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베트남 다낭을 5월에 예약했어요

,,,,,,,,,,, 조회수 : 6,710
작성일 : 2016-04-12 14:14:04

배낭여행으로 회사동료랑 매년 한번씩 해외 잘다니다가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전화와서 5월 중순에 우리가족(아이둘포함) 예약한다....그래서 무심결에 " 응"

비행기표가 마침 싸게 나와서 예약완료

근데 갑자기 답답해져오네요

전 솔직히 더운거 싫고 돌아다니는거 너무 싫은데

가이드겸 그 회사동료도 같이 온다는데 정말 부담스럽네요

리조트에 나는 그냥 있음 안되겠냐하니 그리좋은 숙소가 아니여서 있기 불편할텐데 하네요

일정이 짧아 다낭 여기저기 다니면 머무를시간도 없다고.....

가족단위로 가면서 자기네들가는 배낭여행 수준으로 간다 생각하니 더 가기 싫으네요

한번씩 배낭여행 다녀온 얘기하는거 듣고 있노라면 그 고생하러 왜 가나 싶었는데....

졸지에 저까지 합류시키네요


리조트에 편안하게 누워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아이들 모습보며 힐링 할줄 알았더니...ㅜㅜ


다낭 다녀오신분들 거기 어떤가요...

IP : 115.22.xxx.1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 말고
    '16.4.12 2:18 PM (202.30.xxx.180)

    기왕 가시는 거 숙소를 원글님 원하는 좀 좋은 데로 바꿔서 예약하면 되잖아요.
    남편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같이 가고 싶어하는데 그 정도 선에서 타협해 보세요.

  • 2. .....
    '16.4.12 2:22 PM (118.34.xxx.27)

    다낭의 좋은점이 호텔이 그렇게 비싸지않다는거에요
    그러니 좀괜찮은데 호텔수영장괜찮은데로 예약해서 애들이랑 바다랑 호텔에서 놀면될거같은데요
    굳이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닐만한데도 없고 호이안정도만 괜찮아서 호텔에서 노는거 괜찮은데.
    저도 숙소를 바꾸는거에 한표.

  • 3. 생각차이
    '16.4.12 2:27 PM (115.22.xxx.148)

    저도 그러고 싶은데..아이들 데리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그나라사람 사는것도 보는거지
    호텔에 눌러앉아 있을려면 뭐하러 그 먼데까지 가냐는게 남편의 지론입니다...
    어제 좀 궁시렁댔더니 큰맘먹고 예약했는데 트집잡는다고 뭐라하네요...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남편이라 아마 호텔에 있자하면 여행지에서 싸우다 올것 같아요

  • 4. 그러니까
    '16.4.12 2:29 PM (202.30.xxx.180)

    리조트 좋은데로 잡고 원글님과 애들은 리조트에서 여유있게 지내고
    남편은 가이드로 온다는 그 동료분하고 돌아댕기고 그럼 되겠네요.
    궁시렁대지 말고 좋은 말로 잘 설득해 보세요

  • 5. 질문
    '16.4.12 2:32 PM (121.136.xxx.41)

    비행기표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우리도 막 가려고 생각 중이었어요

  • 6. ...
    '16.4.12 2:32 PM (118.34.xxx.27)

    윗님 그게아니라 우루루 다같이 다니기 좋아하는사람들은 호텔에서 노는꼴못봐요
    잠만잘거 왜 여행갓냐 하며
    남편분이 그런성향인거같은데
    덥고 그래서 기운빠지도할텐데 애들핑계대며 슬슬빠져서
    근처 카페에서 베트남커피 진하게 드세요 ㅋ

  • 7. ...님 빙고
    '16.4.12 2:36 PM (115.22.xxx.148)

    자기 혼자 잘 다니다가 왜 갑자기 저질체력인 저까지 끌어다 넣는지...그때 응 하고 대답했던 제입을 때리고 있어요...

  • 8. 비행기표는
    '16.4.12 2:36 PM (115.22.xxx.148)

    남편이랑 그 회사동료분이 몇날몇일 인터넷을 들락날락해서 잡은것 같더라구요

  • 9. ㅇㅇ
    '16.4.12 2:54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남편 혼자가는 거보다 낫죠
    베트남 혼자가면 이상한 곳일텐데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생기는 게 인생인데

    그냥 마음 긍정적으로 가지세요

  • 10. 윗님
    '16.4.12 3:17 PM (211.192.xxx.90)

    가족여행에 남편 동료가 동행하는 건데요

  • 11. 여행매니아
    '16.4.12 3:18 PM (218.157.xxx.161)

    다낭은 5월이면 더워요~

    리조트 좋기로 소문난곳이 다낭인데..
    남편분은 배낭여행컨셉으로
    다낭주변
    호이안.훼.미션유적지까지 휩쓸고 오실 모양입니다^^

    호이안은 바다끼고 있어
    습하고 더우니 저녁나절 나이트투어 하시구요
    다낭에선
    바나힐이라고 고원지대 놀이공원이
    시원하고 좋으니 꼭 가보세요!

    남편분과 타협해서
    반나절 호텔에서 쉴테니
    오후엔 호이안 나이트투어 간다든지 그렇게
    타협보시고 멋진여행 하세요~^^

  • 12. 여행매니아님
    '16.4.12 3:36 PM (115.22.xxx.148)

    말씀 듣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여행에 대한 기대가 생기려 하네요^^
    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 13. 친구가
    '16.4.12 3:38 PM (202.30.xxx.24)

    얼마 전 다녀왔는데 리조트에서 논 사진 보니 엄청 좋아 뵈더군요.
    애들도 리조트 물놀이 하는 거 좋아할 거에요. 꼭 숙소는 좀 바꿔서 리조트에서 노는 것도 하세요 !!

  • 14. 카톡으로
    '16.4.12 3:44 PM (115.22.xxx.148)

    나 당신수준으로 다니면 당신 마눌 죽어... 하고 보냈더니...
    마지막날 힐링할수 있게 해준다네요 ㅋ

  • 15. ㅇㅇ
    '16.4.12 3:48 PM (210.117.xxx.176)

    다낭 5월은 숨막혀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특히 호이안은 ㅎㅎ.
    그리고 다낭은 여기 저기 돌아다닐곳도 별로, 좋은 리조트에서 잘먹고 쉬다오기에 딱인 곳입니다. 다낭은 관광지라기보단 휴양지의 개념으로 다니셔야 하는데 남편이 좀 잘못 알고 있는 듯.

  • 16. 그러게요
    '16.4.12 3:51 PM (115.22.xxx.148)

    다낭을 안 가본 사람도 아니고 남편은 올초에 다녀왔는데...뭘 못보고 와서 저리 또 가려고 기를 쓰는지 모르겠어요...

  • 17. 여행매니아
    '16.4.12 3:57 PM (218.157.xxx.161)

    베트남은 다시 가고픈 매력있는 나라에요!

    밤에 다낭시내 한강.용다리 주변으로
    씨클로 1시간 타는거
    애들도 무척 즐거워 할거니 타시구요

    발맛사지도 받고
    베트남은 음식이 맛있어서
    이쁜옷 입고 멋진 여행 하세욥~^^

  • 18. ,,,,
    '16.4.12 4:02 PM (115.22.xxx.148)

    여행매니아님 맞아요...남편은 베트남이 그렇게 좋다네요..(이번가면 5번째임) 음식이 너무 맛있답니다 ㅋ
    사람들도 착하고...바쁘게 살다가 베트남의 그 느림들이 너무 좋다네요 ㅡㅡ;;;;
    전 베트남이 첨인지라 살짝 부담(?)스럽기는 한데 남편 말 한번 믿어볼까 싶어요...
    그래도 아 덥겠지요.....ㅜㅜ

  • 19. 여행매니아
    '16.4.12 4:22 PM (218.157.xxx.161)

    다녀오시면
    베트남 언제 가냐고 남편 목 조를수도 있어요ㅋㅋ

    음식..순박한 사람들..싼 물가
    호이안의 시간이 멈춘듯,빛바랜 공간속으로의 여행~

    넘 멋지지만
    등골을 적시는 더위를 피해서
    저녁나절 가시면 별로 안 더워요.

  • 20. 감사해요
    '16.4.12 4:48 PM (115.22.xxx.148)

    여행매니아님 댓글 너무 좋네요...참고 하겠습니다.^^

  • 21. 음~
    '16.4.12 5:25 PM (112.161.xxx.250)

    여행을 가자면 제가 계획하고 결제하고 설득해야하는 입장에서 남편이 표 끊고 계획하고 또 가이드(동료)도 얹어서 같이 가자면 덩실덩실 춤추며 좋아할 거 같아요. ㅋㅋ 그냥 하는 말이었어요. 지송~

  • 22. 이왕
    '16.4.12 6:24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이왕 이렇게 된 것 잘 다닐 수 있게 지금부터 운동해서 체력을 길러 두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전 평소엔 걸어다니면 너무 힘든데,
    놀러다닌다고 걸어다니면 하나도 힘이 안들더라고요.
    여행매니아님 말씀 들으니
    베트남 가보고 싶네요.

  • 23. 노인네여행
    '16.4.13 12:04 AM (218.239.xxx.27)

    안타깝네요. 저희 부부도 님의 남편이랑 비슷한 여행 성향을 가졌는지라, 그렇게 놀면 진짜 재밌겠다는 생각드는데요?

    리조트에서 계속 쉴꺼면 집에서 쉬어도 됩니다.
    숙소는 단지 잠만 자는 곳일뿐. 숙소는 좀 안좋 은데 잡고 미친듯 돌아다닙니다. 재밌어요.

    님처럼 여행하는 스타일이 노인들이 여행하는 스타일이지요. 패키지 그 다음 단계입니다.

  • 24. 노인네여행
    '16.4.13 12:05 AM (218.239.xxx.27)

    근데 동남아의 진정한 여름은 3-5월입니다. 오히려 7-8월이 덜 더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099 막 단풍국으로 이민온 엄마에요.. 49 ... 2016/04/13 23,662
547098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를 안냈더라구요 5 어떡하지 2016/04/13 625
547097 박정희는 사기꾼이죠. 대박전쟁 시리즈 보세요 11 알몸박정희 2016/04/13 1,142
547096 초등1학년에 책상 사면 중고등까지 쓰나요? 5 학부형 2016/04/13 1,418
547095 안철수-김미경 '환한 미소' 97 독자의길 2016/04/13 5,391
547094 눈에 다래끼 ㅇㅁ 2016/04/13 713
547093 저도 투표 하고 왔어요. 1 투표 2016/04/13 478
547092 투표안한다는 사람들...질나쁜 인간들한테 지배당한다고 5 ㅡㅡ 2016/04/13 968
547091 투표하러 갔더니.. 38 020202.. 2016/04/13 16,275
547090 일찍 투표하고 왔어요 2 ㅌㅌ 2016/04/13 523
547089 변진섭씨 노래 듣다가 9 변진섭 2016/04/13 1,541
547088 업무실수는 어디까지 봐줄수 있는걸까요 3 직딩 2016/04/13 1,106
547087 투표 일찍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우리나라 2016/04/13 2,228
547086 혹시 이거 누가 사용했었던 스마트폰 아닌가 싶은데요 3 .... 2016/04/13 1,257
547085 급하게 다이어트 중인데 아침먹고 배부르니까 불안해요 ㅋㅋ 2 2016/04/13 1,290
547084 방콕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하고 도우미청소 불러아 하나요? 5 .. 2016/04/13 2,782
547083 일제강점기 조선 z 2016/04/13 355
547082 견자단 좋아하는분 계세요? 2 토리리 2016/04/13 894
547081 비가 엄청 오네요 2 2016/04/13 2,281
547080 봄자켓 몇개있으세요? 2 Dd 2016/04/13 1,252
547079 투표 참여가 소득불평등을 줄입니다. 1 투표만이 2016/04/13 375
547078 44세 분들, 눈가 주름 어느 정도인가요? 11 40대 2016/04/13 4,503
547077 호남에서 문재인 또는 안철수 지지자들의 마음 30 세대차이 2016/04/13 2,108
547076 제주왔는데 2 제주푸른밤 2016/04/13 1,260
547075 오늘 택배 올까요?? 6 급한물건 2016/04/13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