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결혼안한 여동생..이 둘이나..

흑흑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6-04-14 17:46:05

저 밑에 글 읽다가,, 저에게도 결혼안한 여동생이 둘이나 있어요.. ㅜ.ㅜ

셋째는 걱정이 안되는데 둘째가 늘 제 마음에 돌덩이처럼..

저는 결혼하고 정말 폭삭늙은 사람이라 (저희 딸이 제 결혼식 사진을 못알아봄) 싱글로 화려하게 살아라, 부추기는 편인데,

문제는 동생이 결혼을 하고 싶어해요.. ㅜ.ㅜ

인물도 좋고, 키도 크고, 인성은 진짜 나무랄게 없거든요.

제가 처음에 결혼하고 속풀이할데가 없어서 늘 바로 밑의 동생에게 속풀이를 많이 했는데,

늘 어른입장먼저 배려해주고, 제가 아이 맡길데가 없어서 동동거리면 그 먼거리(전 분당, 동생 방배)를 한달음에 와주고,

지금 같이 사는 셋째가 음식 하나도 못하는데 늘 식사챙겨주고,,,,

시골에 있는 친정엄마 알뜰살뜰 살피고, 열심히 직장생활하면서 저축도 열심히 .. 베푸는 것도 열심히 하는데,,


아니 왜!!!!! 베필이 안나타나나요.. ㅜ.ㅜ

제가 주선한 것만 수십건인데,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어요..

중간중간 아 그때 인연을 놓쳤나보다 싶은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을 법한데 정말 없어요...

저에게 말을 하지 않은 것인가? 싶을때도 있는데 제가 큰 사람이고 워낙 저랑 허물없이 지내는사이라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공유하는데,, 정말 없거든요.. ㅜ.ㅜ


아직 인연이 안나타난것이겠지요?

한번도 결혼에 대해서 이러타 저러타 애기안했는데 제가 몇일전에 혼자사는게 더 좋을 수 있지, 라고 말 꺼내니,

언니, 그래도 결혼은 한번 해봐야지, 한번 살다가는 인생인데, 나도 아이들 낳고 키워보고 싶어.. 라는 말을.. ㅜ.ㅜ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정말 나무랄곳이 하나 없는 아인데,, 조만간 인연이 나타나겠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11.253.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4 5:56 PM (49.142.xxx.181)

    그래요. 혼자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긴 하지만
    본인은 결혼하고 싶어하는건 또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동물의 짝짓기처럼 본능적인 면도 있을테고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니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지내는게 당연하다싶기도 하고..
    원글님 동생분 좋은 배필 만나길 바랍니다.

  • 2. ...
    '16.4.14 5:59 PM (221.151.xxx.79)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친정엄마에 결혼한 언니, 막내 여동생까지 다 챙겨야하는 둘째분과 결혼이요?
    님 포함 가족들이 제 몫만 좀 해도 벌써 결혼했겠네요.

  • 3.
    '16.4.14 6:10 PM (175.223.xxx.85)

    결혼하고 개고생하고 늘 속풀이하는 언니 보며 결혼이 하고싶을까요.

  • 4. ..
    '16.4.14 6: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배려 많은 성품이니 결혼하면 잘 살 거 같아요.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서두르다가 썩은 사과 고르지 않도록 조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834 미세먼지 단기 대책 세워주세요!!! 4 미세먼지 대.. 2016/05/27 1,105
560833 시댁이 막장이어도 남편과 사이좋은 분 있나요? 6 kk 2016/05/27 1,976
560832 백화점 상품권 행사 궁금 2016/05/27 622
560831 온가족이 외식할 때 어떤 메뉴 즐겨 드시나요? 3 외식 2016/05/27 1,202
560830 투명도 잃은 플라스틱 복원 방법 있을까요 6 ........ 2016/05/27 3,599
560829 도마 추천좀 해 주세요. 2 퍼즐 2016/05/27 1,059
560828 수술후음식? 1 .... 2016/05/27 525
560827 핵가방 들고 히로시마 방문하는 미국 오바마 아이러니 2016/05/27 527
560826 유부남에게 속은 사기결혼 기사 (냉무) 6 세상에.. 2016/05/27 3,613
560825 체한뒤에 토하고 계속 울렁거리는데ㅠ 7 2016/05/27 3,405
560824 朴대통령, 끝내 '상시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8 moony2.. 2016/05/27 1,123
560823 1957년생이면 올해가 환갑인가요? 만으로 내년이 환갑인가요? .. 6 .. 2016/05/27 10,177
560822 셀카봉, 고르려니 모르겠어요. 추천바랍니다 1 헬프 미 2016/05/27 905
560821 아침부터 미세먼지 대박이네요. 18 후아 2016/05/27 3,181
560820 " 무슨 소린지 못알아 듣겠어요" 하는 말이요.. 24 ㅇㅇ 2016/05/27 4,734
560819 딸애가 집에 친구를 데려오는게 싫은맘 18 걱정이 2016/05/27 5,990
560818 용인인근 부부상담 받을 수 있는 상담소 혹은 정신과 추천 부탁드.. 부부상담 2016/05/27 852
560817 지하철 냉바좀 찾아주세요 1 ㅇㅇ 2016/05/27 612
560816 50 중반 아줌마 유럽 자유여행 준비 ^^ (혹 맘에 안드시는.. 16 시리즈 2016/05/27 2,544
560815 방콕 1 여행 2016/05/27 685
560814 ((급))경유는 탑승수속을 다시 밟아야 하는 거죠? 8 헷갈림 2016/05/27 1,584
560813 2016년 5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27 497
560812 이게 정상인가요? 38 땡글이 2016/05/27 7,447
560811 초밥집소개부탁드립니다...파주 아기사자 2016/05/27 521
560810 조혜련씨 딸 자퇴했네요 46 .. 2016/05/27 57,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