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인데 학습장애일까요?

사과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16-04-13 00:46:36
제아이인데 또래에 비해 말도 잘하고 감정 표현력도 좋아요
유치원에서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하고 손들고 대답도 잘한다고 선생님한테 얘기들었구요
남자애라 미술에 흥미가 별로 없어하기도 하고
크레파스쓰면 지저분해지니 제가 일부러 시키진 않았어요
그림그리는게 또래보다 늦는것같아 5세부터 지금까지 방문미술하고있구요
요즘 숫자에 관심있어하길래 숫자공부를 했는데
숫자1은 잘쓰는데 2,3쓰는걸 어려워해요
보고쓰는데도 완전 다른 글자를 써놔요
아님 거꾸로 써놓던지요 5자를 반대로 써놔요
그리고 12이상의 숫자를 쓸때 보고쓰는데도 21이라고 씁니다
아직 쓰는게 익숙하지 않아 좌우가 헷갈리나 했는데
며칠전 방문미술선생님이 상담좀 하자시며 제아이가 그림을 그릴때 좌우를 바꿔 그린다고 하네요
아이는 그걸 틀렸다고 하는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하구요

어릴때 이러기도 하나요?
아님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아까 어떤분이 올린글에 링크에서 보니 제아이가 학습장애가 아닌가싶어 올려봅니다
IP : 180.224.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왼손 잡이인가요?
    '16.4.13 12:50 A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그러면 애들 헷갈려해요

  • 2. 어머
    '16.4.13 12:51 AM (112.170.xxx.67)

    어디서 학습장애라는 걸 보셨어요?
    아이들 글자 따라쓰기 시작할때 거울처럼 좌우 반대로 쓰는 거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저도 첫째땐 신기했는데... 둘째도 똑같이 그러네요.
    남자아이고 6살이면 아직 손가락 힘이 많이 없어서 쓰는 거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그거 가지고 못 쓴다고 학습장애 아니냐니 ㅡ.ㅡ 좀 당황스럽네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그림 자유롭게 그리게 해주세요.

  • 3. 정상입니다
    '16.4.13 12:52 AM (112.151.xxx.26)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단계를 거치며 바른 글자를 씁니다
    한글도 숫자도 영어도 심지어 그림도 좌우가 바뀌는 경우 많습니다
    일시적인 거니까 걱정 마세요

  • 4. 잉??
    '16.4.13 12:58 AM (220.95.xxx.102)

    우리애가 6살때 유치원가서
    성이 임씨 인데
    ㅣㅇ뒤집어 쓰기를 1년여 했는데ㅋㅋ

    생각하니 전 엄청 릴렉스 했나봐요
    지금 중딩인데 뭐랄지 반에선3등인데
    이놈이 공부를 안해요
    사춘기ㅠㅠ

  • 5. 마법소년
    '16.4.13 1:02 AM (115.136.xxx.167)

    반전 글자는 학습장애 사인이 아닙니다~
    문자 습득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실수 입니당
    시지각이나 눈손협응이 미숙한것 같은데요
    간혹 그런 친구들이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는 있어요
    계속 지켜보시고 아동이 읽기 쓰기에 지속적인 문제를 보인다면 센터 방문 해 보시는것도 고려 해 보세요~

  • 6. ...
    '16.4.13 1:30 AM (112.149.xxx.183)

    울애도 6세인데 반전 글자 많이 써요. 전 볼때마다 일부러 그럴래도 힘들어 보여서 신기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레고도 설명서 보고 혼자 엄청 잘 만드는데 가끔씩 설명서 그림과 반대 방향으로 끼우기도 하구요...
    아직 그 나이면 손힘이 부족해 글씨건 숫자건 쓰는데 많이 힘든 것도 사실이구요..
    전부 반대로 쓰는 게 아닌 이상 별 문제 없이 그때그때 고쳐주면 차차 고쳐질 듯 싶은데요...

  • 7. ㅁㅁㅁ
    '16.4.13 2:02 AM (180.230.xxx.54)

    중학교 때 영어 처음 배울 때 그랬어요. S자랑 D자
    중학생도 하는 실수를 6살이 하는 건 자연스럽죠

  • 8. 새싹이
    '16.4.13 2:51 AM (218.52.xxx.73)

    크레파스 쓰는거...지저분해진다고 생각 마시고 아이의 생각이 커진다 생각해주세요.
    마음껏 그릴수 있게 해주시구요.
    지저분해지는게 정 싫으시면 바닥에 아이만을 위한 돗자리와 옷을 준비해주세요.
    그 위에서 맘껏 하라고.....
    숫자 거꾸로 쓰는거 하고 10을 01 이렇게 쓰는것등은 많이 해보면 고쳐 집니다.
    그러는 아이들 많이 있구요. 그림도 그런 차원이 아닐런지....
    방문 미술보다는...그냥 맘껏 그리는게 아이한테 더 좋아요. 여러가지 미술도구도 사주시구요.
    이쁜 그림책 보고 그리는것도 좋구요.

  • 9. 예전에
    '16.4.13 7:30 AM (222.239.xxx.49)

    어떤 공부잘하는 애 엄마가
    아이가 초1때 C와 D를 구분 못해서
    첨에는 집착해서 혼내고 하다가
    그냥 포기하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가 그럴 때였나 보다고 하던데요.

    아직 6세인데 학습장애라니 요즘 인터넷이 여러사람 잡네요.

    어설프게 아는 것도 문제네요

  • 10. 사과
    '16.4.13 8:43 AM (180.224.xxx.136)

    답변 주신분들 감사해요~~
    보통은 기다려주는편인데 선생님이 정색하고 얘기하니 걱정이 되었어요
    첫애다보니 제가 잘 모르기도 하구요~
    다들 아니라시니 한시름 놓네요~
    저도 이제라도 미술놀이 많이 시켜주고싶은데 이제 돌안된 둘째가 온갖걸 다 빨고다녀서 무섭네요 ㅠㅠ
    역시 82언니들이 최고입니다요~~^^

  • 11. 예전에
    '16.4.13 9:46 AM (222.239.xxx.49)

    만일 선생님이 이거 가지고 애 타박주고 그러면 바꾸시는 것도 방법이네요

  • 12. .....
    '16.4.13 10:02 AM (121.143.xxx.125)

    그거 당연한건데요. 우리애둘다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 선생님들은 다들 당연한 과정이라고 그랬는데
    그 선생님 좀 문제가 있네요.

  • 13. 저희
    '16.4.13 10:06 AM (222.112.xxx.76)

    애도 그즈음에 숫자나 글씨 그렇게 자주 썼어요.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반에서 유일하게 뒤집어 써서 사진찍어 보여주셨네요~걱정하는 멘트와 나아질꺼라 하시면서요
    지금 초2인데 멀쩡하게 쓰네요.

  • 14. ㅇㅇ
    '16.4.13 10:43 AM (49.169.xxx.47)

    저도 첨 배울때 숫자며 글자 다 꺼꾸로 써서 엄마한테 엄청 소리들었는데 뭐가 잘못된건지도 잘 깨닫지못했거든요..근데 어느순간 터득하겠더라구요..인지할때 시간이 걸리는 아이도 있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481 한의원 진맥 1 .. 2016/06/01 1,147
562480 회사에서 단체실손보험 가입시 개인실손 필요없나요? 7 실손보험 2016/06/01 1,065
562479 이상하게 대기하고 있는 택시타면 택시비가 많이 나와요. 5 오후 2016/06/01 2,521
562478 고함쟁이 엄마라는 책 읽고 무슨 이야기 나누셨어요?(지혜 나눠주.. 3 뮤뮤 2016/06/01 817
562477 백일아기 머리 한쪽이 많이 납작해졌는데 어떻게 살리나요? 2 머리 2016/06/01 1,599
562476 카톡,문자에 말끝마다 "ㅋㅋ"거리는 게 기분이.. 23 goodgo.. 2016/06/01 8,809
562475 양복입은 아들을 보다가... 문득 5 그러니까 말.. 2016/06/01 1,910
562474 초딩한테 카톡허용하는엄마들 무식해보여요 40 이해안됨 2016/06/01 8,026
562473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고 말만 많이 늘어놓는 사람 11 왜그럴까 2016/06/01 2,596
562472 아일랜드 대기근 얘기를 들어보니 9 ㅇㅇ 2016/06/01 2,078
562471 남편의 스킨쉽..정말 이해가 안가요. 8 닭살 2016/06/01 8,192
562470 남자가 꽃무늬 양산쓰고 지나가는걸 봤어요 43 ... 2016/06/01 5,940
562469 이번 스크린도어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해 이싱한소리 17 아오 2016/06/01 2,521
562468 현대 미술관, 과천이랑 광화문 중 어디가 더 볼게 많나요? 3 .. 2016/06/01 1,187
562467 저 우유배달 갑자기 하기로 했는데 괜찮을까요?? 24 ㅜㅡ 2016/06/01 4,647
562466 미래시제에 현재형 현재진행형을 쓰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5 뒤죽박죽 2016/06/01 1,065
562465 구의역 사고에 엄마사고 생각나서 속풀이합니다. 3 굿럭굿 2016/06/01 1,691
562464 압구정에서 가까운 공원있나요? 5 강남 2016/06/01 1,128
562463 삼십대 후반 남친이랑 싸우고 혼잣말이 늘어서 신경정신과 갔었는데.. 20 ㅡㅡ 2016/06/01 5,517
562462 목사라는 직업에 대한 의문점.. 38 .. 2016/06/01 5,353
562461 ‘노동존중특별시’ 외치던 박원순, 사흘 침묵 뒤 “책임 통감” 샬랄라 2016/06/01 602
562460 48평 아파트 샷시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6 30년 2016/06/01 5,924
562459 샤넬은 이름값인가요?정말비싸네요 화장품도 비싸부러 20 오메 2016/06/01 5,586
562458 정보석씨 연기 많이 늘었네요 47 ..... 2016/06/01 4,527
562457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은 동성과의 관계가 불편한 이유가 뭘까요? 7 불편한 뇨자.. 2016/06/0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