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리본 달고 있다 안 좋은 소리 들었네요

0416 조회수 : 4,385
작성일 : 2016-04-14 18:43:12
제가 제과점 알바를 시작했어요
앞치마에 노란리본 브로치를 달고 일해요
오늘 할아버지 한분 할머니 두분 일행이 오셔서
계산 하던 중 할아버지가 째려보며 이게 뭐냐고 묻네요
바로 다른 할머니가 세월호 뱃지지 하니까
또 다른 할머니가 자꾸 그러면 죽은애들이 따라다녀요
이러면서 가는 거 있죠
아우 짜증나고 억울하고 화가나는데 표정관리
하느라 애 먹었어요

아직까지 사장이 뭐라 하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혹시나 불편하다 하면 떼어야겠죠 ㅠㅠㅠㅠ

사고 2주기가 코 앞인데
가슴 아픈건 여전한데 ㅠㅠ

당신들이나 잊으라고!!!
난 다 밝히고 다 처벌할때까지 절대 못잊어!!!
IP : 218.55.xxx.1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4 6:45 PM (125.131.xxx.30)

    저두 달고 다녀요.
    게다가 파란 바바리 위에..
    애들 기일까지는 어떻게든 달려고요

  • 2. 아이고
    '16.4.14 6:45 PM (223.62.xxx.110)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게스리

  • 3. 내비도
    '16.4.14 6:46 PM (58.143.xxx.6)

    내비두세요.
    뭐하러 그런 사람들때문에 에너지 낭비해요.
    그런 사람들과 감정을 굳이 나누려 마세요.
    2주기가 다 돼가는군요. . .

  • 4. 에휴
    '16.4.14 6:46 PM (223.62.xxx.213)

    좀 있으면 지들이 귀신될 거구만.

  • 5. 저도
    '16.4.14 6:47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가방에 달고다니는데 아기가 자꾸 뜯어내요
    노란색이라 예쁜지 리본에만 달려들어요

  • 6. 그 늙은이
    '16.4.14 6:48 PM (180.69.xxx.218)

    망언하는 그 늙다리 할매 어깨에 귀신이 앉아서 다닐겁니다

  • 7. 에구....
    '16.4.14 6:50 PM (180.231.xxx.179)

    원글님~토닥토닥~
    잊을 수 없는 1인 여기도 있어요! 어떻게 잊나요?

  • 8. 샬랄라
    '16.4.14 6:51 PM (222.237.xxx.89)

    하루종일 이상한 방송만 볼 것같은
    무식한 사람들 신경쓰지마세요

  • 9. ...
    '16.4.14 6:58 PM (14.49.xxx.119)

    그래도 할머니가 세월호리본을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ㅋ
    전 휴대폰 고리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닙니다~

  • 10. ..
    '16.4.14 7:20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죄를 진게 많아서 귀신 무서워하나봐요~

  • 11. ^^
    '16.4.14 7:27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어르신 어깨에 떼로 앉아있는 마구니만 하겠어요?
    보니까 낼모레 낼모래 하겠구만 심보 곱게 쓰셔야 젯밥 얻어드십니다~~라고 속삭여 주고 싶네요

    오래 사는게 재앙인걸 싸돌아 다니면서 증명하는 늙은이들이군요

  • 12. 에고고
    '16.4.14 7:28 PM (210.100.xxx.58)

    세상 사람들이 다 나와 같지는 않으니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분도 있지만 아직도 마음 아파하는
    우리들도 있잖아요

  • 13. 저도 시선을 느껴요
    '16.4.14 7:28 PM (121.136.xxx.41)

    가방에 항상 달고 다니는데 가끔 흘깃 따가운 시선 헉은 다시 쳐다보는 @씹은 표정을 느껴요 하지만 그럴수록 오기가 생겨요 그런 말 들으면 조카가 세월호 희생자라고 할래요

  • 14. 윗님
    '16.4.14 7:45 PM (14.52.xxx.171)

    왜 조카 얘기를 해요 ㅠ
    듣는 조카가 좋다고 할까요...
    전 세월호 리본도,,내 탓이다 스티커도 자기 보이는 곳에 두는게 맞다고 봐요
    남에게 보여지는게 아니라요

    벌써 2년이네요

  • 15. Rain
    '16.4.14 7:57 PM (218.52.xxx.2)

    자기 집 손주들이 그런 일 당했다면 저런 소리가 과연 나왔을까 싶어 화가 나네요. 다른 게 이기주의가 아니라 저런 게 이기주의의 시작이죠.

  • 16. ...
    '16.4.14 7:57 PM (58.230.xxx.110)

    정상이 아닌 인간들이 사람인척 하고 사는거에요...

    전 핑크백에 노란실크리본 매고 다녀요...
    2년째...
    저번에 어느 할머니가 뭐 이런걸 달고 다니냐
    만지려 하길래 귀한거니 만지지마시라했어요...
    제 서슬이 너무 퍼랬나...
    암말 못하시더라구요...

  • 17. 그런 노인들
    '16.4.14 8:20 PM (183.100.xxx.222)

    본인 죽으면 자식들한테 평생 귀신되어 귀신먹을밥 차리라 할걸요. 노인들 좋아하는 제사~귀신이 먹는단 미신으로 자식들 평생 괴롭힐걸요.

  • 18. .....
    '16.4.14 8:54 PM (59.9.xxx.225)

    그분들이 나빴어요.
    상처 받지 마세요.

  • 19. ...
    '16.4.14 9:33 PM (223.62.xxx.93)

    울아들도 학교가방에 달고 다녀요.
    스스로 구해서 달은 16세 아들
    너무 자랑스러워요.

  • 20. 그건
    '16.4.14 10:09 PM (1.233.xxx.117)

    무식해서 그래요.
    그냥 무시하시길~

  • 21. 울집 꼬맹이
    '16.4.14 10:21 PM (211.109.xxx.214)

    유치원생.
    가방 쟈크에노란 리본달아달라해서 달고다니고,
    가방앞에 차량리본스티커 떡하니 붙이고 다녀요.
    그건 떼자고하면 난리나요.
    아이에게 가르쳐 줬거든요.
    참된 아이로 크는거같은 싹이 좀 보여요.(상담하고나서 쌤께 들은 말씀듣고^^)

  • 22. 원글이
    '16.4.15 12:04 AM (218.55.xxx.19)

    댓글로 공감 많이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져서 화딱지 나 죽겠는데
    노란리본까지 보니 더 짜증이 났구나
    하고 말아야죠 뭐 ㅠㅠ

    아직까지 미수습자분들 계신데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절대 잊지 않고 함께 기다립니다

  • 23.
    '16.4.15 9:25 AM (211.176.xxx.34)

    다음에는 웃으며
    착한 아이들이라 따라 다녀도 괜찮아요.
    착하지 않다면 어르신들이 이렇게 무사히 다니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48 김빙삼... 거침없는 말씀들중에 1 ㅠㅠ 2016/04/18 1,121
549747 아파트 담보대출 대구은행 5 대출 2016/04/18 1,799
549746 층간소음 가해자는 없나요? 전부 피해자 글만 있죠? 13 choco 2016/04/18 2,043
549745 아래 김밥 얘기에 겨자소스? 겨자간장? 5 궁금 2016/04/18 1,595
549744 sm 이수만이가 정말 대인배네요. 달리보게되었음 76 po 2016/04/18 31,483
549743 요즘도 셀카봉 쓰시나요? 3 곰돌이 2016/04/18 1,552
549742 오랜만에 남편한테 반했네요 10 ..... 2016/04/18 4,603
549741 강아지가 정말 귀여워요 9 도너츠 2016/04/18 2,189
549740 예전에 가습기 세정제 쓰셨던 분들 없으신가요? 16 가습기 2016/04/18 2,844
549739 아까 동네 재래시장에 당선자 오셨던데... 10 .. 2016/04/18 1,571
549738 킥복싱 해보신분~~ 다이어트 2016/04/18 670
549737 중1 국어시험 처음 보고 멘붕이네요 6 중1 2016/04/18 2,752
549736 기본료인하하자는 법안 다시나오네요.. 요금인하 2016/04/18 608
549735 저는 처음 보는 동영상이라서 올립니다. 2 리멤버 2016/04/18 711
549734 분당 지역 근처에 원룸 좀 저려함곳 없을까요? 1 ,,, 2016/04/18 1,072
549733 지금 서울에 비 와요? 2 gg 2016/04/18 734
549732 판단력이 좋은 사람 복순이 2016/04/18 1,111
549731 어이없는 시아버지 56 사진 2016/04/18 13,734
549730 (펌)총선 후 나온 정당,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모음 5 여론 2016/04/18 1,133
549729 액상철분제..식사시간을 피하라고 되있는데...왜 그런건가요 2 철분제 2016/04/18 892
549728 말린 대추 씼어 먹어야 하나요? 4 .. 2016/04/18 1,376
549727 이번 일본 지진 때 우물물이 뒤집어졌다네요. 29 .. 2016/04/18 21,926
549726 안경이 안맞는걸까요? 4 ㅇㅇㄹㄹ 2016/04/18 899
549725 경찰서에서 연락받은 최민희의원 페북 2 이런 2016/04/18 1,152
549724 아로니아는 어디에 갈아먹어야 제일 맛인나요 7 44444 2016/04/18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