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교수로 사는건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6-04-14 23:10:59

전공이 중문학이다 보니

유학가서 박사받고

국내에 자리가 많지 않아서

타이완이나 중국등에서 교수임용되서

일하는 친구도 있고..


근데 문득 왜 하필 그때 전공을 중문학을 해서

해외까지 가서 살아야 하나

차라리 다른걸 선택했더라면


또는 대학졸업후라도

과감히 노선을 변경해서

다른 길을 찾았더라면.. 그런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생각이고


해외에서 교수로 사는건

삶의 만족도가 어느정도일까요..


국내에서 다른직업으로 사는것보다

나으려나요..


IP : 58.123.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에서
    '16.4.14 11:14 PM (183.100.xxx.240)

    교수하는 친구 보니까 부럽던데요.
    우리보다 수직적인 관계에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예술 쪽인데 정년에 대한 부담도 없던데요.
    한국을 자주 드나들지만 그리워서라기보단
    미용시술이나 작품 팔러 오는거 같구요.

  • 2. ...
    '16.4.14 11:19 PM (125.30.xxx.104)

    국문학도 아니고 중문학인데 해외 취업이 더 쉽나요..?
    신기하네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외국에서 한국어 가르치러
    나간 사람들이 많은데.
    아,, 아마도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자기전공인 중문학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결국 한국어를 가르치겠죠

    중문학이면 국내 수요도 많을거 같은데
    필사적으로 끝까지 노력해 보세요
    미혼 여자가 해외에서 직업땜에 혼자 나가 산다는건
    그 나라에 뼈를 묻을 각오를 해야해요
    보통 한국에 가족이 없는 사람들이 미련없이 잘 나가고요
    그나라에서 결혼해서 삶의 뿌리내려도 상관없을거 같은
    글로벌(?)한 대범한 마음가짐이면 괜찮아요
    먹고살기 힘들어서 어쩔수없이 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물론
    절박한 경우 아니면 내 가족 친척 친구가 있는 한국이 나아요

  • 3.
    '16.4.14 11:30 PM (202.136.xxx.15)

    중국어를 모국어처럼 하지 않는 한 머리 다 빠지도록 피곤하다고 보면 되요.
    요새 교수가 공부 가르치는거 보다 프로젝트 따오는게 일이거든요.

  • 4. ..
    '16.4.14 11:47 PM (210.223.xxx.26)

    교수 정년이 없거나 우리보다 늦은 나라가 많더군요.

  • 5. ....
    '16.4.15 12:26 AM (211.218.xxx.3)

    교수는 우리나라가 갑입니다.

  • 6. ////////
    '16.4.15 12:44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대학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교수들한테 요구하는 연구실적이 상당하다고 들었어요.
    특히 좋은 학교일수록....
    다들 그거 채우면서 강의하고 지도하고 허덕허덕 하더라구요.
    내가 그 나라 언어를 원어민처럼 하지 않는 이상 수업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이 원어민 교수들보다 더 오래 걸릴텐데... 힘들거에요.

  • 7. 접니다.
    '16.4.15 5:17 AM (206.212.xxx.5) - 삭제된댓글

    제가 미국에서 교수로 삽니다.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입니다.
    한국에서 교수해 본 적이 없어서 .... 한국에서의 교수생활과 비교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의 간섭도 받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미국에서 교수생활이 좋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좋습니다만 ...
    한국이 그립기는 하죠.
    아마 죽을 때까지 한국이 그립겠죠.

  • 8. 접니다.
    '16.4.15 5:20 AM (206.212.xxx.5) - 삭제된댓글

    제가 미국에서 교수로 삽니다.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입니다.
    한국에서 교수해 본 적이 없어서 .... 한국에서의 교수생활과 비교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의 간섭도 받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미국에서 교수생활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국교수는 정년이 없습니다.
    저는 제 직업이 정년퇴직이 없다는 사실이 좋습니다.
    그래도 한 70세 언저리에서 은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제 분야에서의 경쟁은 피튀깁니다. 정말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삶의 만족도는 좋습니다만 ...
    한국이 그립기는 하죠.
    아마 죽을 때까지 한국이 그립겠죠.

  • 9. ㅇㅇ
    '16.4.18 6:47 AM (187.133.xxx.186) - 삭제된댓글

    한국인이 중문학전공으로 중국이나 대만에서 교수임용이 되나요? 대단하네요. 현지인도 넘쳐날텐데~
    참고로 중국교수 월급은 아~주 적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74 공항가는길 장희진은 애니한테 왜 그래요? 6 해리 2016/10/02 5,553
602773 혼자 자는 홀가분함 ㅠㅠ 4 ... 2016/10/02 3,379
602772 너무 힘들어요.... 3 . . 2016/10/02 2,044
602771 겔럭시 S7엣지 쓰고 계신 분 계세요? 7 어떤가요? 2016/10/02 1,617
602770 계산대 배우는거 힘든가요 ? 3 2016/10/02 2,126
602769 스포)님들은 왕소 어느 장면에서 심쿵하셨나요 26 커피향기 2016/10/02 2,622
602768 골드키위 얼마나 놔둬야 말랑해질까요ㅜㅜ 5 ㅜㅜ 2016/10/02 1,078
602767 더 늙기전에 살도 빼고 예뻐지고 싶어요 ..뭐부터 시작해야하죠 .. 10 우선순위 2016/10/02 4,846
602766 제가 아이를 너무 과보호 하는 것인가요? 41 육아 2016/10/02 6,193
602765 부산 불꽃축제 잘 볼수있는 호텔은 어디쯤인가요? 4 부산 2016/10/02 2,289
602764 이재명 vs 문재인 21 ... 2016/10/02 2,661
602763 오늘 외출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ㅠㅠ 2 행복한용 2016/10/02 3,409
602762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과 문재인이 겪은 그 후의 일 11 ..... 2016/10/02 3,504
602761 병원 직원이 환자에 대해 코멘트 달아서 병원끼리 공유하는거요 7 궁금 2016/10/02 1,948
602760 경찰이 막아 종로 도로에서 헌화하고 큰일없이 끝났나요? 백남기님 추.. 2016/10/02 404
602759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난 소감 34 ㅜㅜ 2016/10/02 19,298
602758 제네바 스피커 4 --;; 2016/10/02 2,780
602757 2단 케이크 살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10/02 1,702
602756 예원과 선화 6 vada 2016/10/02 3,009
602755 혼술에서 박하나가 폰에 대고 얘기하는 거요 6 ~~~ 2016/10/02 2,491
602754 아파트매수)어떤집을 살까요?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10 객관적 2016/10/02 1,800
602753 부산행.4000원다운 받아 볼까하는데요 8 7777 2016/10/01 1,452
602752 멋쟁이 여자들은 돈 많이들죠? 10 ㅛㅛ 2016/10/01 4,745
602751 왕소가 언제부터 해수를 마음에 품었나요? 12 달의연인 2016/10/01 2,434
602750 미니멀 라이프의 적 코스트코 7 .. 2016/10/01 5,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