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봄이 너무 싫은 분 계세요?

봄이좋냐 조회수 : 4,047
작성일 : 2016-04-10 20:14:22
봄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저는 봄이 너무 싫어요.
봄만 되면 머리가 띵하고 날씨가 너무 갑갑해요.
온 세상이 밀폐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지금 40대인데 10대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가을, 겨울을 좋아하고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도 아닌데 그러네요.
감기도 아닌데 봄만 되면 머리가 띵한 느낌이 정말 싫네요.
며칠 전부터 머리가 띵해서 짜증이 계속 나서 넋두리해봤어요.
안 그래도 답답한데 미세먼지까지 기승이네요.
아우.. 며칠 약 안 먹고 버텼는데 두통약을 먹어야 할까봐요.


IP : 114.204.xxx.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봄타요.
    '16.4.10 8:15 PM (182.222.xxx.79)

    몸도 나른하고,
    우울하기도 하구요.
    알러지도 올라오고,

  • 2. 알러지
    '16.4.10 8:1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있으신가봐요... 알러지 검사 받아보셔요!!

    전 봄만되면 너무 행복해요...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이 긴 겨울이 드디어 끝났구나..하고요.
    아무것도 안해도 너무 좋아요. 햇살 아래 벚꽃보면 너무 좋고요..

  • 3. 저요
    '16.4.10 8:15 PM (1.239.xxx.146)

    봄만 되면 얼굴도 가렵고 봄바람도 너무 싫고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요

  • 4. ...
    '16.4.10 8:17 PM (58.237.xxx.76)

    저랑 반대네요...ㅋㅋㅋ 저는 봄되면... 기분이 그냥설레는것 같아요... 그대신 가을과 겨울은 정말 심하게 타는편이예요.. 이때는 가족들한테도 예민하게 굴고..엄청 히스테리 부리는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겨울에 특히 여행다닐려구요..ㅋㅋㅋ 감정조절 하려고 해결책으로 여행이나 특히 취미생활을 그때 많이 해야 될것 같아요..ㅠㅠ 근데 두통약까지 드실정도면 심하네요. 저는 가을과 겨울에 감정만 그런것 같은데 약까지는 먹을정도는 아니던데요..ㅠㅠ

  • 5. ...
    '16.4.10 8:19 PM (114.204.xxx.17)

    몸이 가렵거나 비염이 생긴다거나 그러진 않는데 머리가 그냥 계속 띵해요. 몸이 축축 늘어지고요.ㅠㅠ

  • 6. 저두..
    '16.4.10 8:22 PM (115.137.xxx.76)

    날씬 좋은데 봄을타나 우울해요 알러지도 심하고..

  • 7. 일부러 로그인
    '16.4.10 8:26 PM (182.209.xxx.107)

    봄이 너무너무 싫어요.
    봄볕도 싫고 공기도 봄에는 제일 안좋은 거 같아요.
    꽃가루 알러지도 있어서 최악이에요.
    수십년 전부터 봄에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이 계절이
    너무 싫어요.
    가을겨울을 좋아하고 저희 아이도 봄을 싫어해요.
    알러지 있거든요;;;

  • 8. 어머머
    '16.4.10 8:27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저요저요 갑갑해요
    저도 몸(건강)이 변화를 느끼는 타입은 아닌데
    날 풀리고 슬슬 따뜻해지는 그 느낌이 너무 답답해요.
    가을겨울을 좋아하긴 하지만
    봄보단 여름이 더 시원해요(우스운 말이죠? ㅎㅎ)

  • 9. 6769
    '16.4.10 8:31 PM (223.33.xxx.50)

    예민한 편이시죠?
    저도 그래요~
    만물이 소생하는 에너지가 넘쳐나는 봄에
    그 기운을 못 따라가 피곤한 체질들도 있대요
    저도 그런지 봄되면 피곤하고 피부도 거칠한게
    나이드는거 같고 알러지도 있고 넘 나른해요~
    요즘은 미세먼지 땜에 꽃 구경도 힘들고~
    어서 5월이 왔음 좋겠네요^^

  • 10. 알러지
    '16.4.10 8:51 PM (175.223.xxx.194)

    전혀 없는데 저도 봄이 가장 싫어요.
    더 싫은건 어떻게 봄을 싫어할수 있냐는 사람들 반응이구요.
    사계절중 각자 취향이 다른거지, 봄은 무조건 좋아해야한다는 강요 아닌 강요 지겨워요;

    봄공기가 가장 탁하고 뿌옇고 답답하고 상쾌하지 않은 온난함? 암튼 원글님 느끼시는거 뭔지 정말 잘 알아요.
    두통과 피로감 가장 많은 계절인것두요.
    피부도 가장 안 좋을때고.. 옛말에도 있죠.
    봄볓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볓엔 딸 내보낸다고...
    이것만 봐도 누구에겐 봄이 마냥 설레는 계절만은 아닌거죠.

  • 11. 어머 나도 그런데
    '16.4.10 8:51 PM (114.200.xxx.14)

    전 봄은 싫지 않은데 몸이 간지럽고 머리도 무겁고 띵하고
    몸도 나른한게 너무 힘드네요
    그게 왜 그런지 나이 들수록 더 하네요
    ㅠㅠ

  • 12. 쓸개코
    '16.4.10 8:52 PM (222.101.xxx.207)

    저도 비슷합니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기분드는것은 잠시..
    괜히 갑갑해요.
    차라리 더운 여름이나 겨울이 좋고요 물론 가을은 최고죠.

  • 13. ....
    '16.4.10 9:02 PM (222.114.xxx.67)

    봄이 가장 싫어요. 알러지, 춘곤증, 공기 안좋아서 슘쉬기 힘들고.. 날씨 변덕이라 옷입기 힘들고.. 감기 잘고 살구요. 봄바람, 더러운 공기때문에 피부트러블 생기고..

  • 14. 추운
    '16.4.10 9:14 PM (110.70.xxx.254)

    추운 겨울이 지나갔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운 계절.

  • 15. ㅎㅎ
    '16.4.10 9:23 PM (222.113.xxx.119)

    어쩜 저랑 같으세요. 저두 봄이 젤 싫어요. 알러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계절이 오면 왠지 어수선하고 산만한 느낌이 들어 외출도 하고 싶지가 않네요.

  • 16. ...
    '16.4.10 9:26 PM (114.204.xxx.17)

    봄이 싫다고 하면 정말 다들 이상하게 쳐다봐서 반감이 들었는데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되네요. ㅎㅎ
    봄도 싫은데 벚꽃엔딩도 정말 싫거든요.
    그 노래 역시 너무 싫다고 하면 다들 뜨악하며 쳐다봐서 가끔 기분 상하기도 해요.
    남들이 봄과 벚꽃엔딩을 좋아하는 걸 내가 존중하듯
    남들도 내가 봄과 벚꽃엔딩을 싫어하는 걸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봄 싫다는 얘기에 공감해주는 분들 많아서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고맙습니다.ㅎㅎ

  • 17. --
    '16.4.10 9:37 PM (84.144.xxx.50) - 삭제된댓글

    봄이라기 보다는 겨울 끝나고 봄 오려고 말려고 하는 4월 제일 싫어요. 차라리 겨울이면 겨울답게 치장하고 단도리하는데, 이건 봄이랍시고 제대로 따뜻한 것도 아니면서 더 헐벗은 느낌;

  • 18. --
    '16.4.10 9:39 PM (84.144.xxx.50) - 삭제된댓글

    봄이라기 보다는 겨울 끝 봄 시작 걸쳐있는 4월 제일 싫어요.
    차라리 겨울이면 겨울답게 치장하고 단도리하는데, 봄이랍시고 제대로 따뜻한 것도 아니면서 더 헐벗은 느낌;


    아주 봄되면 좀 낫구요.

  • 19. 이런
    '16.4.10 10:05 PM (124.53.xxx.27)

    느낌 말하면 공감받기 쉽지 않은데 반갑네요
    추위 많이 타는데도 가을과 겨울 좋아해요
    상쾌한 공기와 눈이 좋아요 봄의 공기가 별로에요
    이쁘긴 하나 햇빛알러지도 있으니 밝은 햇살은 빨래잘마르는거 말고는 그리 반갑지가 않고
    일반적인 취향과 사고외에는 이상하게 보는 편협한 세상

  • 20. 시원한거 좋아하시나봐요
    '16.4.10 10:48 PM (1.232.xxx.217)

    저도 어릴땐 봄이 젤 싫었어요. 노인네들 계절같이 지루하고 막ㅎ 근데 어른되니 점점점 좋아지던데. 더 좋아지면 할머니ㅠ
    원글님은 초지일관이시네요

  • 21. 저는
    '16.4.10 11:43 PM (218.157.xxx.113)

    봄은 꽃가루 날리기전 딱 한달만 좋구요
    여름은 꽃가루 없어지고 장마 오기전 딱 한달만 좋구요
    가을은 내내 좋구요
    겨울은 1월만 빼고 좋아요
    꽃가루 미세먼지 장마 미치게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784 진짜 젊은 20-30대층이 투표해야 되겠네요. 3 국정화반대 2016/04/12 533
546783 50년째 격렬히 싸우는 친정부모 23 ㅠㅠ 2016/04/12 7,097
546782 작은 사이즈 나오는 신발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2 발이문제 2016/04/12 647
546781 햇살론상담은 어디로? 1 ,,,,, 2016/04/12 763
546780 이사날짜 안맞처 주는 집주인 많나요??????? 11 ㅇㅇ 2016/04/12 1,634
546779 오창석후보 우네요.ㅠㅠ 17 ㅠㅠ 2016/04/12 3,563
546778 물마시기 6 2016/04/12 1,534
546777 선거 후보관련 4 . . 2016/04/12 270
546776 중국어와 탁구 5 중국어와 탁.. 2016/04/12 1,020
546775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하면 그냥 받아주시나요? 7 ㅇㅇ 2016/04/12 4,126
546774 프락셀했어요! 2 울산아짐 2016/04/12 3,088
546773 전복을 가장 잘 먹는 방법은 전복중뿐일까요?(환자식) 6 gg 2016/04/12 1,320
546772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유2정이 꼭 필요해요?? 5 벚꽃엔딩 2016/04/12 1,178
546771 새누리당 경선에 떨어진 사람들 4 *** 2016/04/12 490
546770 아.진짜..어깨넓은 체형은 노답이네요.ㅠㅠ 36 우울 2016/04/12 11,429
546769 식초 병뚜껑을 열어 놓아았네요. 시큼한 냄새가 안 나는데 어쩌.. 5 ... 2016/04/12 1,052
546768 웨딩드레스 문의 1 봄날 2016/04/12 647
546767 [대학] 자유전공학부 - 결국 고3 한번 더하는 거 아닌가요? 2 교육 2016/04/12 1,414
546766 원글이가 댓글에 반박하면 원글이 못됐다 심보타령 7 dd 2016/04/12 567
546765 프랜차이즈 식당을 하고 있는데..주방보조로 일했던 사람이 바로옆.. 20 이런경우는 2016/04/12 4,717
546764 아파트) 소음 / 향 문제 봐주세요 2 지은 2016/04/12 1,005
546763 초박빙만 30곳, 투표함 열어봐야 안다 1 샬랄라 2016/04/12 438
546762 시들시들한 폴리셔스 화분 7 정원사 2016/04/12 876
546761 지역아동센터에서 할 놀이나 게임프로그램 추천 3 실습생 2016/04/12 1,476
546760 투표함 지금껏 씨씨티비 없이 보관됐었다네요..기막혀요 7 투표함 2016/04/12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