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에 답이 없네요

...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16-04-15 06:14:28
왜 이리 사는게 팍팍하고 힘이드는지
좀 일어나려고 열심히 살려고하면 누가 옆에서 계속쳐서 힘빠지게 하는 느낌이네요
넘 힘들어 이제눈 그만 살고싶은데 옆에서 열심히사는 자식을 보면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기도도 이제 안 나오네요
이럴땐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나빼고 세상 모든 사람들은 편안한같아요
무슨희망우로 살아야 할까요
IP : 175.117.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이 열심히 사신다니
    '16.4.15 6:19 AM (1.250.xxx.184)

    그보다 더 큰 복도 없는 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기도라는 게 세월이 한참 지나 이루어져 있기도해요
    우리나라는 정말 살기 좋은 나라에요
    전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진짜 좋은 나라
    고통을 세계적으로 보면 일상의 삶은 그저 축복.

  • 2. 돈만 있다면
    '16.4.15 6:30 AM (110.70.xxx.12)

    우리나라처럼 살기 좋은 나라도 없죠.
    돈이 돈을 벌어주는 불로소득이 넘쳐나고 기분내키는대로 마음껏 갑질을 해도 머리를 숙이고 복종해주는 저렴한 인간들이 넘쳐나는 지상천국.
    하지만 그렇게 행복해죽겠는 인생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우리처럼 하루를 버티기조차 힘든 희생양들이 반드시 필요하죠.
    참 암담합니다.
    우리 앞에는 지금보다 더 혹독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네요.

  • 3. 책에서 본 한 구절
    '16.4.15 6:33 AM (119.69.xxx.104)

    삶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란 심장을 뜻하는 프랑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심장이 뇌와 팔다리로 피를 보냄으로써 신체기관을 작동하듯이
    용기는 정신의 모든 미덕을 가능하도록 하는 근원이다.
    용기가 없다면 삶의 가치들을 실천하거나 이행할수 없다.
    우리가 한걸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도 용기이다.
    첫번째 용기는 고통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
    두번째 용기는 불안을 이겨낼수 있는 용기이다.
    용기는 무기력이나 절망감의 반대 개념이 아니다.
    많은 철학자들은 용기를
    이렇게 말했다.
    절망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개인이든 사회든 우리를 둘러 싼 환경은 늘 불안하고 절망적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용기에는 성찰과 저어함이 동반해야한다.
    그렇게
    세번째 용기는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용기였다.
    또 용기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확고한 자기 개념과 자기 존중감이 있어야 한다.
    네번째 용기는 자기 자신으로 존재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
    늘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치유하기를 하라.
    우리의 삶은 늘 무언가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그 고비고비마다 선택하는 용기와 포기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
    이렇게
    용기는 또 그 존재 자체와 직결되는 요소이다.
    삶 자체에 온 용기를 다 짜 내고 살아라 우리들은 또 다른 영웅이다.

  • 4. 아~ 예~ 용기~
    '16.4.15 6:47 AM (110.70.xxx.12) - 삭제된댓글

    하지만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죠.
    돈이라는 에너지 말입니다.
    우주 어디에도 에너지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존재는 없어요.
    우리가 용기를 낼 수 있는 돈을 재공해 줄 수 있는 분은 어디에?
    말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심지어 하나남이나 부처님조차도 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설마 우리가 돈 없이도 생계 해결이 가능한 하나님이나 부처님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는건 아니겠죠?

  • 5. 아~ 예~ 용기~
    '16.4.15 6:48 AM (110.70.xxx.12) - 삭제된댓글

    하지만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죠.
    돈이라는 에너지 말입니다.
    우주 어디에도 에너지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존재는 없어요.
    우리가 용기를 낼 수 있는 돈을 재공해 줄 수 있는 분은 어디에?
    말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나 부처님조차도 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설마 우리가 돈 없이도 생계 해결이 가능한 하나님이나 부처님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는건 아니겠죠?

  • 6. 아~ 예~ 용기~
    '16.4.15 6:49 AM (110.70.xxx.12)

    하지만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죠.
    돈이라는 에너지 말입니다.
    우주 어디에도 에너지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존재는 없어요.
    우리가 용기를 낼 수 있는 돈을 재공해 줄 수 있는 분은 어디에?
    말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나 부처님조차도 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설마 우리가 돈 없이도 생계 해결이 가능한, 하나님이나 부처님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는건 아니겠죠?

  • 7. ..
    '16.4.15 7:31 AM (1.232.xxx.209)

    힘들어 죽을것 같았는데 살아지더라구요...살아보니
    이젠 살것같애요...힘든터널은 지나고있다 생각하세요

  • 8. ㅇㅇ
    '16.4.15 7:36 AM (122.36.xxx.29)

    그래서 우리나라 입시교육이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삶은 정답이 없는데

    시험에서 정답을 요구하니..

    학생들이 저마다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획일적으로 교육제도하에 따라가다가

    뒤늦게 정체성 발견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있고

    나름 열심히 시키는대로 따라오니 나중에 다른길을 알고선 좌절하기도 하고

    시험 문제 자체가 프랑스나 스웨덴 같은 선진국과 너무 달라요

    사고력을 살리지 못하니깐요

  • 9. gma
    '16.4.15 8:34 AM (121.167.xxx.114)

    그냥 내년, 10년 후, 20년 후 이렇게 멀리 보지 마시고 그냥 오늘 하루만 살아내자는 심정으로 살아보세요. 멀리 볼수록 암담해지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당장 오늘만...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다보면 또 빛은 들어옵니다. 힘내시고 일어나시는 겁니다, 화이팅!

  • 10. ***
    '16.4.15 8:38 AM (39.7.xxx.145)

    나답게 살고있는가?
    라는 문장을 어제 접했어요
    요즘 모든게 귀찮아서 티비만 보면서
    지냈거든요.
    위에 용기란 글 써주신님 고맙습니다

  • 11. sos
    '16.4.15 9:03 AM (125.130.xxx.103)

    저도 40중반까지 결혼의 실패와 거의 모든 가족의 병마와 싸우느라 지금 이 나이가 됐는데요 그냥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살아야하기에 일하고 먹고 숨쉬고 하다보니 가끔 숨통트이는 날도 오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12. ..
    '16.4.15 10:05 AM (210.104.xxx.130)

    삶에 진짜 답이 없죠? 삶이 힘든 건 내 삶이 이래야 한다라는, 즉 답을 고정시켜 놓아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최근에 하고 있어요. 삶이란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일 텐데, 그리고 그저그런 일상 사이사이로 좋은 일도 안좋은 일도 간간이 출현하는 그런 거인데, 왜 나는 내 삶에는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를 반성하고, 좋은 일이 오면 감사하고 그 순간을 최대한 즐기자, 나쁜 일이 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세로 버티자 라고 결심했는데, 생각과 마음의 괴리가 엄청 크네요. 이 괴리 좁히는 게 앞으로의 삶의 과제가 될 듯 합니다.

  • 13. 추운날
    '16.4.15 10:06 PM (98.29.xxx.181)

    좋은 말씀 원글님 덕에 듣고 갑니다.
    저는 요즘 인생은 내가 사랑하는걸 지키는거다 라는 맘으로 전투에 임하는 전사처럼 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716 안철수측 "4.19와 5.18도 정강정책서 삭제&quo.. 13 ... 2016/04/15 1,239
547715 수영도 몸매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 25 수영 2016/04/15 7,955
547714 자꾸 토하고 기운 없는 강아지 어떤 식단이 좋을까요? 21 2016/04/15 3,064
547713 없어졌어요 1 ^^* 2016/04/15 358
547712 돼지갈비 1kg 4인 먹을수 있을까요.? 7 갈비 2016/04/15 2,213
547711 노처녀 재테크 어찌해야할지 소중한 조언 부탁드려요 8 재테크 2016/04/15 2,692
547710 철수가 시른 이유 24 ㄱㅊㅅ 2016/04/15 1,710
547709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잊으면 안되는 장면 4 ........ 2016/04/15 729
547708 '이건 정말 잘 배워둔 것 같다' 하는 거 있으세요? 53 질문 2016/04/15 15,737
547707 은평갑 박주민변호사 당선도 좋지만 새누리후보 최홍재. 10 ㄱㄴㄱ 2016/04/15 1,651
547706 미용실에서 머리 망쳤는데 억울해요. 12 ... 2016/04/15 4,902
547705 3달 전에 em,뜸 민간요법 경험적어주셨던 분? 10 egg 2016/04/15 1,256
547704 청춘의 덫을 잠시 봤는데....진짜 심은하씨 미인이시네요.. 27 dd 2016/04/15 7,821
547703 8년동안 망친 경제 바로잡기에 4년은 짧다 3 일 열심히 .. 2016/04/15 629
547702 수세미를 뜨려고 하는데... 5 렛츠고민 2016/04/15 1,009
547701 변기보다 더러운 '칫솔'…칫솔 세균박멸 관리법 9가지 2 아침뉴스 보.. 2016/04/15 2,339
547700 어린이집 선생한테 막 소리 질러도 괜찮을까요 17 ㅜㅜ 2016/04/15 4,382
547699 중학생 반 학급회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17 중학생 2016/04/15 1,325
547698 국민의당은 국민감시법.쉬운해고법에대한입장이 뭐죠? 2 ㅅㅅㄱ 2016/04/15 435
547697 12박, 스위스ㅡ파리 or 한 나라만 집중적으로? 뭐가 나을까요.. 11 Eu 2016/04/15 1,408
547696 무소속들의 복당? 1 ## 2016/04/15 406
547695 음대 남학생들은 군대를 군악대로 가는 건가요? 6 군대 2016/04/15 1,935
547694 121석과 179석 가치가 똑같은 이상한 선진화법... 3 마찬가지.... 2016/04/15 1,096
547693 갈수록 더해지는 고등학생 아들 29 2016/04/15 11,533
547692 본인명의의 주민등록등본?? 아디오스 2016/04/15 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