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 더 큰 대기업 대비 사람들의 유형, 일하는 능력 등은 보다 균일할 것입니다.
근데 제 단점인 것 같고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이,
똑똑한 상사와는 일 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은데, 불만도 전혀 없을 때가 많구요.
한 1/3 비율로 별로 똑똑하지 않은 상사를 만날 땐 너무 힘이 듭니다. ㅠㅠ
(프로젝트로 일들이 돌아가서 팀원들이 계속 바뀌는 구조 입니다)
스마트 하지 않은 상사들은,
예를 들면,
1)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며
(예를 들면, 빨리 판단해서 결정하고 넘어가면 될 문제들을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우유부단하게 질질 끈다던지)
2)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거에 대해 판단없이 100% 다 수용
(진짜 말도 안되는 지나가다 툭 던진거 같은 얘기들도 다 수용.....)
3) 근데 심지어 심성도 별로
(일이 잘 안되면 주니어들 탓 - 윗사람과 얘기할 때, 뭐 이해는 합니다..자기도 살아남으려다 보니...)
4) 이해력이 부족
(스마트한 상사들은 1-2번 만에 알아듣고 바로 좋은 피드백을 주거나, 제가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반면
한 10번 똑같은 질문 하고, 못 알아들음....업무에 방해됨. 설명하는 시간만 줄여도 하루에 1-2시간은 일찍 갈 듯)
참아보려고 하는데 (어차피 제 손해인 것 같아서)
겉으로 티를 안내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얘기하면서 티가 날 때도 참 많습니다.
어이없거나, 답답하거나, 화가 나거나 이런 감정이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제일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