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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아이에게 짜증이 날까요?

자꾸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6-04-10 22:45:59
제가 아이를 세상에 나오게 해놓고선,
아이에게 짜증이 날까요?
생각해보면 아이가 계획임신도 아니었고,
아직 맘의 준비도 안되었고, 큰애도 어린데 마냥 힘들었나봐요,
키우면서도 큰아이와다르게 둘째아이는 자기 맘대로 성향이 강하고,
전 제가 다 강압적으로 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더 못마땅했겠죠ㅜ
반성하고 반성해도 힘드네요,
저도 자랄때 제대로 된 사랑을 못받아서일까여?
아님 맘의 여유가 없어서 그럴까요?

성숙한 사람이 못되어서인지,
아이들 어릴때는 큰아이를 유독 큰애취급하며 강압적으로 했는데,
그게큰애한테 미안해서 조심하다보니, 그 화살이 들째아이한테 가네요,
둘째아이가 더 크기전에 사랑을 더 줘야 하는걸 알면서도 못하는걸 보면 저도 약간의 우울증이 온거같아요,
그래도 봄꽃들 보며 약간은 힐링은 되어서 다시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네요,
더 정신차리게 혼내주세요,
좀전에도 둘째아이가 잠이 올것 같아서 얼른 이닦고 쇼파에 누우라고했는데,
듣지도 않고 눈은 끔뻑끔뻑하니,(이러다 잠든 적이 많아요)
제가 또 소리를 버럭,
둘째아이 상처받겠죠?
아이가 학교에서 조용하다네요,,눈치도 엄청보고,
집에서는 까불기만 하고 할말다해서 해서 몰랐는데, 기가 죽어 있는거겠죠,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IP : 112.148.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4.10 11:40 PM (1.241.xxx.222)

    반성합니다만ㆍㆍ
    애들에겐 사랑만이 답 같아요ㆍ지치기도 하지만 사랑한다 표현많이 해주고 칭찬많이 해주면 금방 밝아지는게 보이거든요ㆍ밖에서 눈치보고 기죽어있고ㆍㆍ안쓰러운 모습 떠올리고 아이 눈보고 활짝 웃어주세요ㆍ

  • 2.
    '16.4.11 4:51 AM (112.148.xxx.72)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너무 까부는데 밖에서는 너무 기가 죽어있어요,
    그러니 친구들도 알아보고 만만하게 보고,
    제가 더 노력한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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