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3당 창설~대한민국 정치의 새 역사를 쓰다! 결코 문대표를 버린게 아닙니다.

호남 조회수 : 574
작성일 : 2016-04-14 03:24:21

'호남지역이 문대표를 버렸다' 라고 물타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투표결과가 이리 나온것은

호남 민심이 절대 문대표를 등지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문대표가 호남지역을 방문했을때도 따르던 무리에서  이미 드러납니다.


수도권지역 여권 표밭지역은 강남과 분당지역에서 더민주를 지지해 정권을 심판했듯 호남지역 또한 분명 정권을 심판코자했고 야권의 안일함 마저 심판해야 했기에 그표심이 더민주가 아닌 국민의당에 갔을 뿐입니다.


수도권 지역은 심리상 안철수처럼 가장 유력한 후보를 제외하고는 국민의당에 표를 선사할 수 없습니다. 수도권은 정치의 중심지역이며 저 역시 양당정치의 문란함을 유시민 대표가 표현한 '마치 지금의 정치판은 레슬링처럼 앞에선 둘이 싸우고 뒤에선 어깨동무하며 술마신다'라는 표현의 의중을 즉 제3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듯 저 역시 알고 있음에도 여당에 패배할것이 두려워 국민의당에게 투표하지 못했습니다. 수도권은 보수층인 강남일대를 제외하곤 전 선거결과와 반대로 뒤집어 지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호남은 다릅니다. 빨간색을 찾아보기 힘든 더민주당의 심장부 지역이지요~ 단일화 되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여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지역입니다. 지역 총선 패배의 불안감이 없기에 제3당을 적극 지지해줄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흐르지못해 썩어 고여있는 물인 양당정치에 선진화를 일으킬 수 있는 3당체제에 투표해줄수 있는것이지요


물타기 하는분들의 말인 '호남이 문재인을 버렸다' '성누리당 제2중대 지지하는 호남 변절자들'

전부 잘못된 말입니다. 호남인이 문재인후보를 버렸다구요? 전혀 아닙니다. 실제로 문재인 대표가 호남지역 방문했을때의

열렬한 지지와 행렬들 보셨지요? 문대표를 버린게 아니라 현 정권 심판과 더불어 고여버린 물.. 변화가 없이 안일한 제1야당을 심판해야 했을뿐

문대표를 버린게 아닙니다.


실제로 문대표가 호남지역 아무곳에서나 출마했다면 문대표에게 몰표가 갔겠지만

그것이 아니기에 문대표를 옹호하는것 보다 앞서 제1야당을 심판한것 뿐입니다.

역사상 양당체제에서  제3당체제의 변화를 구축하였고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뇌리에

국민의당이 박혀져 양당체제를 무너뜨린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혁명적이고 쇄신적인 정치의 선진화의 결과물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문대표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책임이 있겠지만

이번 호남지역의 결정으로 더민주는 양 정치전쟁에서 승리를~ 새누리는 참혹한 패배를 가져왔으며

대한민국 제3당의 입지를 다짐으로 전체적 큰 그림을 봐서는 정말 옳은 결정이지 않았나 합니다.


변화하고 나아가는 정치를 갈망하는 호남지역

민주화의 성지란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이번 호남지역의 투표는 정확했다고 봅니다.


다만 호남지역 한정과 수도권지역 일부라는 한계가 있지만 그것은 앞으로 제3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입지가 달려있겠지요~

또 하나 문대표의 발언때문에 대권에 적색불이 켜졌다는 문제도 있지만

경기및 수도권에서의 대승을 이끌었다는 평이 커져 입지에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봅니다.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쓴것이 제 생각이었지만 정치의 변화를 갈망하는 1人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선거 결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IP : 211.201.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이번에 호남에 또 놀랬습니다
    '16.4.14 3:3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이렇게 제대로 승부수를 또 한번 던질 수 있는 곳이라는것에 깜짝 놀랬습니다.
    정말 야당이 뭉쳐야 하니까 더민주가 그동안 너무 일을 제대로 못했어도 또 찍어줄 수밖에 없다. 라는 마음으로 이번 총선을 대했는데, 호남에서는 새누리도 아니고, 더민주도 아닌 국민의 당의 손을 들어주면서 더민주를 긴장하게 한거네요.
    물론 호남에서 문재인 의원 여전히 인기입니다. 하지만 더민주도 이번엔 정신 바짝 차리고 그동안 '야당이 너무 힘이 없어서 못했다' 라고 핑계 댔던 일들, 국민들에게 사이다같이 시원한 일들 좀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호남덕분에 더민주가 저번에 제1야당이 되었을때 가졌던 안일한 태도를 더 이상 가질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든든합니다.

  • 2. 100.37님
    '16.4.14 3:37 AM (211.201.xxx.113)

    정확한 지적입니다. 제3당체제의 강력함은 이제 2인1석체제가 아니라 3인1석체제가 되며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제1야당이 여당이 되었을때 뿐만아니라 다시 야당이 되었을때도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그 만큼 정치가 정화됩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207 남자 95사이즈런닝 입으면 유니클로 에어리즘 사이즈를 뭘로해야할.. 1 조언해주세요.. 2016/05/25 11,590
560206 맛있는 쥬스 배합비율공유해요 13 모모 2016/05/25 2,215
560205 아파트 1층은 커튼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질문 2016/05/25 1,705
560204 금융소득종합과세 문의합니다. 2 어려워 2016/05/25 1,057
560203 중2딸의 반란..지혜좀 나눠주세요. 68 ㅇㅇ 2016/05/25 11,871
560202 글로벌나이프 아시는분께 여쭤볼게요. 2 .. 2016/05/25 1,891
560201 교사 스타일에 자기 말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 뭐라고 주의 줘야 .. 5 ㅇㅇ 2016/05/25 1,150
560200 C 컬 후다닥 만들수 없을까요 4 헤어스타일 2016/05/25 1,862
560199 주위에 사람많은 남편과 그닥 몇사람없는 저와의 차이 3 사교성? 2016/05/25 1,744
560198 사과 1개, 참외 1개, 삶은계란 3개, 우유 200ml, 하루.. 23 다이어트 식.. 2016/05/25 7,708
560197 바이타믹스 쓰시는 분들 tip좀 .. 3 애니 2016/05/25 1,814
560196 진미포 멸치볶음 안딱딱하게 하는 비법 전수해 주세요 9 2016/05/25 2,690
560195 칭다오 여행 버스/택시/렌트 추천좀 5 칭다오 2016/05/25 938
560194 또 오해영에서 예지원 불어하는거 8 연시공주 2016/05/25 25,960
560193 마사지 받고 각질이 엄청 생겻어요 1 부나 2016/05/25 1,449
560192 2016년 5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25 626
560191 윤창중 사건 스리슬쩍 넘어가 2 유상무논란속.. 2016/05/25 1,228
560190 일 리 y1 사용하시는분 질문이요.... 7 커피 2016/05/25 950
560189 카드 영수증 보관하시나요? 4 궁금 2016/05/25 1,839
560188 축의금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5 결혼식 2016/05/25 2,036
560187 심장병강아지..저 못된년인가요??(강아지키우는분들 어쩌시겠어요?.. 32 행복한삶 2016/05/25 14,652
560186 외국인 남사친이 한국 오는데.. 18 엄마 2016/05/25 4,111
560185 손길승 명예회장 여종업원 성추행 논란 5 샬랄라 2016/05/25 2,977
560184 오해영8회리뷰) 나를 위해 그랬다고..수작 부리지 말아요 10 쑥과마눌 2016/05/25 4,681
560183 처음 글씁니다. 인사 그리고 문의드립니다. 3 2016/05/25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