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남아 도움필요해요

곧부자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6-04-12 14:56:10
얼마전 학부모상담 다녀온 후
지금껏 손놓고있던 제 느긋함에 뒷통수한대 맞았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지않아 1학년때부터 독서록,일기쓰기를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뭐하나 빠지면 시간가는줄모르는 집중력이있긴하나
유독 국어엔 많이 약해요
예를들어, 점수잘나오는 수학도 지문글이 아주 긴~
문제는 간혹틀리기도하고요
국어는 뭐 말할것도없고요.
집에서 심심풀이로 연산학습하는건 좋아해요
단순연산이요. .
제 질문은요
수학과목은 논술형,사고력 수학을 더많이 접해야할것같고
국어과목은 . .전체적으로 평균간당간당한 성적이에요

권해주실만한 문제집이나 학습지 있으실까요?
사실, 태권도만 보냈지 학습지한번안시켜봤고
상담한번 받아본적도없어요. . ㅠ 반성중이요
IP : 14.42.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
    '16.4.12 3:22 PM (175.117.xxx.15)

    문제집 필요없고 같이 책을 읽으세요.
    국어교과서/사회/과학 교과서를 엄마랑 소리내서 읽게하세요.
    어절대로 끊어 읽다가 의미단위로 끊어서 소리내어 읽게하세요. 잘 못하면 엄마가 연필로 작대기도 그어주고요.
    소리내서 읽은다음엔 니가 읽은게 무슨 뜻인지... 중요한 단어(키워드)는 뭔지 물어보세요.
    경험상 제대로 읽을줄만 알면 이해는 그냥 되는데.. 그걸 제대로 하는 애들 많지 않아요.

  • 2. 저희 아이도
    '16.4.12 3:23 PM (202.30.xxx.180)

    저도 초2 남아 두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수학 좋아하고 국어 안 좋아하고 책 읽는 것 귀찮아 해요.
    수학도 서술형 나오면 어려워 하고.
    담임샘이 그러시는데 남아들이 대체로 그렇대요.
    그러니까 문제는 국어인 거죠. 서술형 수학문제가 약하단 얘기는...

    그래서 저는 일단 책 많이 읽히려고 노력 중이에요.
    당장 문제 한두개 더 푸는 것보단 그게 장기적으로 낫지 않나 싶어서요.
    또 학습지는 1년 시켜봤는데 오히려 국어에 대한 반감만 더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숙제 하기 싫으니까...

    저희 애는 책 읽는 건 썩 즐기지 않지만 만화책은 좋아해요.
    그래서 학습만화(마법천자문, 와이책 등등)라도 많이 사주고 읽게 하고요
    저녁엔 꼭 저나 아이아빠가 책을 읽어 줍니다. 2-30분 정도요.
    좀 읽어주다가 뒤에 재밌는 부분에서 결말 전에 좀 남겨놓고 이젠 네가 읽어라~ 하면
    끝이 궁금하니까 스스로 마저 읽고 자기도 하고 그래요.
    사실 문제집이나 학습지는 다 잘 나와서... 뭘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그런 것 같진 않아요.

    일기쓰기는 본인이 쓴 걸 가져오면 제가 동화책 읽듯이 한번 읽어줘요.
    그러면서 맞춤법도 고쳐주고... 엄마가 소리내어서 읽고 쓴 내용 재밌다고 웃어주고 하면
    그래도 좀 쓸 마음이 생기나 보더라고요. 대신 쓸 때에는 옆에서 잔소리 안 해요.
    첨에 들여다 보면서 그 얘기 말고 이 얘기를 먼저 써라 (기승전결 맞추느라고 ㅎㅎ) 코치했더니
    더 역효과만 나서요.
    아무튼 애 공부시키기 힘들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645 사립초 가려면 영유 필수인가요? 6 고고싱하자 2016/04/16 2,839
548644 대백 앞 분향소 설치 2 416 2016/04/16 638
548643 더민주당 김종인 당대표를 보며 드는 생각 5 ㅇㅇㅇ 2016/04/16 1,389
548642 점점 홍진경이 좋아 집니다. 10 ..... 2016/04/16 6,911
548641 생연어 훈제연어 연어초밥 먹어도 되나요? 1 궁금 2016/04/16 1,273
548640 김종인 대표께 감사를 7 생각 2016/04/16 910
548639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 4 ^^ 2016/04/16 1,207
548638 에코백 세탁기에 돌리면 오그라드나요? 9 ㅇㅇ 2016/04/16 3,138
548637 이 용어를 뭐라하는지요? 10 ..... 2016/04/16 844
548636 너무너무 좋아서 대나무숲에 소리치고싶어요. 44 이사했어요 2016/04/16 20,457
548635 [Remember 0416] 잊지않아요. 기억할게요. 8 구름빵 2016/04/16 467
548634 다시 취업하게 되었어요 축하부탁드려요~ 5 재취업성공 2016/04/16 1,662
548633 내 마음이 사악한 건가?, 저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1 꺾은붓 2016/04/16 591
548632 친노 정말 지겹고지겹고 지겹다. 48 ㅇㅇㅇ 2016/04/16 3,474
548631 여행시 멜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4 백팩 2016/04/16 1,649
548630 비타민크림 정말좋네요 5 dd 2016/04/16 2,559
548629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가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5 한표만 가진.. 2016/04/16 906
548628 기본적인 교양없고, 막무가내, 고집불통인 어르신들....어떻게 .. 8 fdhdhf.. 2016/04/16 1,503
548627 어제 인간극장 민폐라는 글 읽으신분 2 ... 2016/04/16 3,082
548626 영남 친노들의 민낯을 봅니다. 42 통통함 2016/04/16 2,557
548625 신랑이라는 표현 23 봄봄 2016/04/16 3,746
548624 미군 입대 왜들 비판하시는지... 28 xxg 2016/04/16 3,729
548623 한식상차림에 어떤 샐러드 할까요? 5 ㅎㅎㅎ 2016/04/16 1,378
548622 내일 동경 가는데 괜찮을까요? 14 xlfkal.. 2016/04/16 2,612
548621 알파고가 강남을 손들게하고 2030을 헬조선에서 구출하다 7 알파고 2016/04/16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