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정말 의도하지 않게 직업이 바뀐 경우 있으세요?

호롱불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04-11 14:46:32

일단 저부터도 대학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고 있으니.. 뭐 그런건 패스하더라도..

진짜 살면서 내가 이런걸로 돈벌면서 먹고 살게 될줄 몰랐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이런 경우 보니까 당연히 계획같은건 없었고. (내가 이렇게 한번 해봐야지 하는 ..)

후다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더라. 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지난번에 어떤 분은 우연히 뒤늦게 공부시작해서 또 주변 권유로 대학원까지 갔다가

교수님 권유로 전임강사 시작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결혼 하면서 전혀 생각치도 못하게 남편 사업이나 일 도우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서른 중반되니 슬슬 이직 압박도 오고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한숨만 쉬다 주말에 사주를 보고 왔는데

올 7~8월에 모든 운이 확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하는 일도 달라지고 남자도 들어오고 .. 특히나 귀인이 나타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다는데.

저 그냥 일반 사무직인데. 뭐 그래봐야 얼마나 다른 일을 하게 되려나.. 궁금해지네요.


IP : 58.140.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6.4.11 2:47 PM (58.140.xxx.82)

    누구 떨어뜨리기 위해서 빨간옷입은 사람 찍으라는 뻘글들이 넘쳐나는 SNS와는 별개로

    현장에서는 황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나보군요...

    투표가 답이죠.

  • 2. 저 말고
    '16.4.11 4:00 PM (164.124.xxx.136)

    제 대학 친구랑 같이 일했던 대기업 여자 대리가 좀 특이해요.
    제가 학력고사 세대인데 전문대를 나와서 회사 다니다가 산업체 특별전형으로 4년제 야간을 다시 입학했어요.
    거기서는 대부분이 실업계 고등학교 나와서 직장 다니다가 대학 들어온 아이들이 많았구요.
    친한 친구 중 한명이 상고 나와서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었죠.
    얘는 정말 전형적인 문과 스타일에 암기는 엄청 잘하는데 수학은 젬병인 그런 아이였는데 그냥 집에서 가까운 학교 컴퓨터학과에 붙어서 그냥 온거였어요. ㅎ
    1학년때부터 학교를 그만두니 마니 온갖 고민을 달고 살았는데 그래도 근성은 있어서 어찌어찌 졸업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고등학교 전산교사를 하고 있어요. ㅎㅎㅎ
    증권사 불안정하다고 교육대학원 가서 교사 자격증을 땄거든요.
    그리고 또 한명.. 같이 일했던 대기업 여자 대리.. 완전 엘리트였어요.
    외고에 스카이에 유학에 고등학교때 전국 1등한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꿈이 여자 외교관이어서 정외과를 나왔는데 서울대 가기에 충분한 점수였는데 뭔가 답답한 느낌이라고 Y대를 갔대요.
    그러다 교환학생을 갔는데 거기서 어쩌다 알게 된 외교관 부인을 보니까 외교관이 환상속에 꿈꾸던 그런 직업이 아니고 그냥 미국에 있는 동사무소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실망을 했대요.
    그러다 졸업할때쯤 대기업 IT사에서 리쿠르팅 나온걸 보고 뭔가 신선해보여서 지원했다네요. ㅎ
    결국 그 여직원은 얼마뒤 그만두고 외무고시 준비한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965 주간지 받아보시는 분들 어떻게 정리하세요? 1 주간지 2016/07/08 475
573964 흑설탕팩 약병에 덜어서 썼어요~ 9 지겨우신분 .. 2016/07/08 2,865
573963 안철수 "거대양당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어".. 16 ... 2016/07/08 1,612
573962 사람을 살리는.. 이런 뉴스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1 .... 2016/07/08 540
573961 볶으밥 소스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1 ㅇㅇ 2016/07/08 834
573960 저 오늘 50살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 20 다시시작 2016/07/08 2,451
573959 사는게 재미없다는분들 13 ㅡㅡㅡㅡ 2016/07/08 5,126
573958 남자 사이에서는 연봉 오픈 하는 편입니다. 3 자취남 2016/07/08 2,321
573957 OP가 모하는 곳인가요?오피스텔 약자같은데...여자만나는곳이라는.. 7 없음잠시만 2016/07/08 3,034
573956 박대통령, 반기문총장과 4월 극비 회동 4 속보인다 2016/07/08 927
573955 젖은마늘 반나절 둬도 될까요? 1 마늘 2016/07/08 683
573954 우리집 고3 아들넘 얘기 좀 해볼게요. 11 쐬주반병 2016/07/08 3,330
573953 내가 이건 잘한다 하는 일 있나요? 5 집안일 2016/07/08 1,204
573952 이사가기 얼마전부터 집보러 다니시나요? .. 2016/07/08 1,585
573951 대구 사시는 분들, 동대구역에서 제일 가까운 백화점이 어딘가요?.. 1 .. 2016/07/08 1,127
573950 어제 jtbc뉴스에서 정명화씨가 나오셨는데... 5 어제 2016/07/08 2,348
573949 냉동된 면 --해동후 삶아야하나요? 2 냉면~ 2016/07/08 1,590
573948 학교선생님이 머리를 두대나 엄청세게 때렸다고해요.... 13 초4 2016/07/08 2,799
573947 방콕 혼자가도 재밌을까요?? 5 질문 2016/07/08 1,985
573946 대학생 교환학생 노트북이나 핸드폰 보험?따로가입하고 1 82 2016/07/08 443
573945 브로큰 발렌타인.. 고인이 된 반.. 1 흑흑ㅠㅠㅠ 2016/07/08 729
573944 성매매 부추키는 박유천 팬들.. 기가 차네요 26 ㅇㅇ 2016/07/08 4,166
573943 남녀 발정기 1 퍼온글) 2016/07/08 2,090
573942 누렇고 검은 피부 머리카락은 밝은색, 어두운색 어느게 나은가요?.. 2 일반적으로 2016/07/08 1,074
573941 중형차 말리부, k5, sm6 차 타시는 분 어떤가요? 7 ~~ 2016/07/08 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