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스마트 상사와는 어떻게 일하는게 (직장생활 해보신 분들께 조언구해요)

ㅠㅠ 조회수 : 516
작성일 : 2016-04-13 18:17:53
100명 정도 되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큰 대기업 대비 사람들의 유형, 일하는 능력 등은 보다 균일할 것입니다.
근데 제 단점인 것 같고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이,
똑똑한 상사와는 일 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은데, 불만도 전혀 없을 때가 많구요.
한 1/3 비율로 별로 똑똑하지 않은 상사를 만날 땐 너무 힘이 듭니다. ㅠㅠ
(프로젝트로 일들이 돌아가서 팀원들이 계속 바뀌는 구조 입니다)


스마트 하지 않은 상사들은,
예를 들면,

1)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며 
(예를 들면, 빨리 판단해서 결정하고 넘어가면 될 문제들을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우유부단하게 질질 끈다던지)

2)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거에 대해 판단없이 100% 다 수용
(진짜 말도 안되는 지나가다 툭 던진거 같은 얘기들도 다 수용.....)

3) 근데 심지어 심성도 별로
(일이 잘 안되면 주니어들 탓 - 윗사람과 얘기할 때, 뭐 이해는 합니다..자기도 살아남으려다 보니...)

4) 이해력이 부족
(스마트한 상사들은 1-2번 만에 알아듣고 바로 좋은 피드백을 주거나, 제가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반면
한 10번 똑같은 질문 하고, 못 알아들음....업무에 방해됨. 설명하는 시간만 줄여도 하루에 1-2시간은 일찍 갈 듯)




참아보려고 하는데 (어차피 제 손해인 것 같아서)
겉으로 티를 안내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얘기하면서 티가 날 때도 참 많습니다.
어이없거나, 답답하거나, 화가 나거나 이런 감정이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제일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일까요?







IP : 218.237.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3 6: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참 병신을 빼고 스스로가 병신이라는 걸 다 압니다.
    전 속으로 '내가 도를 닦는다. 내가 큰 덕을 쌓는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란 걸 증명하는 거다'이러면서 최대한 배려하고 인내합니다. 그런 제가 비굴하다고 보지 않아요. 돈벌려는 사람이 별의별 사람 다 보게 되는 건 숙명이니까.

    나중에 만나면 면상도 못 맞추더군요. 전 그때나 이제나 배려심넘치고 여유있는 사람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33 손자 있으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4 ㅇㅇ 2016/05/06 1,148
555532 빈속에 자면 배 안고파도 잠이 안오나요? 1 pppp 2016/05/06 1,133
555531 다들 남편분들 어디서 만나셨나요 62 2016/05/06 30,729
555530 야마하 피아노 u1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3 ... 2016/05/06 1,820
555529 40대중반인분들..애들나이.. 35 000 2016/05/06 4,983
555528 고대 영문과 가려면 어느정도 9 ㅇㅇ 2016/05/06 3,440
555527 연애중인데 괴로워요 7 ... 2016/05/06 2,848
555526 새누리 지지하시는 분들 설명좀 해봐주세요. 7 정말 궁금 2016/05/06 870
555525 어린이도 녹용만 먹어도 되는건가요? 6 oo 2016/05/06 1,157
555524 이중에 키우기 쉬운 꽃은요?? 32 마이나스손 2016/05/06 4,501
555523 천장에서 엠프소리처럼 들리는거 뭘까요? 10 귀아퍼 2016/05/06 1,967
555522 나경원 글이 베스트에서 없어져서 다시... 추추추 2016/05/06 711
555521 오늘 양평에 다녀오신분. 계세요? 4 ... 2016/05/06 1,854
555520 남편의 이상한 행동 5 아내 2016/05/06 4,186
555519 파파이스.올라왔어요 27 야호 2016/05/06 2,538
555518 익힌 굴도 노로바이러스 걸리나요? 9 ... 2016/05/06 17,672
555517 붙박이장 없고 옷장 없을때... 7 ... 2016/05/06 2,839
555516 40~50대분들~ 대부분 실비( 실손보험) 있나요? 11 가입할까말까.. 2016/05/06 3,520
555515 짜증나는 남자친구 1 dd 2016/05/06 1,204
555514 미국 네오콘.. 트럼프 버리고 힐러리 지지 아시아피봇 2016/05/06 1,086
555513 로맨스의일주일 보는데.. 7 ... 2016/05/06 2,557
555512 황당한 아줌마들 9 2016/05/06 4,566
555511 집에서 콩나물 기르는 거요.. 16 2016/05/06 2,974
555510 행복한 노년 ? 80세 이상 치매유병율 50% 6 속지말자 2016/05/06 3,157
555509 미나리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8 처자 2016/05/06 5,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