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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라네요

ㅇㅇ 조회수 : 4,489
작성일 : 2016-04-11 15:11:23

오늘 50이 넘은 아줌마와 얘기하는데

이분은 자녀둘다 대학보내셨는데


너무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라고..


음..무슨뜻일까요..


사랑으로 끝내야 추억이된다는 얘길까요..

생활은 추억을 좀먹으니까?


음....

IP : 58.123.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
    '16.4.11 3:16 PM (211.196.xxx.46)

    그 당사자에게 물어보시지 어떤 의돈지...여기서야 짐작뿐 그 아줌마 뜻인지 알 수 없죠

  • 2. ...
    '16.4.11 3:17 PM (59.15.xxx.86)

    '너무 사랑'이 어디까지 일까요???
    세 번 연애 해봤는데...
    처음에는 서툴러서
    두 번째는 성격이 잘 안맞아서...
    세 번째...그럭저럭 잘 맞고 잘 해주고 나이 차고 ...
    그래서 결혼했는데...
    너무 사랑한다는게 뭘까요...?

  • 3. . .
    '16.4.11 3:22 PM (175.223.xxx.100)

    케바케죠. 그런게 어딨어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하라고 추천합니다. 저도 50대.

  • 4. 샬랄라
    '16.4.11 3:29 PM (125.176.xxx.237)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죠

    이상한 사람인 것같음

  • 5. 뭐래~~
    '16.4.11 3:38 PM (101.250.xxx.37)

    사랑에 관해 괜히 있는척 하는 소리 아닌가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있어요
    본인이 비련의 여주인공인양
    사랑에 관해서 이러쿵저러쿵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디서 줏어들은 소리
    무책임하게 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죠
    전 대학들어간 딸 있는데
    이 남자 아니면 딱 죽겠다 싶은 남자랑 결혼하라 그럽니다
    그렇게 좋아죽어 결혼해도
    살아가다보면 참 밉고 못살겠고 그런 순간들 생기고
    그래도 그 사랑했던 맘으로 잘 넘어가고 그러지
    그런 추억도 기억도 없으면 뭘로 버텨내나요?

  • 6. ㅁㅁㅁㅁ
    '16.4.11 4:08 PM (218.144.xxx.243)

    사람은 모르겠고
    저는 정말 정말 갖고 싶다! 하는 물건은 일부러 안 삽니다.
    바라만 보는 게 더 아련아련하고 언제까지나 그 물건이 사랑스럽게 보이게 만들어서요.
    가격대는 내가 쉽게 살 수는 없지만 조금 무리하면 살 수도 있는 그런 것들이어야 합니다.
    가볍게 살 수 있는 데 바라만 본다는 건 우습고
    그 쉽게 살 수 없는 가격대가 갈망과 동경과 욕망의 균형을 아슬아슬하게 유지시켜 주거든요.
    현재 제 사랑스러운 욕망의 대상은 웨지우드의 카메오 시리즈 입니다.
    사봤자 크게 쓸모는 없지만 갖고는 싶고 전시만 해 놓느니 안 사도 돼고 신포도 비슷한....그런 거죠 ㅎㅎㅎㅎ

  • 7. 개똥철학
    '16.4.11 4:25 PM (175.197.xxx.98)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해야 미련이 남질 않죠~ 결론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죠!

  • 8. 그래도
    '16.4.11 4:28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죠
    정말 사랑하면 나의 치부를 드러낼수도 없고
    그야말로 잘때 침 흘리고 방구 뿡뿡꾸는것도 보이기 싫고 오로지 어여뿐 모습만 보이고픈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덜 사람하는 사람과 살수는 없잖아요

    그건 지금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요
    덜 사람하는 사람과 살면서 너무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그리며
    사는게 과연 행복할까 싶네요

    제 남편이 언젠가 이래요
    어떤이는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고 보내준다는데
    정말 그래? 물어봤더니 사랑하면 같이 살아야지 왜 보내??
    이러더라구요

    뭐 같은 뜻 같기도 하지만
    나이든 사람 말이라고 다 지혜고 진리고 하진 않아요

  • 9. 그래도
    '16.4.11 4:29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죠
    정말 사랑하면 나의 치부를 드러낼수도 없고
    그야말로 잘때 침 흘리고 방구 뿡뿡꾸는것도 보이기 싫고 오로지 어여뿐 모습만 보이고픈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덜 사랑하는 사람과 살수는 없잖아요

    그건 지금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요
    덜 사랑하는 사람과 살면서 너무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그리며
    사는게 과연 행복할까 싶네요

    제 남편이 언젠가 이래요
    어떤이는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고 보내준다는데
    정말 그래? 물어봤더니 사랑하면 같이 살아야지 왜 보내??
    이러더라구요

    뭐 같은 뜻 같기도 하지만
    나이든 사람 말이라고 다 지혜고 진리고 하진 않아요

  • 10. ddd
    '16.4.11 5:18 PM (203.234.xxx.81)

    이런 식의 인생관에 별로 수긍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삼지 마라,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라- 그렇게 가보지 않은 길로 남겨둔다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요? 결과가 어찌 되었든 정말 좋아하는 대상을 선택해 올인하고 그 결과를 감당하고 싶어요

  • 11. 너무 ,,
    '16.4.11 7:07 PM (211.197.xxx.83)

    너무 너무 사랑하면 힘이 든다는,,조금만 아파도 ,힘들어해도,뭐든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싸고 보호하고 온신경이 집중되어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엄청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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