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관계.. 제가 재밌게 변하고 싶은데..

소소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6-04-11 08:57:27
제가 그런 성격이 안되니 힘드네요.
남편은 제가 하는 행동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제가 늘어져 있으면 같이 늘어져 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제가 말 안걸면 말 안하고..
그동안 불만이 많았는데 그나마 매개체이던 아이들도 크고 저 사람이 변하긴 힘들고 내가 변해야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제가 지금 그닥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는거에요.
본인이 주도적으로 남편과 알콩달콩 잘 사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어제 6시간 넘도록 대화가 없어 이건 아니다싶어 여쭤봅니다.
IP : 175.223.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9:07 AM (74.74.xxx.231)

    "6시간 넘도록 대화가 없어"

    이 말 만으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남자들의 경우 6시간 같이 있으면서 말을 안 나눈다고 해서 상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닐 텐데요.

  • 2. 대화가 필요하면
    '16.4.11 9:08 AM (222.109.xxx.201)

    1. 공동의 목표 하나 만드세요. 같이 운동을 한다던가 뭘 만든다거나 하는 거요. 그러다보면 대화를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2. 인터넷하다가 재미있는 이야기, 신기한 이야기 같은 걸 머릿속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게~ 하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3. 시시껄렁한 농담따먹기, 아재개그도 잘 활용하면 안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 3. 원글
    '16.4.11 9:09 AM (175.223.xxx.242)

    싫어한다는건 아니고 먼저 나서는 사람이 아니니 제가 좀 변하고 싶다는거죠.
    거실에 같이 있으면서 서로 폰컴만하고 침묵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 4. 같이
    '16.4.11 9:11 AM (58.237.xxx.117) - 삭제된댓글

    수영같은 운동을 하나 하세요

  • 5. ...
    '16.4.11 9:12 AM (203.234.xxx.239)

    집 앞이라도 산책 같이 나가요.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집에서보다 말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 6. ㅎㅎㅎ
    '16.4.11 9:50 AM (210.222.xxx.147)

    일단 집에서 폰 금지어때용?

  • 7. 나가세요
    '16.4.11 11:11 AM (211.46.xxx.253)

    윗님 말씀대로 동네 산책만 해도 얘깃거리가 생겨요.
    그리고 6시간씩 시간 나면 영화보러 가도 좋구요.
    끝나면 어느 부분이 재밌었느니, 누가 예뻤다느니 소소한 얘기할 게 많아요

    저는 집에서도 남편이랑 얘기 많이 하는 편인데
    밖에 나가면 훨씬 대화가 풍부해져요.
    늘 함께 하는 일상보다 작은 거라도 어떤 변화가 있으면 좋죠
    여행이 그래서 좋은 거잖아요 ^^

  • 8. 나가세요
    '16.4.11 11:13 AM (211.46.xxx.253)

    아 참. 그리고 덧붙여...
    부부 두 사람이 시간이 남고 서로 할 일이 없을 땐
    서로 안마, 마사지 해주세요.
    만약 남편이 하기 싫어하더라도 자기가 받는 건 좋아하거든요.
    그럼 간단하게 어깨만 해줘도 좋아하고
    아예 눕혀 놓고 전신안마를 해주면 누구라도 좋아할 거예요.
    안마하면서 조곤조곤 서로 얘기하고
    몇 번 그러다 보면 남편도 양심이 있으면 아내 안마 해주겠죠
    서로를 아끼고 위해 주는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9.
    '16.4.11 11:28 AM (180.70.xxx.147)

    남편이 누우면 옆에가서 딱 붙어 누워요
    그리고 얘기해요 스마트폰 보며
    아님 티비내용갖고
    살살 스킨쉽하면서요 그럼 남편도
    쓰담쓰담하며 대답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123 주말 아침에 듣는 곽진언 노래 2 슈수케 2016/05/14 1,049
557122 40대 턱없이 부족한 자산 5 ᆞᆞ 2016/05/14 7,318
557121 잘한다! 박주민.! 14 지금 2016/05/14 2,422
557120 커피에 대해 잘 아시는 82님... 14 알리자린 2016/05/14 3,034
557119 인터넷 쇼핑몰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1 ;;;;;;.. 2016/05/14 989
557118 주유권은 어디서 살수 있나요? 2 주유권 2016/05/14 806
557117 혹시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분양가 알고 게시는분 계실까요 1 나니노니 2016/05/14 1,251
557116 종합소득세 질문입니다 !! 7 ;;;;;;.. 2016/05/14 2,020
557115 이번주 홍콩 갔다오신분 계실까요? 7 여행 2016/05/14 1,760
557114 제 동생이지만 정말!!이게 말이나.... 22 말이나 2016/05/14 18,645
557113 과외 학부모님 첫대면인데요 어떤 선생님이 첫인상에 좋으신가요? 3 과외 2016/05/14 1,207
557112 남편친구집 방문시 뭘 사가는게 좋을까요? 3 초대 2016/05/14 1,345
557111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이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동물도영혼이.. 2016/05/14 1,140
557110 도형좋아하는 여아 인데요~~ 6 궁금 2016/05/14 926
557109 야구장 소지품 제한, 정말 규정대로 인가요? 1 .... 2016/05/14 718
557108 중국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5 .. 2016/05/14 1,572
557107 과외를 커피숍에서.. 30 봄봄 2016/05/14 6,647
557106 컷코칼은 어떻게사는게 가장 싼가요? 4 컷코코리아 2016/05/14 2,756
557105 모의고사 푸는 학원 2 아기사자 2016/05/14 959
557104 급질, 우리 개가 이게 노환인가요 5 견주 2016/05/14 1,275
557103 강남에 하지정맥류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병원 2016/05/14 1,983
557102 요즘도 사과가 나오나요?마트에 있길래 궁금해서요. 9 kl; 2016/05/14 2,025
557101 풍수) 잘때 침대 방향이요 5 지영 2016/05/14 3,460
557100 정권은 오래 전부터 '부산영화제'를 괴롭혀왔다 3 커버스토리 2016/05/14 1,022
557099 무른 성격 1 주부 2016/05/14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