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데리고 올때부터 아주 작은 강아지였어요
몸집이 작아서 그런가 잔병은 별로 없었는데 여기저기 탈이 나기 시작하니 걷잡을수가 없는데
심장이 전부터 안좋아서 심장약을 먹고 쎅쎅거리는건 좀 좋아졌는데
배변이 힘들어서
관장도 시키고 .. (이건 임시방편밖에 안되네요 ㅠ) 변 잘나오는 사료도 먹이고
사료로도 시원하게 못보는거같아서 단호박에 고구마 섞어주고있는데..
정말 영리햇던 강아지가
여기저기 소변을 봐놓고.. 밤에 낑낑거리며 보채고 ..
잠설쳐서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서소변을 밟게되면... 정말 힘이드네요
치매걸린 노모나 시어머니 모시는 느낌이랄까..
물론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정말 힘들어요..
저보다도 더 힘든건 작은 노견이겠지만 ..
어디가 아픈지 병원에서도 콕 집지못하니 답답함은 배가되고
새벽에 잠을못자게 깨워대면 정말 울고싶네요 ㅜ
오늘 예약을 해두고 엄마께 부탁은 해뒀는데
이렇게 안좋아질때마다 피검사를 해야하는지 ..
얼마전에 어떤병원에서는 엄마가 피검사를 다 해달란말을 듣고 정말 다 해서 50여만원이 청구됐더라구요
불과 한달전에 했기때문에 하지말아달란말까지 했는데 ...
병원 한번갈때마다 이십만원 삼십만원 우습게 나가는데
오늘도 시원하게 고치지못하고 병원비만 몇십 나갈거같아서 그것도 답답한데..
저희강아지처럼 어디가 아프다 찝어내지못하면..
매번 병원을 갈때마다 피검사를 해야하는지 ....
이상황에 최선의 진료방법은 뭔지 좀 알려주세요
다니던병원에선 도저히 답을 못내고 더 큰병원에가도 마찬가지;;;
혹시 피검사로 암같은것도 알수있을까요??
혹시 암은 아닐지 ....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