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 끝나고 티비 인터넷 다 꺼버리려고 했는데.....꿈은 아니죠

안산시민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6-04-14 10:52:40

정말 계속된 패배에

너무 크나큰 절망에

선거 기간만 되면 좌절하고 답답하고 미치겠고 답없고 ㅠㅠ

선거 전부터 패색이 너무 짙었었죠

5개 여론기관에서도 새누리는 170석 이상을 가니마니

민주당은 많아봐야 89석이라느니

선거날이 되니 투표율은 오르지도 않고

여기저기서 새누리 200석도 바라본다

개헌도 가능하다

정말 울고 싶을정도로 절망이더라구요

거기다 야당분열에 단일화는 거의 안되고

뻔한 결과에 또 눈물나겠구나 싶었죠..

거기다 우리의 닭여사가 얼마나 또 꼼꼼하게 투표함을 건드릴까싶고

신랑보고 나 투표하고 나서 인터넷 티비 다 끄고 방구석에 누워있을래 했죠

우리 신랑도 정말 이나라 답이 없나보다..이제 새누리 200석이면 독재도 가능하지 않겠냐

대선도 이제 뻔한거고 답이 없다

이 나라에서 어찌 살아가야하나 아이들 어찌 키워야 하나

자주 가는 카페에서도 투표 끝나고 6시 땡치니

다들 이제 우리 이를 꽉 물자...충격 덜 받자..맘 다지자 하며 글들이 마구 올라오는데 ㅠㅠㅠㅠㅠㅠ

정말 티비 보다가 심장마비 일어날까봐 티비 끄고

인터넷을 들여다 보는데

헉 정말 너무 꿈같더라구요.......

이게 정말이야? 꿈 아냐?

물론 아쉬운 결과이긴 해요..이곳 안산 단원구에서는 전략 투표가 안됐는지 새누리가 석권했네요

그래서 여전히 맘이 아프네요

이제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일을 잘하느냐

그놈이 그놈이지 라는 인식을 주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발 이번 기회를 잡아 대권까지 가고 저들처럼 정치 하지 말고 실망 안줬음 좋겠어요

IP : 116.33.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4.14 10:57 AM (211.114.xxx.99)

    안산 단원구 정말 답답한게요...세월호 사건이 지난지 5년이 됐나요 10년이 됐나요
    겨우 2년밖에 안됐는데 어쩌면 새누리당을 찍을수가 있나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 2. 잘 되면 좋지만
    '16.4.14 10:58 AM (110.8.xxx.3) - 삭제된댓글

    일단 국민의 힘 보여준것은 만족하려구요
    지네 당대표 공천 무서워하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눈치도
    안보던 정치세력들 뒤통수 갈겨준거로
    1 차성과는 충분하다고 봐요
    저는 누구보다도 국민에게서 희망을 봤어요
    20대 투표율이 50 % 가 안됐지만
    그전에는 35% 수준이었데요.. 그 13% 가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30 대도 6% 정도인가 늘었고...
    이성으로 정치심판할수 있는 층들이 이번기회에 각성하고
    오랜 패배감에서 깨어났으면 좋겠어요

  • 3. 안산시민
    '16.4.14 10:59 AM (116.33.xxx.26)

    단원구에 공천을 잘못했다 봐요
    박순자가 너무 쎄요
    거기다 민주당 새내기를 붙여 놨어요
    그리고 국민의당에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지냈던 부좌현이 나왔어요
    그래서 표가 국민의당으로 많이 갔고 둘로 완전 갈렸어요 ㅠㅠ

  • 4. ..
    '16.4.14 11:01 AM (218.51.xxx.229)

    저도 두려운 마음 때문에 하루 종일 마음 다짐 했어요.
    선거 때 마다 무너진 마음 추스르기 힘들어서..
    집안 일 다 마치고 TV 켰어요.
    예전 김대중 대통령 당선 되었을 때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했는데..
    이런 날이 또 왔네요.

  • 5. jj
    '16.4.14 11:06 AM (121.130.xxx.201)

    저두요.. 그냥 투표만하구
    뉴스는 안볼려구 했는데...
    수도권이......헐 내가 이맛에
    서울을 좋아한다니깐ㅎㅎ

  • 6. .....
    '16.4.14 11:19 AM (61.102.xxx.224)

    종편과 모든언론.여론조사기관까지 합세해서
    패배의식 심어주고
    투표해서 뭐하나 투표포기 시키려는
    술책에 말려들지 말아요
    무조건 투표가 답이지요
    2표차로도 당락이 갈리니
    한표가 얼마나 값어치가 큰건지
    실감했네요
    투표율 올라가면 무조건 희망적입니다

  • 7. 저도
    '16.4.14 11:20 AM (222.107.xxx.182)

    출구조사 결과 보고도
    거기서도 가장 최악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180석 아닌게 어디나 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진짜 우리 국민 솰아있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510 저도 "바버" 자켓 샀답니다. ㅎㅎㅎㅎㅎ 20 ".. 2016/05/29 8,476
561509 시어머니 생신관련해서 남편과 싸워야 될듯 20 2016/05/29 5,610
561508 남편이 아들하고 밥 먹을 때 꼭 맛있는 거 먼저 먹어요 30 기분 2016/05/29 5,200
561507 남 뒷담화 하는 사람이랑 친해져서 좋을거 하나없죠? 5 딸기체리망고.. 2016/05/29 3,009
561506 김숙아플때 나왔던 오르골이요 4 최고의 사랑.. 2016/05/29 1,500
561505 저녁 뭐 드시나요? ㅜㅜ 6 귀찮아 2016/05/29 1,764
561504 일회용렌즈 둘중 어떤게 좋아요? 7 ........ 2016/05/29 1,479
561503 시댁때문에 짜증나요, 3 어휴 2016/05/29 1,934
561502 디마프에서 고현정 대신 65 디마프 2016/05/29 13,973
561501 이젠 공기 청정기도 사야 하나요? 4 청정기 2016/05/29 1,994
561500 센스있는 주부님 아이디어좀 주세요 7 피곤 2016/05/29 1,478
561499 안희정 도지사 신분 숨기고 오지마을에 간 모습 1 예전에 2016/05/29 2,340
561498 러블리한 수입보세온파는 사이트 2 2016/05/29 1,269
561497 인색하게 구는 친구 짜증나요 27 ㅇㅇ 2016/05/29 8,875
561496 영어 책중에 플래너 시리즈가 있는데요 플래너시리즈.. 2016/05/29 478
561495 충북 청주사시는분 4 이사 2016/05/29 1,548
561494 랑콤 uv엑스퍼트 자외선차단제요... 49 d 2016/05/29 4,403
561493 고1 아들이 19 .. 2016/05/29 4,532
561492 루시아 같은 로설 추천해주세요 8 덕이 2016/05/29 5,230
561491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 수지 2016/05/29 757
561490 지난주 금요일에 제평갔다왔는데요..질문 6 ㅎㅎ 2016/05/29 2,703
561489 노후에 여유 있으신분들 공통점 9 아줌마 2016/05/29 6,449
561488 헤이헤이 프렌즈에서 미드 보시는 분 계신가요? ㅠㅠ 2016/05/29 2,295
561487 아파트 구입은 입지를 우선으로 봐야되는거죠??? 4 집장만 고민.. 2016/05/29 2,938
561486 옐프에 리뷰 하나 썼어요 추천 좀 1 리뷰 2016/05/29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