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전증 자녀 잘 키워내신분 계시면..

...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6-04-15 10:17:53
아들 녀석이 뇌전증으로 약 먹은지 거의 10년 정도 됩니다... 약 먹은 이후로 증상은 없이 잘 지내나 뇌파 상으로는 경기파가 나오고 있어 약은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교우 관계도 좋은 중학생이예요...제게는 늘 아픈 손가락 깉은 안쓰러운 아이네요...혹시 주변에 잘 이겨내고 성인이 된 자녀분 있으시면 제게 힘을 주세요... 괜찮아질거라구 잘 클거라구...
IP : 114.203.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5 10:31 AM (125.187.xxx.10)

    자녀는 아니고 친구에요. 친구는 청소년기에 발병해서 쭉 약먹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도 잘 했고 가정도 이루고 잘 삽니다.
    지금 50대 초반입니다.

    지금 공부도 잘하고 교유관계도 좋다고 하셨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엄마가 더 밝게 대해주세요.

    잘 커서 멋진 성인이 될거에요. 괜찮습니다.

  • 2. gma
    '16.4.15 10:52 AM (203.228.xxx.33)

    여동생이 유치원때부터 먹었어요. 실제로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뇌파검사상 이상없음.증상이있어서 약먹고 성인무렵부터 안먹다가 이년전에 다시 발병했어요거의 십몇년만에 증상나타남.. 전조증상 없었고 그전에 한 몇단간 계속 야근했는게 원인이 아니였나 이렇게 생각해요. 실제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시 약먹고있어요..그전에 너무 피곤하다고 했었거든요. 지금 육아하고 있는데 항상 걱정입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이 근원이라고 생각해도. 실제로 청소년기 잘 넘어갔고 대신 직장생활하다 다시 증상나타나서 ..직장도 그만두었어요.
    청소년기에 대신 공부같이 스트레스 받는거 못하게 했어요.. 약은 끊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해주세요.

  • 3. 살림사랑
    '16.4.15 10:53 AM (223.33.xxx.198)

    제조카가 그런데 대학졸업 잘해서
    취직해서 직장생활 잘 하구요
    남친도 능력좋은 괜찮은 사람 사귀고 있어요
    자기 그렇다는거 다 이야기 했다고 해요
    그래도 괜찮다고 결혼하자고 한다네요

  • 4. ...
    '16.4.15 11:36 AM (114.203.xxx.219)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주지 않고 편한 마음 갖게 노력하며 열씸히 키우겠습니다...

  • 5. 저요
    '16.4.15 12:00 PM (58.230.xxx.10)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약먹었구요.
    늘 조마조마 했었어요.
    발작도 많이 했었어요.

    근데 크면서 없어졌어요.
    스무살때 마지막으로 뇌파검사하고는 약끊고 지금 마흔인데 멀쩡하게 잘 살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원글님 아이랑 진짜 행복하게 사세요. 정말 괜찮아 질꺼예요.

  • 6. ...
    '16.4.15 12:06 PM (114.203.xxx.219)

    감사합니다... ^^ 늘 별일 없이 잘 지내길 맘속으로 졸이며 지내다 보니 요즘은 제가 더 마음이 조마조마 하네요...
    유로의 글이 큰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7. 걱정
    '16.4.15 3:37 PM (175.209.xxx.41)

    저희 애는 약 끊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약 먹는다 하더라도 꾸준히 관리 잘하고 약 잘 먹으면 되는 병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036 남편의 셀카봉과 공주 시어머니 8 싫다고요 2016/05/02 4,149
554035 이번 구호샌들 넘 이쁘지않나요? 10 ... 2016/05/02 7,074
554034 세종시 살기 어떤가요? 3 ... 2016/05/02 3,864
554033 기획부동산에서 매입을 권유받았어요.도움말씀 좀.. 13 하양 2016/05/02 3,888
554032 음식물 쓰레기통 뭐 쓰세요? 7 ㅇㅇ 2016/05/02 2,157
554031 백두산 화산 폭발하면 우리나라까지 피해 심할까요? 2 화산 2016/05/02 1,192
554030 요리 잘하면 정말 남편에게 사랑받나요? 57 ........ 2016/05/02 8,202
554029 얼마 전 유죄판결 나온 성당 신부님 이야기로 글썼던 사람예요. 22 치어스 2016/05/02 6,093
554028 15살 강아지 스케일링 안하려고요. 10 ... 2016/05/02 3,295
554027 초3 신발 찾아줄테니 삼만원을 달란다고 하네요 9 니키 2016/05/02 2,059
554026 두달뒤면 남편과 남남이 됩니다 4 ... 2016/05/02 5,561
554025 비비 씨씨크림 추천 해주세요~~ 6 비비 2016/05/02 2,223
554024 한약재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3 누미 2016/05/02 735
554023 문재인의 근황 9 사람 2016/05/02 1,941
554022 꽃가루테러..ㅜㅜ어떻게 하면 보고도 못본척 할 수 있을까요.. 3 2016/05/02 1,636
554021 아사다 마오 근황 12 에버그린01.. 2016/05/02 7,740
554020 진짜 망치부인이 나타났다 3 진짜 2016/05/02 1,425
554019 이런경우 어쩌시겠어요? 4 매우고민.... 2016/05/02 786
554018 팔이 아픈데 어느병원을 가야할까요ㅜㅜ 7 팔이 2016/05/02 1,411
554017 아사다 마오 근황 9 에버그린01.. 2016/05/02 4,057
554016 헬스 달인분들 좀 봐주세요!! 질문 2016/05/02 675
554015 그렇게 원할때는 없더니 이제 맘 잡으니 인터뷰보러 오라네요..... 1 갈팡질팡 2016/05/02 1,024
554014 센스분들 이가방좀 봐주세요. 4 ..... 2016/05/02 1,422
554013 부침개를 밥이랑 먹나요? 21 2016/05/02 4,103
554012 실내화를 잘못 샀나봐요 4 ... 2016/05/02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