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이 호남, 특히 광주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과 희생을 치르며 도와줬는데...
그런데 그동안 안철수가 광주와 호남을 위해 뭘 했지요?
결과는 김종인의 이상한 짓거리때문에 호남이 등을 돌렸네요.
그런거 보면 호남은 참 그릇이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대구와 영남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이 호감을 보이며 껴안은 결과가 됐네요
김종인의 뻘짓으로 등돌릴뻔한 것을 컷오프당한 의원들과 문재인의 막판 선거몰이로
수도권에서 압승하고 영남에서 기반을 다졌습니다.
호남없이도 제1야당을 달성한 거지요.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싫어서도 있겠지만...
이것은 무엇을 얘기하느냐? 문재인이 아니었으면 과연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문재인이 김부겸 도우러 대구왔을때 대구시민들의 그 환호 저는 기억합니다.
제가 대구에 삽니다. 대구수성갑, 북을에 젊은층 인구가 많은탓도 있지만 대구도 변화를 바라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호남이 문재인에 등을 돌렸지만 결과는 수도권압승 영남의 변화로 문재인이 대선주자 1위인건 입증한 셈이네요
김종인인 그렇게 친노를 내치려고 했지만 결국 친노와 문재인의 인재영입으로 빛을 본 이번 20대총선이었습니다.
투표율이 60%를 넘기지 못하고 생각보다 낮다는건 여전히 젊은층이 투표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와중에도 여소야대가 된것은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사람들의 깨달음이겠죠
화무십일홍이라고 했습니다. 권력자는 국민의 심부름꾼이 돼야지 노예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김종인의 뻘짓만 아니었어도 더불어민주당은 130석 이상도 가능했겠죠.
컷오프만 제대로 했어도 130석 아니, 140석도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점은 참 아쉽네요
그래도 문재인 하나보고 표를 몰아준 시민들이 대부분이었을겁니다.
정치인은 잠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계약직이라는거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