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스마트 상사와는 어떻게 일하는게 (직장생활 해보신 분들께 조언구해요)

ㅠㅠ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6-04-13 18:17:53
100명 정도 되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큰 대기업 대비 사람들의 유형, 일하는 능력 등은 보다 균일할 것입니다.
근데 제 단점인 것 같고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이,
똑똑한 상사와는 일 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은데, 불만도 전혀 없을 때가 많구요.
한 1/3 비율로 별로 똑똑하지 않은 상사를 만날 땐 너무 힘이 듭니다. ㅠㅠ
(프로젝트로 일들이 돌아가서 팀원들이 계속 바뀌는 구조 입니다)


스마트 하지 않은 상사들은,
예를 들면,

1)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며 
(예를 들면, 빨리 판단해서 결정하고 넘어가면 될 문제들을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우유부단하게 질질 끈다던지)

2)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거에 대해 판단없이 100% 다 수용
(진짜 말도 안되는 지나가다 툭 던진거 같은 얘기들도 다 수용.....)

3) 근데 심지어 심성도 별로
(일이 잘 안되면 주니어들 탓 - 윗사람과 얘기할 때, 뭐 이해는 합니다..자기도 살아남으려다 보니...)

4) 이해력이 부족
(스마트한 상사들은 1-2번 만에 알아듣고 바로 좋은 피드백을 주거나, 제가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반면
한 10번 똑같은 질문 하고, 못 알아들음....업무에 방해됨. 설명하는 시간만 줄여도 하루에 1-2시간은 일찍 갈 듯)




참아보려고 하는데 (어차피 제 손해인 것 같아서)
겉으로 티를 안내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얘기하면서 티가 날 때도 참 많습니다.
어이없거나, 답답하거나, 화가 나거나 이런 감정이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제일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일까요?







IP : 218.237.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3 6: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참 병신을 빼고 스스로가 병신이라는 걸 다 압니다.
    전 속으로 '내가 도를 닦는다. 내가 큰 덕을 쌓는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란 걸 증명하는 거다'이러면서 최대한 배려하고 인내합니다. 그런 제가 비굴하다고 보지 않아요. 돈벌려는 사람이 별의별 사람 다 보게 되는 건 숙명이니까.

    나중에 만나면 면상도 못 맞추더군요. 전 그때나 이제나 배려심넘치고 여유있는 사람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48 감자별에서 고경표 하연수 어떻게 돼요? 2 2016/09/16 1,267
597047 전자사전 추천좀해주세요~ 6 초등엄마 2016/09/16 744
597046 경주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친정 4 지진원전걱정.. 2016/09/16 1,517
597045 추석음식 중 제일 많이 남는 거 11 처치곤란 2016/09/16 3,115
597044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 6 5개월예비맘.. 2016/09/16 1,656
597043 남의 쓰레기 봉투 훔쳐가는 동네 할머니 3 아오 2016/09/16 2,167
597042 제사, 차례가 힘들지만 않은 이유는? 12 제가 2016/09/16 2,671
597041 지나간 일들 중에 " 이게 힌트였었어 " 했던.. 15 .... 2016/09/16 5,601
597040 명절에 차라리 ~ 6 노랑 2016/09/16 1,849
597039 노래방비 2시간 10만원 26 10만원 2016/09/16 12,111
597038 ‘빨간불’ 커진 힐러리, 경합지역 지지율 역전 3 스윙스테이트.. 2016/09/16 1,042
597037 여자는 날씬해야하나봐요 16 별똥별 2016/09/16 8,746
597036 아침먹으며 감사하다는 생각이... 6 ... 2016/09/16 2,424
597035 부산행 봤어요 3 조마조마 2016/09/16 1,121
597034 광주광역시 비 많이 오나요? 패밀리랜드가려는데요ㅜㅜ 4 ... 2016/09/16 710
597033 방금전 대전에 처음와서 지하철 탔는데 3 아오씨 2016/09/16 1,552
597032 추석에도 세배하나요? 1 ㅇㅇ 2016/09/16 746
597031 폼롤러는 아무 브랜드 사도 될까요? 4 ... 2016/09/16 4,428
597030 망막중심정맥 폐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천안 병원 어딜가야 4 갑자기 2016/09/16 2,062
597029 본인은 악플러면서 공감 안해준다고 서운해하는군요. ㅎㅎ 2016/09/16 470
597028 두유제조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7 두유 2016/09/16 1,608
597027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격리'된 진실 6 moony2.. 2016/09/16 2,828
597026 남편회사 명퇴신청 받는다는데, 캄캄하네요 3 2016/09/16 5,587
597025 미친년 7 속풀이 2016/09/16 4,755
597024 밥과 떡 굳는 속도가 뭐가 더 빠를까요 궁구미 2016/09/16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