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이학원 그만 다니게 하려구요

힘들다.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16-04-11 09:18:35

고1 남자아이 학원 끊여려구요...중학교때도 내내 공부 안하고 놀다. 이제나 저제나 변화하려나

기다렸는데.....늘 똑같은 .....학원숙제도 안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젼 .....

수1을 몇번을 돌렸다는데 본인이 할 의지가 없으니 늘 제자리.....

지치네요....어제 아들한테 정말 그동안 쌓인것 다 퍼부었네요....(속이 시원하다기 보다는 돌덩이만 더 커다랗게)

중학교때는 연기자 한다고 공부안해(외모, 끼 전혀 진짜 객관적으로 안됌)

고등들어와서는 꿈이머냐니 랩퍼랍니다.(노래 정말 못하고-음치수준, 랩도 그냥 못하고, 기타는 취미 수준)

그래서 오디션 볼꺼랍니다. 그렇다고 준비하느냐 절대 안합니다. 이젠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공부하기 싫답니다.    얼러도 보고 혼도 내보고 이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원 끊으려구요....진짜 꿈이라기보다는 공부가 하기 싫어 늘 연예인이 된다는 핑계를

되네요...  게으르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나도 안합니다. 시키는것만 하는.....

학원 보내고 성적 안나오니  전전긍긍해 하며 사이만 더 나빠지고, 그냥 학원 끊고 지켜보려구요

불안하긴 하네요.....

용기와 위로 좀 주세요.....제 선택이 옳은지도 모르겠고....저두 이렇땐 자식교육의 멘토가 있음 좋겠습니다.

형편이 좋은집도 아니고 그냥 그만하려구요.....현명한 82선배맘님들......저 잘하는 걸까요?


IP : 61.101.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6.4.11 9:26 AM (122.203.xxx.130)

    ㄴ ㅔ 의존 중독 있어요 학원도 ... 용기내어 잘 끊으셨네요
    불안하게 하고 자꾸 이리저리 흔들게 만드는 외부것에 지금처럼 대응 잘하셔요

  • 2. 하고자 하는
    '16.4.11 9:29 AM (112.149.xxx.119)

    의지가 없는데 학원 다니는 건 효과 거의 없어요 우스개 소리로 학원임대료 내주려 다닌다는 말이 있자나요. 아이가 열심히 할 의지가 생길때 까지 기다려야죠

  • 3. 예체능
    '16.4.11 9:40 AM (221.164.xxx.13)

    고등학교 가면 문과,이과반이 있고 예체능반도 한반 정도 있거든요
    그게 아마 2학년되면 나누어지니 공부에 관심이 없으면 그반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관심있는 쪽으로 해주셔야 되지 않을까요?
    이도 저도 아니면

  • 4. 적금드세요
    '16.4.11 9:42 AM (61.82.xxx.167)

    잘 하신거예요. 지금부터 학원비로 적금을 드세요.
    그러다 아이가 진짜 원하는 무엇을 본인이 열심히 할때. 그때 도와주세요.
    제가 아는집도 아이가 음악을 하겠다고, 엄마가 인정 못하고 안 도와줬더니, 알바를 해서 학원비를 벌어 음악학원을 다니더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1년 하는거 지켜본후에 그때부터 음악학원비 대줬답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학원 보내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예요.
    아이도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고 꿈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헤매고 시간 낭비하는겁니다.
    열정을 쏟아내는 무언가를 스스로 찾을때까지 기다리세요.

  • 5. 학원 전기료요?
    '16.4.11 11:10 AM (211.245.xxx.178)

    학교 수업료도 아까운 녀석 여기있습니다.
    잘하는 애들 등록금 대주러 다니는 녀석...
    저도 아이가 학원 거부하기에 학원, 과외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냥 다 그만 뒀어요.
    애가 싫어하니 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하루 하루 애 지켜보는것도 참 힘드네요..

  • 6. ..
    '16.4.11 11:52 AM (118.3.xxx.179)

    학원 끊으세요.
    부모는 생업에 노력하세요.
    엄마도 직업 갖고 아이 잊고 재미 있게 사세요.
    아이가 뭘 한다고 할 때까지 말도 꺼내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10 회사 다니고 있는데 자신감 상실로 그만두고 싶어요 2 ㅜㅜ 2016/07/07 1,508
573709 여자가 좋아해서 만나는 경우 4 ... 2016/07/07 1,595
573708 KBS기자님들 세로드립 "이정현은 왜 안까" 5 멋져요 2016/07/07 958
573707 버스서 예쁜시계를 봤는데 14 시계 2016/07/07 3,306
573706 필라테스 첫수업후 노곤하니 잠이 오네요.. 8 하늘꽃 2016/07/07 2,721
573705 국어 인강 1 hakone.. 2016/07/07 935
573704 언더씽크 정수기 추천과 가격 문의 드립니다. 6 정수기 2016/07/07 1,620
573703 충격 뉴스 여교사가 중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24 .,?! 2016/07/07 16,251
573702 운세나 사주가 맞던가요? 6 부채도사 2016/07/07 3,185
573701 식초를 이렇게 마시면... 3 2016/07/07 1,540
573700 서울 전세자금대출 이율... 세입자 2016/07/07 498
573699 코스트코 복숭아 있나요? 3 보신분 2016/07/07 1,263
573698 제습기 용량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2 ㅇㅇ 2016/07/07 1,122
573697 탄산수가 몸에 나쁜가요? 9 .. 2016/07/07 3,834
573696 마그네슘 먹고 두통있었던분 계세요? 1 .. 2016/07/07 1,725
573695 40대, 피부과 레이저시술...후 피부색이 변하고, 엄청건조,예.. 11 피부과 2016/07/07 6,064
573694 잘라 온 사태로 찜해야 하는데요 5 허둥지둥 2016/07/07 548
573693 도배지 어떤걸로 고르세요? 2 .. 2016/07/07 1,107
573692 대학생들 존댓말 8 궁금 2016/07/07 1,980
573691 글쎄요. 미국생활 14년하고 왔는데 그래도 한국 좋던데요.. 17 .. 2016/07/07 5,899
573690 ㅊㅈㅇ 홍초 무슨 효과가 있나요 3 Gggg 2016/07/07 1,714
573689 세면대에 찌든때가 안끼는데 구연산때문인거같아요 2 구연산 2016/07/07 3,252
573688 역시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말하게 1 되어있어요 2016/07/07 997
573687 말티즈 작은애들은 산책 몇 분이 적당할까요 5 . 2016/07/07 1,144
573686 맛없는 귤 해결 부탁 드립니다 3 2016/07/07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