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학년짜리

문의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6-04-11 14:20:06

고민하며 문의드립니다

또래보다 키 작은 3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방과후가 주 2회있는데..마치면 3시이고..학원차가 3시 25분에 있습니다

아이가 강력히 원하여 이 이틀은 천원씩 용돈을 줘서 이 용돈으로 아이가 컵뽁이를 사먹거든요

객관적으로 3학년밖에 안된아이가 혼자 떡볶이를 사먹는게 보기에 어떤가요?

방치되는 느낌인가요?

저는 바로 학원가길 원하는데...입짧은 저희 아이는 세상에서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여..방화후가 있는 요일을 제일 기다립ㄴ다..

1.엄마가 3시에 데리러가서 떡볶이를 사주고 학원차를 태운다

2. 3학년이면 혼자 저정도는 보기에 아무렇지 않으니..기존대로 한다

3. 떡볶이 사먹는것을 다른것으로 유도하여 못 사먹게 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엄마들이 생각하는 시각이 궁금하네요..아이가 방치되는 느낌이 들까봐 걱정도 되고요..

IP : 116.127.xxx.1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11 2:22 PM (121.166.xxx.239)

    그러니까 중간 25분이 남고, 그 사이에 먹는다는 거지요? 3학년이면 어리긴 어린데, 내용상 아마 그 포장마차나 가게?가 학교 앞에 있나 봅니다. 그러면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는 않아요. 가게가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거 아닌 이상 괜찮을 것 같아요.

  • 2. 원글이
    '16.4.11 2:24 PM (116.127.xxx.196)

    네~학교앞 분식집에서 컵뽁이 슬러쉬를 먹는게 이 아이 낙입니다
    깜박하고 용돈을 안 준날에는 전화까지 옵니다
    왜 까먹었냐고 ㅡ.ㅡ;;;

  • 3. ....
    '16.4.11 2:26 PM (183.109.xxx.87)

    저라면 가서 사주고 학원가기전 가방도 바꿔주고 책가방 신주머니 받아주고
    미리 사야할 준비물 있는지 학교 생활 어땠는지 물어보고 살펴줄거 같아요
    직장맘도 아니고 전업이시면 운동삼아 다녀오세요
    엄마가 자주 보이면 학원 차량 선생님도 아이한테 잘해줍니다

  • 4. ^^*
    '16.4.11 2:27 PM (165.225.xxx.61)

    3학년이면 혼자 사먹어도 될것 같아요.. 학교앞 가게면 혼자서 사먹는 학생들 많아요~

  • 5. 작은아이
    '16.4.11 2:30 PM (59.6.xxx.251)

    저도 떡볶이 참 좋아합니다..ㅎㅎㅎㅎ

    저도 작은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키우는데, 작아서 늘 키에 신경을 쓴답니다.
    키에 가장 안좋은 것이 설탕과 자극적인 음식이라고 하는데, 협의를 하셔서 좀 덜 자극적인 걸 먹이면 어떠실지요..

  • 6. ..
    '16.4.11 2:31 PM (211.46.xxx.253)

    혼자 사먹는거는 아무 문제 안되어요 3학년이면..

    그런데 키에 좋은 음식은 절대 아닌 거 같아서요 좀 줄여보는 게 좋을 듯해요

  • 7. 오트밀
    '16.4.11 2:32 P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

    윗님과 생각이 비슷해요.. 혼자사먹는건 괜찮은데 그리 질좋은 먹거리는 아닌거 같아요

  • 8. ..
    '16.4.11 2:35 PM (59.13.xxx.191)

    전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혹 학교앞 컵볶이집 안오보셨는지요?
    아이들 삼삼오오 사먹기도 하고 혼자 하교길에 들고 먹는 친구들도 있고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방치되는 아이란건 단지 그것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성급한거구요
    또 시간 되시는 날은 나와서 사주시기도 하시고 어떨땐 혼자 먹기도 하구요 전혀 고민할 문제 아니예요
    애들도 안전문제가 아니라면 혼자하는걸 더 좋아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좀 있다보면 같은 차타는 친구랑 같이 사먹기도 할거구요
    저라면 자주 먹는 떡볶이 간식이 질릴 때 간식문제 해결을 해야하는게 더 고민될듯해요

  • 9. 네~
    '16.4.11 2:37 PM (116.127.xxx.196)

    저도 키작은 아이가 자꾸 자극적인 음식만 먹으려고 해서 걱정이예요 ㅜㅜ
    이유식때부터 힘들게 하더니...애가 비위가 약해서인지..건강식은 잘 안먹어요
    입에 물고만 있고..고기류가 있어야만 한그릇 비우네요
    매운것도 또래들보다 못 먹는편인데..떡볶이는 그리 좋아하네요
    비위도 좋고 뭐든지 잘먹는 7살 동생이 벌써 키 추월하려고 합니다 ㅜㅜ
    이제부터 주 1회 협상 들어가야겠어요
    답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0. 저도
    '16.4.11 2:39 PM (122.203.xxx.130)

    저희집은 또래보다 키 작은 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면 사주세요.
    기분 좋게 먹은 음식은 소화도 잘되고 영양도 잘 끌어다 쓰고 배설도 잘 되고 좋아요.
    남 눈치 볼거 뭐 있어요. 기분 좋게 아이 먹여 주세요 ~

  • 11. 유쾌한맘
    '16.4.11 2:43 PM (125.135.xxx.170)

    저도 주1회로 합의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3학년 남아 키우고 있어요.
    군것질 보기도 안좋고 몸에도 나빠서 용돈을 안주고 가방에 간식 하나씩 넣어줬는데 아무래도 우르르 군것질하는게 더 유혹적이었나 봅니다. 친구꺼 얻어 먹었더라고요. 그거 본 뒤로는 가끔 용돈 줍니다. 학교생활, 학원생활 힘든데 그 낙이라도 있어야지요^^

  • 12. ㅇㅇ
    '16.4.11 2:55 PM (221.165.xxx.10)

    밖에서 파는 떡볶이 물엿 범벅 일텐데 물엿이나 넣으면 다행이지, 설탕 범벅 일텐데..3학년이면 아직 자제력이 부족한 나이이니, 집에서 엄마가 직접 해주는 쪽으로 유도를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먹게 두는 행위 자체가 방치가 아니라, 불량식품 이틀에 한번꼴로 사먹게 방치하는게 안좋다고 봅니다. 초등 애들이 줄서서먹는 컵볶이 사먹어봤으나 떡볶이 귀신인 어른이 한입 먹어도 화학 조미료맛이 화악 입안에 퍼지던데..용돈은 조절 하시고, 불량 식품이 몸에 안좋다는건 꾸준히 얘기해줘야겠죠. 먹을때 죄책감 이라도 가지게~

  • 13. 마이마이
    '16.4.11 3:00 PM (112.173.xxx.94)

    저도 초4 딸아이 키웁니다.
    학교앞에서 파는 슬러쉬 보면 색깔이 새파란색이고TT
    정말 먹이고 싶지 않지만 애들은 우르르 몰려가서 거기서 사먹는게 재밌나봐요.
    용돈 넉넉히 주면서 차라리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라 해도 항상 그 슬러쉬를 먹고 싶어해요.
    그래서 그냥 허락했습니다 ㅋㅋ
    어릴때 생각하면 우리도 다 그런거 먹었잖아요.
    몸에 안좋으니 혼자는 사먹지 말고 친구들이 다 사먹으러 가면 너도 사먹으라고 했어요
    그나이때만 할수 있는 그나이 또래의 추억이지 하고 그냥 눈 질끈 감았습니다!

  • 14. ^^
    '16.4.11 4:04 PM (116.127.xxx.196)

    오늘은 아이 학교까지 걸어가서 친구한명이랑 같이 사줬어요(친한아이라 그 엄마랑 카톡허락 받고요^^)
    아이가 어찌나 재잘되며 먹는지..같이 먹는 친구는 지보다 머리하나가 더 크고..의젓한데..
    이모가 신주머니 들어줄께...하니 괜찮아요..하며 사양까지...ㅡ.ㅡ
    항상 내 아이만 흉보는 못난 엄마입니다..
    다시한번 댓글 감사드립니다~

  • 15. 고학년
    '16.4.11 4:51 PM (110.70.xxx.39)

    직장 다니시는 것 아니시고 집이 멀지 않다면 간식 만들어서 종이컵에 담아 교문 앞에 가시라고 저는
    권하고 싶네요

    아이가 원하는 것 사먹는 것 좋지만 굳이 일찍 길들여질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요

    저희 아이들 하교 시간과 학원시간이 맞물려서 간식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쉬는 시간에 먹어요
    학원 아래 분식집, 편의점 다 있는데 ....과일, 떡, 김밥, 주먹밥, 핫케이크, 유부초밥, 떡꼬치, 빵 등등 그냥 싸서 보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용돈 받아 편의점 가서 스낵, 캬라멜, 삼각김밥, 컵라면 먹는 거 에요
    정말 제가 시간이 없어서 혹은 잊었다거나 해서 준비 못하면 용돈 쥐어 줍니다. 아이들 환호합니다

    귀찮고 힘들기는 한데 .... 그래도 하다못해 풀무원 떡뽁이라도 집에서 끓여 담아 줘요

    아드님과 적당히 절충해 보세요. 영양적인 면에서요

  • 16. 그냥
    '16.4.11 5:10 PM (175.223.xxx.11)

    사먹으라하세요. 아이가 그날만 기다린다면서요.
    몸에 나쁘면 얼마나 나쁜가요? 그렇게따지면 세상 먹을게없겠네요. 그렇게 사먹는게 추억도 되구요.
    여기 82는 진짜 유난스런사람들 많아요.

  • 17. ...
    '16.4.11 7:18 PM (122.46.xxx.160)

    학교앞 떡볶이 슬러시 다 너무 몸에도 안좋고 지저분하고 그렇죠
    저도 그거 사먹는거 진짜 질색하는데요

    울 아이도 3학년인데
    친구들하고 몰려가서 학원가기 전에 떡볶이나 슬러시 사먹는거
    다 추억이고 소소한 재미라서 어쩌다 가끔 천원씩 줘요

    보통땐 돈 안주고 간식을 가방에 넣어줘요 학원가면서 먹으라고요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돈내서 뭐 사먹고 그런게 너무 재미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557 스프레이 썬크림때문에 병원 다녀요 5 썬크림 2016/04/19 2,530
549556 가성비 좋은 유산균 추천좀 해주세요.. 1 방울어뭉 2016/04/19 1,584
549555 조응천 무쫄 숭미니 까지 7 아따찰지다 2016/04/19 1,592
549554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해보신분? 6 궁금이 2016/04/19 2,158
549553 분당 판교에서 아이롱 펌 하는 곳 알려주세요 4 자유 2016/04/19 1,259
549552 문재인이 좋아요 32 나는 2016/04/19 1,616
549551 7년전 봤던 사주를 지금 다시보니 15 신기방기 2016/04/19 10,728
549550 계란찜기 유용할까요? 글구 껍데기에 꼭 구멍을 내야 하는것인지... 6 계란찜기 2016/04/19 3,725
549549 대전에 빚은 떡집 없나요? 7 찹쌀떡 2016/04/19 1,882
549548 시중 식초중에 어떤게 맛있나요? 1 식초 2016/04/19 786
549547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입승인 관리도 안하면서 자꾸.. 3 ... 2016/04/19 1,030
549546 2억대출 3프로이율 한달에 이자가 얼마인가요? 4 급질 2016/04/19 8,763
549545 전세만기 얼마나 전에 집을 내놓나요? 3 동글 2016/04/19 1,304
549544 요즘 시카고날씨 어떤가요? 2 출장 2016/04/19 944
549543 지성은 예전 얼굴이 아니네요 17 ㅇㅇ 2016/04/19 5,618
549542 노래 좋아하는 주부들 모여서 노래할 수 있는 모임 있나요? 1 노래 2016/04/19 426
549541 직장 부적응 남편이에요 6 에효 2016/04/19 4,043
549540 5월 일본 가고시마 가도 될까요? 12 fgg 2016/04/19 1,832
549539 문재인님 진도에 오시다 7 나루터 2016/04/19 1,206
549538 목동뒷단지 관리 잘되고 선생님 실력좋은 이과수학학원 추천부탁드립.. 8 .. 2016/04/19 1,525
549537 뿌리볼륨 확실히 고정되는 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1 ... 2016/04/19 2,390
549536 와일드망고다이어트 4 ㅇㅇ 2016/04/19 1,993
549535 유통기한 2011년인 꿀 버려야 할까요? 5 모모 2016/04/19 1,763
549534 진짬뽕 컵라면 4 매콤 2016/04/19 1,519
549533 [전문] 김원기 “참여정부 ‘호남홀대론’ 퍼트린 세력 정계은퇴해.. 13 수리랑 2016/04/19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