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때 꼴찌 도맡아 했는데 사시합격..

... 조회수 : 4,177
작성일 : 2016-04-14 12:25:18
고등학교때 내내 꼴찌 도맡아해도. ..
맘잡고 공부하면 사시합격할수 있는건가요..놀랍네요.ㅡ.ㅡ;;

흙수저' 변호사 김해영, 장관출신 재선 꺾는 이변 연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흙수저' 출신 변호사가 첫 총선 도전에서 정부 각료까지 지낸 재선 여성 정치인을 꺾고 국회의원이 됐다.

흙수저 신화를 쓴 주인공은 김해영(39)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그는 어릴 적 가난한 집안 형편에 엄마 없이 고모 슬하에서 자란 것이 항상 콤플렉스였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내내 꼴찌를 항상 도맡았고 꿈을 잃고 방황했다.

가출, 복학, 전학을 거치며 남들이 3년 만에 졸업하는 고등학교를 4년에 마쳤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기술을 배우겠다며 미용직업전문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김 변호사의 아버지는 아들이 가난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길 바랐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대 법학과에 들어간 김 변호사는 사법고시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는 당장 죽어도 좋으니 아들의 사법시험 합격만을 바랐다.

그는 아버지가 옆에 있을 때는 사법시험 책을 펴놓고 안 계실 때는 아버지를 살리겠다며 암 치료에 관한 책을 독파했다. 


그는 양방, 한방, 민간요법까지 모든 치료법을 수소문하며 병시중했지만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사법고시 합격을 보지 못하고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심기일전해 공부에 매진한 김 변호사는 2003년 마침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남동생도 잇따라 사법고시에 합격해 형제가 법조인이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변호사가 된 그는 낮은 자세로 가난한 이들의 변호를 맡았다.

대한변호사협회의 청년변호사상을 받고 부산지방변호사회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힘없고 가난한 이를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김 변호사는 '믿는다 해영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첫 총선 도전에 나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그는 "연제구는 과거 동래지역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며 "저를 당선시켜주신 연제구 주민이 부산의 강고한 지역주의를 깬 선봉장"이라고 강조했다. 

흙수저로 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흙수저의 마음을 잘 안다는 그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청년이 절대 좌절하지 않도록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IP : 58.14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4 12:2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시험지를 제대로 풀려는 시도조차 안할 정도로 진짜로 노력을 안했던 사람인가 보네요. 엄마들 단골 멘트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의 레알 버전이요. ㅋㅋ

  • 2. ...
    '16.4.14 12:29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네요.
    부산대 법학과 들어간 것 부터가...

  • 3. ...
    '16.4.14 12:30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시험지를 찬찬히 풀려는 시도조차 안할 정도로 진짜로 노력을 안했던 사람인가 보네요. 시험지만 제대로 보고 풀었으면 국어, 사회 같은데선 점수 좀 얻었을텐데... 엄마들 단골 멘트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의 레알 버전이네요. ㅋㅋ

  • 4. ...
    '16.4.14 12:30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시험지를 찬찬히 풀려는 시도조차 안할 정도로 진짜로 노력을 안했던 사람인가 보네요. 시험지만 제대로 읽고 풀었으면 공부 안해도 국어, 사회 같은데선 점수 좀 얻었을 타입... 엄마들 단골 멘트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의 레알 버전이네요. ㅋㅋ

  • 5. ..
    '16.4.14 12:31 PM (58.143.xxx.38)

    바로 동생도 사시합격했다고 하는거 보니 집안이 머리가 좋은 모양이네요.

  • 6. 가능하죠~
    '16.4.14 12:35 PM (125.177.xxx.113)

    머리좋은애가 공부 않하다

    공부를 한거죠~

    주위 머리좋은애가 학원 인강없이
    수학 고등까지 개념보면 그냥 술석 푸네요~

    거기에다 암기력 대박
    학교에서 수업시간만으로
    영어교과서 외워오고...

    한국책 많이 읽으니
    영어책은 별거 않읽었으나 똑같은 효과를봐서 토플문제도 술술~

  • 7. 날개
    '16.4.14 12:38 PM (123.212.xxx.164)

    짝짝짝!!!

  • 8. 개천용
    '16.4.14 12:45 PM (104.236.xxx.228) - 삭제된댓글

    학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아서 꼴찌를 한 저런 경우 본인이 마음먹음 원하는 곳까지 올라갈수도 있더군요 예전엔 그런 케이스들이 많았죠

  • 9. 김해영
    '16.4.14 12:46 PM (175.223.xxx.21)

    문대표 영입인삽니다.같은법무법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966 전 안부치니 살것 같네요 3 나도 쉬고싶.. 2016/09/15 3,288
596965 광대뼈 나온것도 장점이 있을수있을까요ㅜ 8 2016/09/15 3,607
596964 친정에 몇시쯤 떠나야 할까요? 4 ... 2016/09/15 923
596963 둘째 생겼다고 하니 주변 반응.. 18 엄마가 되는.. 2016/09/15 6,674
596962 아기 키우는데 인내심이 모자라요 7 ㄹㄹ 2016/09/15 1,471
596961 뉴욕호텔 예약...신용카드 없으면 체크인이 안되나요? 3 ㅜㅜ 2016/09/15 2,606
596960 콩이 정말 몸에 좋은가요 3 콩밥 2016/09/15 1,759
596959 제가 시댁에 잘못하는 걸까요 64 ... 2016/09/15 17,340
596958 아들 첫휴가후 복귀했습니다 9 슬퍼요 2016/09/15 1,319
596957 과자,빵,음료수,라면 만 끊어도 다이어트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같.. 14 딸기체리망고.. 2016/09/15 4,330
596956 연로하신 엄마 심한 변비. 조언부탁합니다~~ 6 Ss 2016/09/15 1,477
596955 지인분이 분양권 사서 되파는 일 한다는데 4 2016/09/15 2,826
596954 반찬이 멸치 한가지 11 ㅇㅇ 2016/09/15 3,346
596953 내 마음수련법 19 ㅇㅇ 2016/09/15 3,684
596952 자기얘기만 하는 친구 16 40중반 2016/09/15 5,560
596951 엄마랑 판박이인 딸.. 1 궁금 2016/09/15 1,020
596950 내일 서울로 옷사러갈건데 어디추천?^^ 지방사는처자.. 2016/09/15 462
596949 오타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ㅈㅈ 2016/09/15 4,557
596948 자꾸 배가 고파요 2 .. 2016/09/15 823
596947 웹툰좀 추천해 주세요 8 ,,, 2016/09/15 1,060
596946 두아이를 낳고 결혼 육아가 저랑 너무 안맞다고 절감이 돼요 39 그린 2016/09/15 8,669
596945 도정한지 1년된 멥쌀 괜찮을까요 3 바쁜하루 2016/09/15 639
596944 남친이 강남가라오케에 자주가요 3 가라오케 2016/09/15 1,853
596943 박근혜정부 들어서 경상도에만 악재가 터지네요 26 ... 2016/09/15 3,542
596942 돈버는게 얼만큼 힘든가요? 20 77 2016/09/15 4,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