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사귀었다 헤어지면 그많은 추억 어찌 하나요.
함께했던 수많은 추억은 남잖아요.
그럼 그 수많은 추억은 어떻게 하나요?
이렇게 따뜻할때 헤어졌어요.
정말..그사람 자체는 미련이 없는데
이맘때 함께한 기억이 너무 생각나네요.
계속 생각나서 가슴이 터질꺼 같아요.ㅠㅠ
이거 미련한 행동이죠? 후...의미없는..
1. ...
'16.4.12 4:10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세월따라 아릿한 추억이 되네요.
몇십년 흐른 뒤 한두번은 울컥 떠오르는때도 있으나
그것도 운명이려니
삶의 한켠 이야기려니 합니다.2. ...
'16.4.12 4:12 PM (119.197.xxx.61)다~ 삽니다 살아요
3. 음
'16.4.12 4:20 PM (211.114.xxx.77)윗분 말씀대로 다. 살아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게 마련이구요. 그래서 인간인거구요.
새로운 추억들로 그 자리를 메꿔가며 지워가며 살아가집니다.4. .....
'16.4.12 4:24 PM (58.123.xxx.112)다 살아져요.가 아마 답이겠죠.
연애하다 결혼했다 아이도 낳아서 이쁘게 키우다 이혼하는 사람들도 세상엔 많아요.ㅠ5. ......
'16.4.12 4:32 PM (61.80.xxx.7)세월이 지나면 그 사람은 점점 흐려지고 그 시절 행복했던 나의 모습만 더욱 진해지더라구요.
6. ㅡㅡ
'16.4.12 4:32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그냥 새사람 만나니
하나도 기억 안나고 스르르 사라지던데요.
곰곰히 생각하고 곱씹어 보면 기억나긴해도
굳이 그럴 시간에 지금 남편과 추억 쌓기도 바빠서7. 죽을것같이 아프다가도
'16.4.12 4:33 PM (183.106.xxx.184)새남친 생겨 연애다시 시작하면
깡그리 잊혀지던데요. ㅡㅡ;8. 제 경우에
'16.4.12 4:33 PM (121.168.xxx.157)그 추억이 다 덮어지는 사랑이 또 찾아와요.
헤어지기 전에는 같이 했던 그 공간에는 평생 가지 못할텐데, 그런 걱정 많았는데
그게 그렇더라고요.
그 기억을 이길 수 있을 때가 와요.9. 장작불
'16.4.12 4:45 PM (213.182.xxx.121)그 추억은 후일 땔감이 됩니다.
나이들어 차갑고 메말라지는감성에
한번씩 따스하고 달콤한 온기를 만들어주지요.
음악도 많이듣고 사랑도 많이하세요.^^10. 그게
'16.4.12 4:53 PM (119.70.xxx.204)기억이잘안나요 40대건망증
한번은 아 그때 거기참좋았었고 재밌엇는데 그때 누구랑잇었더라?
생각해보니 남편이었어요 ㅜㅜ11. 오히려
'16.4.12 5:23 PM (164.124.xxx.136)막판에 헤어지면서 제대로 정을 떼서 그런지 일주일 울고 나니 생각도 안나고 후련하기만 하더이다.
헤어질땐 절절했는데 정말 딱 일주일 슬프고 다 잊어버리다니 4년 세월이 참 ㅠ.ㅠ12. 후배가
'16.4.12 5:46 PM (121.148.xxx.97)사귀다가 헤어졌는데
첨엔 속이 서글서글해서 죽겠다더니 시간이 한참가니
징글징글 밉고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헤어지기 그 전 달에 양복을 10개월 할부로 하고 사줬는데
고놈의 카드값 청구될때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다고...
추억은 무슨 추억이냐구 후배가 그랬는데..13. 이런 글 보면 생각나는 사람
'16.4.12 5:48 PM (36.39.xxx.134)전 9년 만나다 헤어졌는데
노란 은행잎이 길에 쫘악 깔려있던 가을 이었지요.
백지영 총 맞은거 같다던 노래가 나왔던 때여서
계속 듣고 엄청 울고..
저..그때 1주만에 6키로 빠졌었어요.
평생을 60키로 통통이였다가 54kg으로 쏙 빠졌어요.
얼굴이 원래 작은 편이였는데 해골수준으로 변하고
너무 살이 갑자기 빠지니 무서워져서 울면서도 두유 찾아 마시고 밥먹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
심한 스트레스 받아 빠진 살이어서 그런지 아무리 많이 먹고 밤늦게 먹어도 살이 다시 안쪄요.
그리고 헤어진지 2주때 지금 남편이랑 만나서
(이 사람은 제가 원래 체질이 날씬한지 알았다네요 쿄쿄)
제가 더 열정적으로 대쉬해서
5년 연애하고 결혼 3년차입니다. 지금 남편도 총 8년 알았는데
그런데도 전 남자친구와 연애한 기간에 못미치지요?
가끔 이런 글 읽으면 생각나요.
연애 기간만큼은 헤어진 뒤에도 추억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쩌다 떠올라도 가슴 한켠이 아프지 않아요.
원글님 진짜 시간이 약 맞더라구요. 그리고..새 사랑도 찾아옵니다.14. ..
'16.4.12 7:27 PM (116.41.xxx.111)헤어질때는 싫고 밉고 원망스러워서 헤어지지 않나요? 그 같이 한 세월이 오로지 장밋빛은 아니었을 거에요..
그리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 잘하는 최적의 동물이에요15. 00
'16.4.12 7:42 PM (211.36.xxx.211) - 삭제된댓글정말 시간이 약이예요.
현재에 집중하세요16. 한마디
'16.4.12 8:07 PM (118.220.xxx.166)나이드니 그런 추억도 무형의 큰재산이 되더군요
17. 아놔
'16.4.13 6:53 AM (223.62.xxx.183)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론
남이섬을 네 명의 남친과 네 번을 갔네요
추억이 마구 뒤섞이는..
다른 남친 생기면 거기 또 갈거니 걱정 말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8697 | 수시 논술에 대해 여쭙니다.과탐과목 응시할때 3 | 고삼맘 | 2016/09/20 | 1,202 |
598696 | 어린왕자에서 4 | ... | 2016/09/20 | 839 |
598695 | 학원선생의 속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5 | 그 | 2016/09/20 | 1,814 |
598694 |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것 정말 민폐네요... 24 | 민폐 | 2016/09/20 | 6,326 |
598693 | 국어내신자료 1 | 궁금 | 2016/09/20 | 1,463 |
598692 | 지진뉴스 1 | ... | 2016/09/20 | 632 |
598691 | 교통사고 합의 ..문의 드려요.. 8 | 우울해 | 2016/09/20 | 1,894 |
598690 | 껍질있는 땅콩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4 | 땅콩 | 2016/09/20 | 1,827 |
598689 | 17살이나 어린애가 자꾸 반말해서 직장을 그만 두었어요 2 | 좀슬퍼요 | 2016/09/20 | 2,319 |
598688 |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 | 2016/09/20 | 375 |
598687 | 제때 화를 못내서 슬프네요... 1 | .. | 2016/09/20 | 801 |
598686 | 자유게시판 베스트 글들요.... 1 | RR | 2016/09/20 | 644 |
598685 | 라온아 5 | 김라온 | 2016/09/20 | 1,753 |
598684 | 불린콩을 냉장고에 4일이나 두었어요 1 | 깜박 | 2016/09/20 | 681 |
598683 | 밖에는 알루미늄 안에는 이중창 많이 추울까요? 1 | 밖에는 | 2016/09/20 | 459 |
598682 | 성신여중, 성신여고 보내시는 분 계셔요? 6 | 중3,초6맘.. | 2016/09/20 | 3,639 |
598681 | 일부러 늦게 오는 시누들 13 | ㅇㅇ | 2016/09/20 | 4,712 |
598680 | 단체 해외여행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인데 8 | ... | 2016/09/20 | 3,536 |
598679 | 꽃비 이후로 9시 티비소설 끊으셨나요? 17 | 이수창사랑해.. | 2016/09/20 | 1,974 |
598678 | 이태원과 가로수길에서 1박2일동안 뭘 할 수 있을까요? 5 | 기대 | 2016/09/20 | 950 |
598677 | 닭똥집 잘아시는분 | 부탁드려요 | 2016/09/20 | 466 |
598676 | 강남부심... 24 | ... | 2016/09/20 | 6,321 |
598675 | 공짜로 뉴욕간다면 뭐하시겠어요? 7 | ㅇㅇ | 2016/09/20 | 1,521 |
598674 | 수능에서 과탐2 봐야 서울대 지원가능한가요? 7 | 서울대 | 2016/09/20 | 1,933 |
598673 | 검찰이 롯데 총수일가 전원 사법처리할 전망이라네요 2 | 성주롯데골프.. | 2016/09/20 | 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