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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210만원에 주말부부로 산다면

조회수 : 6,079
작성일 : 2016-04-11 00:38:12
여러분은 하사겠습니까?
기간제 교사 자리가 있는데 1년정도이고 집과 2시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고2. 중2 아들둘이 있어요
남편은 가라고 하는데 자삭들과 떨어지기 싫어
망설어 집니다
아침 굶고 다닐 생각하니 가기 싫어지네요
또 그곳에서 원룬을 얻어야되니 나에게 떨어지는 것은
월 100정도 인데 한번 잘하면 계속 저를 기간제 교사로
일할수 있을것 같아 놓치기 힘드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18.53.xxx.9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님
    '16.4.11 12:43 AM (1.233.xxx.37)

    기간제 ... 동일한 곳에서 계속 할 수 있나요?

    중2, 고2라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요?
    100만원이라 ...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얻는 비용이 100만원이라면 너무 적습니다.

  • 2. ㅇㅇㅇ
    '16.4.11 12:44 AM (180.230.xxx.54)

    월세에 기름값 빼고 100이면
    그냥 중2, 고2에 집중할래요

  • 3. ...
    '16.4.11 12:45 AM (119.71.xxx.213)

    월100남는다면 그래도 아이들에게 몇년 더 신경써주는게 나을것같아요..

  • 4.
    '16.4.11 12:48 AM (218.53.xxx.90)

    요새 같은 시기에
    직장잡기도 힘들고 저처럼 나이도 많은데
    좋은 기회 아닌가요?

  • 5. 햇살
    '16.4.11 12:48 AM (211.36.xxx.71)

    안하죠.

  • 6. ㅇㅇㅇ
    '16.4.11 12:49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힘드시더라도 출퇴근은 어때요?
    학교니까 방학 때는 안 가고 주5일이고 야근은 없을테니까
    야근 있는 직장 다니는 사람들 수당없이 늦게 마치는거 내가 운전 좀 더 한다 생각하고요.
    중2. 고2면 애들 얼굴은 자주 봐야 할 것 같아요

  • 7. ㅇㅇㅇ
    '16.4.11 12:50 AM (180.230.xxx.54)

    힘드시더라도 출퇴근은 어때요?
    학교니까 방학 때는 안 가고 주5일이고 야근은 없을테니까
    야근 있는 직장 다니는 사람들 수당없이 늦게 마치는거 내가 운전 좀 더 한다 생각하고요.
    중2. 고2면 애들 얼굴은 자주 봐야 할 것 같아요

    원룸 같은거 얻어놓으면 방학 때도 월세는 나갈텐데 아깝잖아요

  • 8. 하세요
    '16.4.11 12:51 AM (222.233.xxx.147) - 삭제된댓글

    엄마 없어도 아침 다 알아서 차려먹을 수 있습니다. 어려서 자립심도 키울 수 있고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커리어 위해서 하세요.
    남편도 하라고 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 9. 아님
    '16.4.11 12:53 AM (1.233.xxx.37)

    좋은 기회라는 것이 뭔가요?

    100만원이 좋은 것이라는 건가요?
    다른 ... 잃는 것도 있을텐데요.

  • 10. 반대요
    '16.4.11 12:56 AM (39.119.xxx.130) - 삭제된댓글

    아이들 늦게온다지만 어릴때와 또 다르게 엄마의 정서적부분이 필요한 시기같아요.
    중2면 한참 호기심 많을때고, 고2아들도 힘들테고..
    덜쓰고 기다려보세요.

  • 11.
    '16.4.11 12:57 A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백만원 버는게 입시생 자녀 둘 보다 중요한가요?
    기간제자리가 본인 커리어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건지... 정교사는 임용고시쳐서 붙어야 되는건데...

  • 12.
    '16.4.11 12:59 AM (119.71.xxx.213)

    위에도 댓글달았지만 아이들얼굴도 못보고 100만원버느니 집에서 다른알바해서 50버는게 아이들얼굴도보곷케어도하고 저라면 그렇게할것같아요

  • 13.
    '16.4.11 1:00 AM (218.53.xxx.90)

    나이가 많아 이런 기회는 오지 않을것 같아요
    제 커리어를 위해 하고 싶어요 사립이라서 2년이상
    있을수 있을것 같은데 제가 건강이 안좋아서 출퇴근은
    무리에요 3개월전에 큰 수술을 받아서 원룸을 얻어야 되어요 큰아이는 공부를 포기 했는지 주말마다 피씨방서 살아요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남편은 제 개발하라고 하네요

  • 14. ...
    '16.4.11 1:02 AM (124.49.xxx.100)

    답정너시네요.

  • 15. 100만원
    '16.4.11 1:05 AM (112.173.xxx.78)

    정도는 집에서 알뜰하게 살면 충분히 모이는 돈입니다
    저라면 자식 남편 떨어져 살면서 건강치 못한 몸으로 맘고생 몸고생 안할 것 같아요
    공부 포기 큰 아이가 미워서 가는 게 아니라면 반대할래요
    주말부부 해보니 남편과 서먹해지고 생각보다 가족들 걱정에 맘고생이 컸어요.
    돈으로 따지면 한 300만원쯤 버는 스트레스 였네요

  • 16.
    '16.4.11 1:06 AM (218.53.xxx.90)

    고민때문에 잠을 못이루네요
    어떻하면 좋죠
    시댁서는 일하라고 하는데
    저도 몸이 회복이 안되서 일하는것도 걱정이 되긴해요

  • 17. ㅇㅇㅇ
    '16.4.11 1:10 AM (121.183.xxx.242)

    몸도 회복 안된 분에게 일하라고 하는 남편과 시댁이 이상해요

  • 18. 미치겠네
    '16.4.11 1:12 AM (112.173.xxx.78)

    건강 회복 하고 나서 그냥 집에서 출퇴근 하는 알바나 해서 100만원 버는 거 해요
    요즘 마트서 반나절만 해도 백만원 받아요.
    남편이야 돈 버니 좋아서 하라는거고 시댁이야 지 아들 편하라고 일하는 거고
    그래도 수술한 사람인데 뭣이 그렇게 급해서.. 다들 너무하네.

  • 19.
    '16.4.11 1:14 AM (175.119.xxx.95)

    원글님 하시지마세요! 정교사라면 말이 달라지지만 기간제교사 내아이가 엄마를 젤필요로 하는시기에 엄마의 부재는 크게 느껴질꺼에요. 공부안하고 게임한다고 엄마의 자리를 비워놓는다는 생각도 마시구요. 무슨수술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역시 큰수술후 몇년뒤 완전히 회복되었다 생각하고 일을하기시작한지 얼마안가 스트레스와 피료로 다시 재발해서 ㅜㅜ 돈 그게 뭐라고 ... 선택은 원글님이 하시는거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엄마자리를 비우는건 아니지않나싶어요

  • 20. ..
    '16.4.11 1:16 A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2년 계약이면 아이가 고3일때도 엄마가 없는거네요.
    아이에겐 젤 중요한 시기인데

  • 21. 혼자
    '16.4.11 1:17 AM (112.173.xxx.78)

    살면 님도 대충 먹어서 건강 안좋아지고 애들 남편도 먹는게 그래요
    제가 주말부부 해보니 정말 돈이 궁하거나 하면 할까 다시는 안하고 싶어요.
    더이상 댓글 안답니다
    몸도 안좋다는 분이라 더 걱정되서 여러번 댓글 달아요.
    제가 이번에 오래 아파보니 사람이 건강이 최고대요.

  • 22. ..
    '16.4.11 1:18 A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2년 계약이면 아이가 고3, 중3 일때도 엄마가 없는거네요.
    아이는 그냥 혼자 알아서 대학가는건가요?
    아무리 공부 안한다지만 아이에겐 젤 중요한 시기인데
    진로결정을 아이 혼자 알아서 하라니..
    백만원 벌기 위해서...

  • 23. ㅣㅣ
    '16.4.11 1:30 AM (1.233.xxx.136)

    일하세요
    엄마가 같이 있어도 좋은경우있고 아니 경우도 있어요
    방학이 있으니 아빠랑 같이 지네는것도 좋아요
    떨어졌다ㅈ다시 만나면 서로 더잘하게 되고 좋은점도 많아요

  • 24. ㅇㅇ
    '16.4.11 2:19 AM (49.142.xxx.181)

    일하는건 일하는건데요. 기간제 교사 한번 잘해도 계속 계약해주지 않아요.
    왜냐면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면 무기계약직 뭐 이런게 되기때문에 아무리 잘해도 1년 이상 안시켜줍니다.

  • 25. ㅡㅡㅡㅡ
    '16.4.11 2:26 AM (123.109.xxx.235)

    애가 줄즐이 수험생인데... 고2 피시방다녀서 포기인가요

  • 26. 혹시 계모세요?
    '16.4.11 2:40 AM (103.10.xxx.194)

    중2, 고2 아이들 줄줄이 딸렸는데 이런 고민 하는 님이 제대로 된 엄마로는 안 보입니다. 계모세요?
    100만원 벌려고 아이들 놔두고 외지에서 지내시려고요?
    아이들에게 중고등학교 시절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러시나요?
    정말 바쁜 일하는 사람들도 그때는 일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신경 많이 쏟아요.

    신경쓰는 집에서는 아버지들도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땐데.

  • 27. 네모선장
    '16.4.11 3:05 AM (122.46.xxx.188)

    집 근처에서 알바로 100만원 정도 벌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어떠세요?
    아이들 옆에 있어주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28.
    '16.4.11 5:24 AM (116.125.xxx.180)

    엄마가 옆에있다고 뭐 입시가 달라지나요?
    돈과 정보가 있어야 달라지죠
    학교에 있으니 엄마가 더 입시 정보 잘알게 되겠네요
    하세요

  • 29. ㅇㅇㅇ
    '16.4.11 6:33 AM (116.38.xxx.236)

    사립이라고 해서 2년 보장이라는 것도 사실무근이고요
    죄송하지만 요즘처럼 기간제 지원자가 많은 때에 연세가 그렇게 많은 분을 계속 계약 연장해가며 쓸 이유가 없어요.
    4월에 오라는 것 보니까 그 학교에서도 아마 급한 사정이 생겨서 자리 메우느라 님한테까지 연락이 간 것 같은데
    그 자리는 1년짜리가 아니라서 내년 2월 계약 만료 이후에 퇴직금도 못 받네요.
    (위에 어느 분이 무기로 전환된다 그건 기간제교사는 해당사항 없는 거 아시죠? ^^;)

  • 30.
    '16.4.11 7:03 AM (222.239.xxx.49)

    남편이 다니라고 하는데
    아예 중간지점으로 이사가셔서
    중딩은 전학가고 남편과 고등아들은 통학하고
    다니라고 하심 어떠실지요?

  • 31. ....
    '16.4.11 7:40 AM (121.170.xxx.205)

    결사반대
    결사반대

  • 32. 한마디
    '16.4.11 8:37 AM (211.36.xxx.2)

    본인은 다 정해놓고 뭐하러 물어봐요?

  • 33. ㅇㅇ
    '16.4.11 9:06 AM (203.106.xxx.54)

    남편분이 가라고 했을때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자세한 내막을 알 수는 없지만 저는 가서 일하라고
    용기를 주고싶네요. 엄마의 새로운 모습과 사랑이
    변함없다는 것을 표현하면 아이들은 다 잘될겁니다.
    남편 자식걱정 그만하시고 님의 건강과 직장생활 잘 하시는것만
    생각하세요.

  • 34. 어휴
    '16.4.11 9:16 AM (182.231.xxx.57)

    저는 한달 백만원 번답시고 오후시간 잠깐 나가 일해도 중1아이 학원갈때 간식 못먹을까 걱정되고 안절부절인데 어떻게 매일 떨어져 있나요?
    나이가 오십가까이 되셨을텐데 기간제를 1~2년 했다고 정교사로 써주진 않죠 재단이사장 든든한 빽이면 몰라두...
    요즘 입시어려워 엄마가 정보찾고 다 챙겨줘야하던데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 그렇고요

  • 35.
    '16.4.11 9:17 AM (122.34.xxx.61)

    저도 가시라고 하고싶긴 한데..아이들이 걱정 많이 되긴 하네요. 그리고 이건 오지랖이지만 학교 근무해 보셨겠지만 중고등 아이들 두고 주말부부하는거 학교사람들이 알면 수근수근대기도 해요..

  • 36. ......
    '16.4.11 9:30 AM (211.187.xxx.126)

    그냥 동네에서 낮시간 파트타임 잠깐해도 100은 벌어요.
    100만원 때문에 그 한참 필요한 아이들을 두고 가시려는 건가요?
    그 중요한 시기에.... 나중에 땅치며 후회할 일 옵니다. 가지마세요.

  • 37. ...
    '16.4.11 9:56 AM (1.239.xxx.41)

    저라면 안 합니다. 답정녀시라니, 이 말만.

  • 38. 음..
    '16.4.11 11:12 AM (211.226.xxx.127)

    주말 부부만 아니면 적극 권하겠습니다만.
    그 나이면, 특히 둘째는 한창 사춘기인데 엄마 필요해요.
    정보고 뭐고 별 다른 역할 안 해도. 집, 엄마, 밥. 애들은 이렇게 연결되거든요.
    아침 저녁 얼굴 보고 밥 잘 먹이는 거...이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 나이 아이한테는 정말 중요한 거예요.
    주말 부부로 사신다면 주말엔 집에 오셔서 주중 공백을 메우셔야하는데.
    현실적으로 40후반, 50되니 갱년기 전초증상으로 체력도 확~떨어지더라고요. 게다가 주말에 일이 몰리니 정말 힘이 들어서 웃는 얼굴이 안되더라고요.
    도전은 좋지만. 나머지 따라오는 과제들은..정말... 감당하기 어려우실 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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