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스마트 상사와는 어떻게 일하는게 (직장생활 해보신 분들께 조언구해요)

ㅠㅠ 조회수 : 517
작성일 : 2016-04-13 18:17:53
100명 정도 되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큰 대기업 대비 사람들의 유형, 일하는 능력 등은 보다 균일할 것입니다.
근데 제 단점인 것 같고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이,
똑똑한 상사와는 일 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은데, 불만도 전혀 없을 때가 많구요.
한 1/3 비율로 별로 똑똑하지 않은 상사를 만날 땐 너무 힘이 듭니다. ㅠㅠ
(프로젝트로 일들이 돌아가서 팀원들이 계속 바뀌는 구조 입니다)


스마트 하지 않은 상사들은,
예를 들면,

1)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며 
(예를 들면, 빨리 판단해서 결정하고 넘어가면 될 문제들을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우유부단하게 질질 끈다던지)

2)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거에 대해 판단없이 100% 다 수용
(진짜 말도 안되는 지나가다 툭 던진거 같은 얘기들도 다 수용.....)

3) 근데 심지어 심성도 별로
(일이 잘 안되면 주니어들 탓 - 윗사람과 얘기할 때, 뭐 이해는 합니다..자기도 살아남으려다 보니...)

4) 이해력이 부족
(스마트한 상사들은 1-2번 만에 알아듣고 바로 좋은 피드백을 주거나, 제가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반면
한 10번 똑같은 질문 하고, 못 알아들음....업무에 방해됨. 설명하는 시간만 줄여도 하루에 1-2시간은 일찍 갈 듯)




참아보려고 하는데 (어차피 제 손해인 것 같아서)
겉으로 티를 안내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얘기하면서 티가 날 때도 참 많습니다.
어이없거나, 답답하거나, 화가 나거나 이런 감정이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제일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일까요?







IP : 218.237.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3 6: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참 병신을 빼고 스스로가 병신이라는 걸 다 압니다.
    전 속으로 '내가 도를 닦는다. 내가 큰 덕을 쌓는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란 걸 증명하는 거다'이러면서 최대한 배려하고 인내합니다. 그런 제가 비굴하다고 보지 않아요. 돈벌려는 사람이 별의별 사람 다 보게 되는 건 숙명이니까.

    나중에 만나면 면상도 못 맞추더군요. 전 그때나 이제나 배려심넘치고 여유있는 사람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399 독서 시작하고 싶어요 4 겨울 2016/05/06 1,112
555398 단골맛집이 없어지거나 변했을때 ㅠㅠ 7 흑흑 2016/05/06 1,429
555397 이소라 다이어트 운동해보신분! 6 운동 2016/05/06 2,582
555396 저희아이 치과검진받았는데 평균보다 일이년 치아성장이 늦다고 하네.. 4 성장 2016/05/06 1,095
555395 82님들~ 아래 10대 관심사 중 3 관심 2016/05/06 714
555394 삐치면 쌩까는것도 폭력 인가요? 6 2016/05/06 2,199
555393 볼터치의 신세계 @.@ 66 ... 2016/05/06 20,866
555392 왜 보수는 경제를 말아 먹는가? 4 보수 2016/05/06 880
555391 문 쾅쾅 닫는 옆집 -_- 6 .. 2016/05/06 2,737
555390 오늘이 마왕 신해철님 생일이네요 4 ... 2016/05/06 792
555389 신부님 되겠다는 아들.. 어쩌나요 20 hfd 2016/05/06 7,021
555388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가.. 10 귀여워 2016/05/06 4,657
555387 유시민 전원책이 국민을 계몽시키네요 29 썰전 2016/05/06 5,602
555386 나이 42 노총각인데 담달에 결혼합니다. 15 기쁘다기뻐 2016/05/06 8,615
555385 남자 가지고 노는 여자란 어떤 여자를 말하나요? 5 ㄹㅇㄴ 2016/05/06 8,564
555384 보이즈 투맨은 멤버 한명이 안보이네요 1 ;;;;;;.. 2016/05/06 1,130
555383 82의 10대 관심사 정리 16 dd 2016/05/06 4,171
555382 다시태어난다면..1혼자산다 2결혼한다 2아이안낳는다 45 헛된바람.... 2016/05/06 5,984
555381 비오는휴일.. 애들하고 뭐하고 계세요? 8 2016/05/06 2,359
555380 휴일인데도 옆 공사 소음때문에 쉴수가 없어요. 3 ... 2016/05/06 830
555379 스칼렛레이저 받아보신분, 몇회정도 받아야해요? 피부 2016/05/06 2,981
555378 소개팅 날짜 제가 실수한건가요? 2 소개팅 2016/05/06 2,029
555377 양파장아찌 국물을 다시 사용해도 되나요? 4 질문 2016/05/06 1,686
555376 초등 음악시간에 특정브랜드 악기 구입하라네요 8 초등 2016/05/06 1,276
555375 입주청소와 붙박이장중에 뭘 먼저 해야 할까요? 5 미엘리 2016/05/06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