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돌직구.이불킥.짜증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6-04-10 19:50:48
썸을 타는건지 알수없는 남자랑 요며칠 훈훈해져서

여행가서 작은거 사와서요전해 줄테니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했더니 피곤해서 못 나온다고 하네요

피곤한 상황은 알겠는데 관심있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오겠죠?
큰 용기 내서 데이트 신청한건데ㅠ

사실 그분이 저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쫌 적극적이면 반응 시큰둥 하길래 화나는 일도 있고 시크하게 대했더니 엄청 들이대는 느낌이었는데
혼자만의 착각 이었나봐여

저만 좋아하는 느낌 드는 관계라 생각하니 재미 없어지네요
꼬실만큼 대단한 남자도 아닌거같은데 꼬실 능력도 없어요ㅠ

이런 과정을 견디면서 연애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어제 용기 한번 내고 챙피해져서 짜증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ㅠㅠㅠ

IP : 211.202.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0 7:54 PM (112.158.xxx.36)

    도움은 안되는 댓글인데 저도 뭔가 헛물켜고 있었던
    느낌인 것 같아 짜증과 한심함이 밀려오는 주말저녁이네요.
    괴로워라...ㅜㅜ

    그래도 잘하셨어요. 후회는 없을테니..

  • 2. dd
    '16.4.10 7:55 PM (1.64.xxx.175)

    여행다녀온거면 한동안 못본거예요?
    그래도 안나오는 거면 게임끝이네요..
    잊고 더 좋은 남자 만나리라 다짐하세요^^

  • 3. 님들아
    '16.4.10 7:57 PM (118.33.xxx.46)

    아니다 싶으면 접으세요. 여자의 직감은 정확합디다. 직감까지 갈것도 없죠. 만나자고 하는데 자기 입장 애기하면서 피곤하네 어쩌네 하면 끝난거임. 진짜 회사일이나 집안에 경조사문제 아닌이상 ㅎㅎ여자를 마다하는 건 남자가 아니죠. 마다할만한 여자라고 생각하니까 저렇게 나오는 거죠.

  • 4. 돼지귀엽다
    '16.4.10 7:59 PM (211.208.xxx.204)

    ㅋㅋㅋㅋ 아 정말
    이불킥 하고 싶으시겠다 ^^

    그 맘 알아요.


    저도 밀당 없이, 좋으면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는 타입인데도
    남자가 피곤하다고 하면
    거절당했을 때 그 쪽팔림, 약간의 비참함(?)이 짬뽕되서
    아주 미치겠더라고요...ㅋㅋ

    그럴 땐 기준이 있으면 되요.
    "내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다"
    그러면 어떤 행동을 하던지 민망함이 덜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정 너 맘에 안들어 하면
    그 때 가서는 후딱 마음을 접어요.
    쉽지 않은데,
    나의 감정이 항상 우선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가능해지더라고요.

  • 5. .?.
    '16.4.10 8:07 PM (203.234.xxx.219)

    남자가 적극적이어야해요
    여자는 적당히 튕기다 만나면 친근하게 대해줬다가 또 쌀쌀맞았다가..
    그래도 안되면 내 남자 아닌가보다하고 헤어져야죠

  • 6. 황당
    '16.4.10 8:49 PM (125.180.xxx.190)

    피곤한 상황은 알겠는데 관심있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오겠죠?

    아무리 관심있어도 피곤하면 못나가죠. 여자가 뭐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그리고 요즘도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한다는둥 밀당하라는 둥 떠드는 사람이 있네요. 튕기다가 쌀쌀맞게 대하면 더 이상 안 보는게 요즘 남자입니다. 남자도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든요.

  • 7. 글쎄요...
    '16.4.10 9:04 PM (220.73.xxx.239)

    전 정말 피곤해서 안나가는데...

    상대는 날 좋아하면 피곤해도 나오겠죠?? 라고 친구들에게 상담을 하고있겠군요... ㅋㅋ

    건강한 컨디션일때 만나야죠.. 내가 심심하다고 상대도 심심한 타이밍이라고 단정지을순없는거잖아요..

  • 8. 지나보니까
    '16.4.10 11:04 PM (1.232.xxx.217)

    남자는 이렇겠죠? 라며 남자를 다 하나의 성격으로 간주하는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겠더라는ㅋ
    여자들을 보세요 얼마나 다양한가요ㅎ
    원글님 옛날에 썸남이 나오랄 때 거절한 적 없으세요?
    세상엔 정말 수많은 다양한 남자들이 있답니다

  • 9. ㅡㅡ
    '16.4.10 11:12 PM (223.62.xxx.100)

    자고로 여자가 돌직구해서 잘 될 확률은 로또 맞을 확률에 가까워요. 잘 돼서 결혼하더라도 그 이후부터 고생길 시작. 여기 베스트 글에 올라오는 남편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식모취급 당한다는 내용들 읽고 정신 차리세요. 잘 돼봐야 그런 꼴밖에 더 당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099 뉴스라는 게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건가요? 3 ........ 2016/04/14 1,123
548098 김해가 참 좋은곳입니다. 4 금바다 2016/04/14 2,126
548097 학원설명회..어디가 고1맘 2016/04/14 758
548096 어제 거대여당 얘기하면서 맥주 마시겠다던 분 1 선거 2016/04/14 756
548095 발이 너무 시려요 ㅠ 7 하늘 2016/04/14 3,941
548094 아이가 가져온 사랑의빵 11 샤방샤방 2016/04/14 2,490
548093 50세 여자 노후 5억이면 걱정없을까요? 55 노후 2016/04/14 25,098
548092 천주교 신자인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6 ........ 2016/04/14 1,301
548091 길고 심플한 책상이 사고 싶어요 27 어디로 갈까.. 2016/04/14 4,383
548090 공무원 연금 문제 건드린게 18 정책 2016/04/14 5,028
548089 도와주세요 3 조언부탁드려.. 2016/04/14 671
548088 세월호73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4/14 408
548087 아침마다 시간 전쟁 18 잔소리 2016/04/14 2,903
548086 서울서 대구까지 운전해서 갈까 싶은데 4 혼자 2016/04/14 1,056
548085 40대 후반인데 제가 투표한 후보가 당선 되었어요 (부산) 6 부산 2016/04/14 819
548084 호남도 빨갱이 소리 안듣게 되서 좋아요 1 2016/04/14 549
548083 어부바 5 ,,,, 2016/04/14 848
548082 안철수 표정이 안좋아보여요 67 보면 2016/04/14 14,879
548081 올리브유 파스타 넘 맛있어요 24 올리브 2016/04/14 7,071
548080 김진태·김석기·김무성·나경원,최경환, 윤상현.. 국회입성 4 최악후보 2016/04/14 899
548079 제대로된 새정치를 보여준 더민주!!! 1 ^^ 2016/04/14 457
548078 양재천 벚꽃 거의 다 졌겠죠... 3 꽃구경 2016/04/14 998
548077 베이비시터 문의요 4 dd 2016/04/14 1,110
548076 그냥 이유없이 너무 싫은 사람 없으세요? 22 ... 2016/04/14 13,299
548075 싸우기만 하면 아픈 남친 9 dd 2016/04/14 3,337