, 녹색 대표만 골치 썩게 하십니까.

    위에서 반대표 마인드 어쩌구 하는 글도 보이는데 저도 바쁜 워킹맘이라 반대표같은 건 하려 해도 못합니다. 그리고 현재 반대표 분은 제가 보기엔 천사 수준이니 반대표 수준까지 논의하실 일은 아닌 거 같고요.
    나보다 만만한 사람들에게 부담을 지게 하면서 체제 욕을 하는 게 그닥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2. 생계 문제
    경험상, 정말 심각한 가정이 있으면 담임 선생님이 먼저 그 분 빼고 조 짜라 하시는 거 같던데요.
    (제가 댓글에 논한 조손가정 등은 조 짜면서 알아서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 월 소득이 얼마인데, 그 중 한 명이 하루 빠져서 잃는 소득이 얼마면 생계 문제 때문에 못 나온다는 말이 정당화되나요?
    저도 맞벌이고, 제 소득이 제 가정 수입의 1/2이고, 물려받을 것도 없는데 그럼 저도 생계형이겠지요?
    그런데 제가 제 가족 생계를 위해 번 돈을 다른 분들에게 퍼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 사람들에게 제가 직장 나가는 걸 이해해달라 해야 하나요? 그건 그야 말로 제 사정이잖아요.
    그런 댓글 쓰시는 분들은, 일하지 않는 엄마들의 개인 사정 하나 하나 다 알고 생각해주고 이해하려 애쓰시나요?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제반사정을 '나는 직장 다니니 힘들다라'라는 거 하나로 이해해달라 하는 거야 말로 제 기준으로는 굉장히 이기적이네요.
    그렇게 당당한 이유 있으시면 담임께 이야기하세요. 정말 그 사유가 확실하면 대부분의 담임이 명단에서 빼달라 먼저 요청할 겁니다.

  • 77. ...
    '16.4.16 4:20 PM (119.71.xxx.96)

    봉사란 게, 워킹맘에게는 부담 가는 거 맞아요. 저도 이런 저런 자원 봉사들 보면 솔직히 부담 있습니다. 지원자 받아서 하는 것들은 시간 되는 것도 없다시피 해요. 이런 건 할 엄두도 못 내고요. 제가 아는 봉사하는 어머님들의 대부분은, 좋은 마음으로 하고 다른 사람들 봉사 하라 말라 강요도 안 하세요. 제가 본문은 뾰족하게 썼지만 막상 얼굴 보면 좋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추첨에 떨어졌든 돈이 없든 어쨌든 봉사를 모집하는 학교에 내 아이를 보낸다면
    최소한 그 봉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은 해야 하지 않나요?
    내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누군가가 녹색어머니를 해주고 (전교생 대상인 학교도 있고 자원인 학교도 있죠) 누군가가 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또 다른 누군가가 급식 검수를 해 줍니다.
    그런 자원해야 하는 일들을 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1년에 두 번 정도, 정해진 일정에 사람 써서 해도 되는 활동 정도는 부부든 지인이든 용역이든 자기 선에서 끝냈으면 한다는 거였어요.

    제가 아는 전업 분들은 워킹맘 포함, 사정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원해 봉사하는 것까지 바라진 않으십니다. 그냥 카톡으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정도 인사만 해도 중간은 되는 거 같아요.

  • 78. ...
    '16.4.16 4:26 PM (114.204.xxx.212)

    교사인 지인, 녹색서는날이나 시험감독 하는날 본인이 안되면 아빠 보내더군요
    정 안되면 주변 엄마에게 부탁도 하지만...
    성의를 보이니 부탁 해도 밉지 않았어요
    돈벌어 전업 주는거아니잖아요 전교생 하기로 한거면 , 번 돈으로 도우미 쓰세요
    난 빡센 직장 다니니 하루도 절대 안돼! 이것도 참 말 안되요
    학교일 하고싶어 안달난 전업요? 웃기네요. 누군 할일 없어서 학교일 합니까
    자긴 직장맘이라거나 아이가 여럿이라 못한다면서 일하는 엄마들 뒤에서 매도하는 이런 사람이 더 싫어요
    자기가 못하면 고마운 맘이라도 갖던지 ...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서로 눈치보니 싫어도 두세가지씩 맡아서 하는겁니다
    내 아이가 반장이라도 되면 기쁜맘으로 하지만 그것도 아닌데도 에라 눈치 보느니 내가 하지 이런맘에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985 곧 인테리어 하고 이사를 가는데요..인테리어 서비스항목이요 6 나야나 2016/04/15 1,620
547984 스마트한 지도자는 왜 실패하는가.. 1 신문 칼럼에.. 2016/04/15 566
547983 ci종신보험 문의드려요 3 보험조언 2016/04/15 815
547982 손혜원과 정청래 2 팠짱 2016/04/15 1,468
547981 트럼보 란 영화 들어는 보셨나요? 6 꼭꼭 보세요.. 2016/04/15 801
547980 부천에 눈썹 문신 잘하는곳추천해주세요 모모 2016/04/15 690
547979 하와이에서 토리버치 싸게 사는곳 어딘가요? 2 조언 2016/04/15 3,164
547978 생각해보니 김무성 현수막 강풍에 찢어진건 암시였나봐요 ㅋㅋ 3 안산시민 2016/04/15 1,611
547977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 10 김총수 2016/04/15 2,001
547976 지나치게 파워게임이랑 이익에 집착하는 사람. 7 쓰레근 2016/04/15 1,235
547975 이제는 동진정책 밖에 없다 동진정책 2016/04/15 445
547974 욕심많은 중1 엄마 첫 시험 앞두고 8 .. 2016/04/15 2,846
547973 눈꺼풀 지방이식 어떤가요 6 해봐야지 2016/04/15 2,800
547972 요거..제법 맛있네요~(묵은지쌈밥) 8 .. 2016/04/15 3,430
547971 신점 보러가서 짜증날 때 2 .. 2016/04/15 3,389
547970 화학인강추천부탁드려요 4 고1맘 2016/04/15 1,044
547969 발리에서 생긴 일 3회 보다가 말았는데 6 ... 2016/04/15 1,650
547968 딴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작업거는걸 본 경우? 1 ee 2016/04/15 1,438
547967 현미와 쌀눈쌀의 차이는 뭘까요 6 알수없어요 2016/04/15 3,427
547966 개 키우시는(잘 아는)분께 여쭤보고 싶은거... 14 xiaoyu.. 2016/04/15 1,656
547965 혹시 하체비만 관리 받아보신분 없으세요 3 ㅜㅜ 2016/04/15 1,470
547964 박대통령 "여러 어려움 있지만 노동개혁 적극 추진&qu.. 24 머리는 악세.. 2016/04/15 3,531
547963 고등1 선생님이랑 6명 등산, 센스있는 과일은 어떻게? ^^ 8 ... 2016/04/15 2,618
547962 집주인이 내용증명을 보내려한다는데 6 뭔가요? 2016/04/15 2,802
547961 예전 여자 못 잊는 남자.. 15 .. 2016/04/15 5,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