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선 후 향후 전망-인물 관계도 참조용으로 보세요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6-04-14 13:09:07
임형찬
12시간 전 · 서울, South Korea ·

[앞으로의 전망]

* 흘려들어도 무방함

1. 새누리

속칭 비박계의 유승민계는 사실상 무장해제를 당한 셈이다.

유승민은 상처 뿐인 승리라 아주 극적으로 당적을 옮길 수도 있다. (가능성)

속칭 친박계는 심판을 받았지만 다 생환했다.

즉 원내권력은 유지하게 되는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매우 가속화되었다.

단순 과반 언저리라면 모르겠지만 지금 대구에서 야권 두 석을 내주고,

유승민을 처리하지 못 했으며 PK 지역에서 7-8석이 사라졌다.

일단 김무성과 유승민은 대권 후보로 어려워졌는데, 전당대회가 피터질 것 같다.

지금 이들은 07년 대선 이전 열린우리당의 상황과 같다.

야권에서 구도와 담론을 가진 후보가 나오면 대권도 어이없이 내줄 가능성이 있다.

남은 시간 동안 새누리당은 당내 대권 후보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게 진짜 문제이다.

이제 인물이 없다.

오세훈 낙선이 치명적인 이유가 이것이다.

(아마 김무성이 대권에도 나오겠지만 07년 정동영이 될 가능성이 높다)



2.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일단 안철수 대표가 대권을 위해 움직이려면 더불어민주당과의 의정 협력 관계가 중요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대립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연합 과반의 기회를 통해 선거제도 개혁 등을 정치 구조를 개혁할 공동 전선을 구성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아마도 결선투표제가 공론화될 것으로 보인다. 3당 구도에서 대권 갈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대권 후보로 각자의 후보를 내세우겠지만 문재인 상임고문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복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국민의당 후보와 안철수 대표, 문재인 대표와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게는 중재자의 역할, 크게는 공동 대권 후보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현 김종인 대표의 거취가 과제로 던져졌다.

TK 와 PK 에서 생환한 의원들이 새로운 더불어민주당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고 그 중심은 김부겸, 김영춘이다. 이들은 또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의 유대관계가 있어서 대권에서 호남-수도권-충청-PK을 아우르기 위해 결국 또 손학규의 역할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김영춘은 새누리 텃밭을 공격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다. 당이 전략적으로 이 두 사람의 정치력을 키워줘야 한다)

다만 여기서 강원을 홀대할 여지가 있는데 별도의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혹자는 김부겸 후보의 대권 등극을 보겠지만 아마도 김두관 도지사의 전례 때문에 이번 대권은 쉽게 결정할 수 없다.

1년 정도 의정을 하고 사퇴해야 하는데 대구표를 날릴 수 있다.

안철수 대표는 본인의 대권 열망은 크겠지만 당내에서 견제 당하거나 손학규 중재론에 미래를 맡길 수도 있다.


3. 무소속

영남 무소속 후보는 연말까지 당적을 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영남에서는 국민의당이라는 완충적 정당이 있다.

대권 흐름을 지켜보기도 할 것이고 국민의당의 러브콜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혹은 반대로 지역정서에 의해 국민의당을 지역정당으로 규정하게 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영남에서 관대해지면 다른 모습이 발생할 수도 있다.


IP : 121.131.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4 1:10 PM (121.131.xxx.108)

    어디까지나 전망이지만, 이런 정도 흐름과 예측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게시판을 보면,
    분란 종자들에게 덜 휘둘리고 각자 지지하는 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스텐스를 취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 2.
    '16.4.14 1:12 PM (121.131.xxx.108)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100364713318116&id=10000033...

  • 3.
    '16.4.14 1:12 PM (121.131.xxx.108)

    국민의당은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새누리와의 합당은 어려울 것으로. ㅎㅎ

  • 4.
    '16.4.14 1:25 PM (119.192.xxx.153)

    한번 안철수에 당한 전적으로 더민주와 안철수의 연합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 5. ㅋㅋ
    '16.4.14 1:50 PM (110.35.xxx.13) - 삭제된댓글

    손학규라구요???
    배꼽잡네요

  • 6. ㅇㅇ
    '16.4.14 1:51 PM (110.35.xxx.13) - 삭제된댓글

    손학규는 어서 집으로 돌아와 부인이라도 챙겨야죠

  • 7. 무신
    '16.4.14 1:55 PM (223.33.xxx.56)

    시대착오적인 손학규타령이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18 일하는 엄마.. 4 힘을내어 2016/04/18 1,317
549417 공공장소에서 신발 벗는 여자들... 17 이해불가 2016/04/18 8,957
549416 우울증일까요? 5 총총 2016/04/18 1,509
549415 朴대통령 총선 후 첫 메시지 "민의 받들어 민생 최우선.. 3 감사합니다 2016/04/18 786
549414 어제 담근 알타리가 넘 짠데 어쩌죠? 4 짜다 2016/04/18 1,056
549413 김병관 "필요하면 2200억 주식 백지신탁" 12 오놀라워라~.. 2016/04/18 2,719
549412 용인 동천동 주변 뽀글이 파마 잘하는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6/04/18 1,366
549411 이번 총선, 수상한 투표가 있었는데 어디에 신고를 할까요? -후.. 3 투표 2016/04/18 1,096
549410 안지지자인지 아님 가장한 다른 세력인지 8 ... 2016/04/18 605
549409 비타민 D3 캡슐이나 액상으로 된거...1000 iu 제품 추천.. 5 뭘 사야하나.. 2016/04/18 1,352
549408 7살 애가 유치원에서 친구한테 코를 물려왔는데요 .. 15 우아하게 2016/04/18 2,890
549407 홈쇼핑 도깨비방망이 어떤가요? 1 쇼핑 2016/04/18 1,518
549406 더 덥기전에 진도 다녀와 봐야겠어요. 6 진도 2016/04/18 1,134
549405 남편의 생일 5 행복한하루 2016/04/18 1,351
549404 중3아이 수학 선행 어느책까지 하는게 맞나요? .. 2016/04/18 703
549403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1민생&quo.. 16 성남시장도 .. 2016/04/18 1,970
549402 영등포 오피스텔 팔고 집사기 2 봄봄 2016/04/18 1,559
549401 오랜만에 투* 왔어요. 6 실망 2016/04/18 2,137
549400 연인과 스킨쉽을 미루고 있어요... 4 연애초보 2016/04/18 3,973
549399 다가진 사람이 없네요 41 ㅇㅇ 2016/04/18 18,860
549398 문재인은 참 바보야~ 바보 9 문재인 2016/04/18 1,486
549397 구마모토 지진 구호 도와주기 운동 이런거 안했죠?? 궁금 2016/04/18 605
549396 주류 비주류 나누고 쌈박질 붙이는 기사에 놀아나는 야권 지지자들.. 1 2016/04/18 330
549395 최상위권 고1 - 중간고사 준비 - 수면 시간 어떻게 되나요? 13 공부 2016/04/18 2,589
549394 떡볶이할때 간장 넣어야하나요? 10 초보요리 2016/04/18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