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정말 15년동안 징글징글하게 싸우네요

부부싸움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6-04-13 17:42:36

15년동안 거의 반년은 부부싸움으로 서로 말도 않고 산 세월같네요

저의부부는 크게 싸우진 않는데 서로말다툼하면 말을 안해요

6개월까지 말안한적도 있네요

취향,성격등 취미~~ 뭐하나 맞는게 하나도 없네요

그냥 결혼전에 집에서 너무 시집가라고 그러는 중에 그냥  별생각없이 3달만에 결혼했네요

정말 이렇게 바보같은 선택을 했는지 정말 결혼전에도 계속 망설이다가 한 결혼이라 제자신도 너무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좀 더 나아질지 했는데 그 간격은 좁아지질 않네요

아이가 초등생이라 어쨌튼 꾸역꾸역 살고 있는데 집에 남편이 오면 가슴이 불안해지네요

가장 남편에게 불만은 시도때도없이 갑자기 화를 내는거에 제가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몇번 부탁도 하곤 했는데 이젠 질리네요

본인이야 욱한번 하면 끝이겠지만 다른 사람은 뭔지~

정말 조곤조곤 애기하는 남편들 보면 눈물이 나네요~!

남편은 일단은 그냥 꼬박꼬박월급잘 받아오고  술안먹고  일찍들어오는 바른생활사나이 스타일인데

본인이 그래서 인지 제가 친구 만나는거~ 회사회식갔다가 늦게 오는거 이런거를 힘들어해요

아마도 참고있다가 다른일로 대신 화풀이 하는거 같아요

차라리 큰일로 문제를 저지르면 이혼을 하겠는데 서로의성격등 가치관이 달라서 이혼하다하면 다들 장난으로 여기더라구요.

근데 같이 살기 너무 힘드네요~



IP : 218.238.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3 6:01 PM (180.70.xxx.147)

    이해해요 제 남편도 잘하는 편인데 그놈의 욱하는 것
    때문에 지쳐요 애들이 절대로 아빠같은 사람 말고
    다정한 사람이랑 결혼할꺼라구 그러더라구오

  • 2. 저도
    '16.4.13 6:21 PM (1.240.xxx.48)

    부인이고 애한테 조곤조곤말하는 남편들봄 넘 부러워요
    이건뭐 말투자체가 싸우자고 덤비는투에 욱하는거에.
    이제와 내발등찍은거 뭘탓하냐싶지만 시아버지가 시어미에게 그랬더라고요
    성격이닮은거였어요

  • 3.
    '16.4.13 6:56 PM (223.17.xxx.33)

    성격 맞는 부부가 과연 몇이나?
    같은 현제 자매도 다르고 싸우고 힘든 판에....

    완전 남이 만나 사는거니...

    노력해야죠.누군가 금슬에 대해 쓴 글 있던데 읽어 보세요

  • 4. ㅇㅇ
    '16.4.13 7:24 PM (172.56.xxx.156) - 삭제된댓글

    수틀리면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남편땜에 저까지 성격 닮아가는걸 체감하고 있어요. 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안다고 같이 하면 분은 풀리긴한데,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또 트레스구요.
    종종 이혼 생각도해요.
    외도 같은건 증거로 잡을게 있지만 이런건 소송가면 뭘로 증명을래야할까요? 녹음기를 달고 다녀야 하는건지..,..휴

  • 5. 돼지귀엽다
    '16.4.13 8:00 PM (211.36.xxx.57)

    이휴.. 이해 되는데...
    서로 사랑하지 않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781 박근혜 아프리카 순방 동안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일 8 한반도 2016/05/27 2,189
560780 5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 무엇인가요? 2 2016/05/27 3,378
560779 요즘 나오는 과일 중 가장 달고 맛있는 게 뭔가요? 과일 2016/05/27 2,409
560778 초합리적 바보 - 조한혜정 교수 / 한국사회 분석 4 초합리적 바.. 2016/05/27 991
560777 젤 페디 자주하는분 계신가요?? 2 질문 2016/05/27 2,059
560776 여러분들은 리플 스크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 2016/05/27 875
560775 스카프, 머플러 즐겨하시는 분들 6 ~~ 2016/05/27 3,942
560774 인도인한테 한국어로 욕하고 왔어요 4 2016/05/27 3,146
560773 성범죄 이후의 삶 14 ㅇㅇ 2016/05/27 4,372
560772 율마 키우시는분들.. 질문드려요! 8 나는나지 2016/05/27 2,175
560771 운빨 로맨스 2회는 재미있었나요? 17 드람아 2016/05/27 5,267
560770 방금 아들이 남편을 싫어한다는글 삭제됐나요? 18 2016/05/27 4,064
560769 홈쇼핑진주셋트 사보신분 의견이요? 횡성맘 2016/05/27 782
560768 82에 계신 기자, 작가 및 글쓰기 고수님들께 여쭤요. 14 작가지망생 2016/05/27 3,162
560767 카드결제 취소하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결재 가능하죠? 1 지름 2016/05/27 1,413
560766 애완견의 개줄..풀지말아주세요 29 지원맘 2016/05/27 3,681
560765 이정재와 임세령 우리 잘 만나고 있어요 53 ~~ 2016/05/27 29,290
560764 강원대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키토 2016/05/27 978
560763 백내장수술 하신 분들...어떠신가요? 4 백내장 2016/05/27 4,418
560762 이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세요 13 2016/05/27 2,985
560761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아프면 g 2016/05/27 993
560760 어린이집 미세먼지 심한데 놀이터 간다네요 ㅜㅜ 4 ㅣㅣㅣ 2016/05/27 1,242
560759 기름장어가 대선출마하면 12 ... 2016/05/27 2,525
560758 감사합니다. 1 샤방 2016/05/27 1,266
560757 색다른 바오바오백을 봤어요 1 모모 2016/05/27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