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른들은 왜 거실 쇼파를 좋아하실까요.

은현이 조회수 : 7,072
작성일 : 2016-04-12 21:17:37
며칠전에 어머님이 오셨어요.
안방을 내어 드렸는데 어두울때 몇시간 빼고는 계속 거실 쇼파에서 주무사고 계세요.
첫날부터 들어가 주무시라고 해도 안잤다고 1분쯤 있다 다시 코골며 주무세요.
TV소리는 웅웅 울릴정도로 크고 주방에서 일좀 할래도 정신사나워
뭘 할수 없네요.
한두번 오신것도 아니고 평균 일년에 세번 이면 27년 동안 80번 정도 인데 이번엔 유난히 못견다겠네요.
단칸방에 살때도 오셔서 며칠씩 주무시고 가시기도 하곤 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죠?
3일째 귀가 웅웅 거려 잠을 못자서 그런것 같가도 하고 거실 쇼파에서 코골며 주무시다가도 안잤다고
IP : 119.69.xxx.6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4.12 9:18 PM (175.126.xxx.29)

    거실소파를
    안방으로 옮기시길..
    티비도 안방으로 옮기고

  • 2. ...
    '16.4.12 9:18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갑갑하시다고요

  • 3. ....
    '16.4.12 9:28 PM (61.83.xxx.208)

    텔레비전도 있고, 방보다 넓으니 덜 갑갑하고, 햇볕도 따사롭고.

  • 4. 아,,
    '16.4.12 9:33 PM (175.209.xxx.160)

    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 방이 갑갑하시대요. 나이 들면 그런가봐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엄마 집에 거실에 침대겸 소파가 있어요. 흙침대요.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 드리세요. tv 는 슬쩍 끄시고. 그래도 착한 며느님이신듯. ^^

  • 5. 집안이 한눈에 들어오잖아요.
    '16.4.12 9:33 PM (116.121.xxx.245)

    식구들 뭐하는지 들락날락 하는 거 다 보이고...

  • 6. 북북
    '16.4.12 9:34 PM (114.199.xxx.104)

    넓고 탁트여서 좋으시대요..
    윗분 충고처럼 TV랑 소파를 안방으로 넣으세요..

  • 7. 방이
    '16.4.12 9:35 PM (187.66.xxx.173)

    방이 갑갑하고 티비도 봐야하고 거실이 넓으니 티비 소리를 키워야 들리고 뭐 그러신가봐요..
    우리 엄마도 거실에서 티비 보다가 들어가 주무세요. 소리 줄이라고 하면 잘 안들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8. 갑갑하시다네요
    '16.4.12 9:36 PM (119.25.xxx.249)

    저희 어머니, 거실이 본인 방입니다. 방이 갑갑하시데요.

  • 9. 홍이
    '16.4.12 9:41 PM (116.120.xxx.128)

    나이들면 진짜 그러나봐요
    방안에 이쓰면 외로워 그런가..
    전 방에 티브이 넣어드리니 거실에는 안계신제
    두분이 방 하나씩 차지하니 그게ㅜㅜ

  • 10. 은현이
    '16.4.12 9:48 PM (119.69.xxx.60)

    글이 잘려서 올라갔네요.
    안방에 컴퓨터로 쓰는 32 인치 모니터 일부러 tv연결 했어요.
    침대 따뜻하게 데워 드렸는데 안들어 가셔요.

  • 11. 네.
    '16.4.12 9:48 PM (112.150.xxx.194)

    갑갑해서 싫어하시더라구요.

  • 12. 은현이
    '16.4.12 9:49 PM (119.69.xxx.60)

    제가 불면증으로 고생중인데 tv소리 때문인지 귀가 웅웅 거려 3일째 잠을 못자고 있어서 더 힘든가 봐요.

  • 13. 은현이
    '16.4.12 9:52 PM (119.69.xxx.60)

    방금 전에 드라마 끝나고 또 코골고 주무셔서 안방에 tv켜 드리고 들어가 주무시라 했더니 안주무셨데요.ㅠㅠ
    포기 하고 어떻게 하면 잠을 잘수 있을까만 생각해야겠어요.

  • 14. 한마디
    '16.4.12 9:56 PM (118.220.xxx.166)

    그래도 정말 착한 며느님.
    시어머님은 당신아들 퇴근 기다리시는거?

  • 15. ...
    '16.4.12 9:56 PM (116.41.xxx.111)

    저는 어머니가 오시면 거실에 이불깔아 드립니다..티비보고 주무시라고요..
    그리고 저는 안방에 들어가서 잘 잡니다.. 어쩔 수 없어요.. 방이 두개나 더 있는데 방에서 안주무십니다.

  • 16. 사람이
    '16.4.12 9:58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사람을 쳐다보고 사는 게 제일 행복합니다.
    자식 집에 와서도 혼자서 방에 만 있으면 그게 뭔 재미있어 오시겠어요.
    나이들어 자식 보러 오셔서 마음 것 보시돌록 해 주시면 시 부모도 좋아하십니다.
    혼자서 방에 있을 바에야 절에 가서 불경이나 읊는 게 낫습니다.

  • 17. 사람이
    '16.4.12 9:59 PM (42.147.xxx.246)

    사람을 쳐다보고 사는 게 제일 행복합니다.
    자식 집에 와서도 혼자서 방에 만 있으면 그게 뭔 재미있어 오시겠어요.
    나이들어 자식 보러 오셔서 마음 것 보시도록 해 주시면 시 부모도 좋아하십니다.
    혼자서 방에 있을 바에야 절에 가서 불경이나 읊는 게 낫습니다.

  • 18. ㅇㅇ
    '16.4.12 10:04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노인들 티비소리 진짜 미치겠지요.ㅜㅜ
    그래서 엄마 오는 게 싫어요. 소파차지는 기본.

  • 19. 젊은사람들도
    '16.4.12 10:10 PM (218.155.xxx.45)

    좋아 하잖아요.ㅎㅎ
    저희 남편도 코 곯고는
    들어가서 자라면
    안잤다고 성질내요ㅎㅎ

  • 20. ㅎㅎㅎ
    '16.4.12 10:13 PM (221.158.xxx.60)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오셔서 저녁드라마 네개를 연달아보시고
    좋아하시는것 보고 아이들이랑 웃었어요

    저도 거실에 누워있는거 좋아하는데
    누가 그러는거 보기 싫더라구요
    늙으면 혼자사는게 답인것 같아요

  • 21. 그러게요
    '16.4.12 10:20 PM (1.240.xxx.6) - 삭제된댓글

    늙으면 혼자 사는게 답인것 같네요.
    저도 거실소파에 누워 있는거 좋아하는데 우리 가족아닌 다른 사람이 그러고 있으면 불편하고 싫더라고요.

  • 22. ..
    '16.4.12 10:22 PM (114.204.xxx.212)

    거실에서 다 보고 싶은거죠
    자식들 움직이는거 ..

  • 23. 이런저런ㅎㅎ
    '16.4.12 10:35 PM (115.161.xxx.189)

    쇼파 방으로 치우면 아마 바닥에 팔 괴고 누워서 주무실걸요??

  • 24. 은현이
    '16.4.12 10:41 PM (119.69.xxx.60)

    애들이 다커서 아무도 없어요.
    고3 딸은 12시 넘어 오는데 못 보셔요.
    냥이와 나 어머니 있어요.
    남편 퇴근은 12시30분이라 3일동안 한번도 못보셨구요.
    씻고 나오니 다행히 tv는 끄셨네요.
    여전히 쇼파에서 주무시지만
    어머니 코고는 소리만 나니 살것 같아요^^

  • 25. ㅎㅎ
    '16.4.12 10:41 PM (223.62.xxx.74)

    어머니 오실때만 거실 티브이를 방으로 옮겨놓으세요
    티브이 없으면 거실에 못계실껄요?

    그래야 원글님도 견디죠^^

  • 26. 저희시어머니
    '16.4.12 10:46 PM (182.209.xxx.107)

    하루종일 거실에서 티브이 켜고 주무세요.
    졸다 자다 깨다를 무한반복.
    그러다가 우리 꼬맹이랑 티브이 채널가지고 싸우고;;;
    어쩜 잠많고 티브이 좋아하는거 남편 그대로 유전됐는지
    똑같네요.

  • 27. ㅠㅠ
    '16.4.12 10:54 PM (1.233.xxx.136)

    저도 양가 부모님 다오셔서 계시면 주방에서 티브소리 너무커서 정신이 없는데
    반대로 저도 티브보면 거실에 울려퍼져서 안보는 사람이 들으면 정신없게 들리나봐요ㅠㅠ

  • 28. 얼리버드
    '16.4.13 1:35 AM (115.136.xxx.220)

    님도 나이 드신거에요. 나이 들면 귀가 쉽게 피곤하거든요 . 저 친정 어머니 겨울에 두달 계셨는데 젤 힘든게 거실에서 원치 않게 막장 드라마 봐야 한다는거. 영혼이 썪는 느낌이 들더군요.

  • 29. ㅇㅇ
    '16.4.13 2:42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얼리버드님 바로 그거요. 최악임. 게다가 설명까지 해요 듣기 싫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345 검찰..폭스바겐 코리아 임원 구속 2 독일죽이기 2016/06/26 1,190
570344 주물후라이팬 세척 대체 어찌해야 하는건지요? 4 bb 2016/06/26 2,762
570343 남녀사이에 간본다는 뜻 1 .. 2016/06/26 1,651
570342 뱃살많이 뺀 사람들 나오네요 3 천기누설 2016/06/26 5,187
570341 재미로 보세요 4 찌라시 2016/06/26 2,349
570340 네트워크마케팅 다단계 최고직급이라는데.. 8 언제나 봄 2016/06/26 2,894
570339 어제 그알 보셨나요? 지하철 사고 문제 1 쥐새끼들 2016/06/26 1,204
570338 윤봉길의사.. 3 아오 2016/06/26 845
570337 32살 공기업 재직vs의전원 입학 17 7777 2016/06/26 6,345
570336 여자가 자존심이 너무 세면 질리나요? 16 ㅁㅁ 2016/06/26 7,412
570335 좀만 실수하면 욕하는 아버지 1 이런아버지 2016/06/26 1,359
570334 문학가나 시인의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5 ㅇㅇ 2016/06/26 1,786
570333 베란다 천정 페인트 떨어지는 거 해결책 있나요? 5 지기 2016/06/26 4,843
570332 [펌] 오늘 데려온 멍멍이 못키울 것 같아요. 2 ㅋㅋㅋ 2016/06/26 3,238
570331 박주민의원이 오늘밤 같이 하신답니다 9 좋은날오길 2016/06/26 1,317
570330 나는 왜 태어난 걸까요... 35 jjj 2016/06/26 12,094
570329 결혼식음식 뷔페,한정식 어떤거 선호하세요? 9 빠빠시2 2016/06/26 2,111
570328 서울 서부지역 빌라촌이에요 창문열면 바로앞집 빌라 베란다.이씨방.. 2 .. 2016/06/26 2,916
570327 '노란리본은 양심입니다.' 1 ... 2016/06/26 762
570326 오늘을 이렇게 넘겨도 되는 날인지? 1 꺾은붓 2016/06/26 1,300
570325 좀 저렴한 미용실 없을까요..? 인천 부평이에요.. 5 저렴한 미용.. 2016/06/26 2,273
570324 아침7시에 저녁도시락싸야해요 팁좀주세요 14 도움 2016/06/26 3,250
570323 오늘 아이가 다섯 감동 ㅠㅠ 6 2016/06/26 4,317
570322 제가 옥수수를 잘못 삶았나요? 5 콘콘이 2016/06/26 2,059
570321 가랑이와 엉덩이에 땀이 차는 남자에게 좋을 바지 추천해 주세요 7 햇빛현 2016/06/26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