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주일에 두어 번은 들락거리는 관공서의 민원상담과에
새로 발령받아온 직원이 그 주인공인데 다들 한 마디씩 한다.
늘씬하고 호리호리한 몸매에 가슴만 봉긋 그런 사이즈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껌딱지 가슴을 가진 나로서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그 여자가 오기 전에는 내가 봐도 '참 예쁘다'고 생각한 여자가 관심을 끌어쓴데
그 여자가 온 이후로는 예쁜 여자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가슴 큰 여자'이야기만 한다.
누구도 대놓고 가슴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아무튼 그녀의 가슴이 대단한 관심사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상하게 나도 방문하면 흘낏 거리게 된다.
예쁜여자만 눈에 띄는 줄 알았는데 가슴이 큰 여자가 더 눈에 띌 수 있다는 것 처음 알았다.
약간 통통하면서 가슴이 큰 분들은 많이 봤지만 잘룩한 허리에 큰 가슴은 처음봤다 ㅠ
어떻게 이런 체형이 있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