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세에 간호조무사자격증 따는것에 대해....

에버댁 조회수 : 13,698
작성일 : 2016-04-11 09:21:31

저는 지금 51세입니다.

현재 나름 전문직에 종사하고는 있지만 길어야 4년정도면 퇴직을 해야겠지요....

요즘 고령화시대로 못해도 65세까지는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싶어요

경제적인것도 있지만 자신을 위해서도요...

그래서 요즘 이것저것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간호조무사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요양병원이나 산부인과,한의원등에 취직이 가능하다하여...

묻고 싶은건 일선에서 일하시는분의 현실감있는 조언이며 하는일의 특성이나 페이가 어느 정도인지 정말 이나이에도 취직이 가능한지여부입니다.

많은 조언 바랍니다.

IP : 175.196.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1 9:30 AM (49.142.xxx.181)

    페이는 120~140 정도 하고요
    제가 보기엔 최소 40대 중초반에 해서 어느정도 경력이 있어야 50대에도 조무사 하는거지
    50대 초중반에 조무사 딴다고 해서 조무사로 무경력 초보 50대 중반여성이 요양병원이나
    산후조리원등에 취업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간호사도 일이 힘드니 어쩌니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느니 하는데
    간호사의 지시하에 하는 일이라 요양원이나 산후조리원 일은 더 밑바닥 일이에요.
    체력과 눈치와 빠릿함을 요하는 일이죠.

  • 2. bb
    '16.4.11 9:33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무슨 밑바닥 일 입니까?
    그렇게 따지면....밑바닥 일 아닌게 뭐가 있을까요?

  • 3. 돌돌엄마
    '16.4.11 9:35 AM (211.36.xxx.19)

    요양보호사는 어떠세요?

  • 4. 조무사
    '16.4.11 9:3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업무가 쉬운 것도 아니고, 자격증 따는데도 시간이 걸리는데,
    월급은 최저시급도 안되는 곳 천지에 사람들이 은근히 무시하는 직업이죠.
    물가 오르는 만큼 월급이 안 올랐다지만,
    조무사 페이야말로 10년 전 수준.

  • 5. 아무래도
    '16.4.11 9:35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일은 초보인데 나이가 많으면 채용이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가 제일 문제가 될 때가 많아요.
    나이 따지지 않고 딸 정도 되는 기존 경력직원과도
    그냥 동료로 잘 지낼 수 있는 마인드가 있고
    그런 마인드를 잘 어필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6. ..
    '16.4.11 9:37 AM (211.36.xxx.131)

    제주변에 딱 그나이에 조무사 되셔서
    열심히 일하는분 계세요
    지금 삼년차인데 열정적으로 일하세요

  • 7. 요양병원
    '16.4.11 9:37 AM (123.228.xxx.143)

    51살에 조무사 시험통화해서
    요양병원에 취업하신분 주위에 있어요
    지방입니다
    요양병원조무사 그냥저냥 다닐만 하다는데
    큰욕심 안부리면됩니다
    조무사하시는 주위분이 48살정도에
    요양병원에 취업하라고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구요

  • 8. **
    '16.4.11 9:38 AM (218.153.xxx.99)

    친구 46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했습니다. 실습나간 병원에서 야간 조무사로 일해주길 원해서 근무를 해요.
    월 180 받는다고 하네요. 야간일이라 급여가 높다고 들었어요. 주간은 140정도 된다고..
    처음엔 몸이 적응을 못해거 힘들었는데 지금은 좀 할만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야간근무를 길게 못할듯 하다고 애기해요.
    야간 근무하고 집에와서 밤에 잠을 자는것처럼 푹 자면 좋은데 여건상 아무래도 쉽지 않은가보더라구요.
    낮에 잠을 푹 자는게 아니다보니 몸이 힘들다고 애기해요.
    그 친구말로는 3교대 병원이나 요양원은 나이가 좀 있어도 취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 9.
    '16.4.11 9:39 AM (121.131.xxx.220)

    전 병원에 근무한지 15년차 넘은 의료기사구요 요양병원 산부인과 내과 대형병원급에도 있었지만 신입에 51세면 취업 하기 힘드실거 같습니다 물론 50대분들 많으시지만 그분들은 다 병원경력 몇십년된 베테랑 이셨죠 40초중반에 오신 조무사 초보분은 한번 본적있지만 오래 못하시고 그만두셨어요 그냥 제생각이지만 하실려면 대체로 40전에는 시작해야할거같아요 그냥 제 의견을 말씀드린거구요 늦게 오셔서 잘하시는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되긴해요 제가 못본거겠죠

  • 10. ㅇㅇ
    '16.4.11 9:49 AM (66.249.xxx.224) - 삭제된댓글

    도전해보세요. 전 찬성입니다.
    간호조무사가 바닥이고 페이도 적고 체력이 요구된다면,
    40대, 50대 여성이 사회에서 할수있는 일이 뭔가요?
    마트, 편의점, 청소, 주방 등등 이런일도 다 힘들어요. 사장눈치도 엄청 보고 빠릿빠릿 해야하구요.
    웃긴게 커피숍, 프론트, 안내, 사무보조 이런 안힘든일은 30대까지만 써주구요.

  • 11. 공부 중이예요
    '16.4.11 10:12 AM (101.250.xxx.37)

    저는 40대 중반이고 3월에 시작했어요
    간호조무사 공부기간은 1년으로 잡아요
    시험은 3월 9월에 있는데
    실습을 넉달 정도 나가야 해서
    실습하고 공부해서 시험치려면 1년은 잡아야 하거든요
    지금 51세시면 9월에 공부 시작하셔도 내년 9월에 자격증 따시고 취업 나가시게 되는거예요
    지금 저희 반에 50이신 분 한 분 계세요
    얼마전부터 요양병원으로 실습 나가셨는데 많이 힘드시다고 하세요
    50대 이상 첫 취업이라면 일반 개인의원이나 한의원은 들어가시기 좀 어렵구요
    보통은 다 요양병원으로 가세요 근데 일이 저희가 듣기로도 많이 힘들어보이셨어요
    40대 중반까지는 개인의원이나 한의원에도 곧잘 들어간다고 알고 있고요

    아무튼 1년이나 걸리고
    국비로 할거 아니면 사비로 학비도 꽤 들어요
    개인병원 실습 나가면 실습비 나오기 때문에
    그걸로 학원비하면 크게 부담은 없다고들 하긴 하지만
    그래도 매달 20만원 이상이예요
    국비는 좀 시간제약이나 실습이나 그런 부분이 많이 힘들고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혹 궁금한거 있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드릴게요^^

  • 12. 친구 시누이가
    '16.4.11 10:18 AM (125.178.xxx.136)

    50세에 조무사되서 요양병원에서 일한다는데요 힘든일 안한다던데요~요양보호사가 힘든 일하고 친구시누이는 체온 혈압같은거 재고 일지 작성하고~~시어머니가 시누 요양원에 계셔서 자주 가서 보면 느렇다네요~~

  • 13.
    '16.4.11 10:21 AM (223.62.xxx.33)

    취업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지만 어차피 그 나이에 할수있는게 없잖아요 뭐라도 하세요 여긴 다 안된다고 하는곳임

  • 14. 골라서 못가고
    '16.4.11 10:23 AM (180.224.xxx.172)

    제한적이지요 주사등을 잘 놓을수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구요 아무래도 나이에 많이 걸려요
    학원에 가서 상담하니 취업어렵다고 아예 말하더라구요
    적응도 잘 못하고요 40대중반은 그래도 꽃입니다.

  • 15. ..
    '16.4.11 11:0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돈이 들더라고 배워 보겠어요.
    나이가 있고 몸이 힘들어 자격을 써보지 못할지라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변수는 항상 생기고.
    준비된 사람은 항상 원하는걸 얻더군요.
    화이팅.

  • 16. 하세요!
    '16.4.11 11:08 AM (211.201.xxx.244)

    50대는 무얼 도전해도 평균보다 늦은 나이가 맞겠지요.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나이는 아닙니다.

    나이들어 돈버는 거 자체가 중요한 일이고,
    나이들어 돈버는 거에 쉬운 길을 없을 겁니다.

    무조건 얼른 하세요.

  • 17. 고령화 시대
    '16.4.11 11:34 AM (42.147.xxx.246)

    지금은 고령화 시대라 2020 년이 되면 어청나는 고령자가 생깁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숫자가 어마어마 할 겁니다.
    일본도 벌써 고령화시대에 들어 갔기에
    우리나라에서 병원도우미를 모집하고 있어요.
    간호조무사도 몇 년 있으면 엄청 부족할 겁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세요.
    몇년 앞을 보면 그일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 18. 에버댁
    '16.4.12 10:03 AM (175.196.xxx.62)

    많은 조언과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04 [시민단일화] 전국 야권 대표 후보 목록 나왔어요!!!!! 4 .. 2016/04/11 558
546603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 추모 물결” 2 light7.. 2016/04/11 505
546602 어떤 남편이 좋은 남편일까요? 18 mifg 2016/04/11 4,423
546601 전기렌지에 쓸 냄비 추천해 주세요 3 하이라이트 2016/04/11 809
546600 컴퓨터 화면 조정 질문드려요.. 1 컴퓨터 2016/04/11 1,766
546599 세종시민 계시면 봐주세요. 쿨붱님을 국회로. 2 . . 2016/04/11 438
546598 혹시 온라인으로 순무김치 주문하시는분? 혹시 2016/04/11 321
546597 어버이연합 2만원알바..mbc녹취록 사실이네요.. 2 전원책얘기도.. 2016/04/11 1,017
546596 여수도 난리... 전라도가 큰 일을 낸다!!!! 5 여수 2016/04/11 2,089
546595 송중기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요... 25 왜일까 2016/04/11 5,237
546594 개밥주는남자 최화정 화장품 개밥 2016/04/11 6,558
546593 왜 가난한 이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며 파시즘을 지지할까? 1 그람시 2016/04/11 627
546592 겨드랑이에 땀 많이 나는 체질이 따로 있나요? 1 2016/04/11 1,086
546591 말린 굴비 안얼린 상태로 택배보내도 괜찮나요? 1 굴비 2016/04/11 356
546590 남편의 썸녀에게 카톡해도 될까요 32 아.. 2016/04/11 17,206
546589 수육 윤기 자르르 나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6/04/11 1,834
546588 1주차 새끼고양이 어떻게 하죠~ 6 르플로스 2016/04/11 914
546587 새마을 금고 정기적금 2.45네요 14 ㅗㅗ 2016/04/11 4,872
546586 우리나가 일본에 갈 미세먼지를 딱 막아주고 있는건가요..?? 8 흠.. 2016/04/11 1,880
546585 [언론소비자주권행동] TV수신료 과오납 사례를 찾습니다! 날으는럭비공.. 2016/04/11 324
546584 syrup pay 결제라는게 뭔가요? 1 11번가 2016/04/11 990
546583 외모에 다들 미쳐있는거 같아요 7 딸기체리망고.. 2016/04/11 4,523
546582 남중학생인데 너무 말라서 어떤 바지를 사입혀야 할지... 6 마루 2016/04/11 827
546581 생선구이팬 1 점순이 2016/04/11 717
546580 맞벌이가 대세인데 왜 가사육아 분담은 별 진전이 없을까 26 ㅡㅡ 2016/04/11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