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이학원 그만 다니게 하려구요

힘들다.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6-04-11 09:18:35

고1 남자아이 학원 끊여려구요...중학교때도 내내 공부 안하고 놀다. 이제나 저제나 변화하려나

기다렸는데.....늘 똑같은 .....학원숙제도 안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젼 .....

수1을 몇번을 돌렸다는데 본인이 할 의지가 없으니 늘 제자리.....

지치네요....어제 아들한테 정말 그동안 쌓인것 다 퍼부었네요....(속이 시원하다기 보다는 돌덩이만 더 커다랗게)

중학교때는 연기자 한다고 공부안해(외모, 끼 전혀 진짜 객관적으로 안됌)

고등들어와서는 꿈이머냐니 랩퍼랍니다.(노래 정말 못하고-음치수준, 랩도 그냥 못하고, 기타는 취미 수준)

그래서 오디션 볼꺼랍니다. 그렇다고 준비하느냐 절대 안합니다. 이젠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공부하기 싫답니다.    얼러도 보고 혼도 내보고 이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원 끊으려구요....진짜 꿈이라기보다는 공부가 하기 싫어 늘 연예인이 된다는 핑계를

되네요...  게으르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나도 안합니다. 시키는것만 하는.....

학원 보내고 성적 안나오니  전전긍긍해 하며 사이만 더 나빠지고, 그냥 학원 끊고 지켜보려구요

불안하긴 하네요.....

용기와 위로 좀 주세요.....제 선택이 옳은지도 모르겠고....저두 이렇땐 자식교육의 멘토가 있음 좋겠습니다.

형편이 좋은집도 아니고 그냥 그만하려구요.....현명한 82선배맘님들......저 잘하는 걸까요?


IP : 61.101.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6.4.11 9:26 AM (122.203.xxx.130)

    ㄴ ㅔ 의존 중독 있어요 학원도 ... 용기내어 잘 끊으셨네요
    불안하게 하고 자꾸 이리저리 흔들게 만드는 외부것에 지금처럼 대응 잘하셔요

  • 2. 하고자 하는
    '16.4.11 9:29 AM (112.149.xxx.119)

    의지가 없는데 학원 다니는 건 효과 거의 없어요 우스개 소리로 학원임대료 내주려 다닌다는 말이 있자나요. 아이가 열심히 할 의지가 생길때 까지 기다려야죠

  • 3. 예체능
    '16.4.11 9:40 AM (221.164.xxx.13)

    고등학교 가면 문과,이과반이 있고 예체능반도 한반 정도 있거든요
    그게 아마 2학년되면 나누어지니 공부에 관심이 없으면 그반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관심있는 쪽으로 해주셔야 되지 않을까요?
    이도 저도 아니면

  • 4. 적금드세요
    '16.4.11 9:42 AM (61.82.xxx.167)

    잘 하신거예요. 지금부터 학원비로 적금을 드세요.
    그러다 아이가 진짜 원하는 무엇을 본인이 열심히 할때. 그때 도와주세요.
    제가 아는집도 아이가 음악을 하겠다고, 엄마가 인정 못하고 안 도와줬더니, 알바를 해서 학원비를 벌어 음악학원을 다니더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1년 하는거 지켜본후에 그때부터 음악학원비 대줬답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학원 보내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예요.
    아이도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고 꿈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헤매고 시간 낭비하는겁니다.
    열정을 쏟아내는 무언가를 스스로 찾을때까지 기다리세요.

  • 5. 학원 전기료요?
    '16.4.11 11:10 AM (211.245.xxx.178)

    학교 수업료도 아까운 녀석 여기있습니다.
    잘하는 애들 등록금 대주러 다니는 녀석...
    저도 아이가 학원 거부하기에 학원, 과외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냥 다 그만 뒀어요.
    애가 싫어하니 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하루 하루 애 지켜보는것도 참 힘드네요..

  • 6. ..
    '16.4.11 11:52 AM (118.3.xxx.179)

    학원 끊으세요.
    부모는 생업에 노력하세요.
    엄마도 직업 갖고 아이 잊고 재미 있게 사세요.
    아이가 뭘 한다고 할 때까지 말도 꺼내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138 근데 정치색과 무관하게 노인층의 투표의식은 본받을 만하네요 ... 2016/04/13 366
547137 CCTV 설치시 스마트폰 연결... 투표 하세요.. 2016/04/13 462
547136 결혼계약.. 은성이 넘 이뻐요. 11 바보 2016/04/13 3,365
547135 투표하고 왔어요. 3 ... 2016/04/13 386
547134 아침에 김문수 전화 오네요 10 ㅡㅡ 2016/04/13 1,773
547133 이 시점에서 밀땅...효과 있을까요 6 dd 2016/04/13 1,218
547132 막 단풍국으로 이민온 엄마에요.. 49 ... 2016/04/13 23,647
547131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를 안냈더라구요 5 어떡하지 2016/04/13 608
547130 박정희는 사기꾼이죠. 대박전쟁 시리즈 보세요 11 알몸박정희 2016/04/13 1,123
547129 초등1학년에 책상 사면 중고등까지 쓰나요? 5 학부형 2016/04/13 1,403
547128 안철수-김미경 '환한 미소' 97 독자의길 2016/04/13 5,380
547127 눈에 다래끼 ㅇㅁ 2016/04/13 699
547126 저도 투표 하고 왔어요. 1 투표 2016/04/13 463
547125 투표안한다는 사람들...질나쁜 인간들한테 지배당한다고 5 ㅡㅡ 2016/04/13 954
547124 투표하러 갔더니.. 38 020202.. 2016/04/13 16,264
547123 일찍 투표하고 왔어요 2 ㅌㅌ 2016/04/13 513
547122 변진섭씨 노래 듣다가 9 변진섭 2016/04/13 1,513
547121 업무실수는 어디까지 봐줄수 있는걸까요 3 직딩 2016/04/13 1,089
547120 투표 일찍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우리나라 2016/04/13 2,216
547119 혹시 이거 누가 사용했었던 스마트폰 아닌가 싶은데요 3 .... 2016/04/13 1,237
547118 급하게 다이어트 중인데 아침먹고 배부르니까 불안해요 ㅋㅋ 2 2016/04/13 1,274
547117 방콕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하고 도우미청소 불러아 하나요? 5 .. 2016/04/13 2,764
547116 일제강점기 조선 z 2016/04/13 334
547115 견자단 좋아하는분 계세요? 2 토리리 2016/04/13 850
547114 비가 엄청 오네요 2 2016/04/13 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