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가치있는 사람인줄 나중에 알았네요

ㅇㅇ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16-04-11 14:51:23

자존감 바닥에

대학때 친자매 처럼 잘 지낸 여후배가 있었고

그로 인해 알게 된 다른 사람들

저는 그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후배가 얼마전에 이메일에

자기가 해외 유학갈때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고


한국대학에서처럼 좋은 사람들 만나

많은 추억쌓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거라는...


근데 가서 많이 힘들었다네요

만나는 사람들 대학원서 만난 사람들

이해 관계로 힘들었다고..


저는 제일 안풀리고 가난하고

별볼일 없는 존재로 여겼지만


15년이 흐른 지금

편지를 통해 추억을 반추해보면서

사실은 내가 아니리

그들이 나로 인해 더 행복했다는걸 알았네요..


저의 순수함으로 인해 행복했다고

저의유머로 인해 행혹했다고

저같은 사람 또 만날줄 알았다고..


지금에서야

아 내가 굉장히 가치있는 존재였구나

느끼게 되네요..



IP : 58.1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6.4.11 2:56 PM (121.166.xxx.103)

    관계속에서의 나의 가치가 발현되는거죠 혼자서는 잘 모르고 지나가는게 많아요^^

  • 2. ㅇㅇ
    '16.4.11 3:03 PM (107.3.xxx.60)

    아~~저도 누군가 저때문에 행복했었다고
    말해준다면 너무 기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403 호칭...어려워서... 8 호칭 2016/04/16 792
548402 지하철,버스에서 전화통화나 옆사람이랑 큰소리로 말하는사람들 5 딸기체리망고.. 2016/04/16 1,443
548401 저는 안산시 단원구 주민입니다. /펌 53 힘내세요 2016/04/16 6,835
548400 더민주 의원들 세월호 행사 참석 11 기억 2016/04/16 2,308
548399 중절모 세탁 아시는분 2016/04/16 1,263
548398 애견 펜션 이용해보신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4 . 2016/04/16 1,237
548397 24개월 아기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모모 2016/04/16 879
548396 김경수 당선인사하는데 어느분이 꽃다발을.. 10 김해멋져 2016/04/16 3,707
548395 내 인생을 바꾼 영화의 한마디 있나요? 20 아귀 2016/04/16 4,361
548394 버스에서 전화 좀 안하면 입에서 가시가? 17 ... 2016/04/16 3,373
548393 이사업체 이삿날 변경 원하는데 변경도 불가..계약금 환불도 불가.. 2 ㅡㅡ 2016/04/16 1,216
548392 이쯤해서 새누리는 탄핵론 내놔야 5 .. 2016/04/16 902
548391 햄버거집 딸 글 보고... 9 dd 2016/04/16 5,000
548390 (대전분들 도움부탁)강남고속터미널서 대전정부청사 가는 방법 6 첫출근 2016/04/16 1,801
548389 식빵 공구 하는 카페 알 수 있을까요? 원더랜드 2016/04/16 585
548388 욕조의 누런때는 방법이 없을까요? 6 방법 2016/04/16 3,753
548387 카톡 금지하는 회사 있나요? 6 who 2016/04/16 1,722
548386 시험 기간엔 너무 잘 먹여도 안되겠어요 5 2016/04/16 2,187
548385 생각할수록 박주민 뽑아준 은평갑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네요. 37 ... 2016/04/16 4,102
548384 이런 아버지 어떤가요 7 .. 2016/04/16 1,414
548383 서울및 경기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네요 11 .. 2016/04/16 3,582
548382 조선업 때문에 거제가 난리가 아니네요. 40 조선업위기 2016/04/16 24,486
548381 박영선 너무 싫어요. 52 2016/04/16 5,845
548380 욱씨남정기 점점 괜찮아지네요 9 욱씨 2016/04/16 2,623
548379 반포잠원쪽 빌라는 어때요? 8 체스터쿵 2016/04/16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