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금만 한다고 미련하대요.

바보인가봐요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16-04-10 20:09:47

우연히 건너건너 알게된 동생을 만났어요.

이 동생은 한번에 확 벌어서 나중에 일 안하고 놀러다니고 싶다고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한대요.

지방에 아파트도 전세끼고  많이 사놨다고 그러고.... 카스에 그런거 자랑하기도 했고요

남편이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도 (전세끼고 사고 그 전세금으로 또 사서 전세놓고 이런식, 그러니까 자기 돈이 별로 안든다고)

하고 그래서 회사 다니는 것보다 더 돈이 굴러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저금만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싱글일때 이것저것 재테크  해보다가 결국 원금만 남아서

 결혼하고 나서 일단은 저금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근데 그 동생이  그런 저 보고 저금만 한다고 미련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고 명품 깔별로 가격도 안보고 사고 그럴거라고.....실제로 오늘 명품 들고 나오기도했더라구요.

남편이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대요. 나중에 상담하러 오라고.... 경매 좋은거 있다고 하더라고...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다 부정당한 하루여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저도 요즘같은 시기에 저금보다 투자 이런거 해야하는건 아는데 주식, 펀드 이런거 실패해보니까 선뜻 잘 못하겠더라구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애기땜에  일을 잠깐 쉬고 있는데 애기 낮잠 시간에 경매 공부해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아효



IP : 119.149.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6.4.10 8:12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영업하는 거잖아요.

    또는 질투거나.


    물론 재테크도 중요하고 요즘세상에 저축은적은돈이지만
    그럼에도 알뜰살뜰 저금하는게 (보통사람은) 가장 안전하고 목돈 만드는 길이에요.

  • 2. 음..
    '16.4.10 8:13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재테크할거면 주식, 펀드경우 진짜 모르면 다털리고 나와요.
    할거면 부동산 공부꾸준히 해두세요. 나중에 기회왔을때 제일 도움큰게 부동산이에요. 사실 사람이 재테크로 돈버는방법이 남에게 돈빌려주고 이자받는(사채), 주식, 채권, 펀드류..선물옵션.. , 부동산 아니면 없어요. 여기 부동산 부정적이지만 저희집은 상관없는듯.. (자기 여건에 맞게 하세요. ) 사실 아버지 회사다녀서평샐모은돈보다 퇴직후에 모은돈이 그것보가 몇배는 많아요. 좀 허무하죠.

  • 3. 조심
    '16.4.10 8:14 PM (14.40.xxx.74)

    부동산 컨설팅? 상담하러 오라고? 이러니 사기꾼 필이 좀 나는데요, 조심하세요

    부동산에 물려서 이도저도 못하고 월급날 월급들어오는 즉시 이자로 다 날아가는 집들 얘기 몇번 들어보면 부동산도 함부로 할게 아닙니다

  • 4. 음..
    '16.4.10 8:15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재테크할거면 주식, 펀드경우 진짜 자기가 잘해도 휩쓸리면 다털리고 나와요. 할거면 부동산 공부꾸준히 해두세요. 나중에 기회왔을때 제일 도움큰게 부동산이에요. 사실 사람이 재테크로 돈버는방법이 남에게 돈빌려주고 이자받는(사채), 주식, 채권, 펀드류..선물옵션.. , 부동산 아니면 없어요. 여기 부동산 부정적이지만 저희집은 상관없는듯.. (자기 여건에 맞게 하세요. ) 사실 아버지 회사 다니면서 평생 모은돈보다 퇴직후에 모은돈이 그것보다 몇배는 많아요. 좀 허무하죠.

  • 5. 저는
    '16.4.10 8:16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투기 안하는 제가 자랑스러워요
    부자 안되어도 그냥 이렇게 살고 싶어요
    저는 집값이 천만원 올라 팔 때 더 받는 것도 맘이 안편해 제가
    몇백 깍아줬는데 이런 마음 죽을 때까지 변치 않았음 해요.

  • 6. 음..
    '16.4.10 8:18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기가 경매나 부동산 물건있다하는경우는 수수료받을거 아니면 돈충분하면 자기가 합니다. 대부분 부동산업자들 좋은물건 가지고있는데요 남에게 보여주는경우는 돈있는사람에게 1순위로 보여줍니다. 저희 아버지가 은퇴후에 그쪽 일하기때문에 잘알아요. 1순위는 돈있는 아는사람이에요. 2순위가 돈있는 모르는 사람이고요. 3순위가 돈은보통인데 무리하게 대출해서라도 투자하려는사람 수수료받으려고 하는경우에요.

  • 7. ...
    '16.4.10 8:20 PM (58.230.xxx.110)

    저축이 길게 보면 가장 현명한거 같아요.
    왜 남일에 감놔라 배놔라.
    자기거 별루란 반증이니
    신경쓰지마세요.

  • 8. 플럼스카페
    '16.4.10 8:20 PM (182.221.xxx.232)

    에이...촉이 없으시죠?
    그거 원글님 끌어들이려는 거에요.
    남편이 사업차 알게 되어 친구가 된 지인이 그런 부동산 컨설팅 차리고 되게 요란하게 살고 저희도 무지 유혹했어요. 멘트도 비슷하네요^^
    저희는 나름대로 투자기준이 있어서 안 넘어갔어요. 만나면 그냥 그러냐구 맞장구만 쳐주었는데 크게 넘어갔어요. 전세금으로 집 많이 사면 되게 좋을 거 같죠? 전세가 뭐가 돈이 남아요. 그렇게 해봤자 양도세만 많이 내죠.

  • 9. 사기꾼이지
    '16.4.10 8:36 PM (220.76.xxx.44)

    그사람 가까이하지말고 돈없다 죽는소리하세요 어울리면 쪽박차요

  • 10. ㅇㅇ
    '16.4.10 9:38 PM (64.233.xxx.64)

    그냥 돈 벌었다로 끝나면 자랑이 심한 스타일이구나 싶은데
    자기 남편이 부동산 컨설팅 하니까 상담하라 오라하니..
    사짜 냄새나요.
    원래 사짜는 잘 사는 척해요.
    자기가 그거해서 돈 벌었다는 티를 내야 투자자들이 생겨서요

  • 11. ㅋㅋ
    '16.4.10 9: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엄마들한테 전집 팔러 다니는 책팔이들도 그런 수법 써요.
    여러 질을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으면 애 어떻게 키울 거냐고, 딴 애들은 다 사준다고 상질을 부리죠.
    그럼 순진한(맹한) 엄마들은 카드로 긁고 나서 남편 몰래 알바하느라 바쁘거나 나중에 걸려 욕 바가지로 얻어 먹구요.
    만만해 보이면 별 데서 당하기 일쑤죠.

  • 12. 사짜
    '16.4.10 10:43 PM (220.125.xxx.155)

    사짜 라는 말은 중개업자끼리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53 급답변 부탁드려요! 너무 쉽지만 확신이 없는 영어질문이요! 3 봄날 2016/04/11 456
546652 주일 미사시에 부르는 성가 어느 성당을 가도 같은 곡인가요?? 11 천주교 2016/04/11 1,112
546651 朴대통령 '총선승리' 얼마나 절박했으면… 4 세우실 2016/04/11 1,281
546650 자녀 교육에 목숨거는 엄마들의 공통점 있을까요? 24 교육 2016/04/11 4,614
546649 북풍은 이제 노인들도 안먹히는거 같아요 3 ㅇㅇ 2016/04/11 1,066
546648 하늘이 맑아졌네요 2 ... 2016/04/11 545
546647 데오드란트 어떤거 쓰세요? 16 pine 2016/04/11 2,456
546646 무거운 대형거울배송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 2 nn 2016/04/11 392
546645 51세에 간호조무사자격증 따는것에 대해.... 13 에버댁 2016/04/11 13,699
546644 지하철서 미친여자한테 테러 당했어요. 12 2016/04/11 6,847
546643 은평 1시 박주민변호사 조국교수님 간담회 4 김광진의원님.. 2016/04/11 541
546642 도와주세요.. 폭행으로 고소당했습니다.. "혐의없음&q.. 2 혐의없음 2016/04/11 2,108
546641 남편과의 관계.. 제가 재밌게 변하고 싶은데.. 8 소소 2016/04/11 2,370
546640 본능적으로 아이를 보호하는게 맞는데 그게 안됐어요 10 ,,,,,,.. 2016/04/11 1,625
546639 TV 보다 문득 너무 궁금해졌어요. 1 spain 2016/04/11 373
546638 초등5학년 딸아이 3 엄마 2016/04/11 753
546637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5 ㅡㅡ 2016/04/11 2,000
546636 '집단 탈북 긴급발표' 청와대가 지시했다 10 세우실 2016/04/11 1,224
546635 해야할 일이 산더미일때 연애 어떻게하세요? 6 dd 2016/04/11 999
546634 문재인님(월) 양산 부산많이 거제 광양 여수 15 힘내세요 2016/04/11 1,086
546633 2012년 프랑스 대선 1차 젊은이 투표율 1 데미지 2016/04/11 443
546632 코감기 목감기 빨리낫는 법 있나요? 6 2016/04/11 2,408
546631 2016년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11 398
546630 쌀 벌레? [벌레사진 링크] 11 손님 2016/04/11 914
546629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이 멘트요. 2 ... 2016/04/11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