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에게 까이거나 차였을때

ㄷㄷㄷ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16-04-11 10:43:08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뭘 해도 손에 안잡히고 직장에서도 넋놓고 컴터 앞에 앉아있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건 아는데 그 시간 견디기가 너무 힘들거 같아요.
확 몰입할수 있는거...뭐가 있을까요? ㅠ
요즘 푹 빠진 드라마도 없고 ㅠ 술은 원래 제가 잘 못하고...
뭔가 내 정신을 제대로 뺏어갈 무언가가 있음 좋겠는데 없네요 .....
IP : 175.209.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1 10:53 AM (121.173.xxx.195)

    웬만하면 술 마시지 말고 맨정신으로 견디세요.
    술 마시다 보면 더 생각나고 그럼 당근빠따 '자니?'
    '내가 잘할게,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봐.' 같은 실수로 이어집니다.
    별그대 천송이도 피해가지 못했잖아요.

    그리고 잊으려고 술 마시다 보면 시간이 지나
    이젠 그냥 술을 마셔도 그 사람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최악이죠. 그나마 원글님이 술을 못한다니 이걸로 발생할 수 있는
    나쁜 일들의 가능성은 확 줄어 들겠네요.

    아픔은 그냥 아픔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래야 체념도 하고 포기도 하고 미워도 하고 그러다 잊혀지겠죠.
    정신도 한단계 더 성장하구요. 더불어 남자보는 눈도 생기고.
    여러모로 실연은 나쁠 거 없습니다.

    허공에다 "시팔, 좆같네!!!" 한번 우렁차게 내뱉으시고
    따뜻한 밥 드신후 기운 내세요.

  • 2. 원글
    '16.4.11 11:05 AM (175.209.xxx.110)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 3. ..
    '16.4.11 11:07 AM (59.1.xxx.104)

    이일을 계기로 취미를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모든게 흥미롭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극복하긴 해야하는 거니까요..
    윗님 말씀 좋으시네요...

  • 4. 여러가지 있겠지만
    '16.4.11 11:41 AM (121.166.xxx.205)

    운동이 젤 좋았어요. 혼자하는 것도 좋지만 여럿이 같이 하는 무용, 댄스 같은 것. 집단 pt도 좋을거 같구요.

    친구들도 많이 만나면 좋아요. 염치불구하고 하소연도 하고 좀 치댈 수 있는 친구. 창피한거 한 번 접고 친구 찾아가세요.

    대하소설 하나 골라 줄창 읽어대는 것도 좋아요. 머리하고 백화점에서 나비같은 옷 사고 사우나 가서 때빼고 마사지 받으세요.

  • 5.
    '16.4.11 11:55 AM (1.236.xxx.183)

    사랑은 또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싱글친구랑 신나게 놀고. 봄꽃예쁜 화초도 사고.
    지나간 남자는 쿨하게 잊으세요.
    시간이 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756 이선희씨 64년생인데 머리숱도 풍성하고 흰머리도 없네요 23 가수 2016/04/25 7,905
551755 열심히 할 수록 잘 안되는거 같아요... 2 ㅎㄷㅇ 2016/04/25 1,245
551754 브랜드 있는 싱크대와 사제 싱크대 수납력은 차이가 날까요? 1 브랜드vs사.. 2016/04/25 1,506
551753 무경험자로 혼자서 독일서 한달 간 살아보기 3 ... 2016/04/25 2,092
551752 루이비통 지갑은 그냥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되나요? 3 fdhdhf.. 2016/04/25 3,042
551751 띵굴마님 블로그, 요즘은 없나요? 7 궁금 2016/04/25 4,204
551750 감사합니다 6 으악 2016/04/25 759
551749 주변에 이런 여자분 계신가요? 처음 봐요. 1 자유 2016/04/25 2,280
551748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마저 없는 사람. 3 직업선택 2016/04/25 1,358
551747 돈있으면 혼자 4 기혼 2016/04/25 2,289
551746 지금 지하철인데요.제앞에 노신사차림 멋지네요~ 1 기분좋아요 2016/04/25 1,263
551745 사업장에서 퇴사한 근로자의 고용보험을 10년동안 계속 납부하고 .. 8 궁금이 2016/04/25 1,600
551744 문재인 대표 페이스북글 퍼왔어요~ 6 화이팅 2016/04/25 1,403
551743 4일 전쯤부터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는데요. 5 초등5학년 2016/04/25 1,470
551742 아르바이트 면접 8 알바 2016/04/25 1,450
551741 어버이연합 핵심간부들, 잠적하다 : 'JTBC 규탄집회'도 무산.. 4 세우실 2016/04/25 1,228
551740 의대는 언제가 제일 힘든가요? 5 의대 2016/04/25 2,967
551739 연고대 영문과보다는 교대가 16 ㅇㅇ 2016/04/25 4,704
551738 점점 남편과 애가 귀찮고 혼자만살고싶어요 17 갱년기? 2016/04/25 7,160
551737 비인격적 대우 담임선생님 인성선생님 2016/04/25 1,483
551736 30대 후반 남자를 소개팅에서 만났는데 반말하고 스킨십한다면? 13 30대 2016/04/25 9,398
551735 기름이 좌르륵 흐르는 제육볶음 비결이 뭘까요? 10 제육 2016/04/25 3,441
551734 초등저학년(키즈용) 운동화 중 발볼이 넓은 브랜드를 알려주세요~.. 5 남아 운동화.. 2016/04/25 1,876
551733 칼로컷트 같은거 드셔 보신분!!!!!!!! 5 살좀빼자 2016/04/25 3,934
551732 김종인 "난 대표직 관심 없고 文과 대립 이유 없어, .. 4 조중동아웃 2016/04/2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