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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부모는 어떤 분이실까요?

..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6-04-11 20:54:09
이사를 했어요. 10년만에 평수 넓힌거고 8억가까이 들었어요.
친정에서 2억주셨고 시부모님은 하룻밤 주무시고 가시면서 10만원 주셨어요. 기대도 안했지만 받으면서 좀 챙피하긴 했어요.
그동안 본인들은 엄청 수준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자화자찬 하셨고
본인들을 위해 잘쓰고 사셨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맏이는 손해보는 자리고 니가 희생을 해야된대요.
그런말씀은 하지 마시라고는 했어요.
현재 시댁 상황이 동서는 시부모가 자기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락을 끊었어요. 시댁이 지방인데 서울오면 아들들집에서 주무셔야 하는데 작은아들네가 자기네집에서는 자지말라고 한 상황이에요.
시댁은 아들 두명이고 평소 작은아들은 편애했구요. 저희남편은 장남이에요.
앞뒤상황을 따져도 시부모님이 이해가 가지 않는데 님들은 어떻게 보세요? 저희시부모님은 어떤분들이실까요?
그동안 저에게 잘해주셨으면 잘해드리고 싶을텐데 그런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IP : 121.167.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8:57 PM (172.56.xxx.239)

    대접받기 좋아하는 분들

  • 2. 분들은 무슨 분들
    '16.4.11 9:00 PM (221.138.xxx.184)

    굉장히 이상하고 근본, 교양 없는 사람들.
    이기적이고 염치없고 표리부동해 보임.

  • 3. 흐음
    '16.4.11 9:10 PM (180.224.xxx.157)

    경우없는 철면피...?

  • 4. ..
    '16.4.11 9:13 PM (59.147.xxx.152)

    둘째 며늘리 현명하고 영리한 사람
    원글님도 어서 정신차리고 동서분 처세 본받으세요
    주제파악 분수도 모르는 시부모 사람취급 해줘봤자 혈압만 오르겠네요

  • 5. ..
    '16.4.11 9:14 PM (59.147.xxx.152)

    오타..며느리

  • 6. ..
    '16.4.11 9:28 PM (121.167.xxx.241)

    남편이 참 좋은 사람이에요.
    자기부모가 어떤지도 알구요. 알아서 처신도 해줘요.
    남편을 봐서라도 기본도리는 해야겠지요.
    친정부모님도 그래야된다고 하시구요.
    근데 그 사람들이 참 싫네요.

  • 7. ..
    '16.4.11 9:41 PM (121.137.xxx.82)

    제가 남편 얼굴봐서 체면 차리다 몸과 마음 다 망가졌어요.
    그리고 남편도 시부모님의 언행에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앞에서는 남입니다.

    절대로 이해받을 수 없는 일에 괜한 에너지 쏟으며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마세요.

    배려와 희생이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 하는거예요.

  • 8. ..
    '16.4.11 9:43 PM (121.137.xxx.82)

    어느날 갑자기든 서서히든 관계정리를 하시되
    남편에게도 님의 심정을 알리세요.

    그리고 이건 아닌데하면서도 휘둘려 한템포 늦게 늘
    기분나쁘고 갈등하는거 하지 마세요.

    그럴 가치 없어요.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요즘은 정말 구십중반까지는 사시는 시대인지라
    앞으로 남은 세월 생각해 보시고 몇십년을 더할 자신 있으면 하시구요.

  • 9. ㅇㅎ
    '16.4.11 9:47 PM (218.51.xxx.67)

    어떤분인지 알려고 하지마시고 알 필요도 없어요
    받으신만큼만 님도 하시면 됩니다
    근데 꼭 시가 불만 얘기하면서도 도리니 뭐니하면서 다 하는 며느리들도있는데 그러면 욕할 자격 없는거 같아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제일 답답해요. 유산 때문에 그런다면 이해하지만요.

    저희 시부모님도 시동생 결혼할때는 저희보다 더 많이 주더라구요. 그 지원금도 말하기 부끄러운 소액이지만요. 그러더니 동서도 들어오니 니가 마며느리로서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대요. 저 그때 버럭 했어요. 그랬더니 그 후로는 그런말 쏙 들어갔어요. 제가 그리 반응하니 차마 말을 더 못하는거니 기본마인드는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바꾸고싶지 않구요. 세상 할일 많은데 누굴 바꾸는 에너지를 들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니깐요. 철저히 기브앤테이크 이고 이치에 안맞으면 무조건 노! 입니나.

  • 10. ..
    '16.4.11 9:48 PM (121.137.xxx.82)

    윗님 말씀에 동의해요.
    그리고 차별이 있는 곳에 갈등이 있는 법이죠.

  • 11. 빨리
    '16.4.11 9:52 PM (123.213.xxx.130)

    정신차리시고 동서한테 배우세요.

  • 12. 참 그래요 ㅠㅠ
    '16.4.11 10:23 PM (14.52.xxx.171)

    저도 아들 딸 다 있지만
    나중에 자식 집에서 하루도 못 자는구나 싶으면 좀 기분이 애매해요
    이런 말 하는 저도 사실 부모님이 우리집에서 잔 적은 없어요,물론 같은 서울에서 사셔서 그런것도 있지만
    만약 내가 지방에 사는데 부모님이 와서 며칠 잔다,,그럼 재워드려야지 어째요
    작은 동서가 저렇게 대놓고 못오게 한것보다는 원글님이 더 정상에 가까워요
    여기 오프라인에서나 그렇지 실제로 시부모님 와서 안 자는 사람이 더 적지 않을까요
    다만 새로 이사한 집에 집들이비용이라도 넉넉히 안 내놓으시면서 입바른 소리만 하시니 참 마음이 안 가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냥 남편 얼굴봐서 적당히 하세요
    너무 정성껏 하면서 내 마음 다칠일도 없구요
    너무 매몰차게 하다가 남편마음에 스크래치 낼 일도 없더라구요

  • 13. ...
    '16.4.11 11:02 PM (58.230.xxx.110)

    저런 노인네들 재우기 싫은건 당연한거죠...
    무슨 희생이 어쩌구...
    인생은 기브엔 테이크란걸 그나이
    되도록 몰랐다는게 더 놀랍네요...

  • 14. ㅇㅇ
    '16.4.11 11:29 PM (14.75.xxx.149) - 삭제된댓글

    동서한테배우세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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