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수학머리가 없는건 아니죠?
키우면서
말도 느렸고 행동도 느리고 한글도 진짜 겨우겨우 읽는 흉내내고 학교에 들어간터라 걱정이 많았어요
제 폰번호도 잘 못외웠기에 그간 수공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한글 이제 줄줄줄은 아니고 느릿느릿 읽는 수준인데
얘가 생각외로 연산을 참 잘하네요
받아올림 내림있는 덧셈,뺄셈 실수없이하고
곱하기 기호를 어떤거냐 묻길래 알려주니 교환법칙까지 이해하고
3×11 , 7×100 ,9×10을 쉽게 암산하네요
이정도면 수학머리를 조금 기대해도될까요?
사실 부족한 아이였다고 생각하면서 키웠는데 요즘 좀 놀라고있어요
영재 이런걸바라는건 아니고 수학머리가 있으면 공부하는게 수월한게 사실이니까요
1. 너무
'16.4.11 11:19 PM (175.209.xxx.160)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놀랄 일이 많으실 거예요. ^^
2. ..
'16.4.11 11:20 PM (112.148.xxx.2)제가 생각하는 수학머리의 기준이 좀 높아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과고 합격할 정도?)
보통 연산머리랑 추상적 사고를 하는 수학적 머리는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아직 초1인데..초1때는 누구나 다 잘해요.3. 겪어보니
'16.4.11 11:25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수학머리 없지 않다고 생각한 아들 고딩 이과 수학
어려워하고 공대 공부 힘들어하는 걸 보니
적어도 수학 머리는 과고 갈 정도는 돼야 수학 머리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거고 그 아래는 다 거기서거기
노력여하에 따라..
머리 좋은 애들 널렸어요;;;4. 초1 땐
'16.4.11 11:28 PM (110.8.xxx.3)그런 생각마세요.
있으나 없으나 어차피 해야하는 공부 잖아요
수학머리도 다이아몬드 같아서 갈고 닦고 세공안하면
별로 반짝이지 않아요.
소질있어 영재고라도 갈라치면 사교육비 엄청 깨진다는거
기억하시구요
키우고 샆으면 혼자 뿌듯해 마시고
어찌 더 계발해야 하는지 찾아보세요..
근데 말씀하신건 수학이 아니라 산수라서....5. ///
'16.4.11 11:33 PM (61.75.xxx.94)원글님이 언급한 내용은 연산... 수학이라기 보다 산수 단계입니다.
수학 머리가 좋은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6. ^^;
'16.4.11 11:35 PM (125.176.xxx.108)맞아요
구체적사고와 추상적사고는 다르죠
연산은 전자구요
제가 한글떼다가 속이 시커멓게 타버렸던지라 의외의 면을보고 작은 설렘을 갖었어요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자식을 키워나가는 구나 싶어요
저도 둘째(초1)와 완전 딴판인..서로소관계인 첫째아이가 있어요
자식을 키우면서 기대는 내려놓고
기운은 북돋아주는게 최고 최선인데 이게 참....힘드네요
방금전에야 잠자리에든 첫째아이가 안쓰런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