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건너건너 알게된 동생을 만났어요.
이 동생은 한번에 확 벌어서 나중에 일 안하고 놀러다니고 싶다고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한대요.
지방에 아파트도 전세끼고 많이 사놨다고 그러고.... 카스에 그런거 자랑하기도 했고요
남편이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도 (전세끼고 사고 그 전세금으로 또 사서 전세놓고 이런식, 그러니까 자기 돈이 별로 안든다고)
하고 그래서 회사 다니는 것보다 더 돈이 굴러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저금만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싱글일때 이것저것 재테크 해보다가 결국 원금만 남아서
결혼하고 나서 일단은 저금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근데 그 동생이 그런 저 보고 저금만 한다고 미련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고 명품 깔별로 가격도 안보고 사고 그럴거라고.....실제로 오늘 명품 들고 나오기도했더라구요.
남편이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대요. 나중에 상담하러 오라고.... 경매 좋은거 있다고 하더라고...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다 부정당한 하루여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저도 요즘같은 시기에 저금보다 투자 이런거 해야하는건 아는데 주식, 펀드 이런거 실패해보니까 선뜻 잘 못하겠더라구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애기땜에 일을 잠깐 쉬고 있는데 애기 낮잠 시간에 경매 공부해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