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머리스타일 타박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6-04-14 09:37:45

이제 20개월 갓된 아기인데 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남자아이인데 거의 단발머리가 될 지경이에요

그래서 제가 머리를 좀 잘라주었는데 솔직히 아기가 머리 자르세요 하면서 가만히 있지 않잖아요 아주 난리 치는거 겨우 책 보여주고 먹을거 먹여가며 살짝살짝 잘랐는데 앞머리가 좀 짧게 됬어요

오후에 저희집 잠깐 들른 시어머니 아이 머리 보자마자 "엄마가 OO 인물 망쳐놨네 망쳐놨어~" 이러시더라구요 이 말을 한번만 하심 그냥 아 네 제가 잘 못 잘랐어요  하면서 웃으며 넘어가려고 했는데 정말 1시간 집에 있으면서 계속 이러시는거에요 그리고 이게 처음이 아니거든요 예전에도 애가 이마를 자꾸 긇어서 앞머리 조금 잘랐는데 남편과 저 번갈아 보며 "누가 잘랐니? 어? 누구야?누구? "식당에서 계속 이러시는거에요 이날도 얼굴 망쳤네 어쩌네. 첫손주여도 평소에 아기 별로 예뻐하지도 않으시고  애기 아플때나 보챌때는 쳐다도 안보면서 이러는거 정말 불쾌해요 ㅠ 본인 외모나 신경쓰지 도대체 왜이러는지..

IP : 164.124.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진짜
    '16.4.14 9:40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라는 자리는 노력해서 얻는게 아니라 아들만 있으면 저절로되는 자리라 그런지 참 진상짓하시네요..

  • 2. 타고 난걸 그런걸
    '16.4.14 9:4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어떡해요.
    님 시어머니가 손주 머리스탈만 갖고 타박 하는 타입 아니잖아요
    모든걸 지적 하는 성격이잖아요.
    타고 나길 그렇게 생겨 먹은 사람이오
    그려러니 하세요
    나이 먹은 사람들의 큰 특징이
    성격이 안고쳐진다는게 있어요.

  • 3. 타고 난걸 그런걸
    '16.4.14 9:43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어떡해요.
    님 시어머니가 손주 머리스탈만 갖고 타박 하는 타입 아니잖아요
    모든걸 지적 하는 성격이잖아요.
    타고 나길 그렇게 생겨 먹은 사람이오
    그려러니 하세요
    나이 먹은 사람들의 큰 특징이
    성격이 안고쳐진다는데 있어요.

  • 4. 제제
    '16.4.14 9:44 AM (119.71.xxx.20)

    더 많은 지적질 나옵니다.
    이제 시작..

  • 5. ..
    '16.4.14 9:46 AM (164.124.xxx.147)

    솔직히 결혼생활 하는동안 크게 부딪친적 없이 살았어요 상식이 아예 없으신 분도 아니고요 유독 아이 머리를 가지고 지적질이세요 저도 싫은걸 싫다고 표현을 해야 할것 같은데 뭐라고 말을 받아쳐야 할지 예의 어긋나지 않으면서 한마디 할 수 있는 말 뭐가 있을까요?

  • 6. 애가
    '16.4.14 9:53 AM (211.246.xxx.240) - 삭제된댓글

    미용실에 안가려고 난리치는거 아니면 미용실로 가세요.
    저는 애가 미용실만가면 울고 생난리여서 애기때 항상 깍아줬는데
    일년간은 친정엄마한테 계속 잔소리 들었어요.
    애를 칠뜨기로 만들어 놨다는둥 인물을 다 베렸놨다고 ㅎㅎ
    친정엄마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시어머니가 그랬으면
    진짜 빈정 상했을거 같아요.

  • 7. 좋게 생각하세요~
    '16.4.14 9:55 AM (61.74.xxx.243)

    저는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
    애가 머리빨로 인물이 좌지우지되는 얼굴이라..
    좀 이상하게 자르면 얼마나 속상해 하시는지 왜이렇게 잘랐냐 잔소리를 꼭 하시네요..
    물론 듣기 싫쵸.. 그래도 그냥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신듯 하니 나쁘게 생각하진 마세요~

    저도 애 머리 좀 이상하게 잘라놓으면 친정엄마생각부터 나네요.. 보시고 또 잔소리 할꺼 아니까ㅋㅋ

  • 8. ..
    '16.4.14 10:01 AM (58.233.xxx.178)

    귀여운데 왜그러시냐고 애 들으니 그만 하시라고
    하면 안될까요~
    머리 금방 자라잖아요.

  • 9. 에혀
    '16.4.14 10:03 AM (164.124.xxx.147)

    솔직히 친정엄마가 그러셨다고 해도 한소리 했을겁니다. 엄만데 애 못생기게 보이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머리 자르는 사람 있을까요? 그리고 인물로만 얘기하자면 정말.. 시댁 볼거 없습니다. 본인입으로도 아빠는 안닮았다고 하셨고요 낼모레 40인 저에게 무슨 고등학생 야단치듯 정색하며 너가 그랬니? 너야? 이러는데 아무리 동기가 애가 이뻐서라고 해도 기분 나쁜건 사실이네요

  • 10. 짜증
    '16.4.14 5:01 PM (49.96.xxx.248) - 삭제된댓글

    읽기만 해도 짜증나네요ㅠ
    전 대체로 이런 인간유형들 안싸워요
    듣다가 못참아서 하지말라고 하면 넌 그깟거가지고 화내냐고 하죠
    대신 애머리 빡빡 밀어버리는 스타일로 해결합니다
    어머니가 싫다고 하시길래 밀어버렸어요 하고 더이상 머리가지고 말도 못붙이게 하는 그런 방법이요
    꽃노래도 한철인데 주구장창 어떻게 들어요
    시어머니 있을때 주변 사람들이 애머리가 왜그래? 하면 시어머니가 맘에 안든다고 볼때마다 그래서 밀었어 하고 무심히 대답합니다
    극단적이지만 대신 적어도 제앞에서 함부로 말꺼내면 안된다를 몸소 깨닫고 다음부터 안그러더라구요
    애머리밀긴 힘들겠지만 저런것도 대처방법의 하나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502 교환학생 경비 1 궁금이 2016/09/20 1,152
598501 부동산 복비...? 궁금 2016/09/20 485
598500 임신6주차 아메리카노 마셔도 될까요? 25 질문요 2016/09/20 4,955
598499 현*택배 반품 편의점에서 해도 되나요? 3 2016/09/20 425
598498 가족장에 대해 알고싶어요 14 궁금 2016/09/20 2,712
598497 해지방어 알려 드릴게요. 48 망이엄마 2016/09/20 7,493
598496 타사음성정보이용료 나원참 2016/09/20 1,204
598495 파리 빵 왜케 맛이 없나요. 14 파바 2016/09/20 3,719
598494 쌍둥이 키우는데 너무 힘들어요 32 ssss 2016/09/20 5,466
598493 정말 수압 상승에 효과가 있는 샤워기 헤드가 있나요?? 6 고민 2016/09/20 2,110
598492 뒷베란다 없는 아파트사시는분들 음식물 쓰레기통 어떻게 두고 사용.. 12 .. 2016/09/20 3,051
598491 다리근육있으면서 스키니 어울리는 몸매가능한가요? 4 ... 2016/09/20 1,734
598490 이런 청바지 ㅜㅜ 어디에 있나요? 3 모모 2016/09/20 1,543
598489 외국도 강아지 병원비 많이 드나요? 7 ... 2016/09/20 1,720
598488 이사시 엘리베이터 이용하면 그 전기요금은....? 6 궁금 2016/09/20 1,697
598487 갑자기 집에 보이는 벌레들 1 지진과 상관.. 2016/09/20 1,154
598486 일본, 미국 지원하에 남수단에서 자위대 실전훈련중 1 안보법1년 2016/09/20 355
598485 11월에 유럽을 가는데 3 가을 2016/09/20 820
598484 엘지유플러스 해지방어...이정도면 조건 괜찮나요? 15 여울 2016/09/20 6,584
598483 옛날 드라마 명성황후 보는데 유동근 너무 멋있네요 2 망이엄마 2016/09/20 732
598482 건물주 직접 임대하는 곳에 들어가는게 낫나요? 3 dkdk 2016/09/20 1,041
598481 시어머니의 지짐이 22 맛나요 2016/09/20 6,432
598480 관악산 등산 1 겨울이네 2016/09/20 773
598479 첫 해외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14 .. 2016/09/20 2,278
598478 급질 타은행atm에서 농협카드로 돈 넣을수있나요? 2 급질 2016/09/20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