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추천서 써주신 선생님께 다들 인사드리나요?

학부모가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6-04-11 18:07:24
아이가 이번에 영재학교 원서를 썼어요.
담임선생님과 수과학 선생님 중 한 분 해서 모두 두 분께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모 카페에서 보면 대부분 엄마들이 찾아가서 인사하고 부탁드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전근가신 작년 담임선생님의 경우
아이가 선생님께 연락해서 부탁드리고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필요한 정보도 말씀드리고 했거든요.
딱 한번, 학원 간 아이와 연락이 안 되어 제게 전화하셔서 필요한 내용 물어보실 때 알려드리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긴 했습니다.
수과학 선생님의 경우도 작년에 가르치셨던 분들이 다른 곳으로 가신 터라
학교에 남아 계신 1학년 때 수학선생님께 아이가 직접 가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써주셨어요.
그래서 카페의 많은 학부모들처럼 제가 직접 찾아간다거나 전화로라도 먼저 인사하고 부탁드리거나 하지 않고
마무리가 되었는데
마음 한켠에 엄마가 따로 감사 인사를 안 드려도 되는 건가 싶어서요.

좀전에 여기 자게에 검색해 보니 추천서 관련글에
아이 선에서 충분히 부탁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어머니들이 개입하는 게 싫으시다고,
그럴 경우 아이의 자율성에도 의문이 생긴다는 현직 선생님의 댓글도 있긴 하던데
모든 선생님들의 생각이 비슷하실까요?
여기분들은 어떻게들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179.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6:39 PM (116.123.xxx.132)

    어머니께서 따로 인사하실필요는 없을것같고 학생에게 감사카드라도 쓰라하면 어떨지요? 써줄만 하니 써주셨을테고 학생이 감사드리면 보람을 느끼실 듯 합니다.

  • 2. ...
    '16.4.11 7:13 PM (203.234.xxx.219)

    대부분 인사드리지않나요
    추천서 부탁드리면서요

  • 3. 학부모
    '16.4.11 7:39 PM (211.179.xxx.210)

    솔직히, 부탁은 아이가 충분히 드릴 수 있는 건데,
    엄마가 나서서 안면도 없던 선생님(수학선생님 경우)께 찾아간다는 것도
    바쁘신 분께 민폐고 부담드리는 게 아닐까 싶었던 거였는데
    점셋님 댓글 보니 지금이라도 인사드려야 하나 싶네요.

  • 4. ㅁㅁ
    '16.4.11 8:32 PM (1.236.xxx.151)

    아이가 부탁하고 해결했어요.학생부가 정리가 안돼서 주임선생님께 부탁드리는 것까지 모두 아이에게 맡겼어요.합격하고 추천서 써주신 선생님께 아이의 용돈으로 선물해드렸어요(제가 조금 보태긴했지만요...)

  • 5. ㅁㅁ
    '16.4.11 8:33 PM (1.236.xxx.151)

    참 추천서 써주신 담임선생님께는 문자로 감사의 인사는 드렸어요^^

  • 6. 방가워요
    '16.4.11 9:03 PM (182.221.xxx.208)

    어머나 넘 똑같은 상황이라 제가 쓴 글인지알았네요
    전근가신 선생님이 써주신거까지 완전요
    저도 넘 고민스럽네요
    차라리 현재 학교에 계신분이면 가볍게 인사하겠는데
    하필이면 추천서 써주실만한 두분이 모두 다른학교로 가시는
    바람에 너무 신경쓰이네요
    아무리 교사 일중하나라지만 현재 타학교 학생인데
    나름 시간투자 해주신거라 사례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고민했거든요
    덩달아 저도 답변 기대해보겠습니다

  • 7. 성현맘
    '16.4.11 9:55 PM (222.107.xxx.125)

    저희 아이 역시 스스로 찾아가 부탁드렸어요.
    합격이후에는 학교전체에 떡 돌렸어요.
    추천서 써주신 두분께는 따로 선물드렸지만
    졸업때까지 맘 변치않음 가져오라 돌려보내셔서
    졸업때 다시 보냈어요.
    아이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해주셨어요.
    담임샘은 더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702 자전거 나라로 유럽여행 해보신분 계세요? 25 dd 2016/06/12 3,787
565701 이바지 음식을 생략?? 27 mk 2016/06/12 11,785
565700 작가지망생이 입문용으로 볼만한 책 있을까요 3 ... 2016/06/12 1,079
565699 대상청소년 규정, 13살 아동 성매매 허용하는 한국 - 어느 국.. 6 더러운한국 2016/06/12 1,232
565698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사실 동성애보다도 20 ... 2016/06/12 2,284
565697 오늘 우리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어요 21 키니 2016/06/12 3,962
565696 동성연애 1 정법강의 2016/06/12 1,022
565695 동성애 문제점: 보편적 윤리, 정치적 관점에서 말해본다. 36 생각 2016/06/12 2,380
565694 실거래가 사이트.. 지방의 경우 등록 안 될 수도 있나요? ㅇㅇㅇ 2016/06/12 583
565693 아들이 게이인 게 뭐가 어때서요 176 ... 2016/06/12 21,768
565692 내일 소개팅인데 입을 옷 좀 조언해주세요 2 반칠십 2016/06/12 1,795
565691 디마프에 조인성 살고있는곳이 6 ... 2016/06/12 5,169
565690 국민의당 최연소 의원 31세 김수민이 부정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 13 2016/06/12 3,692
565689 밑에 중1수행글보고...질문하나할께요 3 중1 2016/06/12 1,224
565688 엄마가 야속해요 묘한 애정결핍이예요 2 2016/06/12 1,772
565687 남편이 다시 좋아졌어요 6 ^^ 2016/06/12 4,045
565686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어요? 15 .... 2016/06/12 9,892
565685 밤눈이 어두운데 특별한 안경있을까요? 4 아지아지 2016/06/12 1,430
565684 지금 위트니스 보시는분 계신가요? 3 ㅇㅇㅇ 2016/06/12 1,368
565683 된장도 상하나요? 2 수육 2016/06/12 3,448
565682 아까 친구 때문에 배 아프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1 q 2016/06/12 3,136
565681 재미로 보고싶은데 공짜운세나 궁합보는 곳 없을까요? 7 .. 2016/06/12 2,672
565680 오바마 어떻게보세요? 23 . . 2016/06/12 4,445
565679 37번째 생일입니다 7 클라라 2016/06/12 1,607
565678 초5~6학년들은 내복 어떤거 입어요?? 6 주니어 2016/06/12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