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여자아이 호주로 유학보내는거에 대해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6-04-13 20:02:35
여러가지 경험과 아시는거있으시면 말해주실분 계실까요?
유학원통해 갈껀데
홈스테이도 나라에서 관리한다하고
괜찮다하고
아이도 가고싶어해서 보낸다고
상의하는데
전 괜찮을것같은데 남편은 부정적으로 말해서요

제아이가 아니고 조카예요

혹시 보내보셨거나 주위에 간경우나
뭐든알고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IP : 125.134.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3 8:13 PM (61.75.xxx.94)

    엄마가 따라가서 기러기가족을 하는 것도 아니고
    중학생이면 아직 많이 어린데 혼자 보내는 것 너무 부정적입니다.
    홈스테이를 국가에서 관리를 한들 얼마나 잘 할까요?
    부모가 같이 살아도 관리하고 양육하기 힘든시기가 중학생입니다.
    게다가 가려면 미국으로 가지 왜 호주를 택하나요?

    예전에 부모가 따라가지 않고 홈스테이하는 호주 조기유학생들 취재했는데 부정적인 결과가 더 많았어요

  • 2. 큰언니야
    '16.4.13 8:15 PM (203.206.xxx.216)

    제가 조기유학 전문으로 하는데..

    부모님이 꼭 같이 오셔서 보셔야 되요.

    요즈음 좋은 공립학교는 유학생 자리가 잘 없어요.

    홈스테이도 확인 하셔야 되고...

    가장 큰 것은 영어가 관건인데 그건 과외로 2년이상 하셔야 되요, 그래야 다른 수업도 따라 갈 수 있으니깐요....

  • 3. 호주교민
    '16.4.13 8:18 PM (220.244.xxx.177)

    저는 비추합니다.

    호주 어디냐, 어느 학교냐에 따라 차이도 엄청나고 홈스테이 학교에서 관리하니 뭐니 하는데 그래도 나쁜 홈스테이 호스트도 많아요.

  • 4. ///
    '16.4.13 8:31 PM (61.75.xxx.94)

    그리고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은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착취를 당하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더구나 부모와 떨어져서 말 안 통하는 이역만리 타국에 있으면 더 하겠죠.
    일단 호주든 미국이든 조기유학을 보내려면 엄마가 따라가세요.

  • 5. ..
    '16.4.13 8:31 PM (116.125.xxx.103)

    호주 시드니에서 1년 살다왔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친척 혹은 혼자서 유학온 애들 많이 봤는데요. 제대로 된 아이들 없었어요. 친척이랑 같이 살아도 한계가 있고요. 대학생이나 졸업하고 영어공부하러 온 애들은 열심히 사는애들 많고 부모랑 같이 사는 애들은 괜찮아요.
    전 절대로 유학은 혼자 보내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아매도
    '16.4.13 8:31 PM (119.14.xxx.20)

    아이 혼자 유학 보내는 데 반대하시는 분들은 가까이서 지켜보신 부분이 있어 그럴 겁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미국은 정말 비추고요, 전에는 차라리 캐나다가 낫겠다 싶었는데, 거기도 들여다 보니 별로 권하고 싶지 않더군요.

    특히, 유학원 통하는 건 백만배 비추입니다.
    말은 그럴싸하게 할지 몰라도...유학원들은 돈만 밝히고 거의가 사기꾼들입니다.

  • 7. ㅇㅇ
    '16.4.13 8:34 PM (223.62.xxx.78)

    동생이 호주에서 10년 넘게 있었어요
    주위에 친한집도 4년전에 가서 이제 대학생이구요
    저랑 동생이랑 나이차가 10년이라 제가 대학다닐때 방학때면 나가서 같이 있어줬구요.전 그동안 단기연수 했구요
    미국에 안간건 총이 무서워서ㅠㅠ 남들이 웃을지모르지만ㅠㅠ
    백호주의~~뭔 이런건 있지만 다닐만하고요
    나라에서 홈스테이 관리하는건 믿을게 못되고요
    진짜 홈스테이 잘 만나야하고요
    목사님들도 홈스테이 많이 하시는데 다들 별루였어요
    홈스테이에서 별일 많았어요ㅠㅠ
    도둑도 몽땅 당한적도 있고
    동생은 시드니에서 오래있다 나중엔 멜버른으로 옮겼는 그곳이 도 좋았다네요
    지금 그곳에 아는 사람도 많아서 좋은분 소개해줄수도 있지만 그것도 조심스러워요. 다들 느끼는게 다르니까요
    4년전에 간 친구는 중학생이었는데 할머니할아버지가 따라갔다가 그분들읏 나중에 들어오시고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어요
    아이가 어떤 성향인가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동생에게 너가 아이 낳으면 유학 보낼거냐고 물어본적이적이 있었는데 단호하게 말하더라구요
    절대 안보낸다고ㅠㅠ
    전 보내고 싶은데 애성향이 안될것같아요
    야무지지못해서 ㅠㅠ
    잘 생각해보세요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 8. 절대
    '16.4.13 8:38 PM (112.184.xxx.144)

    절대 반대에요.

  • 9. 그쵸?
    '16.4.13 8:46 PM (125.134.xxx.25)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맘속으로 거의 정했던데
    너무 현실을모르고있는것같아

    혹 잘된케이스도있나 해서 글올렸는데
    역시나네요

  • 10. 호주 교사
    '16.4.13 8:49 PM (14.200.xxx.248)

    호주에서 중고등 교사입니다. 중국, 베트남, 한국 유학생들 많이 보는데, 저라면 말리고 싶어요. 물론 착실히 잘 하는 애들도 있지만, 성적이 보통이고 뚜렷한 목적이 없는 경우에는 보기에 많이 안타깝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영어 공부때문에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영어가 잘 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나라에서 관리하는 홈스테이기긴 하지만 호스트 패밀리와 학생 개인간의 성격이나 라이프 스타일 때문에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고요. 부모님의 보호에서 떠나서 얻은 자유로 탈선한 경우를 가까이서 지켜봤는데, 부모님이 아무리 전화를 매일 하셔도 학생을 통제하지는 못하시더라고요. 결국 좋지 않게 한국으로 귀국하더군요. 혹시 호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한국에서 취직을 하길 바라신다면, 요즘 유학생들이 한국 취직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 아시는지요. 또는 대학을 마치고 호주에서 정착을 한다고 해도 (결혼이나 취업), 부모님과 떨어져서 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혹시 조카분을 키우시고 계신가요? 같이 살기 어려운 환경일 수도 있겠지만, 가까이서 진로 지도도 해주시면서 데리고 계시면 어떠세요?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그 학생을 믿어주고 지원해주는 어른의 존재가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끼거든요.

  • 11. 돼지귀엽다
    '16.4.13 8:51 PM (211.36.xxx.197)

    본인이 학업이나 미래에 뜻이 있어서 고집하는 것 외,

    그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똑부러진 아이들도 흔들리는 시기가 10대인데

    얼마나 신뢰하기에 어린애를 혼자 보내는지요?



    호주서 만 4년 살았고 유학원에서도 일했고요,

    잘된 케이스 안된 케이스 다 봤습니다..



    이런 의문이 들어요.

    무엇을 위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가?

    어떤 점이 우선이길래

    아이를 혼자 이국땅 남의 손에 맡겨서 공부를 시키고

    평생 거기서 살겠다고 하면

    만나고 싶어도 큰맘 먹지 않는 이상 못만나는데

    그걸 감수하고 유학 보내는걸까?


    별 희한한 가족사를 몇번 봐서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 12. 댓글들
    '16.4.13 8:55 PM (125.134.xxx.25)

    하나하나 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것같아요

  • 13. ...
    '16.4.13 9:06 PM (14.37.xxx.155)

    호주에 초4에 가서 올해 치대간 아이 친구가 있는데
    정말 좋은 호스트 만나서 고3 까지 있었고
    이런 경우는 사실 정말 가뭄에 콩나는 경우에요.
    저희 아이도 호주에서 연수하는 동안 제가 직접
    그 친구 방문해서 호스트도 만났었는데
    정말 좋지만 그래도 이야기 들아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 아이는 엄마가 영어를 잘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고 아이도 공부에 재능 있어서
    여러가지로 좋았어요.
    아이의 의지, 최상의 호스트, 부모의 관심 3박자가
    맞기는 정말 힘들어서 저도 비추입니다.
    1년, 2년 다녀오는 거라면 늦은감이 있구요.

  • 14. ....
    '16.4.13 9:13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대학을 호주에서 나온 제 동생은
    아이 혼자 보내는 유학은 도시락 싸들고 말리더군요
    대학생들도 일년 내내 놀기 좋은 곳이 호주인데
    중고생은 오죽하겠냐며...
    부모와 같이 간다면 모를까 아이 혼자는 절대 안보낼꺼래요
    울 동생이 호주 있을때 이모가 사촌동생들 보내려고 했는데
    동생이 말렸어요
    사촌동생들이 여기서 공부 안해서 호주 보내려고 했거든요
    홈스테이로 좋은 집 만나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내 자식 건사하기도 힘든데 누가 남의 자식을 그렇게
    정성들여 돌봐줄까요??

  • 15. 미적미적
    '16.4.13 9:47 PM (203.90.xxx.50)

    고등학생이 미국에서 교환 1년하고 오는것도 남자아이라서 권했는데
    중학생이라도 저마다 편차가 있으니 무조건 반대할일은 아니지만 전 떨려서 석달 보내는것도 주저하다 못보냈어요

  • 16. 음..
    '16.4.13 9:59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홈스테이 유학이면 비추합니다. 차라리 보딩스쿨로 보내세요 진짜 간다면요. 일단 유학 성공하려면(학업적인면만 보자면) 학생의 의지, 부모님관심, 부모님재력 이렇게 3박자가 맞아야합니다. 그리고 유학원도 잘찾아가셔야해요. 진짜 가려고 의지있는 학생은 중학교1학년인데 연습장에 자기가 가고자하는 나라, 학교, 비용, 어떻게 들어가는지, 가서 어느대학이 목표다, 앞으로 뭘할거다 얇은 연습장 한권을 가득 채워서 부모님에게 보여주더라고요. 당시에 자기가 알아서 유학원사이트들 돌아다녀보고 학교홈페이지도 들어가봐서 찾아보고.. 이학생은 결국 옥스퍼드 다니고있습니다. 반대로 어떤집은 중3때 학교장래희망 적는란에 아빠 회사 물려받기라고 적어서 하하... 아버지한테 두들겨맞고 엄마손잡고 유학원통해서 캐나다 홈스테이유학 갔는데요 알고보니 악덕 홈스테이라서 간지 한달도 안되서 전화로 난리가 나서 학생 부모님이 유학원 찾아가서 뒤집어 엎었습니다. 유학원측에서 비용 다물어내고 학생 다시 한국오고.. 그치만 학생이 한달만에 무슨 변화가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해보겠다해서 보냈어요. 사람이 변해서 공부하겠다 하더니 캐나다에서 명문대 입학해서 다니고있어요. 제가 말한건 희귀케이스고 둘다 자기가 원해서, 그리고 부모님응원, 재력이 합쳐진 케이스에요. 잘생각해보세요.

  • 17. 15년전 어학연수경험자
    '16.4.13 11:39 PM (211.201.xxx.147)

    오래전이긴 하지만 대학교 휴학하고 호주로 1년어학연수 갔었는데..거기서 만난 조기유학온 중고등학교들은 별나라아이들같았어요.
    제주변은 다 대학교재학중, 혹은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다 영어에 한계를 느껴서 온 사람들이다 보니 어울려놀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어학원다니고 도서관도 다니고 주말엔 한인교회가고...
    근데 유학온 어린 학생들..멋부리고 노는 모습 보니 내가 초딩이고 그 아이들이 대학생인 분위기??
    그 어린 나이에 동거하는 아이들도 있고...그 모습들 보면서 나중에 내 아이는 절대로 혼자서는 조기유학보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467 동네 등 하원 도우미는 어떻게 구하나요 6 22222 2016/06/01 2,173
562466 다음주에 혼자 1박2일 부산 여행 계획중인데요. 11 여행 2016/06/01 2,016
562465 50대 나홀로 유럽자유여행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또 질문드립니다.. 51 시리즈물 3.. 2016/06/01 4,309
562464 산책하다가 한달쯤된 아기 강아지가 따라와서... 22 양평에서 2016/06/01 5,594
562463 (질문) 또 오해영- 전혜빈이 에릭 엄마한테 돈 받았나요? 3 헛갈려..... 2016/06/01 2,976
562462 유럽으로 은퇴이민 가려면 재산이 얼마정도 있으면 가능할까요? 22 은퇴이민 2016/06/01 8,209
562461 안마의자 아랫집에 소리 들리나요? 8 ㅇㅇ 2016/06/01 5,391
562460 오이지를 담갔는데요 6 . . 2016/06/01 1,707
562459 연애의 발견 재밌어요?? 14 이런저런ㅎㅎ.. 2016/06/01 2,595
562458 남편의 반응 9 힘들어서요 2016/06/01 1,810
562457 밤시간 업무 단체카톡 이해가 안가네요 3 미쳤나 2016/06/01 1,188
562456 이명치료 해 보신분 계시나요? ,,,,, 2016/06/01 954
562455 전주사시는분들 미용실 괜찮은데 추천 7 헤어 2016/06/01 1,008
562454 사춘기 아들이 달라졌어요 4 아들 2016/06/01 2,347
562453 제주도 천혜향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7 1111 2016/06/01 1,400
562452 헐..중국 때문 맞지 않나요?jtbc 1 허베이면.우.. 2016/06/01 1,615
562451 여수댁 없어졌나요? 게장 2016/06/01 862
562450 명품가방을 산다면,..... 12 가방을 2016/06/01 4,068
562449 머리 푹 잠기는 호텔베개 3 ㅇㅇ 2016/06/01 2,482
562448 담배피우는 남자 멋있나요? 15 ㅇㅇ 2016/06/01 6,366
562447 [영화]아가씨 봤는데, 괜찮네요~ 7 영상미 2016/06/01 4,105
562446 간만에 집밖에 나가세요들~! 2 밤산책 2016/06/01 1,584
562445 여주에 안과 유명한 곳 알려 주세요. 1 막내딸 2016/06/01 1,354
562444 신생아와 6살, 혼자서 등하원과 케어 조언좀 주세요 18 도와주세요 2016/06/01 3,714
562443 서울에서 기차타고 당일치기 4 울산여행 2016/06/01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