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보다 40대에 예뻐진 언니
공부 많이 했고 재능도 많은데 시집, 친정 건사까지 하며 사느라 늘 바쁘고 정신없어요
이 언니 30대에 알았을 때 출산후 살이 안빠져서 그렇지 이목구비는 참 예쁘다 싶었어요 그러다 독하게 10키로 빼더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라 같이 있음 기분 좋아지는 성격이고요
이 언니 지금 40대 중반인데 희한하게 갈수록 예뻐져요 막 화려한 이목구비는 아닌데 은은한 미인형이긴 해요 시술 같은 건 안한 거 제가 알고요( 팔자주름, 잡티 많아요;;;)
제가 오늘 언닌 나이 들수록 예뻐진다 하니 뭐 먹고 싶냐고 웃는데 저는 진짜 그렇거든요 비결이 궁금해요
1. 흠
'16.4.12 9:17 PM (175.126.xxx.29)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나(바람?)
좋아하는 뭔가(일이나 취미...)가 있거나
그냥 현재 일상이 재미있거나.......등등등 하나겠죠
그런게 없고 무미건조하다면
사람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져서 무미건조한
그냥 한국 40대 아줌마(무표정...무서운...)얼굴이겠죠..
내면에서 일어나는 열정이나 사랑이
외면으로 나타나는거죠2. 그냥
'16.4.12 9:20 PM (118.47.xxx.201)원래 얼굴로 돌아와요. 저희 엄마랑 이모들도 결혼전 사진보면 지금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다만 자식들 키울때는 갑자기 나이들어보여요. 뭔가 축처지고 피곤한얼굴.. 자식들 대학보내고 나니까 원래 페이스 찾더라거요. 아무튼 그얼굴들이 성형한것도 아닌데 어디가겠어요;; 살쪄서 변했르면 빼면 돌아와요 ㅎ 다만 젊었을때랑 다른점은 약간의 주름과 풋풋함이 없어진것뿐이고요. 예쁜사람은 나이들어서도 그나이대에서 예뻐요.
3. ㅇㅇ
'16.4.12 9:23 PM (66.249.xxx.224)원래 이쁜데
30대 때는 애들 한참 어리고 정신없어서 못 꾸민거 아닐까요4. 살이웬수
'16.4.12 9: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정말 살만빼면 이쁠사람 많더군요. 나이살이다 생활에 지쳐 포기하고 야식으로 타협하니 문제죠. 타고난 미모는 어디안가요. 성형으로도 이길수없는..
5. ㅇㅇ
'16.4.12 9:27 PM (175.252.xxx.111) - 삭제된댓글조지 클루니도 20-30대보다 40대부터 멋졌어요
그런 얼굴이 있죠
살과 굳이 관계없이요6. 원래
'16.4.12 9:28 PM (126.253.xxx.203)예뻤겠죠 다시 돌아온거고
아는 언니도 애 셋 키울땐 귀신같이 하고 다니더니
다 키워놓고는 너무 예쁩니다
원래 미인이었거든요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을뿐7. 원글
'16.4.12 9:28 PM (175.114.xxx.181)살은 이미 30대에 뺐고요 그러고도 7년 가까이 지났어요 근데 그 때보다 지금이 더 분위기있고 우아하고 매력적이에요 화장을 잘하거나 잘 꾸미는 스타일은 아닌데 보고 있음 참 곱다, 싶어요 성형을 안해서 자연스러운 얼굴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저는 아직 30대인데 저렇게 나이 들고 싶어요
8. 마음이 예뻐서?
'16.4.12 9:29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사십 넘어서 얼굴에 책임지라는 말 있잖아요 성품이 드러난 게 아닐까요ㅍ?
9. ....
'16.4.12 9:33 PM (14.47.xxx.179) - 삭제된댓글예뻐지는것도 운때가 있는거같아요20대보다 30대에 옷빨이 잘받고 옷을 고르는 눈이 높아지고 나서는 20대보다 지금이 어딜가도 예쁘다는 소릴들어요는..ㅠ저도 희한해요
10. 그게
'16.4.12 9:44 PM (114.200.xxx.14)마음이 예뻐서 그런 거에요
살도 빠지고...나이들수록 인품이 얼굴에 나타나니까11. ...
'16.4.12 11:20 PM (39.118.xxx.128)힘든 일이 지나가면 마음이 편해져서 예뻐지기도 해요.
오랫동안 맘고생 했는데, 집안에 근심이 사라져서 밝아지고 예뻐진 언니 봤어요.12. 원글
'16.4.12 11:45 PM (175.114.xxx.181)속사정 일일이 쓸 순 없으나 힘든 일이 지나간게 아니라 점점 더 생기고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 잘 벌어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남편,자식, 시댁, 친정 뭐 하나 편한 부분이 없는 걸로 들었거든요
힘들어 오히려 마음을 비웠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