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강서병 유권자이신 분이 어떤 사람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어보셨는데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분은 1962년생이고 2000년 16대 국회의원에 민주당으로 당선되었어요.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 되었는데
그 후 경선 실패, 탈당 등을 반복하다 결국 더불어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 당으로 나온 것 같은데
그렇게 몰락할 수밖에 없게 만든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1년에 미국으로 기관 국감 나갔다가 한인 식당에서 일하는 여종업원과 정을 통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 될 수 있었는데 여종업원이 얼마 후 김성호 의원에게 배신 당했다면서 자살을 하죠.
남녀 사이의 일이니 서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고 김성호는 시종일관 하룻밤 상대였다고만 발뺌했습니다.
문제는 김성호 후보도 기혼이었고 여종업원도 당시에는 기혼이었다는 것...
그리고 여종업원은 김성호가 결혼을 약속했다, 나는 배신당했다 이런 주장을 한 채 자살한 것입니다.
이 사건이 보도되자 김성호 당시 의원은 큰 이미지 타격을 입습니다.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뇌물 수수 사건을 터뜨려 김대중 전 대통령 눈에 들었고
38살의 나이에 당당히 지역구 당선으로 국회 들어온 유망한 의원이 한 순간에 몹쓸 인간이 되었습니다.
상대 여성이 죽었으니 해결도 안 됩니다.
여성유권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짓을 저질렀으니 회복이 안 되죠.
그후 김성호는 다음 총선에서 당내 경선도 통과 못하고 정치 낭인의 길에 들어섭니다.
국회의원 다시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4811769&select=title...
댓글에도 당시 정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