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딸아이

엄마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6-04-11 08:50:53
정말 미워요~
무조건 새것,좋은것,많이
당연하게 자기가 먼저라고 생각해요~

욕심많고 짜증많고 히스테리컬하고
요즘은 대놓고 퉁명스럽게 버릇없게
표현하고 동생은 쥐잡듯하고~
동생없이 외동이였으면 좋겠다라고
밥먹을때도 좋아하는 반찬 혼자 다 먹다가
동생이 김한장 먹었다고
온통 표정을 구겨서 잡아먹을듯 째려보는데
정말 정떨어지더라구요.ㅠㅜ
동생은 3살 어리고
자매등살에 점점 버거워지네요.
일을 시작한 상황인데
점점 이렇게 가다간 갈등이 심해질듯하고
대안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남편의 편견과 불같은 화냄에 그냥 접어버렸는데
경제적인 아빠노릇외엔
정서적으로 방치하면서
저혼자서 사춘기접어드는 아이 감당하기 힘드네요~

IP : 180.70.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16.4.11 9:55 AM (175.118.xxx.178)

    5학년이면 삼춘기 정도에 접어드는 것 같아요.
    여자애들은 더 빨라서 예민하기도 하죠.
    누구나 동생이랑은 쥐잡듯 싸워요. ㅠ

  • 2. 도도
    '16.4.11 2:02 PM (14.35.xxx.111)

    어릴때 애착 형성이 잘 안되었나요? 애기때 애착형성 안되고예민하고까탈스러웠다면 시춘기때 다시 한번 발현한다네여 사랑 많이 못준 나를 반성하면서 꾹꾹 눌러 참고 넘어가시길... 무척 어렵지만요 이제는 다 커서 교육이 안되요 그냥 지켜보는수밖에

  • 3. 저랑비슷
    '16.4.11 2:13 PM (1.222.xxx.211)

    ㅠㅠ 저희는 남자애둘인데,,,경제적인 아빠노릇이외에 정서적으론 방치한다는말 정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ㅠㅠ너무 힘들고 슬퍼요...저도 일을하는데 일을 그만둬야하나 새로운고민까지 하고있어요 ㅠㅠ 사춘기 접어드는아이들을 감당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11 근데 이 살이 찐다는 것이.... 4 살아살아 2016/06/17 1,971
567310 돈의 크기 느낌-재래시장/대형마트 2 ... 2016/06/17 1,478
567309 연예인들은 말이죠 (환상과 현실 -박유천 사건을 보고 든 생각).. 16 흠흠.. 2016/06/17 7,250
567308 저는 어릴적부터 적절한 싸움(논쟁)은 꼭 연습을 해야된다고봐요... 39 음.. 2016/06/17 6,448
567307 가디언 사설] 조 콕스 의원 사망: 인류와 이상주의, 민주주의가.. 영국하원의원.. 2016/06/17 554
567306 이럴 땐 어찌해야 하나요? 8 아줌마 2016/06/17 1,363
567305 등산 도시락 뭐가 좋을까요? 26 .. 2016/06/17 6,143
567304 수도요금 많이올랐는데 가스나 전기도 민영화되면 3 2016/06/17 954
567303 44세 오후만되면 기력이 너무 떨어져요 9 유투 2016/06/17 5,215
567302 지난주에 3키로 빼야한다던 마흔중반 아줌마에요~ 8 아줌마 2016/06/17 3,312
567301 컴퓨터에서 아래세모누르면 선택지가 나오는 그 아래세모모양을 영어.. 2 컴퓨터 영어.. 2016/06/17 692
567300 싱글녀 예쁜 숟가락 젓가락 사고싶네요^^ 추천 해주세요 13 미리 2016/06/17 2,900
567299 이재명시장님 응원하러 온분 ㅠ 1 ㅠㅠ 2016/06/17 816
567298 단식농성 이재명에 보수단체 “일개 지방시장이 감히 대통령에게” 4 북한가서 민.. 2016/06/17 754
567297 저도 비싼변비약 ㅡ 3 ㅋㅋㅋ 2016/06/17 1,255
567296 안구건조있는데 새치염색해도되는건가요 1 안구건조 2016/06/17 754
567295 고등과학 문제집 질문요 1 ... 2016/06/17 896
567294 요즘 컨투어링 메이크업이라고 유행이잖아요? 1 컨투어링 2016/06/17 2,388
567293 아~ 정말 이제 분가하고 싶네요. 37 ... 2016/06/17 6,439
567292 남편의 카톡 판단 좀 해주세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95 전 모르겠어.. 2016/06/17 17,401
567291 회화할때 as well 이 잘 안나올까요.. 122 2016/06/17 840
567290 (펑~) 28 비둘기 2016/06/17 3,331
567289 포장이사할 때 저는 뭐하면 되나요? 9 ... 2016/06/17 3,671
567288 알뜰폰 질문 2 .... 2016/06/17 706
567287 코스트코 주차장도 10시에 문여나요? 13 돌돌엄마 2016/06/17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