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보다 40대에 예뻐진 언니

이유 조회수 : 7,847
작성일 : 2016-04-12 21:15:43
10년 넘게 알고 지낸 언니가 있어요
공부 많이 했고 재능도 많은데 시집, 친정 건사까지 하며 사느라 늘 바쁘고 정신없어요
이 언니 30대에 알았을 때 출산후 살이 안빠져서 그렇지 이목구비는 참 예쁘다 싶었어요 그러다 독하게 10키로 빼더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라 같이 있음 기분 좋아지는 성격이고요

이 언니 지금 40대 중반인데 희한하게 갈수록 예뻐져요 막 화려한 이목구비는 아닌데 은은한 미인형이긴 해요 시술 같은 건 안한 거 제가 알고요( 팔자주름, 잡티 많아요;;;)

제가 오늘 언닌 나이 들수록 예뻐진다 하니 뭐 먹고 싶냐고 웃는데 저는 진짜 그렇거든요 비결이 궁금해요
IP : 175.114.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2 9:17 PM (175.126.xxx.29)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나(바람?)
    좋아하는 뭔가(일이나 취미...)가 있거나

    그냥 현재 일상이 재미있거나.......등등등 하나겠죠
    그런게 없고 무미건조하다면

    사람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져서 무미건조한
    그냥 한국 40대 아줌마(무표정...무서운...)얼굴이겠죠..

    내면에서 일어나는 열정이나 사랑이
    외면으로 나타나는거죠

  • 2. 그냥
    '16.4.12 9:20 PM (118.47.xxx.201)

    원래 얼굴로 돌아와요. 저희 엄마랑 이모들도 결혼전 사진보면 지금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다만 자식들 키울때는 갑자기 나이들어보여요. 뭔가 축처지고 피곤한얼굴.. 자식들 대학보내고 나니까 원래 페이스 찾더라거요. 아무튼 그얼굴들이 성형한것도 아닌데 어디가겠어요;; 살쪄서 변했르면 빼면 돌아와요 ㅎ 다만 젊었을때랑 다른점은 약간의 주름과 풋풋함이 없어진것뿐이고요. 예쁜사람은 나이들어서도 그나이대에서 예뻐요.

  • 3. ㅇㅇ
    '16.4.12 9:23 PM (66.249.xxx.224)

    원래 이쁜데
    30대 때는 애들 한참 어리고 정신없어서 못 꾸민거 아닐까요

  • 4. 살이웬수
    '16.4.12 9: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정말 살만빼면 이쁠사람 많더군요. 나이살이다 생활에 지쳐 포기하고 야식으로 타협하니 문제죠. 타고난 미모는 어디안가요. 성형으로도 이길수없는..

  • 5. ㅇㅇ
    '16.4.12 9:27 PM (175.252.xxx.111) - 삭제된댓글

    조지 클루니도 20-30대보다 40대부터 멋졌어요
    그런 얼굴이 있죠
    살과 굳이 관계없이요

  • 6. 원래
    '16.4.12 9:28 PM (126.253.xxx.203)

    예뻤겠죠 다시 돌아온거고
    아는 언니도 애 셋 키울땐 귀신같이 하고 다니더니
    다 키워놓고는 너무 예쁩니다
    원래 미인이었거든요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을뿐

  • 7. 원글
    '16.4.12 9:28 PM (175.114.xxx.181)

    살은 이미 30대에 뺐고요 그러고도 7년 가까이 지났어요 근데 그 때보다 지금이 더 분위기있고 우아하고 매력적이에요 화장을 잘하거나 잘 꾸미는 스타일은 아닌데 보고 있음 참 곱다, 싶어요 성형을 안해서 자연스러운 얼굴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저는 아직 30대인데 저렇게 나이 들고 싶어요

  • 8. 마음이 예뻐서?
    '16.4.12 9:29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사십 넘어서 얼굴에 책임지라는 말 있잖아요 성품이 드러난 게 아닐까요ㅍ?

  • 9. ....
    '16.4.12 9:33 PM (14.47.xxx.179) - 삭제된댓글

    예뻐지는것도 운때가 있는거같아요20대보다 30대에 옷빨이 잘받고 옷을 고르는 눈이 높아지고 나서는 20대보다 지금이 어딜가도 예쁘다는 소릴들어요는..ㅠ저도 희한해요

  • 10. 그게
    '16.4.12 9:44 PM (114.200.xxx.14)

    마음이 예뻐서 그런 거에요
    살도 빠지고...나이들수록 인품이 얼굴에 나타나니까

  • 11. ...
    '16.4.12 11:20 PM (39.118.xxx.128)

    힘든 일이 지나가면 마음이 편해져서 예뻐지기도 해요.
    오랫동안 맘고생 했는데, 집안에 근심이 사라져서 밝아지고 예뻐진 언니 봤어요.

  • 12. 원글
    '16.4.12 11:45 PM (175.114.xxx.181)

    속사정 일일이 쓸 순 없으나 힘든 일이 지나간게 아니라 점점 더 생기고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 잘 벌어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남편,자식, 시댁, 친정 뭐 하나 편한 부분이 없는 걸로 들었거든요


    힘들어 오히려 마음을 비웠나 싶기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709 중절모 세탁 아시는분 2016/04/16 1,233
548708 애견 펜션 이용해보신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4 . 2016/04/16 1,214
548707 24개월 아기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모모 2016/04/16 855
548706 김경수 당선인사하는데 어느분이 꽃다발을.. 10 김해멋져 2016/04/16 3,685
548705 내 인생을 바꾼 영화의 한마디 있나요? 20 아귀 2016/04/16 4,339
548704 버스에서 전화 좀 안하면 입에서 가시가? 17 ... 2016/04/16 3,340
548703 이사업체 이삿날 변경 원하는데 변경도 불가..계약금 환불도 불가.. 2 ㅡㅡ 2016/04/16 1,189
548702 이쯤해서 새누리는 탄핵론 내놔야 5 .. 2016/04/16 876
548701 햄버거집 딸 글 보고... 9 dd 2016/04/16 4,976
548700 (대전분들 도움부탁)강남고속터미널서 대전정부청사 가는 방법 6 첫출근 2016/04/16 1,780
548699 식빵 공구 하는 카페 알 수 있을까요? 원더랜드 2016/04/16 560
548698 욕조의 누런때는 방법이 없을까요? 6 방법 2016/04/16 3,728
548697 카톡 금지하는 회사 있나요? 6 who 2016/04/16 1,700
548696 시험 기간엔 너무 잘 먹여도 안되겠어요 5 2016/04/16 2,163
548695 생각할수록 박주민 뽑아준 은평갑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네요. 37 ... 2016/04/16 4,069
548694 이런 아버지 어떤가요 7 .. 2016/04/16 1,390
548693 서울및 경기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네요 11 .. 2016/04/16 3,563
548692 조선업 때문에 거제가 난리가 아니네요. 40 조선업위기 2016/04/16 24,459
548691 박영선 너무 싫어요. 52 2016/04/16 5,820
548690 욱씨남정기 점점 괜찮아지네요 9 욱씨 2016/04/16 2,600
548689 반포잠원쪽 빌라는 어때요? 8 체스터쿵 2016/04/16 2,391
548688 소소한 즐거움 어떤 게 있으세요? 29 ... 2016/04/16 5,867
548687 싼구두는 왜이렇게 만드나요? 13 dd 2016/04/16 3,508
548686 면허따려 하는데 1종 2종 중에서 어떤 게 좋을까요? 4 미엘리 2016/04/16 951
548685 어린아이 미국에 썸머캠프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10 걱정 2016/04/16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